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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 대신 ‘마을버스 공영주차장’… 과천 지정타 갈등 재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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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인덕원 ‘텐텐 콤팩트시티’ 착공… 경부선 철도 지하화·개발 방점”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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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미래세대 위한 ‘청년 특별도시’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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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호로 낙후된 안양 석수동… “과도한 규제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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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방서, 반복되는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효과 만점'
"매달 진행하는 소방차길터주기 캠페인으로 화재 요인이 많은 전통시장까지 긴급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안양소방서(서장·조승혁) 관계자는 13일 오전 안양동 중앙시장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벌인 뒤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양소방서는 안양 119안전센터를 시작으로 현충사거리, 벽산사거리, 안양중앙시장에 이르기까지 소방차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화재예방 캠페인을 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중앙시장을 관통하는 것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소방지휘차, 조사차, 구급차, 소형펌프차가 중앙시장 진입을 시도했다. 중형펌프차는 대로에서 퍼레이드만 하고 시장 진입은 하지 않았다. 애초에 2m폭이 시장에는 안 맞았다. 안양소방서는 중앙시장 인근의 안양 119안전센터에 1t트럭을 개조한 소형펌프차를 배치해두고 있다. 소형펌프차는 큰 무리없이 시장을 누빌 수있었다. 상인들은 거듭된 길터주기 운동으로 상품을 무리하게 길쪽으로 진열해두지 않았다. 가끔 상인들이 쓰던 의자 등이 길을 막아 치워줄 것을 부탁했지만 이전에 소방관이 펌프차에서 내려 스스로 판매하는 상품을 치우고 지나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발전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매달 소형펌프차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하고 있다"며 "상인들 인식도 예전과는 크게 진보했다"고 말했다. 이날 안양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중앙시장을 가로지르며 시민과 함께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하는 것은 물론 전단지를 나눠주며 겨울철 화재예방법을 안내했다. 신선식 현장대응2단장은 "소방차가 뒤에서 사이렌을 울리고 따라오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을 숙지하고, 가족을 위해 길을 비켜준다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양 중앙시장을 지나는 소형펌프차. 안양소방서는 폭이 2m에 이르는 중형펌프차로는 시장 화재에 대응할 수 없어 실정에 맞는 1t트럭 크기의 소형펌프차를 배치했다. 이날 훈련에서 소방측은 시장상인들이 소방통로 확보에 적극적이었다며 고마워했다. /안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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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녹조우심 총인 배출량 58% 감소…과천환경사업소, 최고 인센티브 지면기사
과천시 환경사업소는 환경부가 실시한 2020년 녹조우심지역 총인처리 강화운영에서 2015년 대비 총인 배출량을 약 58% 감소시키며 한강 수계 중 제일 높은 인센티브를 지원받는 성과를 올렸다.12일 시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총인은 녹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환경부는 여름철에 녹조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4대강 녹조우심지역에 위치한 하·폐수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총인처리 기준을 강화해 운영하고 목표 저감량 달성 시 총인처리 비용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다. 시환경사업소는 목표 저감량을 23%로 잡고 최종침전지 분배조 응집제 투입시설 및 계면 측정기 설치, 총인처리시설 방류구 수문 정비 및 공정 운영 개선 등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ls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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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양시 두번째 실내체육관 석수동에 조성 지면기사
안양시 두번째 실내체육관이 2023년 만안구 석수동에 들어선다.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실내체육관 건립 비용 총 사업비 329억원이 지방재정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이와 함께 총 사업비 중 84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석수동 실내체육관은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부지(2천407㎡)인 만안구 석수동 279-38, 39번지에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규모로 들어선다. 다목적체육관, 실내(유아) 수영장, 헬스장, 마을돌봄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내년 중 기본 실시설계와 함께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석수동 실내체육관은 동안구 호계동의 실내체육관에 이은 두번째 실내체육관으로 지역주민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생들의 생존수영 수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호 시장은 "만안구에도 제대로 된 실내체육관이 생겨 도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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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육군 수도군단, 경기 일대 16일~20일 '대침투 종합훈련'
