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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탈꼴찌 기회 날렸다’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과 0-0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탈꼴찌 기회를 날려버렸다. 인천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리그 파이널B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씩 나눠 가진 리그 최하위 인천(승점 36)과 11위 전북(승점 38)의 격차는 승점 2로 유지됐다. 특히 인천으로선 이번 경기에서 순위를 맞바꾸는 데 실패하면서 자력으로 꼴찌 탈출 기회는 사라졌다. 이제 인천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고 전북과 10위 팀이 패배해서 순위가 바뀌길 바라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K리그1 12위는 K리그2(2부)로 자동 강등하며 11위와 10위는 각각 K리그2 2위 팀,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두 팀은 모두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고 경기를 풀어갔다. 실수를 줄이면서 기회 있을 때 결승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두 팀 모두 실수를 줄이고 실점하지 않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공격진까지 제대로 공이 배달되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무고사와 22세 이하 자원인 백민규(전반 15분 제르소로 교체)를 투톱으로 세운 인천과 박재용과 김진규를 앞세운 전북이 전반에 기록한 슈팅은 3개에 그쳤다. 전북이 2개(유효슈팅 1개), 인천이 1개를 기록했다. 볼 점유율은 인천이 약간 높았는데, 수비진에서 돌린 볼의 빈도가 높았다. 후반 들어서 전북은 옐로카드를 받은 이영재를 빼고 안드리고를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10분 김태현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1분 뒤 인천 수비진의 실수로 볼을 따낸 전북 문선민이 오른쪽 안드리고에 패스했고, 안드리고의 슈팅은 인천 골대의 오른쪽 바깥 그물을 때렸다. 전북은 후반 27분 전병관, 32분에 이승우와 티아고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인천은 다리에 쥐가 난 오반석을 대신해 후반 41분 요니치를 투입했으며, 더 이상의 교체 카드는 꺼내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이 6분 주어진 가운데,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드는데 실패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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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오원석 kt행-김민 SSG행 맞교환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31일 수원 kt wiz와 투수 오원석을 내주고 투수 김민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SSG는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 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를 실시하게 됐다.김민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2018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통산 6시즌 동안 1군에서 153경기 344와3분의2이닝을 던지며 22승23패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도 통산 46경기에 출전해 224이닝을 던졌고 13승을 기록하기도 했다.SSG는 김민의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 구위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높게 평가했다. 김민은 올 시즌 71경기 77과3분의1이닝 8승4패21홀드를 기록하면서 리그 정상급 불펜투수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오원석은 2020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5시즌 동안 1군에서 129경기에 등판해 27승 3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올렸다. 선발 투수로는 98경기에 등판했다.올 시즌 성적은 29경기 6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3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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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비상 원정대' 전북 철옹성 뚫는다 지면기사
홈승률 63% 달해 인천으로선 큰 부담내일 버스 21대 최소 1천명 응원 함성전북은 3연패… 꼴찌 탈출에 사생결단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잔류의 꿈을 현실화한다는 각오로 전주 원정에 나선다. 리그 잔류를 염원하는 인천 팬들도 역대 최대 규모의 '비상(飛上) 원정대'를 꾸려서 전주로 향한다.인천은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리그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B(7~12위) 라운드로는 세 번째 경기다.직전 35라운드에서 인천은 광주FC와 홈경기에서 무고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전북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그로 인해 최하위 인천(승점 35)과 11위 전북(승점 37)의 격차는 승점 2로 좁혀졌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K리그1의 최하위는 다음 시즌 K리그2(2부)로 자동 강등되며, 10위와 11위는 각각 K리그2의 플레이오프 승자,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이번 라운드에서 두 팀은 최하위 자리만은 피하기 위한 혈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8월 부임한 최영근 감독 체제 초기 4백 시스템으로 경기를 치렀던 인천은 다시 3백으로 돌아왔다. 직전 광주전에서 무고사와 제르소 투톱이 전방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3백 수비진을 구축한 김건희-김동민-김연수도 광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는 등 최근 들어서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퇴장 징계로 인해 최근 2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중앙수비수 요니치가 이번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천은 최근 들어서 전열이 상당 부분 와해한 전북을 상대로 승점 3을 노린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워낙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전북이기에 인천으로선 수비에서 실수를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또한 전북의 올 시즌 홈 승률이 63%로 높은 부분은 인천에게 부담이다.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 팬들은 '비상 원정대'를 꾸렸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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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시즌 개막 앞둔 H리그 남자부 인천도시공사 정강욱 감독 인터뷰
