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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와 따뜻한 사회만들기 맞손
부천시는 지난 29일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다문화가족의 문화체험 지원을 위해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와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구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가족관계 증진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는 연간 20박의 부대시설을 포함한 60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저소득 한부모·다문화 가구 60여 명을 대상으로 호텔 이용과 경인아라뱃길 등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더 많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공연, 관광 분야에서도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김태정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 대표는 "이번 문화지원 사업으로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생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부천시와 협력해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조용익 시장은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의 선한 영향력으로 연말이 더욱 풍성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문화 양극화 현상을 줄이고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지난 29일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정태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 대표가 저소득 한부모·다문화가족 문화체험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29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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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지자체 홍보 새바람] '차별화된 콘텐츠' 부천시, 잇단 상복 지면기사
SNS운영 2관왕·복사골 장관상도시 이미지·브랜드 가치 상승'세련된 포용 홍보'로 호평을 얻고 있는 부천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올해 각종 수상을 휩쓸며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부천시는 최근 연이은 시상에서 SNS 운영 부문 2관왕, 복사골부천 2년 연속 장관상 수상, 부천핸썹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장려상 등 연이은 수상 낭보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우선 시는 지난 22일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대상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기초자치단체(시) 부문 ▲대한민국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리즈콘텐츠 부문 등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선 시 캐릭터 부천핸썹을 활용한 '부천핸썹 키우기', '이번주 어땠-썹?', '다양한 밈(meme, 온라인 유행 콘텐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24년의 역사를 이어온 시정소식지 복사골 부천은 지난 24일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기획·디자인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복사골부천은 참신한 기획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시정 및 생활정보를 세련되게 전달해 부천의 도시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시 마케팅의 중심인 시 캐릭터 부천핸썹도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계속된 공모전 수상을 통해 경쟁력을 보인 부천핸썹으로 딱딱한 행정 용어에서 벗어나 보다 친근하게 시정과 생활정보를 알린다는 구상이다.조용익 시장은 "정책이 열매라면 홍보는 이를 빛내는 꽃"이라며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끄는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를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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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수상 낭보'… 참신함·포용으로 경쟁력 보인 부천시 홍보
부천시가 돋보이는 참신성과 함께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세련된 포용 홍보'로 호평을 얻고 있다.시는 기성 매체·사회관계망서비스(SNS)·캐릭터 활용 등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유행에 민감한 MZ세대부터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소외계층까지 폭넓게 끌어안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도 연이어 거두고 있다.부천시 SNS 대상 2관왕 쾌거, '콘텐츠 경쟁력 입증'시는 지난 22일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대상'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기초자치단체(시) 부문 ▲대한민국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리즈콘텐츠 부문 등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소통지수, 콘텐츠 경쟁력 기반 고객평가, 모니터링, 운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용자와의 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했다.시는 시 캐릭터 '부천핸썹'을 활용한 ▲부천핸썹 키우기 ▲이번주 어땠-썹? ▲다양한 밈(meme, 온라인 유행 콘텐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부천시 메타버스 홍보관'이 시간·공간 제약이 없는 시민소통형 콘텐츠로 이목을 끌었다.이러한 콘텐츠 덕에 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채널 등록자) 수가 전년도 613명에서 현재 6천860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톡 채널 팔로워 수도 기존 19만명에서 21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콘텐츠를 자체 제작한 것이 주효했다.시는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톡(부천알리미), 당근마켓 공공프로필, 메타버스 등 총 7개 SNS 채널을 운영 중이다.24년 역사 '복사골 부천' 2년 연속 장관상, '정보취약계층 포용'시정소식지 '복사골부천'은 지난 24일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기획·디자인 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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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늘 밀착봉사 "더 큰 스케일로 남 돕고파" 지면기사
