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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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폰' 갤럭시S8, LG V35 '0원' 온라인 최저가 판매 단행…스마트폰 시장 '대대적 할인' 예고
80만이 넘는 회원을 가진 네이버 카페 '국대폰'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최저가 판매 행사에 들어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국대폰'은 삼성과 LG, 애플 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을 대상으로 출고가 기준 최소 50%부터 10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온라인 최저가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할인 행사는 올 상반기에 삼성과 LG 등 주요 기업들이 5G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등 신기술이 접목된 새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마련된 것이어서 향후 재고 소진을 위한 업체들의 대대적인 마케팅을 예고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국대폰은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노트9은 40만 원대,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8은 20만 원대, 아이폰7은 10만 원대, LG G7은 5만 원대, 갤럭시S8과 LG V35, 아이폰6S 등은 '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렸다. 요금제와 통신사, 번호이동 여부 등에 따라 구매 가격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판매 가격을 놓고 볼때 파격적이다. 국대폰은 아울러 다음달과 3월에 각각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 및 갤럭시F에 대해 온라인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사전예약 혜택으로 다양한 요금지원과 태블릿PC 등도 내걸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네이버 카페 '국대폰' /카페 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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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만취 운전자 전기 SUV 식당으로 돌진…1명 사망, 2명 부상
제주에서 술에 만취한 운전자가 모는 전기차가 인도를 넘어 식당 안으로 돌진, 1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부상했다.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시행됐음에도 여전히 이 같은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이어지면서, 법 취지를 살리기 위한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제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9분께 제주시 일도이동 인제사거리 인근에서 김모(52·여)씨가 몰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렌터카가 인도를 넘어 식당 안으로 돌진해 들어왔다. 사고 차량은 식당 방향으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1대를 들이받고도 식당 안 깊숙한 곳까지 진입했다. 이 사고로 식당 앞에 서 있던 정모(55)씨와 김모(55)씨가 돌진하는 차량에 치어 부상을 입었고, 정씨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운전자 김씨 역시 사고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김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6일 오후 10시 29분께 제주시 일도이동 인제사거리 부근에서 술에 만취한 운전자가 모는 전기차가 식당안으로 돌진,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돌진한 차량으로 아수라장으로 변한 식당 내부. /제주소방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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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해운업, 일부 규제 완화로도 자생 가능"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표류중인 해운업 경기 회복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우 회장은 특히 해운업 관련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16일 SM그룹에 따르면, 우 회장은 전날 저녁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초청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 같은 요청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우 회장은 "현재 국내 해운업은 산소 호흡기를 쓰고 있는 것과 같이 어렵다. 일부 규제만 개선돼도 해외에서 수십 척의 선박 발주를 따올 수 있다"면서 "선박 투자 회계처리 방안과 부채비율 감소 및 재무구조 개선 등 법적 기준 완화만으로도 수 만 명의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또 "무엇보다 선박 건조를 국내에서 할 수 있게 하는 환경조성이 필요한 데, 부채비율이 조금만 높아도 자금조달이 어려워 사업추진이 어렵다"면서 "건설 회사들의 부채비율 개선 사례를 참조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건의했다.우 회장은 아울러 "현재 기업이 선박 한 두 척만 구입해도 높은 부채비율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여서 부실기업이 되는 건 시간문제"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심지어 국내 조선소에 선박 건조를 의뢰할 수 없는 처지가 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추후 해양수산부 장관을 통해 해운업 관련 현황을 듣도록 하겠다"며 "기업 입장에서 속도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SM그룹측은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위기의 해운업계 재건을 위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조 단위가 투입되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도 중요하지만, 국내 해운업계가 자생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 마련도 병행돼야 한다는 요구를 내놓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해운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선 등의 대책마련을 요청하고 나선 우오현 SM그룹 회장. /SM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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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호주오픈테니스]정현, 1회전서 클란에 3-2 역전승… 올 시즌 첫승 거둬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5위)이 호주 오픈 1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1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시작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 브래들리 클란(미국·세계랭킹 76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호주 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신화를 쓴 정현은 예상을 깨고 클란에게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내줘 '1회전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정현은 3세트부터 기량이 살아나면서 3세트를 6-3으로 따냈다. 