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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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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세일즈맨은 온다, 그를 닮은 가방을 들고…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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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공연]매일 선택의 기로에 선 당신에게...뮤지컬 ‘이프덴’ 외
■ 바로 지금 여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뮤지컬 '이프덴' 뮤지컬 '이프덴'이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프덴'은 매 순간 나의 결정이 최고의 선택일지 고민하며 인생의 정답을 찾고 싶어 하는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혼 후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엘리자베스가 일상 속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할 때, 각각의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두 가지 인생이 모두 펼쳐지며, 두 가지 삶의 여정을 통해 선택과 운명,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한다. 일과 사랑, 결혼과 출산, 이상과 현실, 개발과 보존 등 현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프덴'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통해 인생의 희망과 좌절을 모두 보여주고, 작품 속 인물들의 이야기로 깊은 공감과 응원, 위로를 전한다. 2022년 초연 이후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시즌에는 잃어버렸던 삶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도시 계획가 '엘리자베스' 역으로 정선아·김지현·린아가 함께한다. 엘리자베스의 대학교 동창이자 청년 주거 환경 개선 활동가 '루카스' 역에는 송원근·박정원·최석진이, 엘리자베스에게 직진하는 군의관 '조쉬' 역에는 신성민·진태화가 무대에 오른다. 엘리자베스의 이웃사촌이자 사랑이 넘치는 유치원 선생님인 '케이트' 역에는 최현선·한유란이, 엘리자베스의 대학교 동창이자 뉴욕 도시 계획국 국장 '스티븐' 역에는 심재현이 나선다. 시니컬한 변호사이자 케이트의 연인 '앤' 역에는 정영아·고은영, 조쉬의 친구이자 소아과 의사인 '데이빗' 역에는 이동수, 베스와 함께 일하는 도시 계획국 직원 '엘레나' 역에는 전해주가 캐스팅됐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올 뮤지컬 '이프덴'은 12월 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 세계가 사랑한 힐링 코미디...연극 '톡톡' 연극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쓴 작품으로, 뚜렛증후군, 계산벽,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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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새긴 몸의 증언… "날 변형시킨건 사회" 지면기사
인류학 교수, '몸이 곧 나' 메시지 ■ 몸,┃김관욱 지음. 현암사 펴냄. 256쪽. 1만7천500원우리 몸에 새겨진 역사와 신체 그 자체에 주목하는 책 '몸,'이 발간됐다. 의사이자 의료인류학자인 김관욱 교수는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상한 몸들의 인류학을 다루며 사회의 아픔이 어떻게 우리 몸에 반영돼 구부러지고 아픈 몸이 되는지 이야기한다. 오랜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몸의 슬픔과 사회·문화가 만들어낸 몸들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삶의 근본인 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은 김관욱 교수가 13년의 현장 경험과 강의를 통해 다듬은 몸에 대한 인류학적 소결을 압축했다.김관욱 교수의 전작 '사람입니다, 고객님'에서 콜센터 근무자들의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연구하며 사회 문제가 그들의 몸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파헤쳤다면, 이번 책에서는 범위를 넓혀 현대 사회에 일어나는 각종 문제와 우리가 겪는 몸의 통증, 아픔의 관계를 광범위하게 다룬다. 그 몸들은 전쟁 이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이 걸리는 체념증후군, 커피와 설탕에 쉽게 중독되는 사람들, 폭력과 착취가 몸에 새겨지는 여러 사례까지 다양하다.의학과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의 몸'을 말하는 인류학자의 연구를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얼마나 몸에 무지했는지, 또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과 착취의 역사가 인간의 몸에 얼마나 깊고 선명하게 새겨지는지를 알게 된다. 저자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타인에게 보여지고, 관계 맺고, 살아내고 있는 몸은 항상 자세이자, 공간이며,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몸은 나의 것'이 아닌 '몸이 곧 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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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史 산 증인' 수집가의 필름 지면기사