“늘 우승이 목표지만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게 최우선입니다." 남자핸드볼 인천도시공사는 2023-2024 H리그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시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부상 선수들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순위는 점점 내려앉았고, 최종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오는 10일 개막하는 2024-2025 H리그를 앞두고 만난 정강욱(사진)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올해엔 이기는 거에 집착을 내려놓고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오래 뛸 수 있는 전략으로 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지난 시즌을 겪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정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이 하나 둘 부상을 당하면서 뭐가 잘못됐는지 먼저 생각해야 하고 나중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생각하다 보니까 매일같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선수들 부상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알게 됐다. 값비싼 수업료를 치르긴 했지만, 두 번 다시 지난 시즌과 같은 힘든 시즌을 보내지 않기 위한 해법을 찾았다. 정 감독은 “선수들이 포지션을 바꿔서도 할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다. 1인 2포지션 훈련에 공을 들였다"면서 “지난 시즌 마지막 5라운드에서 이 전략을 구사하면서 끝까지 3, 4위 싸움을 할 수 있었던 만큼 이번 시즌에는 활발한 로테이션과 포지션 이동을 통해 선수들 부상에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계 대상으로 역시 지난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한 두산과 SK호크스를 꼽는 정 감독은 “우리는 심재복, 이요셉, 정수영 등 센터백을 고르게 활용해 상대를 흐트러뜨릴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강한 쓰리백(레프트백, 센터백, 라이트백)으로 상대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경기 때 팬들이 많이 찾아와줘서 너무 감사하다. 어디에서 경기를 해도 찾아주시는 거 선수들이 다 알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팬들에게 사랑받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경기를 하고 은퇴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팬들이 원하는 경기하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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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SSG, 정상급 불펜투수 김민 얻었다… kt에 오원석 내줘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31일 수원 kt wiz와 투수 오원석을 내주고 투수 김민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는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 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를 실시하게 됐다. 김민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2018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통산 6시즌 동안 1군에서 153경기 344와3분의2이닝을 던지며 22승23패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도 통산 46경기에 출전해 224이닝을 던졌고 13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1년 상무에 입단해 군 복무를 마쳤다. SSG는 김민의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 구위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높게 평가했다. 김민은 올 시즌 71경기 77과3분의1이닝 8승4패21홀드를 기록하면서 리그 정상급 불펜투수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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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김재섭 SSG 랜더스 대표이사 파격 승진… '전임' 민경삼 "출발 함께해 영광" 고별사 지면기사
김재섭(52·사진)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이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수원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대표이사는 2000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했으며 이후 TA추진사무국 팀장, 지원본부 관리담당,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 담당(상무보) 등을 역임했다.상무보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파격 인사에 신세계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한편, SSG 랜더스의 첫 사장이었던 민경삼(61) 전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로 인천 야구와 작별했다. 민 전 대표이사는 선수 출신으로 1군 선수단 매니저와 단장, 사장으로 한국시리즈(KS)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야구인이다.1986년 MBC 청룡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1990년 LG 트윈스 선수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LG 매니저로 일하며 1994년 LG의 우승을 지원했고, 2002년 SK 와이번스(현 SSG) 프런트로 옮겼다. 2007년과 2008년 SK 운영부장으로 팀 우승에 공헌한 그는 2010년에는 SK 단장으로 통합우승을 지휘했다. 2016시즌이 끝나고 SK를 떠났던 민경삼 전 대표이사는 2020년 대표이사로 팀에 복귀해 2022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민 전 대표이사는 "야구장 안팎에서 좋은 분들과 많이 만났다. SK 시절 스포테인먼트를 시도하고, SSG의 출발을 함께 한 건 정말 영광이었다"며 "많은 분의 노력으로 인천에 100만 관중이 들어차고, KBO는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 열기가 영원히 지속되길 응원하겠다"고 고별 인사를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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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살아있는 SSG 전설 최정, 여전히 '100억 사나이' 지면기사
팀에 상징성 '자존심 세워주기' 계약 상당부분 접점노경은·서진용 협상도 속도… kt 엄상백 몸값 상승 프로야구가 '겨울 야구의 꽃'인 스토브리그를 본격 시작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규정에 따라 한국시리즈(KS) 종료 5일 이내에 자유계약선수(FA)를 공시한다.FA 자격선수는 공시 후 이틀 안에 FA 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KBO 총재는 신청 마감일 다음날 FA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이후 모든 구단이 FA 영입에 나설 수 있다.올해 절반의 성공을 거둔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도 핵심 선수들을 잔류시키고, 외부 영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계획이다.올해 FA시장에는 초대형급 선수는 보이지 않지만, 역대 14번째 '100억원 계약'을 이끌어낼 선수는 바로 SSG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7)이다.201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4년 86억원, 2018년 SK와 6년 최대 106억원에 FA 계약한 최정은 올겨울 세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올 시즌 적지 않은 나이에도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으로 맹활약했다.녹슬지 않은 기량과 함께 팀에 상징성,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최정은 SSG 잔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SSG 구단은 정규시즌 종료 전부터 최정의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해왔다. 