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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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병사 평일 일과후 외출 전면 허용…외박 '위수지역'도 폐지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과 '위수지역을 벗어난 외박' 등이 내년 2월부터 가능해진다. 일과 후 외출은 4시간 가량 할 수 있게 되고, 외박이 허용되는 지역의 범위는 복귀 시간 등을 고려해 이동시간 약 2시간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과 이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도 제한된 범위 내에서 허용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병영문화 혁신 정책 추진 방향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국방부는 우선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을 내년 2월부터 전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외출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 가량으로 하되, 군사대비 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단결 활동, 면회, 병원진료 등 개인용무를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게 된다. 외출 허용횟수는 포상개념의 분·소대 단위 단결 활동을 제외한 개인적 용무를 위한 외출은 월 2회 이내가 유력하며, 휴가자를 포함해 부대 병력의 35% 범위 이내에서만 외출이 허용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평일 일과 후 외출 전면 확대시행에 앞서 내년 1월까지 군별 형평성 유지를 위한 개인별 허용기준을 정립하고 군 기강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제대별 교육을 끝내기로 했다.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병사들의 '위수지역(외박지역)' 제한도 폐지된다.이에 따라 장성급 지휘관이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복귀 소요시간과 부대별 현지 여건을 고려해 외박 가능지역의 범위를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략 부대에서 차량으로 2시간가량 떨어진 지역까지 허용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군사대비 태세와 장병기본권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지역부대장과 지자체, 주민대표와 협의를 통해 지역맞춤형 시행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병사들의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 전면 시행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면 시행될 경우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무일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가 될 전망이다. 휴대전화는 보안 취약구역을 제외한 전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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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김동원에 징역7년 구형…"민의 왜곡 재발 않도록 엄정 처벌"
검찰이 19대 대통령선거를 겨냥해 댓글을 조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김씨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이에서 '인사청탁'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보카' 도모 변호사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댓글 조작 등 범행에 가담 혐의를 받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에게는 6개월∼3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드루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드루킹' 사건 관련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와 같이 징역형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이 김동원씨에 대해 요청한 형량에는 고(故) 노회찬 전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전 보좌관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이 모두 포함됐다. 특검은 앞서 별도로 진행된 두 혐의의 재판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10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특검은 김씨 등의 댓글 조작 혐의에 대해 "소수 의견을 다수 의견처럼 꾸며 민의를 왜곡하고자 한 것으로,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용납될 수 없는 중대범죄"라며 "앞으로도 이익을 위해 민의를 왜곡하려는 제2, 제3의 드루킹이 등장하는 일이 없도록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씨 측은 적용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김씨는 특히 최후진술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집권 여당 등을 맹렬히 비난했다.그는 "2016년 야당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지사는 우리의 경제민주화와 시스템 개혁에 관심을 보였고, 저와 경공모는 보고서를 만들어 대통령이 읽도록 했다"며 "하지만 집권하자 태도를 180도 바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풀어주고 경제민주화와 시스템 개혁을 포기했고, 이전 정권과 같이 세금을 풀어 현상을 유지하는 포퓰리즘 정책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이어 "정치인 문재인, 김경수는 참 신의 없는 사람들이다. 노무현정신을 말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마지막 비서관이라기에 믿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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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쓰나미 사망자 168명으로 늘어…마을 초토화
인도네시아 해안지역에 22일 밤 쓰나미가 들이닥쳐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68명에 달하며,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23일 긴급성명을 통해 "전날 밤 순다 해협 일대를 덮친 쓰나미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168명이고, 부상 745명, 실종 30명으로 파악됐다 "고 발표했다. 재난방지청은 아울러 "수백채의 주택과 건물이 파손됐다. 잔해에 깔린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중장비를 투입하고 있다"며 "현황 파악이 진행됨에 따라 사상자 수가 더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재난방지청은 당초 이날 아침 사망자를 43명으로 발표한 후, 오전 10시 집계에서는 사망자를 62명으로 정정했다. 하지만 사망자 신고가 계속 이어지면서 오후 들어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다. 재난방지청에 따르면 순다 해협 근처로 알려진 해변 지역에는 22일 오후 9시 27분께 갑자기 쓰나미가 밀어닥쳤다. 최고 수m에 달하는 쓰나미가 휩쓴 해변지역은 차량이 뒤집히고 건물 수십 채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이 급히 고지대로 대피했지만 쓰나미의 습격을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생명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사망자는 전원이 현지인이고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반텐 주 세랑 지역 안예르 해변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쓰나미에 놀라 안전지대로 피신한 외에 한국인 피해 사례는 접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만조와 작은 쓰나미가 겹치는 바람에 예상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BMKG 관계자는 "지난 9월 28일 술라웨시 섬 팔루 지역을 덮쳤던 대형 쓰나미와 마찬가지로 해저 산사태가 쓰나미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BMKG는 전날 순다 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한 것이 쓰나미를 일으킨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22일 낮부터 오후 9시 3분까지 최소 4차례 분화한 바 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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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일대 쓰나미 '급습'…수십명 사망
