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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왕' FA 노경은 거취는 … SSG, 2+1년 20억~30억원 최종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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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선수] 대한항공 '일시 교체 외국인'… 막강한 화력 뽐낸 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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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화제의 선수] 대한항공 '일시 교체 외국인'… 막강한 화력 뽐낸 막심 지면기사
안돌아왔으면… 후회 '막심'할 뻔 복귀전 21점 '양팀 최다' 주포 공백 메워공격 시너지도 "몸상태 75% 기량 회복중"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의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러시아)가 팀 합류 첫 경기에서 막강 화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대한항공은 어깨 관절 회전근 파열로 6~8주 이탈이 예상되는 요스바니를 대신해 막심을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최근 영입했다.(11월 13일자 16면 보도)막심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무라드 칸 대신 대한항공에 합류했으며, 챔프전 3경기에서 52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 달성에 기여한 바 있다. 그로 인해 대한항공은 막심이 적응 기간 없이 팀에 녹아들 것으로 기대했고, 막심은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대한항공은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KB손해보험은 '주포' 비예나가 건재한 상황에서 지난달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로 나경복이 팀에 합류했으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아시아쿼터 선수인 스테이플즈가 복귀했다. 1라운드 초·중반 부진했던 KB손해보험은 이들의 복귀 후 개막 이후 무패 행진 중이던 수원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하고 2라운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대한항공은 이날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게 2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큰 위기 없이 승점 3을 추가했다. 이로써 승점 14를 만든 대한항공은 상위권에서 선두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 중심에 막심이 있었다. 막심은 양 팀 최다인 21점(공격성공률 48.65%·블로킹 3개)을 올리며 V리그 복귀를 자축했다. 특히 막심은 1세트에서만 10득점을 올리며 팀이 기선을 제압하는 데 기여했다. 막심이 중심을 잡자 정지석(15점)과 김민재(11점), 정한용(10점)의 공격도 시너지 효과를 냈다.통합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은 올 시즌 1라운드부터 선수들의 부상으로 발목이 잡혔다. 토종 공격수 정지석이 정강이 부분 피로골절 여파로 주 포지션인 아웃사이드 히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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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인천시교육감배 장애학생대회 시상식 지면기사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 회의실에서 '제12회 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 교육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 '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 5월 말 지역 67개 학교에서 8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에 따라 최우수선수와 최우수교사에 대한 교육감상 시상식이 이날 열린 것이다.올해 대회에서 육상 종목 3관왕에 오른 김영하, 김명호(이상 청라고), 이수연(석정여고), 볼링 종목 1위에 오른 고민준(문학정보고) 학생 등 4명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대회 활성화에 기여한 김샛별 신흥중 교사와 성주혜 관교중 교사는 최우수교사상을 받았다. 김 교사는 육상과 볼링 종목 참가 선수 18명을 인솔해 대회에 참가했으며, 성 교사는 육상 종목 28명의 학생들과 대회에 참가했다.시장애인체육회 최의순 사무처장은 "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으로 우리 장애학생들에게도 대회 참여의 기회와 더불어 값진 상까지 수여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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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3선 도전 공식화 지면기사
현재 경쟁후보 없어 당선 가능성 높아펜싱·역도 종목단체 수장도 연임 신청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이 3선에 도전한다.13일 대한체육회와 배구협회에 따르면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김병철)는 전날 개최한 전체 회의에서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하는 오한남 회장과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의 연임 신청을 승인했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13일 오 회장 등의 연임 승인 결정 내용을 문서로 통보했다.지난 2017년 6월 제39대 회장에 올랐던 오 회장은 2021년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3선에 도전하게 됐다. 지금까지 오 회장 외에는 출마 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힌 후보가 없어 오 회장의 3선 가능성이 크다.오 회장은 공정위 심사에서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고 후원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재정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최신원 회장은 2018년 제33대, 2021년 제34대 대한펜싱협회장으로 선출됐고, 이번에 3연임을 위한 절차를 밟았다. 전 SK네트웍스 회장인 최신원 회장은 아시아연맹 부회장으로도 재임 중이다.대한펜싱협회 회장 재임 중에 2020 도쿄 올림픽 금 1개, 은 1개, 동 3개, 2024 파리 올림픽 금 2개, 은 1개 획득의 성과를 냈다.최성용 회장은 제42대 수장에 올라 2014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대한역도연맹을 이끌었다. 2019년 3월 제44대, 2021년 1월에 제45대 회장에 오른 최 회장은 '3회 연임'과 '4선'에 도전한다.최성용 회장은 역도 선수, 국가대표 감독 출신으로 아시아역도연맹 부회장, 동아시아역도연맹 회장도 맡고 있다.현행 대한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세 번째로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쳐야 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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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t 'FA 심우준 보상' 한화 한승주 지명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심우준(한화 이글스)의 보상선수로 오른손 투수 한승주(23)를 영입했다.kt는 13일 "마운드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영입"이라며 "한승주는 좋은 구위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하는 유망주"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한승주는 2020년 한화에 입단했고 올 시즌 1군 18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45를 기록했다.퓨처스리그에선 17경기 4승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3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kt는 FA 오른손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을 모두 한화에 내줬다. 엄상백과 심우준은 모두 FA B등급이다. 한화에 두 선수를 내준 kt는 25명의 보호선수 외 2명을 한화로부터 보상선수로 영입할 수 있다. kt는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1명을 더 지명할 계획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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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홀드왕' FA 노경은 거취는 … SSG, 2+1년 20억~30억원 최종제안 지면기사
