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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인덕원 ‘텐텐 콤팩트시티’ 착공… 경부선 철도 지하화·개발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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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의혹…주민단체 현수막, 법정 가나 지면기사
최대호 시장 "명예훼손" 제거요청비대위 "이유 몰라 철거 안한다"안양 평촌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둘러싼 의혹이 법정에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최대호 안양시장이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오피스텔 건설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단체에 특정 현수막이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제거를 요청했으나, 주민단체가 이에 맞서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5일 귀인동 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달 30일 변호인을 통해 비대위 앞으로 통지서를 전달했다.통지서는 '귀인동 길가에 '49층 오피스텔 짓는 해조건설 알고보니 시장꺼?'라는 문구의 대형 현수막이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있으니 즉시 현수막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사과문을 게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이어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형사고소나 고발, 민사상 손해배상 등 법률적 조치를 강구할 것을 경고했다.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는 지난 4·15총선때 해당 부지를 매입해 사업하는 해조건설과 최 시장이 연관됐다는 의혹으로 최대이슈였던 곳으로 최 시장은 지난 2월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혹이 허위"라고 밝힌 바 있다.(2월13일자 8면 보도="안양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관련 의혹은 허위")비대위는 6일 오전 반박 성명문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비대위 측은 "해당 현수막은 의혹을 제기하고 시장의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이라며 "명예훼손이 되는 이유를 모르겠고, 제거할 필요를 못느낀다"고 답했다. 최 시장 측 변호인은 "이번 통지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의 내용증명이라기 보다 잘못된 행동을 시정해 달라는 고육지책에 가깝다"면서도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이후 조치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앞에 붙은 문제의 현수막. 2020.11.5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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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36년간 '우리땅' 인줄 알았는데 국유지 무단 점유라니… 지면기사
안양 평촌동 경남연립 주민들 놀이터 자투리땅 주차장 편입5년치 변상금 부과에 '화들짝'"남의 땅인 줄 알았다면 내 돈 들여 가꿨을까요. 당황스럽고 속상합니다."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소재 경남연립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29일 시로부터 국유지를 무단 점유했으니 이에 대한 5년치 변상금 500여만원을 부과한다는 사전 통지서를 받았다.지난 1984년에 입주한 경남연립 60세대는 2014년 6월,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사라져 관리가 안 되고 쓰레기만 쌓여가자 이를 주차장으로 변경키로 했다.당시 주차장 변경 논의 중 주민들은 옆에 자투리 땅 47㎡가 경남연립의 소유라며 공사하는 김에 함께 땅을 다져 주차장에 편입할 것을 주장했다. 주민들은 장롱 속에서 지적도를 꺼내들고 해당 토지가 경남연립의 것이라고 뒷받침했다. 해당 지적도는 정확한 발행연도를 알 수 없으나 경남연립이 있는 평촌동 133-1번지가 주거지역이 아닌 '준공업지역'으로 표시돼 있다. 하지만 36년간의 이 같은 믿음은 최근 시에 들어온 민원으로 잘못된 것임이 드러났다.한 민원인이 2015년 주차장 공사 뒤 변경 사진과 최근의 사진을 첨부해 경남연립이 국유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해 시가 확인해보니 해당 부지가 경남연립과는 관계없는 국유지(농림축산식품부 소유)였다. 자투리 땅은 평촌동 877-3번지 646.9㎡의 일부로, 877-3번지는 경남연립 앞을 지나는 일방통행 도로다.안양시 관계자는 "주차장 공사 전 2012년 지도를 살폈는데 놀이터와 국유지 사이에 옹벽이 놓여 있었다. 주민들이 소유구분이 분명했던 땅을 옹벽까지 허물며 너무 옛날 지적도를 근거로 활용하신 것 같다"고 난감해 했다. 경남연립 측은 "쓰레기더미로 가득한 땅을 주민들 스스로 가꿔 주차장으로 사용해왔다. 남의 땅이니 더 이상 쓰지 말라도 아니고 일단 돈부터 물라고 하니 당황스럽다"며 "수익사업을 했던 것도 아닌데 선처가 있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경남연립과 국유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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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안양시지부, 안양시 기부문화 확산 유공표창 수상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지부장·이영철)는 지난 3일 '제7회 함께하는 기부, 행복한 안양 2020년 안양시 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는 그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애쓰는 단체 및 개인에게 꾸준하게 기부,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이영철 지부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lsc@kyeongin.com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는 지난 3일 '제7회 함께하는 기부, 행복한 안양 2020년 안양시 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2020.11.4 /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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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교통중심지, 인덕원 일대 개발 '청신호' 지면기사