영상자료원, 25일부터 화녀 등 17편정일성 촬영감독 대표작 4K 복원판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시네마테크 KOFA에서 '수집가의 영화: 정일성' 기획전을 개최한다. 한국영화사의 산 증인인 정일성 촬영감독이 두 차례에 걸쳐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한 6천800여 점의 자료 가운데 선별된 주요 자료들을 전시하고, '화녀'·'만다라'·'장군의 아들' 등 한국영화사의 정전이자 정 촬영감독의 대표작 17편을 4K 복원판과 개봉 당시 35㎜ 필름으로 상영할 예정이다.정 촬영감독은 '한국영화'의 개념이 성립하기 전부터 한국에서 영화를 독학하고 한국의 풍경을 포착해 온 영화인이다. 김학성 촬영기사의 조수로 도제생활을 거쳐 1957년 '가거라 슬픔이여'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감독들과 합을 맞추며 그만의 촬영세계를 완성해갔다. 그런 정 촬영감독의 기증 자료는 촬영부로 영화계에 발 디딘 1950년 초부터 50여년간 총 95편의 촬영 작품을 남기기까지 공개된 적 없는 한국영화사의 카메라 뒤편 현장을 담고 있다.이번 기획전에서는 김기영 감독과의 첫 작업으로 도발적 색채 실험의 결과물인 '화녀', 한국영화사의 비극을 장르의 대서사시로 승화시킨 '최후의 증인', 대형 교통사고와 암 진단이라는 생사의 기로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해 절실한 구도의 길을 영상화한 '만다라'를 비롯해 임권택 감독과 함께한 '아다다'·'장군의 아들'·'서편제'·'취화선'까지 17편의 영화도 만날 수 있다.이와 함께 정일성 촬영감독과의 대담과 박홍열 촬영감독,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진행하는 강연을 통해 한국영화계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상영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최후의 증인. /한국영상자료원 제공장군의 아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서편제.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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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생후 반년간 모유 수유땐 '소아 신장질환' 예방효과 있었다 지면기사
아주대병원 박평강 교수, 170만명 조사분유 대비 '신증후군' 발생률 20% 낮아완전 모유 수유가 '소아 신증후군' 발생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완전 모유 수유는 분유를 포함한 다른 보충 음식 없이 모유만 먹이는 수유법을 말한다.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평강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생후 4~6개월 동안 시행하는 2차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자료를 이용해 2010~2018년 사이에 출생한 소아 170만명을 대상으로 생후 6개월간 수유 형태와 추후 소아기 신증후군의 발생률을 조사했다.8년여간을 추적 조사한 결과,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한 소아군의 경우 분유 수유 소아군에 비해 신증후군의 발생률이 약 20% 더 적었다. 연구팀은 "신증후군은 면역 기능의 조절 이상에 의해 발생하므로 소아기에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처음 발생할 수 있다"며 "모유가 면역 조절 기능을 돕고, 감염성 질환을 예방해 신증후군의 발생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소아 신증후군은 가장 흔한 소아기 신장질환 중 하나로, 신장에서 많은 양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저알부민혈증, 고지혈증, 전신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예방법이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박평강 교수는 "모유 수유가 소아 신장질환의 예방에 효과적임을 처음 확인한 연구"라며 "이번 연구가 모유 수유의 장점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 신증후군은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회복돼 정상적인 신장 기능을 유지할 수 있지만, 만성 신부전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완전 모유 수유는 소아의 면역체계를 도와 감염성·비감염성 질환의 발생률을 낮춘다고 알려지면서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많은 기관이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권고하고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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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성빈센트병원, 전립선암 치료 '플루빅토' 경기남부 최초 시행 지면기사
차세대 정밀 타격 방사선 주사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국내에서 두 번째이자 경기 남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전립선암 전용 '플루빅토' 치료를 시행했다. 플루빅토는 암세포를 정밀 타격해 '방사선 미사일 치료제'라고 평가받는 차세대 표적 방사성의약품 주사제이다. 방사성동위원소인 루테튬이 전립선암 세포의 전립선특이막항원에 선택적으로 결합,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기존 항암치료나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이다.치료는 종양내과, 비뇨의학과 및 핵의학과 의료진이 협진을 통해 환자의 치료 적합성을 확인한 후 시행한다. 치료 적합성 확인에는 전립선특이막항원인 PSMA의 발현 유무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의료기관 내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조제실이 마련돼야 한다. 현재 이를 갖춘 국내 의료기관은 손에 꼽힌다.핵의학과 윤혁진 교수는 "플루빅토는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비교적 적은 위험성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라며 "해외 임상시험에서 표준치료 대비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전체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확인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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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과잉 치료 없는 '그린처방의원' 지정… 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2연속 영예 지면기사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정한 '그린처방의원'에 2년 연속 선정됐다.'