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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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학교,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 개최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14일 오전 11시 교내 태촌아카데미홀에서 '제11회 학사 및 제23회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원호 태촌학원 이사장과 김병묵 총장, 이창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교직원, 학부모, 졸업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대학헌장 낭독 및 학사보고, 총장 졸업식사, 격려사 및 축사, 학위증서 및 표창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신성대는 이번 수여식을 통해 간호학과 130명, 전공심화 114명, 전문학사 1천116명 등 총 1천54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성적 최우수상은 간호학과 윤다운(15학번) 학생 외 4명, 공로상은 유아교육과 배윤주(16학번) 학생 외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병묵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한국 사학 역사상 전례 없는 발전을 이룩한 신성대학교에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기술인으로서 대학에서의 경험과 자신감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신성대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전문대학 취업률 순위에서 5년 연속 대전·세종·충청권 1위, 전국 2위(나그룹)를 차지한 취업명문대학이다.신성대는 개교 이후 이날 학위수여식까지 3만 85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4일 오전 교내 태촌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된 신성대 학위수여식에서 김병묵 총장이 학위증을 수여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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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없다" 심각한 고용한파…'최후 보루' 경기도까지 악화 확산
고용시장이 갈수록 심각한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전국적으로 고용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고용 지표 하락을 막아내며 버티던 경기도까지 고용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는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던 제조업에서 취업자가 급감, 수출과 내수 부진의 여파가 결국 고용시장까지 뒤흔드는 모습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취업자 수는 2천623만 2천 명으로 작년 1월보다 1만 9천 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정부가 올해 제시한 목표치 15만 명에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다. 실업률도 4.5%로 1년 전보다 0.8%p나 높아졌다. 1월 실업률은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있던 2010년(5.0%) 이후 가장 높다. 전국의 취업자 증가폭이 곤두박질 친 데는 경기도의 부진이 한 몫을 했다. 지난달 경기도의 취업자수는 671만 명으로 작년 1월보다 3만 9천 명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달(2018년 12월)에도 2만 6천명 증가를 기록한데 이어 2개월 연속 5만 명을 넘지 못했다. 경기도의 취업자수 증가폭은 1년 전인 지난해 1월에 21만 명이었다. 하지만 작년 2월에 13만 4천 명으로 떨어지면서부터 5개월간 13만~14만대에 머물더더니, 작년 7월(6만 5천 명)에는 10만 명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8월 6만 7천명, 9월 8만 7천명, 10월 5만 9천명, 11월 6만 9천 명으로 계속 10만 명선 아래에서 허덕이다가 급기야 12월에는 2만 6천명까지 급감했다. 전국의 취업자수 증가폭이 작년 1월 33만4천명을 기록했다가 작년 2월(10만4천명)부터 10만명대로 떨어지고, 이후 10만명대에 겨우 머물며 수시로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과 거의 비슷한 추이다. 결국 취업자 수에서 전국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취업자 증가에서는 사실상 절대적인 역할을 해오던 경기도의 고용상황이 악화되면서 전국의 고용상황이 함께 얼어붙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통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경기도의 취업자 증가폭은 전국 증가폭의 3분의 2 내외를 차지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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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교수법 워크숍' 진행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11일 교내 융합교육관에서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교수법 워크숍'을 진행했다.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조규성)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교육 효율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학습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교원 68명이 참여했으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철수 생각경영연구소 소장 겸 비타민큐 대표가 '게이미피케이션 활용 및 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액티비티 체험 및 개발, 게이미피케이션 체험 및 적용, 게이미피케이션 개발 방법에 대한 설명과 실습이 이뤄졌다.2부에서는 김건희 한국창의교육센터 대표 겸 국제강사협회 협회장이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창의적인 교수법 과정'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디자인씽킹의 개념 소개와 팀빌딩, 토론 및 발표, 디자인씽킹 교수법 실습 등을 실시했다. 신성대는 지난해 '전문대학 교수학습 혁신대회'에서 유아교육과 최윤정 교수가 디자인씽킹을 주제로 한 출품작으로 대회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년부터 5년간 교육부장관상 3명을 포함해 총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교수학습 분야 명문대학이다. 신성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교수법 특강 및 연수, 수업 컨설팅, 이러닝 콘텐츠 개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교수들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 대학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신성대가 11일 교내 융합교육관에서 진행한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교수법 워크숍'에서 교원들이 디자인씽킹 교수법 실습을 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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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지난해 1천437억원 영업이익…21분기 연속 흑자