SSG, 노경은 잔류 일찌감치 정해나이 부담 FA B등급… 결정 남아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베테랑 불펜 노경은(40·사진)의 거취에 인천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노경은은 올 시즌 적지 않은 나이에도 SSG 불펜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데뷔 첫 홀드왕(38홀드)에 올랐다. 2012시즌 박희수(34홀드)의 구단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치웠고, 2007년 류택현(당시 36세)이 세운 리그 최고령 홀드왕 기록도 경신했다.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SSG로 이적한 노경은은 올 시즌까지 3년 동안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적 첫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2승을 올렸고, 후반기부터는 필승조로 활약하며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엔 30홀드, 올해 38홀드까지 리그에서 처음으로 2시즌 연속 30홀드를 넘어섰다.FA 시장이 열린 첫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과 4년 110억원(전액 보장)에 계약을 마친 SSG는 노경은과 FA 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SSG 구단에선 일찌감치 노경은 측에 계약 조건을 건넸고, 협상에서 조건을 약간씩 상향하면서 최근 사실상의 최종 제안을 했다. 선수의 잔류가 최우선인 만큼 다년 계약을 보장했다. 2+1년에 최대 20억~30억원 수준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내년이면 41세가 되는 베테랑 불펜에게 SSG는 처음부터 예우를 약속했다. 지금까지 완벽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으로 몸을 유지했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계약을 체결하는 구단 입장에서 부담도 따랐다. 그래도 노경은이 최근 3년간 보여준 확실한 퍼포먼스가 있고, 팀내 기여도가 컸기 때문에 구단도 더 좋은 조건을 내밀 수 있었다.이제 노경은의 결정만이 남았다. 현재 FA 시장에서 안정감 있는 불펜 구성을 꾀하기 위해 노경은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여럿 있는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경은의 FA 등급은 B이다. 영입에 따른 보상 부담(보호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 연봉 100% 혹은 현금 보상만 하면 전년 연봉의 200%)이 적지 않다.노경은은 여전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나와 개인 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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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아낄까… 홍명보호 '최적의 조합' 찾는다 지면기사
14일밤 11시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 소집명단 발표 때도 "몸상태 보호 원칙" 3·4차전 이강인·배준호 콤비플레이 활약오세훈·오현규에 이현주·이태석 선발후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와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명보호의 선발 라인업이 관심을 모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12일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합류로 완전체를 이룬 홍명보호는 쿠웨이트전을 하루 앞둔 13일 현지 훈련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경기 후 오는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B조 6차전을 펼친다.대표팀에 2선 공격 자원이 많은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에 따라 선발 라인업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지난 3일 애스턴빌라와 EPL 10라운드에 이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유로파리그 원정경기, 입스위치 타운과 EPL 11라운드까지 출전했다.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소속팀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 활용을 어떻게 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홍 감독은 소집 명단 발표 때에도 "손흥민의 몸 상태를 보호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한 바 있다.손흥민이 긴 시간을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대표팀에는 2선 공격 자원이 풍부하다. 지난 10월에도 홍명보호는 B조 3~4차전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이 이탈했을 때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 오현규(헹크) 등으로 빈틈을 메운 경험이 있다. 특히 이강인과 배준호의 콤비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특히 소집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2골에 도움 1개로 '원맨쇼'를 펼친 이강인의 활약은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즌 2호골을 넣은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페예노르트)도 골 감각을 한껏 끌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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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유나이티드 뼈아픈 '강등'… 전달수 대표 '퇴장' 지면기사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사표 수리"구단 이사도 책임" 전면 물갈이 여론市, 산적한 과제… 전담TF 구성 검토 K리그2(2부)로 강등이 확정된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가 강등의 책임을 안고 떠난다.12일 인천 구단에 따르면 전 대표이사는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면담에서 사의를 표명했으며, 유 시장도 전 대표이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전 대표이사는 15일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고서 직을 내려놓는다. 전 대표는 지난 10일 대전 경기에서 패한 후 "우리 구성원들이 이런 큰 상처를 받은 것은 누구보다 최고경영자인 나의 책임"이라며 "책임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팬들에게 이런 실망을 안겨 너무 죄송하다"고 말한 바 있다.인천시와 구단은 전 대표이사의 후임자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 축구계에선 이번 전 대표이사의 사퇴와 함께 10여명의 구단 이사들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려면 전면적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인천의 한 축구인은 "전 대표이사 사임 후 기존 이사들 중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하거나 대행으로 앉히는 건 변화와 혁신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의미와 같다"면서 "구단의 강등에 대한 원인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이번 기회에 이사진들도 전면적으로 물갈이한 후 새롭게 구단을 꾸리는 게 인천 구단의 혁신적 변화와 쇄신에 합당한 조처로 보인다"고 말했다.인천시도 인천 구단의 향방을 논의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팀 구성 등 여러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날(11일) 유 시장이 사과문을 통해 "구단의 현실을 철저히 진단하고 새로운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한 만큼, 인천시와 구단의 행보에 지역 축구인들과 팬들의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전 강등팀 사례를 볼 때 주축 선수의 이적 우려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인천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전담 TF팀 구성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두고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과정이다. 아직 어떤 식으로 구성해 운영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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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H리그 인천도시공사, 개막전 상승세 '그대로' 지면기사