[사람사는 이야기] '나누는 삶 2283시간' 정용숙 부천 중동 새마을부녀회장 자녀 결혼식에도 화환대신 쌀 기부20명 회원들과 연간 20여 차례 활동여름은 삼계탕·겨울엔 김장 등 선행'2천283시간 30분'.'1365 자원봉사포털'이 인증하는 정용숙(59) 부천시 중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의 누적 봉사활동 시간이다. 흔히 2천 시간 이상이면 '우수자원봉사자'로 꼽힌다.의뢰 오는 봉사를 마다않고, 곳곳을 찾아다니며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반증이다.단순한 수적 시간만으로는 정 회장의 봉사 일상을 다 표현하기 힘들다. 어려운 이웃을 향한 베풂이 생활이 된 그는 콩 한 쪽을 나눌 때도 진심을 담는다.자신에게 찾아온 축복의 순간도 나눔의 기회가 된다. 정 회장은 올해 4월 자녀의 결혼식을 치렀는데, 화환 대신 기부받은 10㎏ 쌀 23포를 지역 내 저소득가구와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 불릴 만하다.이런 정 회장의 봉사 정신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싹텄다.정 회장은 "40대 초반에 통장을 맡게 됐는데, 그때는 막연하게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어르신 목욕봉사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그곳에서 내가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수 있어 행복하다는 보람을 알게 됐다. 오히려 내가 더 큰 활력을 찾게 된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후 그의 봉사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고, 고령의 어르신들은 사실상 '밀착 마크'하며 생활 속 고충을 꼼꼼히 챙겼다.2021년에는 중동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봉사 스케일도 키워나갔다. 정 회장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회원들이 똘똘 뭉친 새마을부녀회는 연간 20여 차례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이 연간 11차례 실시하는 사랑의 반찬나눔은 새마을부녀회 봉사활동의 상징이 됐다. 손수 만든 각종 밑반찬과 간식 등은 매달 70여 가구에 전달돼 지역 내 저소득가정 등이 사회적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매개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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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아내 폭행해 살해한 70대 구속 "술 취해 기억 안나"
부천원미경찰서는 한 빌라에서 자신의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 37분께 부천시 역곡동의 한 빌라 3층에서 자신의 아내인 60대 B씨에게 폭력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숨진 B씨는 안면부 우측 광대 부위 혈흔과 코, 이마 등에 타박상이 발견됐다.A씨는 "B씨와 함께 식사를 한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술에 취해 폭력 등 다음 부분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원미경찰서 전경. /부천원미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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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경기도평가서 역대 최고 '우수상' 수상… '혁신과 협업' 전략 통했다
부천시가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시 승격 50주년인 올해 조용익 시장과 공직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추진한 '혁신과 협업' 전략이 바탕이 된 결과로 의미가 남다르다.시는 이번 시군종합평가 실적에서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실적(4위)을 합산한 결과 도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그룹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상을 차지했다. 9개 분야 중 8개에서 1위를, 101개 세부 지표에서 S등급 99개·A등급 2개를 각각 기록했다.시는 이번 수상으로 경기도로부터 받는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지표실적 향상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평가에 앞서 '혁신과 도전' 카드를 꺼내 들었다.공직사회에 새롭게 들어온 젊은 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조직 소통을 가로막는 가림막을 허물었다. '수직'과 '수평' 모두에서 변화를 꾀한 것이다.이를 위해 ▲MZ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MZ혁신발굴단' 운영 ▲협업·실현 중심 정책동아리 '원팀부천' 운영 ▲부서 간 벽을 허문 '혁신담당관' 조직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등 전에 없던 방식을 과감하게 도입했다.특히 총괄부서인 정책기획과는 연초부터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기존에 부진한 평가를 받았던 지표를 중점 관리했다. 월별로 실적을 세심히 살피고, 송재환 부시장을 중심으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부천시 공직자들의 '협업'도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시 공직자들은 분기별로 적극 행정을 통한 규제 애로 해소 사례를 발굴하는 등 유기적인 협업을 펼쳤고, 한 해 동안 이뤄진 우수정책을 선발하기 위해 상반기에 으뜸상, 하반기 행정대상을 각각 진행하며 머리를 맞댔다이는 결국 ▲적극행정 활성화 ▲사회적기업·장애인사업장 등 우선구매율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이행 ▲공약 등 도정 시책 참여 등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졌다.시와 동 간의 협업도 빛났다. 시 담당 부서는 지표별 실적 달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성과 홍보에 주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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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신흥시장 상인회, 10년째 '김장나눔' 손길 지면기사
부천시 신흥시장 상인회는 지난 25일 시장 중앙통로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정, 새터민, 독거노인 등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상인회의 김장나눔 행사는 부천 산업진흥원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하고, GS파워와 약대 새마을금고가 후원했다.서영석 국회의원과 박상현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삼정복지관과 신흥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사랑의 김장을 담갔다. 특히, 다문화가정 50여 명도 참여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체험했다. 이날 담근 김치 320박스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다문화가정 50가구, 새터민 120가구, 독거노인 150가구 등에 전달됐다. 신흥시장상인회는 매년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300여 가구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심경수 상인회장은 "10번째로 치러진 김장나눔은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과 지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가정 등이 한 자리에서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한마당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이웃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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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신흥시장 상인회, 10회째 김장나눔 행사 성료
