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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야기에 담긴 '인생 사는 법'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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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기 동물들의 '생존전략'… 생명 주체로서 삶의 태도 주목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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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박물관 기획전 '영화문고'… 영화책 출판 연대기 담은 첫 전시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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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고학 14번째 여행지 '수원화성'… 정조 제작 일대기·설계 등 다방면 조명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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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도심에 던진 파격적 사회풍자 예술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展
2024-10-28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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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조선시대 '인물 정체성'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지다 지면기사
"문자에 드러난 것에는 칠분의 마음이 있고, 그림으로 그려진 것에는 칠분의 용모가 있다." (장역의 '이정전서' 부록 '제문' 중)칠분(七分)이라는 것은 70%, 즉 열에 일곱이라는 의미로 예부터 초상화를 부르는 명칭으로도 쓰였다. 이는 송나라 유학자인 정이의 제자가 정이의 초상화를 가리키며 '칠분의 용모가 있다'고 쓴 제문 구절에서 유래된 말이다. 초상화는 그 사람의 70%만 보여줘도 성공이고, 반대로 70%까지만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인물의 특징을 잡아내 세밀함과 아름다움을 지닌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초상화의 각기 다른 매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경기도박물관에서 진행 중이다.보물·경기도유형문화재 등 30여점 전시같은 사람 다르게 표현한 섹션 흥미로워내관의 초상·일제시대 공방 제작 '눈길' 이번 경기도박물관의 초상화 기획전 '열에 일곱 七分之儀'에선 보물 4점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8점 등 모두 3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 인물을 그린 각기 다른 초상화를 모아 조선 시대의 초상화가 인물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방식을 조명한다.다섯 부문으로 구성된 전시장의 초입에서 만날 수 있는 '조영복의 초상' 두 점은 같은 해에 완성됐지만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하나는 귀양살이를 하던 시절 동생인 조영석이 형을 만나 그린 것으로 관직을 벗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조영석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고, 하나는 다시 관직으로 돌아가 고위 관료의 모습을 한 조영석을 화가 진재해가 그렸다.같은 인물을 두고 다른 정체성이 표현된 섹션은 무척 흥미롭다. 초상화를 그린 대상은 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은 한가지의 모습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숙종의 외증조이자 실학자인 김육의 초상 세 점은 풍채가 크고 당당한 관료의 모습과 함께 학자의 복식을 갖춘 학자적 모습, 중국의 시인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떠올리게 하는 나무 아래 서 있는 모습 등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조선 후기 학자 이광정은 자신의 초상화 뒷면에 의견을 적어놓기도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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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마을 느티나무 '용진정미소' 나이테 한줄한줄 주민의 삶 담기다
지금으로부터 약 70년 전, 남양주 조안면 송촌리에 용진정미소가 문을 열었다. 마을 초입에 세워진 정미소는 주민들을 위해 쌀을 찧고 밀을 빻고, 국수와 가래떡도 뽑았다.그렇게 마을과 함께 시간을 보내온 용진정미소는 이를 운영하던 정광희 씨가 작고한 뒤 12년간 문이 닫힌 채 방치돼 있었다. 건물이 낡아 무너지는 곳도 있고, 바람이 심하게 불기라도 하면 날아갈까 염려가 됐지만 쉽게 손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가족들에게는 아버지에 대한 소중한 기억과 추억이었기 때문이다.이에 정 씨의 맏딸인 정은하(송촌리용진정미소재생추진모임 대표)씨가 정미소를 마을의 공간으로 다시 살리기 위해 나섰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 만든 송촌리용진정미소재생추진모임은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활성화 사업인 '2021 보이는 마을'을 신청했다.12년간 방치돼… 마을의 공간으로 '새단장'"앞으로 또 몇십 년 동안 살아가는 모습 담을 것"그 결과 용진정미소는 지난 4일 '마을살이 기록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오래되고 낡은 정미소이지만, 허물고 다시 짓기보다 원형을 살리며 리모델링했다. 