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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 대신 ‘마을버스 공영주차장’… 과천 지정타 갈등 재연되나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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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인덕원 ‘텐텐 콤팩트시티’ 착공… 경부선 철도 지하화·개발 방점”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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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미래세대 위한 ‘청년 특별도시’ 안양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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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호로 낙후된 안양 석수동… “과도한 규제 철회하라”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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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철거 돌입… 보상·복구 ‘먼 길’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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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서초구 '정차역' 갈등…위례~과천선 철도 조율 '난항' 지면기사
과천 "1만3천여명 입주 반드시 필요"서초 "과천, 차량기지 거부 논의중단"국토부 "관련지자체 의견 조율 종용"과천 하수종말처리장 위치로 갈등 중인 과천시와 서울 서초구가 위례~과천선(위과선)을 두고도 마찰을 빚으며 위과선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국토교통부는 30일 2021년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앞두고 경기도와 서울시 등 지자체에 위례~과천선을 두고 의견 조율을 볼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위례과천선은 수도권 남부철도망을 보충하기 위해 위례신도시와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를 잇는 노선으로,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시점과 종점을 경마공원역에서 복정역으로 표시하고 있다.지난 2016년께 관계지자체인 과천시, 서울 서초구·강남구·송파구 등은 선암IC역과 주암역을 두고 갈등하다 예비타당성조사에 주암역을 경유하고 차량기지를 서울대공원 지하로 하는 것으로 정했으나 이는 합의대로 실행되지 못했다.현재 과천시는 정부과천청사역~문원역~경마공원역~주암역을 거쳐 서울 양재R&CD역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서초구는 경마공원역에서 바로 서울로 진입해 선암IC역~양재R&CD역으로 제시하고 있다.주암역과 선암IC역은 역간거리가 1㎞도 되지 않아 모두 지나는 노선도를 만들 수 없어 지자체간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양측은 2017년 이후 논의를 하지 못한 채 평행선만 달리고 있다.서초구 관계자는 "4개 지자체간 합의를 틀은 것은 과천"이라고 지적하며 "과천에서 먼저 차량기지를 못 받겠다고 해 경기도가 철도 노선 논의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초가 선암IC역을 내세웠던 데는 인근 1만5천세대 때문이며 이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과천시 관계자는 "5천701세대, 1만3천여 명이 입주하는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 철도역 하나 없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미 국토부에 주암역 없이는 차량기지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비용분담을 하는 부분이라 국토부가 나서서 강제조정을 못한다"며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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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양시, 생활폐기물 업체 과다청구 보험료 환수 완료 지면기사
안양시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체와 사후 정산을 통해 돌려받았어야 하는 보험료 환수조치를 완료했다.시는 29일 위탁계약 관계에 있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11곳으로부터 사후 정산을 통해 받아야 할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5년치를 지난 9월29일과 11월16일 두 번에 걸쳐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총 6억5천926만원이다. 시가 실질적으로 쓰인 보험료 규모와 계약시 약정한 보험료 규모를 정산해 차액을 돌려받는 사후정산을 했어야 했으나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체와 매년 계약을 맺으면서도 이같은 행정을 하지않아 누수액이 생겼다(6월25일자 8면 보도=안양시 폐기물업체 연금 과다청구… "사후정산 간과한것" 해명). 이런 사실은 지난 6월 상반기 의회에서 진행된 1차 정례회 결산심사에서 최병일(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료 검토로 밝혀졌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가산정 용역을 할 때 보험료 정산을 아예 포함시키기로 했다"며 "내년부터는 누락되는 게 없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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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마사회 경주마 경매시장…메니피 자마 1억1천만원 최고가 낙찰 지면기사
한국마사회가 국산마 수요증진을 위한 대책을 내놓자 경매시장에 활기가 돌았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제주도 교래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린 제주 1세마 경매에서 총 169두의 경주마 중 49두가 낙찰됐다고 29일 밝혔다. 총 22억5천100만원 규모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마시행이 중단되며 지난 9월 2세마 경매 2두, 10월 1세마 경매 2두만이 낙찰됐던 것과 크게 비교된다. 최고가는 최강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1억1천만원(사진 오른쪽)에 낙찰됐다. 2020.11.29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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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청소년 세대공감 효 온라인 포럼 '성공 피날레'