SM그룹 계열사인 대한해운(대표이사 김칠봉)은 12일 공시를 통해 2018년 1천437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대한해운의 이같은 영업이익 실적은 직전사업연도(1천9억원)에서 42.5%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2013년말 SM그룹 계열 편입이후 최대 영업이익이며 21분기 연속 흑자달성이다.대한해운측은 이 같은 실적의 배경에 대해 "대한상선 등 종속 기업들의 경영 성과가 대한해운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은 최근 GS칼텍스 2척, 에쓰-오일 2척, 한국가스공사 2척 등 총 8척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며 전용선 부문 사업안전성을 강화했다. 부정기선 부문에서는 수익구조 개선, 비중 조정을 통해 외형 확대와 내실 성장을 두루 달성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직전사업연도 대비 15% 증가한 8천37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 감소한 756억원 및 41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2019년에도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 체결 및 국내외 우량 화주 개발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내실있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대한해운이 지난해 1천43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2013년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영업이익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대한해운 소속 'SM EAGLE호' 운항모습. /대한해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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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5·18 유공자 명단 공개해야…우리는 알 권리 있다"
'5·18 공청회 파문'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입장문을 통해 5·18 유공자 명단 공개와 '북한군 개입 여부'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공청회 내용과 관련, "공청회 참석자들의 발언은 주관적인 것이고, 향후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진짜 유공자 분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작년에 여야 합의로 제정된 5·18 진상규명법에 의하면 '북한군 개입 여부'의 진상을 규명하게 돼 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다만 이번에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국민 혈세가 들어갔으므로 우리는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종명 의원 등과 공동으로 지난 8일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가 '5·18정신 모독·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공청회에는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지만원 씨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5·18 공청회 파문'과 관련해 입장문을 낸 김진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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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서 규모 4.1 지진
경북 포항 인근 해상에서 규모 4.1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 38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 위도 36.16 N, 경도 129.90 E)에서 이 같은 규모의 지진이 났다. 진앙의 깊이는 21㎞로 파악됐다.이 지진으로 울산과 경북 동남쪽 해안 일대 지진계에는 최대 진도 'Ⅲ'의 진동이 기록됐고, 경북 동부 내륙지역과 강원·경북 인접지역에는 최대 진도 'Ⅱ' 수준의 진동이 기록됐다.지진계 진도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진동을 느끼게 되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진동을 느끼는 수준이다. 국내에서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2월 11일 오전 5시 3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께에는 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점에 규모 5.4의 강한 지진이 발행하기도 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0일 낮 1'2시 53분 38초에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지점. /기상청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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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멘티-멘토 모집
'장애가정 청소년들에게 좋은 언니·오빠가 생겼어요.'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올해도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협회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이어가고 있는 역점사업 중 하나다. 가정에서 세심한 돌봄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초등~고등학생)에게 대학생·지역주민 등이 멘토가 되어 학습과 사회활동 등 다양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진행되며 학습지원 및 정서지원, 문화체험, 캠프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사업은 별도의 멘티(장애가정 청소년)와 멘토 참여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멘티는 국민기초생활가정 또는 차상위 가정의 장애가정 청소년(8~19세)으로 본인 또는 형제, 부모가 장애를 가지고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멘토는 대학생 및 지역주민으로 멘토링사업에 대한 이해, 자원봉사경험, 성실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멘티 및 멘토 참여 신청은 충원이 될 때까지 받으며, 사업선정에 따라 조기마감이 될 수도 있다.참여 신청은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홈페이지(www.gsrpd.org) 협회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멘토링담당자에게 이메일(mentoring@kgsrd.org)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멘토링 담당자(031-203-1665).