충남 상대로 전국체전 결승 패배 설욕두산·상무 만나… 부상방지 우선 순위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인천도시공사가 두산, 상무로 이어질 이번 주 2연전에서도 연승을 달린다는 각오다.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개막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6-22로 제압했다.인천도시공사는 약 1개월 전 경남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남일반부 결승전에서 충남도청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리그 개막전에서 설욕하며 기분 좋게 리그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인천도시공사는 13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두산과 맞대결한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 중 한 팀만 연승 행진을 하게 된다.두산도 10일 개막전에서 하남시청을 30-25로 꺾고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두산과 경기 후 인천도시공사는 16일 오후 1시 상무와 리그 1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펼친다.개막전에서 SK호크스에 23-28로 패한 상무는 13일 하남시청과 경기 후 인천도시공사와 맞대결한다.정강욱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시즌 전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 우선 순위를 두고 올 시즌 초반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 감독과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시즌 중반까지 선두를 질주했지만,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최종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정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데, 한 경기 한 경기 조금씩 맞춰가면서 올라갈 계획"이라면서 "부상 방지가 급선무이다. 템포를 빨리 가져가진 않겠지만, 상황에 맞는 플레이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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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대한항공 '일시 교체 외국인' 카드로 숨통… '챔프전 맹활약' 막심과 계약 지면기사
요스바니 6~8주 결장 예상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사진)를 영입했다.대한항공은 12일 "요스바니가 6∼8주 결장이 예상돼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막심과 계약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국적의 왼손 아포짓 스파이커인 막심(키 203㎝, 몸무게 92㎏)은 이번 시즌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뛰었다. 막심은 지난 10일 입국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대한항공과 막심은 구면이다.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무라드 칸을 방출하고 막심을 영입한 바 있다. 당시 막심은 챔피언결정전 3경기에서 52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 달성에 기여했다.대한항공은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인 막심은 지난 시즌 대한항공 선수단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며 "팀 전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요스바니는 지난달 23일 한국전력과의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고,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았다.막심은 요스바니가 재활을 마칠 때까지, 대한항공의 측면 공격을 책임질 예정이다.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를 빠르게 영입한 구단에 감사하다"며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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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2 강등 후폭풍…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사퇴
K리그2(2부)로 강등이 확정된 인천 유나이티드가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가 강등의 책임을 안고 떠난다. 12일 인천 구단에 따르면 전 대표이사는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면담에서 사의를 표명했으며, 유 시장도 전 대표이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전 대표이사는 15일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고서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올 예정이다. '시·도민 구단의 원조' 인천은 지난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패배하며 오는 24일에 있을 대구FC와 시즌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최하위와 함께 강등이 확정됐다. 인천은 2003년 창단 후 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2부를 경험하지 않으며 '생존왕'으로 불렸다. 이번에 '생존왕' 타이틀을 내려놓은 인천과 함께 전 대표이사는 직을 내려놓게 됐다. 전 대표이사는 대전전 패배 후 “우리 구성원들이 이런 큰 상처를 받은 것은 누구보다 최고경영자인 나의 책임"이라며 “책임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팬들에게 이런 실망을 안겨 너무 죄송하다"고 말한 바 있다. 전 대표이사는 박남춘 전 인천시장 때였던 2019년 초 구단 대표로 취임했다. 3년 임기를 마친 2022년 초 전 대표이사는 박 전 시장의 전폭적 지원 속에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해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시장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전 대표이사는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유 시장 또한 당시 구단을 잘 이끈 전 대표이사를 꾸준히 신임했다. 이를 토대로 2022시즌 인천은 2013시즌 이후 9년 만에 파이널A(1~6위)에 진입했으며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K리그1의 승강제가 시행된 이후 최고 성적이었으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도 따냈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도 파이널A에 들며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친 인천은 첫 출전한 ACL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록 조별 리그를 넘어서진 못했지만, 인천은 일본 J리그의 강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강팀으로 입지를 다진 인천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