市 "주변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국토부 심의 통과… 내년 첫삽"복합환승센터 랜드마크로 조성… GTX-C노선 정차 힘 실릴듯안양의 교통중심지이자 상가밀집지역인 인덕원 일대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안양시는 인덕원 주변지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인덕원 일대 개발은 물론, 현재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시는 올해 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고시하고, 내년 중 개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개발을 위한 첫 삽을 뜰 계획이다.인덕원 일대 도시개발은 개발제한구역 15만974㎡를 해제해 주거, 상업, 문화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적 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시는 인덕원에 현재의 지하철 4호선과 인동선, 월판선 등의 철도노선뿐 아니라 버스와 택시 등의 교통체계를 반영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복합환승센터는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등을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올인빌(all in building) 기능을 갖춘 스마트복합건물로 추진한다.시는 또 공공임대를 최대한 확보해 청년층을 위한 주거공간 마련과 일자리 창출, 4차 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공공지식산업센터,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건립 조성 등으로 명실상부 안양동북부 경제중심지이자 수도권 남부 교통요충지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최대호 시장은 "그동안 인덕원 주변지구 개발제한 해제를 위해 중앙부처와 꾸준히 협의해 왔는데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인덕원을 수도권 남부 최대 거점 교통허브로서 안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며 GTX-C노선 인덕원 정차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lsc@kyeongin.com인덕원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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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복 기념 경당,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기념 성당'으로
미리내성지 내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 기념 경당' 명칭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기념 성당'으로 바뀌었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지난 10월 3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기념 성당'으로 명칭 변경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과거 '복자 기념 성당'에서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 기념 경당'으로 명칭이 변경된 과정에서 누락된 김대건 성인의 중요성과 의미를 바로 세우며, 미리내성지의 역사를 복원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로써 '성 김대건 신부의 묘지 위에 사제를 기념하고 기억하는 의미로 봉헌된 성당'이라는 성당 설립의 본래 의미를 되찾고, '성당'이라는 명칭의 의미도 바로 잡게 되었다. 교구는 명칭 변경 근거를 교회법적·역사적으로 제시했다.교회법에 의하면, '성당'은 '모든 신자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장소'이며, 그간 사용된 명칭 '경당'은 '특정한 신자들만을 위하여 설치된 장소'를 의미한다. 또한, 각 성당은 고유한 명의를 가져야 하며, 성당의 봉헌이 거행된 후에는 이 명의가 변경될 수 없다.따라서, 1928년 강도영(마르코) 신부가 성당을 건립하던 당시 명칭은 '복자 기념 성당'으로, 모든 신자에게 개방된 곳(성당)이었으며, '순교자의 모후'를 주보 성인으로 두고 봉헌식과 축성식을 거행하였으므로, '성당'으로 변경해야 한다. 미리내성지에서는 그 근거로 초기 현판 사진과 서울대목구 라리보 보좌주교 주례로 '헌당식과 낙성식'을 했다는 내용이 실린 1928년 10월 5일자 '동아일보' 기사를 들었다.또한, '복자 기념 성당'의 '복자'는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를 지칭했던 것이었으므로, 1984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김대건 사제가 '성인'으로 시성됨으로 인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이로써 건립 초기 '복자 기념 성당'이라 불리던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 기념 경당'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기념 성당'이라는 본래 이름을 되찾게 됐다. 미리내성지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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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과천 등 5개 단체장 "개발에 지역의견 반영을"
지난달 31일 3기 신도시 개발 지역 자치단체장들은 고양시정연구원에서 모임을 갖고, 정부와 중앙공기업에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날 모임에는 김종천 과천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이 참석했다. 5개 자치단체장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에 지방공사가 참여하는 경우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재정법에 따라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공사채발행 한도가 200%로 제한되고 승인절차 등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에 공감하고 행정안전부에 규제 완화를 요청하기로 했다.또 신도시 조성에 따라 지자체의 과중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주민센터, 체육, 문화, 복지시설 등 지역주민 생활편익시설은 정부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이날 모임에는 김정희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이 참여,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지자체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앞으로 실무 협의를 거쳐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김종천 과천시장은 "주민 재정착 및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사업시행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lsc@kyeongin.com지난달 31일 김종천 과천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 3기 신도시 개발 지역 자치단체장들이 고양시정연구원에서 모임을 갖고, 정부와 중앙공기업에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2020.11.2 /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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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서]안양 만안구 '소선' 지면기사