이어진 4세트에서는 한결 안정을 찾으며 6-2로 앞섰고, 마지막 5세트는 접전을 펼친 끝에 6-4로 따냈다. 이로서 정현은 시즌 첫승을 호주오픈에서 거둬들였다. 정현은 올 시즌들어 타타오픈와 ASB클래식에서 모두 첫 경기 만에 물러나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정현.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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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호주오픈 1회전서 고전…세트 스코어 2-1 접전중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5위)이 호주 오픈 1라운드에서 고전하고 있다. 1세트와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리 내준 정현은 3세트 들어 페이스를 되찾으며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힘겨운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현은 1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시작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 브래들리 클란(미국·세계랭킹 76위)과의 경기에서 현재 세트스코어 2-1로 밀리고 있다. 지난해 호주 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신화를 쓴 정현의 상대인 클란은 이번 대회 전까지 호주오픈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없었던 선수다. 세계 랭킹에서도 앞서 있는 정현은 예상을 깨고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내줘 '1회전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하지만 정현은 3세트 들어 기량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3세트를 6-3으로 따냈다. 이어진 4세트는 현재 접전 속에 정현이 2-1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다. 정현의 경기는 JTBC와 JTBC3 폭스 스포츠가 생중계 하고 있다. 한편, 정현은 올 시즌들어 타타오픈와 ASB클래식에서 모두 첫 경기 만에 물러나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남자 프로테니스투어 호주오픈 1회전 정현 대 브래들리 클란 경기 상황. /호주오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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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유보…"협의에 시간 필요"
통일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신청한 16일 방북 신청에 대한 승인을 일단 유보했다. 하지만 반려는 아니고 다음주께 다시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과 관련해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앞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개성공단에 두고 온 시설을 점검하겠다며 지난 9일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이 정부 단독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닌 만큼, 관계부처 협의와 북한·미국과의 협의 등을 거치느라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당부하기도 했다. 백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자산점검 방북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정부의 입장을 전하면서도 "개성공단은 좀 특이한 사안"이라고 승인의 어려움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주 후반 열릴 예정인 한미워킹그룹 화상회의를 통해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문제를 논의한 다음 다음 주에 승인 여부를 다시 검토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아울러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이 개성공단 재개와 직결되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도 밝히고 있다. 아직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에 놓인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규제와 맞물린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쉽게 꺼내들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성공단 재개 문제는 연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는 재개를 밝힌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매우 환영한다"고 화답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통일부는 "기업인들의 방북은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검토되는 것"이라며 "개성공단 재가동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북한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럴 경우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를 쉽사리 풀어가기 어려워진다. 결국 조만간 열리는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미국의 개성공단에 대한 접근법이 드러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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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 워크숍 개최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가 국내 대학 소방학과 교수들을 대표하는 교수협의회의 워크숍을 개최했다.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회장 권영진 호서대 교수, 이하 전소협)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신성대 국제회의실에서 '2019년도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 임원진 워크숍'을 실시했다.행사 참석자들은 전소협의 '2019년도 사업계획 검토 및 협의회 발전을 위한 역량 강화'를 주제로 소방분야와 소방학과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화재 안전정책에 기여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행사 첫날 개회식에는 권영진 전소협 회장의 개회선언 및 환영사, 신성대 장영숙 부총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이후 대전과학기술대 송영호 교수, 초당대 김학중 교수, 세한대 김동준 교수, 호서대 김시국 교수의 주제발표, ㈜글로벌이앤피 박재현 대표이사의 특강으로 진행된 기술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둘째 날에는 소방 관련 현안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해 화재특별조사, 소방공사 분리 발주 등에 대한 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김광태 신성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소방학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응용학문"이라며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맞는 소방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지난 10~11일 