육군 수도군단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인천광역시, 경기도 수원·안양·김포·화성·평택·용인·이천시 등 경기권 일대에서 '2020년 대침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침투 종합훈련은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지역 통합방위 훈련으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절차 숙달 및 임무수행태세 점검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군단은 이를 위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상태라고 전했다.군단은 훈련기간 동안 장비와 병력 이동, 야간 조명 사용 등에 따른 주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훈련 관련 문의 및 불편사항 신고는 '주민불편신고센터'((031)440-1405)로 연락하면 된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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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921억원 청년창업펀드 조성 선포식
안양시가 10일 921억원의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알렸다. 펀드는 대표자나 임직원 평균 나이가 만 19세이상 만 39세 이하의 기업(청년기업)이나 설립 3년이하 혹은 설립 7년이하이면서 그간의 매출이 연 20억원이하인 기업(창업기업)에게 투자한다. 921억원 중 550억원을 (주)LSK인베스트먼트가, 371억원을 (주)티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한다. 시는 871억원의 펀드 조성을 지난 5일 마쳤으나 LSK인베스트먼트가 선포식 날 오전 50억원을 더 끌어왔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운용사 두곳과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3자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년기업인과 예비 창업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운용에 대한 비전과 설명회도 진행됐다. 빠르면 연내 투자가 시작돼 펀드운용기간 8년 동안 안양관내 소재 또는 관내로 이전예정인 청년·창업(초기)기업에 최소 1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계획했던 창업펀드가 드디어 조성돼 운영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청년층 창업을 돕고 청년 스타트업 성공도시 안양을 만드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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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반년 식물기관' 과천문화재단 신규 인력채용 '반토막' 지면기사
시의회 출연계획 동의안 가결시비 5억3천여만원 확보 불구인건비 필요 인력 6명만 합의 나머지 6명은 내년으로 미뤄반년간 식물기관으로 있던 과천문화재단이 최근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출연금을 확보했지만 기존 계획대로 인력을 채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9일 과천시와 과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55회 임시회에서 과천문화재단 출연계획 동의안이 가결되며 문화재단은 5억3천386만원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이 출연금은 문화재단의 인건비, 운영비, 사업비 등으로, 특히 인건비 예산은 시의 기존 조직에서 자리 이동하는 직원 13명과 신규채용 인력 6명에 대한 것이다.시의회는 앞선 임시회에 문화재단 출연계획 동의안이 올라왔지만 부결했고, 시는 시의회의 부결에도 지난 8월부터 문화재단 직원 12명에 대한 채용절차를 밟고 있었다.시의회는 문화재단이 자본금을 확보하기 전부터 대표이사를 채용해 과천축제기금으로 임금을 지급한 점, 지난해 진행한 문화재단 설립 용역에서는 신규 인력 채용을 5명으로 보고 했지만 실제 인력 채용은 12명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을 문제 삼아 문화재단에 예산을 투입하는 데 반대했었다.이에 따라 지난달 8일 집행부는 최종합격자 발표를 시 사정으로 보류한다고 게시했다. 결국 문화재단은 직원을 두지 못하면서 지난 5월 창립총회 후 지금까지 식물상태였다. 게다가 (재)과천축제, 시립예술단사무국, 과천도시공사 문화사업부에서 이동하기로 한 직원들조차 자리를 옮길 수 없어서 내년 문화예술사업 계획수립 등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의회와 집행부의 갈등속에 정상화가 요원하던 문화재단은 양측이 일단 12명 중 당장 필요한 인력 6명을 채용하고 나머지 인력은 내년으로 임용을 미루기로 합의하면서 일단락 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방공무원법에 임용은 1년까지 유예할 수 있어 모두 합격 통보를 한 뒤 급수가 낮은 합격자는 내년에 채용할 예정"이라며 "혹시 합격자가 이탈할 경우 새롭게 채용을 진행해야하는 부담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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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시민 개방…행안부, 내달부터 축구·족구장 등 지면기사
2년여간 준비한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이 개장한다.행정안전부는 8일 안양시와 수도군단이 협업해 조성한 축구장과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다음 달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9일 진행된다.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은 지난해 1월 안양시와 수도군단이 협약을 맺고 수도군단이 부지를 제공하고 안양시가 시설조성비를 지원, 주민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체육시설을 조성키로 한 사업이다. 안양시는 관내에 개발제한구역이 많고 가용토지가 부족해 체육시설을 조성할 여건이 안돼 수도군단과 협업을 추진해 왔다.행정안전부가 2억원, 안양시가 9억9천만원을 들여 수도군단 내 1만3천여㎡에 축구장 1면과 족구장 2면, 풋살장 2면을 조성했다.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시간은 군부대 특성과 시설물 여건을 고려해 낮 시간대로 정했다. 12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체가 이용할 때는 대표자 1명만 보안서약서를 내면 출입할 수 있게 했으며 내년 2월부터는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사업이 기관 간 협업으로 주민의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로서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수도군단 내 생활체육시설 개방. /행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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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안양시 청년사업 '성공사례' 살펴보기 지면기사