많은 기름·불향 부정적인 대학교수 운영바삭바삭 어향새우가지 '재료 맛' 집중소선짬뽕속 오징어, 떡처럼 '말랑·쫄깃'기름진 것이 싫어 중식을 꺼린다면 '소선(燒仙)'을 한번 들러보길 권한다. 국립농산물관리원 경기지원 인근에 자리한 '소선'은 간판이 워낙 눈에 띄지 않아 안양시 만안구 행정타운에 있음에도 찾는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일단 들어서면 후회하지 않는다.일품요리중 어향새우가지는 입안에 가볍게 들어간다. 얇은 가지가 통통한 새우를 살짝 물고 전분물에 몸을 담갔다 나온 터라 다진 새우를 밀가루와 반죽해 넣은 다른 곳과는 달리 재료의 맛을 보다 적극적으로 느낄 수 있다.튀김 그 자체도 바삭하고 두반장과 고추기름, 간장으로 간한 죽순과 표고버섯을 넣은 깔끔한 맛의 소스가 얹어지면 이 요리를 한 번만 먹을 수는 없다.이곳의 음식은 재료를 요리하는 최적의 시간을 찾는데 집중하는 듯하다. 주재료가 오징어인 소선짬뽕은 은근히 맵고 오징어가 떡처럼 말랑하고 쫄깃하다.소선의 기본기는 주방장의 이력을 엿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주방을 맡은 양윤의 사장은 부모로부터 중식을 배운 화교 2세로 2019년 '소선'을 오픈하기 전까지 롯데호텔에서 근무했다. 롯데호텔 중식당 도림의 조리장이 그였다. 2015년 경기대학교에서 관광학(중식조리) 박사를 받고 이후 지금까지 매주 화요일 극동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양 교수의 중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다. 그는 중식이 불향을 내야 한다는 것에 반대하고 기름을 많이 써야 한다는 데도 비판적이다. 그는 "기름은 팬과 식재료의 중간 역할을 할 뿐"이라며 "적당한 기름과 적절한 세기의 불로 재료가 가진 맛을 농축해 내는 데 집중한다"고 요리의 비법을 설명했다. 그의 신념만큼이나 그의 음식은 화려하기보단 단정하다. 어향새우가지·멘보샤 1만9천원, 탕수육 1인분 8천원, 소선짬뽕 8천원. 화요일 휴무.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112번길 13 2층. (031)473-3229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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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구(舊) 서이면사무소, 경기도문화재자료 현재 지위 유지
경기도문화재자료 100호로 지정된 구(舊) 서이면사무소가 지난 29일 지정 해제 심의에서 '부결'돼 문화재자료 지위를 유지한다. 경기도는 30일 하루 전 2020년 제6차 경기도문화재위원회 기념물분과 심의를 진행하고 서이면사무소의 문화재자료 지정 해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1번가 중심상권에 자리한 서이면사무소는 대들보에서 발견된 상량문에 "대정6년(1917년) 조선을 합해 일본의 병풍으로 삼는다"고 적혀 있어 친일문화재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더불어 안양1번가 쇠퇴의 원망을 떠안으면서 이전 및 문화재 자료 해제 요구가 계속됐다. 이번 지정해제 심의도 2016년에 이어 두번째다.(10월23일 6면보도) 경기도문화재위원들은 서이면사무소가 현재 남아 있는 면사무소 중 한옥형태로 조성된 점, 건축 연대가 1917년으로 100여년 거슬러올라가는 점 등 건축학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재산권도 보장하면서 문화재를 보존하는 절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문화재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한 서이면사무소. 2020.10.29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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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과천지구 통합대책위원회 "왜 우리 단체만 빼" 소동 지면기사
감정평가사 주민추천동의서 파악LH사업단 '1인 1장 유효' 확인중주민 문자에 '선택지 미포함' 항의사업단 "민감한 사안 오해 생겼다"LH과천의왕사업단이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지구) 주민추천 감정평가사 추천동의서를 확인하던 중 주민들로부터 특정 토지주 단체만 제외했다는 항의를 받았다.확인 결과 중복 제출한 당사자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중복된 단체명만 기입한 것으로 확인돼 감정평가에 예민해진 주민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29일 LH과천의왕사업단과 통합대책위원회(위원장·신희백, 이용배)에 따르면 LH과천의왕사업단은 지난 23일까지 '토지주대책위원회(위원장·이희섭)'와 '통합대책위원회(위원장·신희백, 이용배)', '경기주택도시공사 담당구역 토지주대책위원회(사무처장·정영이)'로부터 토지주 1천100여명 몫의 주민추천 감정평가사 추천 동의서를 받았다.동의서의 유효함을 확인하던 중 LH과천의왕사업단은 추천동의서를 대책위 여러 곳에 제출한 토지주들에게 문자를 보내 대책위 한곳만 택해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 1명당 1장의 동의서만 유효하기 때문에 필요한 절차였다.이 과정에서 통합대책위원회 측은 LH과천의왕사업단에 주민이 받은 문자에 자신들이 선택지로 포함되지 않았음을 항의했다.통합대책위 관계자는 "주민추천 감정평가사 선정은 토지주 과반, 토지면적 과반을 확보한 단체에게 권한이 돌아가다 보니 가장 큰 단체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H과천의왕사업단이 일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중복해서 추천동의서를 넣은 주민에게 이왕이면 큰 곳으로 선택해 달라고 권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하지만 이 같은 주민 항의는 LH과천의왕사업단이 항의를 한 통합대책위의 이름이 포함된 다른 문자도 전송된 적이 있음을 확인하면서 해소됐다. LH과천의왕사업단 관계자는 "각각 중복 제출한 단체명만 기입해 문자를 보냈기 때문에 문자에 기입된 단체명이 다르다"며 "감정평가사 추천이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 생긴 오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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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한강본부, 구매상담회 개최 지면기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신병호)는 29일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물분야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맞춤형 비대면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상담회에는 한강유역현장 사업설계 및 계약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해 하이브리드 흡인식 슬러지 수집기, 초음파 미소유량계, 무인 수질모니터링 시스템 등 16개 우수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받았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한강유역본부는 이들 중소기업의 비대면 홍보를 위해 홍보용 책자 및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신병호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매상담회를 실시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