나무의 썩은 부분만 잘라내고 새것으로 갈아 끼우기 위해 한옥 목수를 섭외했고, 창문을 포함한 내부 인테리어도 예전 모습을 토대로 작품을 만들듯 짜 맞춰 나갔다.또 예전에 쓰던 정미기 등은 물론 정미소에서 기록관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영상 '용진정미소, 옷을 갈아입다'와 마을 주민들의 옛 기억을 인터뷰해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낸 '여기, 방앗간 그리고 떨림', 이곳의 주인이었던 정광희 씨의 손때가 묻은 물건들로 만든 작품 '노동, 사랑 그리고 시간'이 전시돼 있다.이곳은 오래된 느티나무와도 같다.지금까지 송촌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 왔고,이제는 기록관이 돼서 앞으로 또 몇십 년 동안이곳 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담을 것송촌리는 아직도 품앗이로 김장하고, 집마다 형·동생·언니라고 하며 식구처럼 지낼 만큼 사이가 돈독하고 따뜻한 곳이다. 주민들은 팔당댐 건설, 유기농 생산지 조성, 4대강 사업 등 마을의 굵직한 일들도 함께 겪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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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반려동식물과 교감·치유의 시간… 12일 '상상 투게더 윈터' 다양한 행사 지면기사
반려동식물 행사인 '상상 투게더 윈터'가 오는 12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된다.경기도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반려식물과의 교감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상상존(디자인 1978)'과 '투게더존(공간 1986)'으로 나눠 진행된다.'상상존'에서는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와 함께하는 반려동식물 체험 행사가 이뤄진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디자인과 3D 프린팅을 거쳐 반려동물의 이름표를 제작해볼 수 있다.'투게더존'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무성영화와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시네마', 프로젝션 맵핑과 음악을 결합한 공연 '사운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특히 입양 프로그램의 경우 발생하는 수익은 전액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된다.이번 행사의 체험 프로그램과 미디어 아트 공연은 11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잔여분을 현장접수 할 수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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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아주대병원 김창우 교수팀 '대장암 면역항암치료 최신 지견' 논문 지면기사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대장암 면역항암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논문이 발표됐다.아주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창우(사진) 교수와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전홍재 교수팀은 대장암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 시행되는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병합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요약·정리했다.면역항암제는 암 환자의 면역력을 키워 암과 싸우는 힘을 키워주는 치료제로, 1세대 세포독성 항암제, 2세대 표적치료제를 넘어 3세대 항암치료의 핵심으로 불린다.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암에서 뛰어난 치료 성적과 낮은 부작용으로 주목받는 치료제이지만,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유독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논문에 따르면 MSS 대장암에서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없는 이유는 종양변이 부담, 혈관내피성장인자, 전환성장인자 베타, 간 기능 등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연구 주제로 MEK 억제제, 기전이 다른 면역관문 억제제들 간 병합, 항암 바이러스, 간에 대한 방사선치료 등이 있다.김창우 교수는 "대장암에서 면역항암제와 관련한 새로운 시도는 대부분 동물을 이용하는 연구단계"라며 "하지만 전 세계 많은 연구자가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해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문을 통해 면역항암치료 분야를 처음 접하는 연구자는 물론, 경험 있는 연구자들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최신 지견을 얻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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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공연리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뜻밖의 무대 사고가 남긴 '아쉬움' 지면기사