개발비등 도움 '브라더스키퍼' 年 15억 매출기업 성장'사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학자금대출로 신불자 등록땐 '신용회복 사업'장학재단과 '채무액 10% 지원' 협약 청년들의 자립은 한 국가의 건강한 경제구조를 만드는 근간이다. 이 때문에 경기도는 2015년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해 청년지원을 뒷받침하고 안양시 역시 2016년 안양시청년기본조례를 제정,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스로를 '청년시장'으로 지칭하며 보다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총괄부서인 청년정책관을 신설해 정책의 체계화를 꾀하고 청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뒀다. 또 청년정책 서포터스가 정책을 발굴하고 모니터링을 하도록 함으로써 청년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올해에만 10개 부서에서 34개 사업, 156억원의 예산을 사용해 다양한 청년사업을 추진해 왔다. 안양시 청년정책이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는 지 사례자 중심으로 살펴봤다.■ '청년이 성공하는 도시' 청년기업육성 생태계 조성벽면녹화가 주 사업 아이템인 브라더스키퍼(Brother`s keeper)의 대표 김성민(35)씨는 안양의 청년기업육성 제도로 혜택을 본 이 중 하나다. 그는 사업을 시작한지 2년여만에 연 1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휘청일뻔 했지만 공격적으로 5명의 신규채용에 나서며 9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그는 이 모든 결과가 안양시가 초기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한 덕이라고 강조했다.브라더스키퍼는 보호종료청소년이 정서적·경제적으로 자립하게 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이다. 김 대표 스스로가 보육원 출신으로 비영리단체에서 보호종료청소년을 후원하고 교육하는 업무를 7년여 진행하면서 이들이 자립하기 위해 선행돼야 하는 것이 교육이 아니라 '마음상처 치유'임을 확신했다. 더불어 식물을 기르는 일이 보호종료청소년에게 심리적인 위안을 준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는 보호종료청소년을 고용해 식물관련사업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보호종료청소년에서 겨우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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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창업펀드 871억 조성, 초기기업 '에너지 충전' 지면기사
안양시는 청년창업초기 기업 육성을 위해 자금 조달에도 나섰다. 지난 5일 871억원의 청년창업펀드가 조성됐는데 청년창업펀드에서 50%를, 나머지를 민간은행과 기업에서 투자하고 있으며 안양시 역시 투자자로 나서 45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시는 이에 대한 선포식을 오는 10일 진행한다.시는 전문투자운용사에게 '안양시 청년창업초기기업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기 때문에 관내 우수한 청년기업 및 창업(초기)기업에 대해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서 청년기업은 기업 대표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임직원 평균 나이가 만 39세 이하인 기업을, 창업기업은 산업지원법에 근거해 설립3년이하이거나 설립7년이하로 그간의 연 매출이 연 20억원이하인 기업을 의미한다.최대호 시장은 민선7기 공약으로 '청년기업 100개 육성'을 내세웠다. 청년오피스운영(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스케일업 사업으로 이어지는 청년창업기업 육성 생테계에서 성장하는 청년 기업에 투자하는 청년창업펀드는, 청년기업100개 육성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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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인동 비대위 "안양시장 현수막 제거 요청 고발하겠다"
안양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사용을 반대하는 주민단체가 안양시장이 명예훼손이라며 제거를 요청한 현수막을 외려 앞세우고 성명을 발표하며 반발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시장의 통지서가 주민들을 겁박하는 것이라며 반복될 경우 사법 절차를 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일 귀인동 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안양시청 앞에서 현수막 제거 요청을 담은 최대호 안양시장의 통지서(11월 6일자 6면 보도)에 대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문제의 현수막은 시중에 떠도는 의혹을 소명해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게첨한 것으로 공익을 위한 것이지 단순히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다"며 현수막의 내용이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는 데 대해 반박했다. 이어 "초고층 오피스텔 건축을 반대하는 시민을 겁박하는 행위가 반복된다면 비대위는 시민고발단을 구성해 부당한 행위에 대해 고발할 것을 천명한다"고 맞섰다. 비대위는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49층 오피스텔 건설로 길 건너 귀인동 주민들의 주거여건이 나빠져 주민들이 반대하는 데도 사업이 진행되는데는 해조건설과 최 시장이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던져왔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지난 6일 49층 오피스텔 특혜건축 반대를 위한 귀인동 공동비상대책위원회가 안양시청 앞에서 최대호 시장의 현수막 제거 통지서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최 시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명예훼손'이라며 현수막 제거를 요구한데 대해 '겁박'이라며 사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맞섰다. 2020.11.7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