정규시즌이 완전히 끝난 후 최정 측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 최종 오퍼는 4년 기준 총액이 1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로 알려졌다. SSG 구단은 다른 계약들을 후순위로 미뤄두고 최정에 올인하고 있다. 최정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서다. 구단과 선수 측 모두 계약 내용에 대해 상당 부분 근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만약 최정이 100억원 이상의 장기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면 김현수(LG 트윈스), 양의지(두산 베어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두 번 이상 100억원대 계약을 맺은 선수로 이름을 남긴다.SSG와 최정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노경은·서진용의 협상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소 많은 나이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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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 인천 SSG 랜더스 대표 선임
김재섭(52·사진)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이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수원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대표이사는 2000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했으며 이후 TA추진사무국 팀장, 지원본부 관리담당,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 담당(상무보) 등을 역임했다. 상무보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파격 인사에 신세계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SSG 랜더스의 첫 사장이었던 민경삼(61) 전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로 인천 야구와 작별했다. 민 전 대표이사는 선수 출신으로 1군 선수단 매니저와 단장, 사장으로 한국시리즈(KS)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야구인이다. 1986년 MBC 청룡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1990년 LG 트윈스 선수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LG 매니저로 일하며 1994년 LG의 우승을 지원했고, 2002년 SK 와이번스(현 SSG) 프런트로 옮겼다. 2007년과 2008년 SK 운영부장으로 팀 우승에 공헌한 그는 2010년에는 SK 단장으로 통합우승을 지휘했다. 2016시즌이 끝나고 SK를 떠났던 민경삼 전 대표이사는 2020년 대표이사로 팀에 복귀해 2022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응용 전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선수 출신 대표이사'인 민경삼 전 대표이사는 SK의 마지막 대표이사이자, SSG의 첫 대표이사라는 이력도 지녔다. 민 전 대표이사는 “야구장 안팎에서 좋은 분들과 많이 만났다. SK 시절 스포테인먼트를 시도하고, SSG의 출발을 함께 한 건 정말 영광이었다"며 “많은 분의 노력으로 인천에 100만 관중이 들어차고, KBO는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 열기가 영원히 지속되길 응원하겠다"고 고별 인사를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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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득점 선두' 인천유나이티드 무고사, 35R MVP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게터 무고사가 리그 3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35라운드 MVP와 베스트 11, 베스트 팀과 매치를 선정해 발표했다.무고사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광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무고사는 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무고사는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15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인천은 무고사 외에도 김도혁(MF)과 정동윤(DF)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가 꼽혔다. 이날 울산은 고승범의 선제골과 주민규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인천과 광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무고사가 경기 종료 후 승리 세리머니를 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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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지도자 없는 인천시청 다이빙, 공중분해? 지면기사
각종 비위 혐의로 자격정지·직위 해제4명중 3명 계약연장 불가 선수생명 위기맏언니 조은비 "2인 종목 출전도 못해"인천광역시청 다이빙팀이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시청 다이빙팀은 현재 지도자가 없는 상태다. 전 지도자 A씨가 각종 비위 혐의로 올해 초 인천광역시체육회에서 3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았으며, 대한체육회 또한 지난 6월 A씨의 재심을 기각하며 징계가 확정됐다. 이후 A씨는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며, 9월에 인용된 바 있다. 하지만 시체육회는 A씨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해 A씨의 지도자 직위를 해제했다.시청 다이빙팀은 현역 국가대표 2인 등 대표급 실력을 갖춘 조은비·조은지·김서연(이상 여자), 이재경(남자) 등 4인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올해 지도자 없이 선수들끼리 훈련을 진행했고, 지난 17일 경남 김해에서 막을 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체전 후 시체육회에선 내년까지 계약이 남은 조은비를 제외한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나머지 세 선수에 대해 계약연장 불가를 통보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29일 "A씨의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지만, 비위에 대한 부분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직위를 해체한 상태"라면서 "A씨가 사직서를 내지 않는 이상 새 지도자를 뽑을 수도 없는 상태다. 다이빙 종목의 특성상 지도자가 없을 경우 안전상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지도자가 있는 팀에서 운동을 이어가라는 의도로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들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선수들은 이적을 못할 경우 한순간에 실업자가 되는 선수들의 입장은 시체육회가 감안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B선수는 "다른 팀들도 그렇고 9~10월쯤 선수들의 내년 소속팀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11월이 다 돼서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는 건 선수들을 그냥 내치려는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면서 "미리 얘기를 해줬다면 다른 팀을 알아볼 수도 있었는데, 지금 통보는 너무 일방적이고 저를 실업자로 만들겠다는 것으로밖에 생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