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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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달 27∼28일 베트남서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개최 장소는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한다고 밝혀 사실상 북미정상회담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에서 진행한 신년 국정연설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국정 연설에서 "우리의 인질들은 집으로 왔고 핵실험은 중단됐으며 15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가 없었다"면서 "만일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마도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벌이고 수백 만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대북 정책을 부각시켰다. 그는 이어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김정은과의 관계는 좋다"며 "김 위원장과 나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사실상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대로 이달 27~28일 2차 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개최될 경우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 260일 만에 두 번째 회담이 개최되는 것이다.특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 등 주요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세계의 시선이 쏠려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차 회담에서 북미 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및 비핵화에 관한 '포괄적 합의'를 하는데 그쳤기 때문에 이후 양국은 실질적인 행동을 펼치지 못해왔다. 미국측은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를 6일(한국시간) 평양으로 보내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및 합의문 조율 등 구체적인 사안들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9시께 오산 미군기지에서 비행기 편으로 떠나 약 1시간 후인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평양에서 북한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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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 통신 "비건 美 특별대표, 북한과 실무협상 위해 평양 도착"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6일 평양에 도착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평양발 긴급 보도를 통해 비건 특별대표를 태운 비행기가 이날 오전 10시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비건 특별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 조율 등 실무협상을 위해 지난 3일 방한했다. 서울에 머물던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6시50분 숙소를 출발했으며, 이어 오전 9시3분께 비건 대표를 태운 것으로 보이는 비행기가 오산 미군기지에서 이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평양에서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제 북한대사와 실무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타스 통신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비건 특별대표가 공항에서 북한측의 공식 영접을 받았으며, 이어 북한 측 관리들과 협상이 진행될 장소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국정연설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가 6일 오전 오산 미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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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을 막아라' 설 명절 반납하고 사력 다한 방역
하필 설을 눈앞에 두고 발생한 구제역이 야속하다. 하지만 설 명절 대이동 기간에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설 연휴를 반납하고 사력을 다해 비상 방역에 나서야 한다. 경기 안성에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구제역이 안성 일대는 물론 충북 충주에서도 발생하면서 경기남부와 충북지역 지자체들이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한 안간힘에 들어갔다.방역 관련 공무원들과 농민들은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철통 같은 통제와 끈질긴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제역이 첫 발생한 안성지역은 닷새간의 작업 끝에 2일 새벽 관내 우제류 농가들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 하고 한숨을 돌렸다. 2일 안성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관내 우제류 농가 25곳의 2천223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모두 끝났다. 안성시는 지난달 28일 금광면의 젖소 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부터 방역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제역 발생 농가는 물론 인근 농가들까지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진행해 왔다. 가장 먼저 구제역이 발생한 금광면의 젖소 농가는 95두의 소를 살처분 했고, 이어 두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양성면 한우농가에서도 202두의 소를 모두 살처분 했다. 이어 발생농가 주변의 농가에서 키우던 소·염소 등 우제류 1천926두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살처분 처리했다. 안성시와 방역 당국은 이 같은 살처분 작업을 위해 닷새 동안 포크레인 등 장비 68대와 공무원 등 175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안성시는 아울러 발생 농가 입구와 주요지점에 통제초소 10곳과 거점소독시설 21곳을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왕래를 철저하게 차단하고 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방역종합상황실 등을 운영하면서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 관련 공무원들은 설 연휴에 들어가지 못한 채 통제초소 및 상황실 근무 등에 투입돼 있다. 안성시가 이처럼 사력을 다한 방역을 진행하는 동안 인근 지역인 이천·용인·평택 등 인접 지자체들도 관내 우제류에 대한 긴급 일제접종을 진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각각 주요 길목에 거점소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