그린처방의원' 제도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전국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에게 의약품을 과잉 처방하지 않고 적정 기준으로 처방한 병·의원을 선별해 지정하는 제도이다.그린처방의원 선정 기준은 2개 반기 연속 PCI(약품비고가도지표, 요양기관의 약품비 발생수준을 나타내는 상대평가 지표) 0.6 이하,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 중 급성상기도감염항생제처방률 22.1% 미만, 주사제처방률 20.0% 미만인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건협 경기도지부의 그린처방의원 지정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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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지면기사
HO'ME' '내' 삶이 있는 곳 가족 구성원·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 건축 공적역할 다뤄'선언하는 집' 등 6개 주제로 구성 '인식의 전환점' 선사 풍부한 자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서 내년 2월2일까지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식·주' 가운데 주거 공간인 '집'을 조망하는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리고 있다. 집은 시대의 환경과 문화, 주거에 대한 다양한 인식 등을 담아낸다.'개인과 사회, 장소, 시간'을 주제로 도시 속의 여러 주거 방식과 미학적 삶의 형식을 소개하는 전시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다채로운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다.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에는 이른바 '브랜드 아파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현재 주거형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다. 전시는 이런 한국 사회에서 대안적 선택으로 자리 잡은 집들을 통해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기후 위기 등에 능동적 삶의 태도를 보이는 이들이 만든 미학적 가치와 건축의 공적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히 전시는 건축과 주거문화를 사회문화적 관점으로 조망하고 있는 만큼 100평 이상의 고급주택은 지양하고, 건축가와 거주자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개별 필지 위주의 주택으로, 작가가 건물로 뚜렷한 성과를 낸 곳으로 선정됐다.전시는 건축가와 거주자의 작품과 자료로 구성된 관람 중심의 2전시실과 이를 워크숍, 영화, 강연 등으로 확장하는 참여형 공간의 1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6개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는 '선언하는 집', '가족을 재정의하는 집', '관계 맺는 집', '펼쳐진 집', '작은 집과 고친 집', '잠시 머문 집' 등 30명(팀) 건축가의 58채 단독·공동주택이 소개된다.'선언하는 집'은 집 내외부의 공간 개념과 형식을 강조한다. 승효상의 '수백당'은 비워지고 채워지는 공간의 조화가 보이는 곳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바꾸도록 그린 집이다. 목적 없는 12개의 방으로 채워진 공간은 거주인이 의도에 따라 공간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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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안양에 사는 울퉁불퉁한 사람들 지면기사
지역탐구 전문가展… 27일까지 아트 포 랩 끈질기게 안양이라는 지역을 탐구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온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전시 'Flat Land, Versatile People 평평한 땅, 울퉁불퉁한 이야기'가 아트 포 랩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전시는 리서치 커뮤니티, 예외성, 세대로 나눠 안양을 읽어낸다. 리서치 커뮤니티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작성한 네 개의 리서치 에세이와 협력 공동체들의 연구 자료들이 아카이브돼 있으며, 동네책방 뜻밖의 여행 이은형 대표가 작가들의 주제의식과 연결지은 그림책 큐레이션을 열람할 수 있다.예외성으로 분류되는 파트에는 송유경·허호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을 보여준다. 송유경 작가는 '스마트도시 안양'이라는 슬로건을 파헤치며 안양이 내세우는 치안과 안전,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CCTV의 유능함을 예외적 행동과 상황을 필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재구성한 영상 언어를 구현한다. 허호 작가는 정상성만을 담보하고 추구하는 경쟁적인 지역에서 무르익지 못하는 사람과 장소를 떠올리며 '지워가며 그리는' 기법을 통해 한때 있었으나 사라진 안양의 장소를 회화로 담아낸다.안양에서 살아가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타자화에 관한 이야기를 세대로 읽는 마지막 파트에서 노태호 작가는 삼대를 거쳐 안양에서 살아온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사이에 낀 자신의 정체성을 고정된 상태의 자연물과 유동적인 바퀴 사물에 빗대어 표현한다. 김귤이 작가는 여러 세대로 구성된 아파트 건축과 그 안에 거주하는 본인과 타인에 대한 감각을 '계량화된 타자성'으로 인지하며 AI 영상과 콜라주로 구성한 영상과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박하은 아트 포 랩 디렉터는 "전시는 평평한 땅 위에 사는 울퉁불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좇는다"며 "안양에서 유년과 청년기를 보낸 작가와 기획자가 납작하게 포장된 땅 어딘가 모난 돌처럼 튀어나온 이야기를 발굴하고, 찾아낸 얼굴들을 도시의 얼굴로 재인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허호 작가의 '나는 제일 아름다운 꽃', '산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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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공연] 디즈니의 살아있는 역사, 한국에서 만나다...뮤지컬 ‘알라딘’ 외