'2020 청소년 세대공감 효 온라인 포럼'이 코로나19의 도전을 받았으나 청소년들의 성실참여로 6차례의 개별학교 포럼과 종합토론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사단법인 한국효문화센터(이사장·최종수)는 28일 과천문화원 관악홀에서 오전 수원 동우여자고등학교 포럼과 오후 기성세대와 학생의 소통을 위한 종합토론회를 진행했다. 지난 9일 과천여고를 시작으로 11일 평택 효명고, 13일 용인 죽전고, 20일 성남 풍생고, 23일 안양고를 거쳐 동우여자고 포럼을 끝으로 개별 포럼을 마쳤다. 바로 이어 신두휴 단국대 명예교수와 윤여빈 경기문화재단 학예사, 윤희정 관문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회장, 손미자 청소년 학부모 대표가 1·2세대 대표로 참석해 포럼이 확장되며 종합토론회로 이어졌다. 세대공감 효 온라인포럼은 모두 4가지 주제를 다뤘다. ▲노후의 부모님, 요양시설 이용에 대한 청소년의 시각 ▲노인연령 65세로 상향하는 데 대한 청소년의 관점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사는 대가족제도에 대한 청소년의 관점 ▲효 실천 활동의 인센티브 제공과 대학 입시제도의 반영 등이다. 특히 요양시설 이용과 효행평가 후 대입 반영은 세대를 넘은 의견제시로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예지(과천여고 1년)양은 요양시설의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제도적 결함은 어쩌면 노년층을 바라보는 우리사회 차별적 시선에서 발생한 것일지도 모른다"며 "노인을 인격체로서, 가족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부모세대로서 포럼에 참석한 손미자 대표는 자신의 일을 예로 들며 "어쩌면 부모세대는 자식들만 생각하느라 그 부모를 짐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며 "오늘 청소년 포럼을 듣고 이젠 부모가 청소년에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효행평가 후 대입반영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한 가운데 '평가가 효의 본질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어떻게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인가'의 문제제기가 계속 이어졌다. 신두휴 단국대 명예교수는 조부모 세대로서 "부모가 자녀를 기를 때 이것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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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양시의회 '상임위원장 겸직금지 추진' 불발되나 지면기사
조례 개정안 발의·정례회 상정 불구민주당 도당 '자당대표 겸직' 지침"명확한 기준 세우자 취지" 선 그어의장과 상임위원장의 직무정지로 부의장과 부상임위원장 체제로 운영 중인 안양시의회가 '상임위원장의 겸직을 금지'하는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례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안양시의회는 '상임위원장은 다른 직책(교섭단체 대표를 포함한다)을 겸할 수 없다. 다만 특별위원회는 예외로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안양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지난 20일 262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했다.조례는 이재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같은 당 김경숙·김필여·박정옥·서정열 의원과 민주당 강기남 의원이 공동발의했다.이 의원은 "의장과 상임위원장이 직무정지된 당시 민주당이 보사환경위원장을 부의장으로 세우자 겸직이 가능하냐는 의문이 제기됐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하며 "특정인이 권력을 독점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도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안건이 상임위를 통과할 것이라 기대했다.하지만 이 의원의 기대와는 다르게 민주당 속사정은 보다 복잡해 안건을 1차 본회의에 의제해 놓고도 철회 방법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최근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자당 대표가 의회운영위원장을 겸직할 수 있게 하자'는 지침을 세운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한 시의원은 "해당 상임위 민주당 의원들이 안건을 상정하지 않으려고 의회 입법전문위원에게 철회 방법을 물었으나 '이미 본회의에서 의제한 것을 철회하기는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안양시의회 관계자는 "직무정지된 당시, 시의회 운영에 분명한 기준이 없는 것이 확인돼, 좀 더 명확한 기준을 세우자는 취지에서 입법된 것으로 정치적인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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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한강본부, 과천 취약계층에 후원물품 전달 지면기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신병호)는 'K-water와 함께하는 더 따뜻한 겨울 캠페인'의 일환으로 26일 과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직원들이 매월 급여를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물사랑나눔단의 이번 지원활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00만원 상당의 온열찜질매트, 보양식 밀키트 등을 과천시노인복지관·시장애인복지관·사회복지관을 통해 전달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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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경찰-소방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 맞손 지면기사