배우 리샤르 샤레스트가 말한 것처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한국의 '러브스토리'가 시작된 지도 17년이 됐다. 그만큼 이 뮤지컬 자체를 애정하는 팬들도 상당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이기도 하다.지난해 내한 때는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부침을 겪다 결국 2주나 앞당겨 막을 내렸었다. 끝내 아쉬움을 참지 못하며 "다시 만나요"란 말을 전한 배우들, 최고의 댄서들과 헤어진 지 1년 만에 그들은 약속을 지키듯 다시 한국을 찾았다.공연은 늘 그렇듯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화려한 볼거리, 한 곡도 놓칠 수 없는 넘버부터 절절하면서 아프고, 순수해서 아름다운 콰지모도의 마지막 절규와 함께 가슴 깊이 남았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열린 지난 3주간의 유료 객석점유율이 99%였다는 수치가 이를 입증해준다.한차례 공연 중단 등 잇단 음향 문제 발생우려에도 각자 열창·열연해 준 배우들관계자측 개별적인 후속조치 공지 방침 하지만 지난 5일 있었던 마지막 공연은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무대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작은 '기적의 궁전'이었다. 구조물을 타고 시원한 고음을 내뿜는 클로팽의 넘버가 절정을 향할 때 음향이 끊기기 시작했다. 클로팽 역의 제이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역대급의 실력을 보여주는 와중에 음향은 또 한 번 끊겼다. 관객들이 엄청난 박수로 힘을 실어줬지만 이후 '페뷔스란 이름'에서 결국 공연은 중단됐다.시간이 흐르고 공연은 재개됐으나, 1막의 피날레인 '숙명이여'에서 다시 음향이 끊기며 "빠르게 조치를 취했다"는 공연 관계자 측의 해명이 무색해졌다.얼렁뚱땅 2막으로 넘어갔지만 사고는 또 한 번 벌어졌다. 이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성당의 종들'은 종 위에 매달려 흔드는 아크로바틱 무대가 압권인데, 갑자기 이상함을 느낀 댄서들이 종에서 내려왔고 결국 콰지모도가 홀로 장면을 마무리했다. 그때부터 관객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과연 이 공연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라고.그 와중에도 배우들의 열연은 빛이 났다. 음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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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전시리뷰] 용인 뮤지엄그라운드 '현대미술 소장품전' 지면기사
우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현대미술을 좀 더 쉽게 마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독보적인 예술세계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는 것도 한 방법일지 모르겠다. 어디선가 한 번쯤 본 것 같고, 들은 것 같은 작가와 작품은 어쩐지 좀 더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이다.용인 뮤지엄그라운드에서 선보이는 '현대미술 소장품전'을 본다면 '평범하기를 거부한, 기존의 방식을 뒤집거나 깨는 작품'이란 현대미술의 특징을 조금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그것도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앤디 워홀', '페르난데스 아르망'과 같은 '유명'작가들을 통해서 말이다. 이번 전시는 뮤지엄그라운드를 설립한 현대미술가이자 독창적인 한지작품으로 유명한 전광영 작가의 소장품으로 꾸려졌다. 개관 3년을 맞아 전 작가가 그동안 수집한 1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관람객 누구나 현대미술을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작품 30여 점이 전시돼 있다.국제적이면서 다양한 장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20세기 후반 현대미술의 기류에서 전시는 하나의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들의 여러 표현방식과 다층적인 어법을 접할 수 있도록 팝아트, 미니멀리즘, 아상블라주, 사진 등 모두 4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개관 3년 맞아 전광영 작가 소장품 선봬팝아트·미니멀리즘·아상블라주·사진…데미안 허스트·앤디 워홀 등 작품 감상 죽음에 대한 소재를 파격적이고 충격적으로 묘사하는 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For the love of God, Laugh', 포스트모던 키치(kitsch)의 왕이라 불리는 제프 쿤스의 재미있는 작품 'Balloon dog',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Flowers'와 'Mao', 독일 추상화의 대가 이미 크뇌벨의 'London Ⅲ' 등이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또 미니멀리즘의 대표적 조각가이자 무겁고 딱딱한 철을 부드럽고 아름다운 물결로 만드는 리처드 세라의 'Transversal', 아상블라주(다양한 사물을 모아 미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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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경기옛길 '경흥길' 개통… 선으로 연결한 문화유산 '무궁무진한 매력'