신성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2019년도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 임원진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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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벽설치 못하는 피해, 셧다운 사태 피해보다 훨씬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장벽 건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초래되는 피해가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 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심하게 망가진 국경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초래되는 피해(마약, 범죄, 그리고 많은 나쁜 것들)는 셧다운 보다 훨씬 크다"며 "남쪽 국경에 장벽을 설치한다면 나라 전체의 범죄 비율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멕시코 장벽과 관련해 강조하고 나선 것은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인한 이번 셧다운 사태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 세운 21일(1995년 12월~1996년 1월)의 역대 최장 기록을 이미 넘어 이날로 23일째를 맞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이 급여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민주당은 재미있게 놀면서 협상은 하지도 않는다"고 민주당을 압박하면서 "셧다운은 민주당이 워싱턴으로 돌아오자마자 쉽게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을 통해서도 불법 밀입국자 관련 범죄 현황을 열거하며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필요성을 부각한 뒤 "민주당은 워싱턴으로 돌아와서 셧다운을 끝내고 남쪽 국경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끝내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한 바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대국민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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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갇힌 답답한 주말…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인천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13일 낮 시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경기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94㎍/㎥(시간평균)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대기환경기준(24시간 평균 35㎍/㎥)의 3배 가까운 수치다. 같은 시각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87㎍/㎥을 기록하고 있고, 인천도 75㎍/㎥로 대기환경기준의 2배 이상 농도를 보이고 있다.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은 충북으로, 낮 12시 기준으로 시간평균 100㎍/㎥을 기록했다. 이날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경기도가 151㎍/㎥(오전 10시 화성시 우정읍)까지 치솟았고, 서울은 낮 12시에 동작구가 112㎍/㎥를 기록했다. 화성시 우정읍의 최고 농도 151㎍/㎥는 이날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농도다. 인천도 오전 10시 구월동이 105㎍/㎥를 나타냈고, 전북 김제시 요촌동은 오전 11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139까지 올라갔다.한국환경공단측은 이같은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월요일인 14일에도 중국쪽에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에 따른 농도 축적으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에따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발령중인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14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3일 오후 5시 초미세먼지 농도 예상도. 중국 중부지방에 매우 높은 농도의 초미세먼지가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일부가 한반도 중북부 지방에 유입돼 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제공13일 낮 12시 기준 전국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 /에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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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휴일이어서 효과는 '글쎄'
13일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이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운영을 조절하고, 도로 청소차 등을 대거 투입한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야외행사를 중단하거나 실내행사로 대체하고, 배출가스 단속도 강화한다.하지만 이날은 휴일이고 전력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시행되지 않았다. 환경부와 서울·경기·인천 등에 따르면, 수도권에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나타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인천·서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저감조치는 오후 9시까지 계속된다.이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은 출력이 80%로 제한된다. 경기, 충남의 석탄·중유 발전기 14기(경기 3기·충남 11기)가 출력을 줄여 발전량을 감축한다.이날은 전력 수요가 많지 않은 주말이어서 발전량을 감축해도 전력 수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6개 대기 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하거나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441개 건설공사장은 공사 시간 단축, 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 살수 차량 운행과 같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시행한다.수도권 3개 시도에는 도로청소차를 최대 786대(서울 271대·인천 183대·경기 332대) 투입해 도로를 청소하고,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야간 물청소를 한다.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점검·단속도 강화한다. 3개 시·도는 단속 장비를 최대 199대 투입해 차고지, 터미널 등 미세먼지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배출가스와 공회전을 단속한다. 환경부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합동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불법배출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효과가 큰 차량 운행 제한은 이날이 휴일이어서 시행하지 않는다. 평일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의 2.5t 이상 노후경유차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