과천시는 25일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와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국비 50%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3개 유관기관이 상호 정보를 연계·협력하는 것으로 사건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에 대한 합동 대응체계를 만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시스템이 완성되면 안전망이 촘촘해져 범인 검거 및 긴급구조 관련 위급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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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은 보건의료부터"…과천시민주평통 포럼 열어
"남북관계 개선은 보건·의료 협력분야가 제일 먼저 풀어나가야 합니다."신기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 회장은 25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진행된 '2020 평화공감 사회적대화한마당'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남북관계가 경색됐지만 민간 주도의 남북보건·의료 교류와 협력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신 회장은 이날 "북한은 코로나19와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북한의 어려움에 대해 남한과 국제사회가 좀 더 유연한 자세를 갖고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주현 (사)어린이의약품 지원본부 사무처장은 남북보건·의료 교류협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제를 맡아 "유엔제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코로나로 접촉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개성육로를 통한 남북 교류협력의 확대 가능성 확보 계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날 탈북한의사 1호인 김지은 대한 여한의사회 홍보이사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북한과 남한은 공동의 노력으로 질병에 대한 안보의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고, 고희정 경기도한의사회 사회참여이사가 남한의 의료계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북한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했다.전체 진행을 맡은 한만길 민주평통 경기포럼위원장은 "이 자리가 실질적인 남북한 보건·의료의 교두보가 되길 희망해 본다"라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토론자만 참석한 채 진행되었고 향후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가 25일 남북보건의료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평화공감 사회적 대화 한마당을 열었다. 2020.11.25 /민주평통 과천시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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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90대 남성 사우나 열탕 목욕중 쓰러져…병원 이송뒤 사망
25일 오후 4시께 안양시 동안구의 한 사우나에서 A(97)씨가 목욕 중 쓰러져 한림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열탕 안에 들어간 지 수분 뒤 쓰러져 사우나 직원이 119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망경위를 확인 중이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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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서 열린 '청소년 세대공감 효 온라인 포럼' 지면기사
대가족제도 입시 인센티브 주제 논의집값 안정·가족 갈등·전통 변질 등학생들 다양한 가치·문제제기 펼쳐"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건 좋을까요?" "다른 사람의 효행을 평가해 대학입시에 반영할 수 있을까요?"안양고등학교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소년 세대공감 효 온라인 포럼' 무대에 오른 1·2학년 학생 6명의 얼굴은 난생 처음 맞이하는 유튜브 생방송으로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자라나는 세대에 효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가 지원하고 한국효문화센터가 주최·주관한 '2020 청소년 세대공감 효 온라인 포럼'(좌장·강지원 변호사)이 개최됐다.이날 학생들은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사는 대가족제도에 대한 청소년의 관점'과 '효 실천 활동의 인센티브 제공과 이를 대학입시제도에 반영한다면?'이란 주제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견해를 발표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대가족 제도를 논의하던 중에는 부동산 이슈가 등장했다. 성민재양은 대가족 제도를 교육·경제·소통의 측면에서 분석하며 대가족 제도가 한 가구에 수용되는 인원을 늘림으로써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발제했고 이에 이승재군은 조부모의 주거요건은 병원, 좋은 교통, 산책로 등 주거요건이 까다로워 주거비용이 높아진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김태연양의 자녀교육과 가족간 화합을 위한 찬성 주장과 고부간의 갈등이 자녀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제기 등 현실적인 논의가 펼쳐졌다.이어 진행된 효행평가에 대해서 김형수군은 공리주의적 관점과 칸트의 도덕률을 끌어와 분석했다. 대학입시 반영으로 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높일 수 있으나 효의 도덕적 가치를 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수연양은 봉사활동이 대리수행 조작 등 논란이 많지만 청소년의 봉사활동 확장에 기여한 것처럼 효행평가도 효 확산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김서현양은 누군가의 효를 평가함에 따라 '효 전통'을 변질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제시하는 등 학생들의 고민은 깊었다. 토론자들은 "평소 효에 대해 깊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