조선 시대에는 한양과 지방을 이어주는 교통로가 있었다. 이곳을 통해 국가가 유지되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이동했을 것이다. '경기옛길'은 역사적인 고증을 토대로 지역의 점으로 흩어져 있던 경기지역의 문화유산을 선으로 연결했다. 2012년 조성이 시작된 경기옛길은 지금까지 삼남길(과천~평택 99.6㎞), 의주길(고양~파주 56.4㎞), 영남길(성남~이천 116㎞), 평해길(구리~양평 125㎞)이 조성됐고, 지난 11월 20일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5번째 길 '경흥길(89.2㎞)'이 개통됐다.'도로고'에 나온 한양과 경기도를 잇던 '육대로'조선 시대 경기도를 지나는 6개의 주요 도로망이 있었다. 제1로인 의주로를 포함해 경흥로·평해로·영남로·삼남로·강화로가 바로 그것이다. 경기옛길은 조선 시대 실학자인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바탕으로 한다. 도로고는 전국의 육로·수로 교통과 중국·일본과의 교통로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로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록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쓰임이 덜해진 길은 자연히 사라졌을 것이고, 곳곳이 개발되면서 끊기거나 새롭게 생겨난 길도 있다. 경기옛길은 도로고의 옛길을 최대한 살리면서 걷기 좋은 길들을 함께 찾아 연결하며 완성했다. 지역의 문화유산과 민담·설화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길이라는 방식으로 풀어내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해준다. 내년 9월로 예정된 '강화길'이 개통되면 10년 만에 경기옛길 6대로가 모두 완성된다. 경흥대로, 동북아 물산유통의 중심 노선이자 방어 역할경흥대로는 서울에서 관북으로 가는 큰길이라는 뜻의 관북대로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길은 한양과 관북지방인 함경도를 이으며 금강산으로 가는 길로 유명하다. 경흥대로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군사적 용도이다. 함경도 등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수행하기 위해 많이 이용했지만, 외적이 주로 침입한 경로이기도 했다. 또 북상들이 건어물과 삼베, 면포, 약재 등을 한양으로 들여오는 상품 교역로의 역할도 했다. 최근 개통한 경흥길은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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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화홍병원 제2대 병원장에 이세호 응급의료기관센터장 취임 지면기사
화홍병원은 제2대 병원장으로 이세호 화홍병원 응급의료기관센터장(왼쪽)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이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 아산병원 응급의학과를 거쳐 서울대병원에서 운영하는 UAE 쉐이크 칼리파 왕립병원 응급실장을 역임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다.이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어떠한 증상이 있어도 제일 먼저 떠오르고, 어떠한 증상도 치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또 직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병원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구성원 서로의 존중과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화홍병원은 서수원권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14개과 20여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는 신경외과와 심장내과를 신설하고 신규 의료진을 확충할 계획이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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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제12대 신임 대표이사 취임 지면기사
한국도자재단 제12대 신임 대표이사로 서흥식(사진) 한국영상대학교 겸임교수가 3일 취임한다.서 신임 대표이사는 (주)금강기획과 SBS콘텐츠허브에서 문화사업을 총괄하며 대전엑스포, 2002월드컵 등 국제적인 행사와 축제·문화행사·전시·공연 등 문화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을 기획·운영해 왔다. 또 (사)한국마이스관광학회 이사, (사)한국도시경관디자인학회 부회장, (사)IBS KOREA 문화기획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30여 년간 관광과 문화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문화산업 전문가다.서 신임 대표이사는 "상호존중과 배려를 근간으로 한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통해 도자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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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이재성 전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지면기사
이재성(62·사진) 전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로 내정됐다.이 신임 사장 후보는 30여년간 한국관광공사 내 모든 본부장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2018년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에 임명되며 관광분야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경기관광공사 사장직은 지난해 12월 유동규 전임 사장의 사임 이후 1년째 공석으로 남아있다. 앞서 지난 8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내정됐으나 논란을 거듭한 끝에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인선이 불발됐다.사장 내정자에 대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이달 중 개최돼 내년 1월 중 취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차기 사장의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