부천시 신흥시장 상인회는 지난 25일 시장 중앙통로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정, 새터민, 독거노인 등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신흥시장상인회의 김장나눔 행사는 부천 산업진흥원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하고, GS파워와 약대 새마을금고가 후원했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과 박상현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삼정복지관과 신흥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을 담갔다. 특히, 아직 한국 문화에 서툰 다문화가정 50여 명도 참여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체험했다.이날 담가진 김치 320박스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다문화가정 50가구, 새터민 120가구, 독거노인 150가구 등에 전달됐다.신흥시장상인회는 매년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300여 가구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심경수 신흥시장 상인회장은 "10번째로 치러진 김장나눔은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과 지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가정 등이 한 자리에서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한마당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이웃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지난 25일 부천시 신흥시장에서 열린 김장나눔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 박상현 경기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김장을 담갔다. /신흥시장상인회 제공지난 25일 부천시 신흥시장에서 열린 김장나눔 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 /신흥시장상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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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경제계 '신기업가정신' 선포… 5대 명제 추진 한뜻
부천지역 경제계가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신기업가정신을 선언했다.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 부천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부천상공회의소 상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신기업가정신은 혁신·성장·인재 등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춘 기업의 전통적인 기업의 역할을 넘어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정의한 의제다. 지난해 5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76개 기업이 모여 신기업가정신을 선언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지역상공회의소 34곳과 기업체 1천360여개 기업에서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부천지역 기업들은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향상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통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 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청정한 미래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일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등 5가지 명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선언문에 서명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부천상공회의소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부천지역 경제계에 신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 ERT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로 플라스틱 데이 챌린지 등과 같은 구체적 실천과제의 실행을 통해 부천지역 경제계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과거 기업들이 경제 성장의 최일선에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다가오는 여러 변화의 과정 역시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신기업가정신 선언을 통해 지역경제의 발전, 혁신과 상생,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지난 24일 부천지역 경제계가 한자리에 모여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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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하도상가 청소·경비용역비 투명성 논란 지면기사
상인회-점포주 내역공개 '갈등' 상인회 "갹출은 관리비 절감 차원… 용역회사로 보내 문제없다"점포주 "수차례 요구했지만 10여년간 명세서 한번도 공개 안해"부천도시공사가 수탁·관리하는 '부천역 지하도상가'에서 청소·경비용역비를 둘러싸고 투명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23일 부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연면적 4천425㎡ 규모의 부천역 지하도상가에는 현재 235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부천지역 최초의 지하상가인 이곳은 1977년과 1979년에 1, 2차로 건축됐으며 무상사용기간 만료에 따라 2005년부터 시가 인수해 도시공사가 운영을 맡아오고 있다.도시공사는 이곳을 사용하는 임차인들에게 관리비를 부과하고 있지만, 청소·경비용역비 등 일부 비용에 대해선 상인회가 자체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사실상 관리체계가 이원화된 셈이다.이런 가운데 상인회와 상가를 임차한 점포주 간에 청소·경비비 사용 내역 공개를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상인회는 현재 각 점포에서 갹출한 청소·경비비로 청소인력 2명과 경비인력 3명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점포주들은 상인회가 지난 10여년간 청소·경비비를 갹출해 걷어가면서도 그 내역을 한 번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노골화하고 있다. 청소·경비비는 점포당 월 3만~10만원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한 점포주는 "타 지역 지하상가는 청소용역비가 별도로 없거나 납입하는 금액이 있으면 공개하는 걸로 안다"면서 "상인회와 도시공사 등에 내역 공개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문에 일부 점포주들은 수개월째 비용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공적비용에 대한 투명성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상인회 측은 "청소·경비용역비를 상인회가 걷는 것은 관리비용을 조금이라도 절감하려는 취지였다"며 "상인들의 지출금은 용역회사로 보내지는 만큼 투명성 문제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용 내역 공개와 관련해 그동안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내역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