■전 세계인의 사랑받는 뮤지컬의 한국 초연...뮤지컬 '알라딘' 뮤지컬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해 약 2천만 명의 관개기 관람했다. 디즈니의 살아있는 역사로 토니상만 24개를 수상한 공연 예술의 장인들이 탁월한 상상력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구현해 낸 작품은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전 세계 주요 어워즈 수상 및 노미네이션 됐다. 알라딘과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와 진실된 우정이 담긴 스토리, 'Friends ike Me', 'A Whole New World' 드 황홀한 음악과 명장면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알라딘의 한국 초연을 위해 전 세계 프로덕션에서 완벽한 캐스트들을 찾아냈던 케이시 니콜로 연출 겸 안무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 내한해 한국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10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했다. 케이시 니콜로는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이토록 깊이 있고 풍성한 인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우리가 찾아낸 뛰어난 재능의 배우들이 '알라딘' 프로덕션에 즐거움과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알라딘' 역에는 한국 뮤지컬의 대표 스타 김준수·서경수·박강현이 맡는다.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지닌 한국의 '지니' 역에는 정성화·정원영·강홍석이, 자스민 역에는 이성경·민경아·최지혜가 캐스팅됐다. 이와 함께 '술탄' 역의 이상준·황만익, '자파' 역의 윤성용·임별, 자파의 부하 '이아고' 역의 정열 등 노련한 연기로 손꼽히는 베테랑 배우부터 훌륭한 기량의 실력파 배우까지 화려한 조연, 앙상블, 스윙 캐스팅이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알라딘'의 한국 초연은 서울과 부산에서 공연되며,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여덟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여신님이 보고 계셔' 한국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지난해 10주년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새로운 라인업으로 재정비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초연 이후 처음으로 공개 경쟁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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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 중요치 않아, 마음을 나눴으니까 지면기사
사람과 동물의 여정을 담은 책 2권 ■ 기린과 함께 서쪽으로┃린다 러틀리지 지음. 김마림 옮김. 열린책들 펴냄. 536쪽. 1만9천800원대공황의 여파로 시름 하던 1938년 미국, 가족을 잃고 뉴욕항을 배회하던 혈혈단신의 고아 소년 우디 앞에 허리케인을 뚫고 기린이 도착한다. 이 기린들을 실은 트럭이 가난한 실향민들의 꿈인 캘리포니아주로 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디는 무작정 트럭을 쫓아 나선다.실화를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 '기린과 함께 서쪽으로'는 105세의 나이로 죽음을 앞둔 우디 니켈이 기린과 함께했던 여정을 돌아보며 남긴 기록을 따라간다. 그는 최초로 미국을 횡단한 기린의 이송 과정에 참여했었다. 캘리포니아에 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기린 이송 책임을 맡은 라일리 존스 영감을 설득해 따낸 트럭 운전사 자리. 그러나 2미터가 넘는 기린 두 마리를 실은 트럭을 싣고 가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기린을 그저 '돈'으로 여기는 무자비한 이들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인을 믿을 수 없게 된 우디. 그런 그를 변화시킨 것은 기린과 기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따듯한 마음이었다. 기린들의 갈색 사과 같은 눈에서 조건 없는 온화함을 본 우디는 그것이 자신의 '집'이자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작가는 당시 기사 일부를 작품 속에도 그대로 담아냈으며, 주인공들의 여정 속에 등장하는 장소와 지형 등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해 이야기의 생생함을 더했다. 책은 아픔을 간직한 시대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줬던 동물, 그리고 아픔과 고난 속에서 성장하는 소년과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려내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얼룩덜룩해도 아름다워┃릭 브래그 지음. 황유원 옮김. 아카넷 펴냄. 304쪽. 1만7천800원주근깨 낀 얼굴, 반쯤 눈이 멀어 해적처럼 보이는 인상, 빽빽한 긴 털과 얼룩덜룩한 몸을 가진 떠돌이 개. 도로 한복판에서 쓰레기를 핥거나 로드킬에 맞서 위험천만하게 살아가는 개가 한 남자의 집 안으로 들어왔다. 남자는 퓰리처상까지 받은 기자였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 심신이 무너졌다.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