인도네시아 해안지역에 쓰나미가 닥쳐 수십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43명에 달하며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23일 긴급성명을 통해 "반텐 주 판데글랑과 세랑 지역 해변을 덥친 쓰나미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43명이며, 548명이 부상을 입었고 2명이 실종됐다 "고 발표했다. 재난방지청 대변인은 "현황 파악이 진행됨에 따라 사상자 수가 더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순다 해협 근처로 알려진 해변 지역에는 22일 오후 9시 27분께 갑자기 쓰나미가 밀어닥친 것으로 파악됐다. 최고 수m에 달하는 쓰나미가 휩쓴 해변지역은 차량이 뒤집히고 건물 수십 채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이 급히 고지대로 대피했지만 쓰나미의 습격을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생명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만조와 작은 쓰나미가 겹치는 바람에 예상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쓰나미의 경우 특별한 지진 활동이 없는데도 발생해 BMKG측이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BMKG 관계자는 "지난 9월 28일 술라웨시 섬 팔루 지역을 덮쳤던 대형 쓰나미와 마찬가지로 해저 산사태가 쓰나미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BMKG는 전날 순다 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한 것이 쓰나미를 일으킨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22일 낮부터 오후 9시 3분까지 최소 4차례 분화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2일 밤 갑자기 들이닥친 쓰나미로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인근의 마을에서 한 남성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폐허가 된 집을 둘러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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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SOC '예타 대상' 기준 500억→1천억 이상으로 완화 추진
정부가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SOC 사업에 민간자본 6조 4천억 원을 끌어들이고, 기업들이 사옥 건설이나 공장 증설 등에 6조 원 이상을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 아울러 기업들의 투자 촉진을 위해 1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 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자본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이 대거 포함됐다. 기업들의 시설투자와 SOC에 대한 민간투자를 최대한 끌어내 전방위적 경제활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SOC 사업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예비타당성조사도 기준을 완화해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현재 총사업비 500억원(국비 300억원)에서 1천억원(국비 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도록 국가재정법 개정안의 통과를 추진한다. 이처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이 완화될 경우 1천억원 이하 중소규모 사업으로 분류되는 도로 개설이나 철도 연장, 항만 개발 등의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같은 대상 기준 완화와 함께 낙후지역 배려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평가항목을 현행 경제성(35∼50%), 정책성(25∼40%), 지역균형발전(25∼35%)에서 지역균형발전 평가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평가항목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대규모 공공투자 프로젝트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지원사업'을 내년 1분기에 확정하고, 내년 중 사업착수비용 지원 등 패스트트랙을 통해 조기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타 면제 지원사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광역권 교통·물류 기반 구축, 지역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또 그동안 여러 이유로 지연되거나 발목이 잡혀있는 대규모 기업투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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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행복했던 동행에 '감사' 지면기사
지난 15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2018 다정다감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장애청소년 멘토링 사업'과 '꿈 지원사업'을 결산하고, 그동안 장애 극복에 함께 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 매년 장애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는 프로야구 KT wiz와 지니뮤직이 성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이기도 했다. 아름다운 플루트 연주로 시작한 행사는 표창·감사패 수여, 성금 전달, 멘토링 사업 우수사례 발표, 재활지원센터 합동영상 시청,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장애인복지에 힘을 써온 고영주·박솔·김미경씨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김미숙·허관오·김유진·김영란·황미경씨 등이 꾸준한 자원봉사와 후원으로 협회장상을 받았다. KT wiz와 지니뮤직은 홈런존 운영을 통해 모은 1천100만원의 사회공헌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청각장애인 음악교육 지원사업에 쓰인다.올해 행사에는 김포에서 '손님'도 찾아왔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김포시지부의 장애청소년 음악모임 '딴이름 한소리'가 축하공연에 나선 것. 이어 시각장애인 강초혜·김현진의 성악, 평택 '아름드리' 청소년들의 징글벨 연주 등이 무대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희원 전 광주부시장,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원보 경기도e스포츠연맹 회장, 남성현 두원공대 교수, 이영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상임부회장 및 임직원, 장애청소년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5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열린 '2018 다정다감 한마음축제'에서 식전 공연으로 아트위캔의 플루트 앙상블 연주가 진행되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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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행복한 동행…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다정다감 한마음축제'
가끔은 살짝 틀린 음이 나와도, 가끔은 박자가 살짝 틀려도, 모두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무대에 올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는 지금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15일 수원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에서는 '2018 다정다감 한마음 축제'에서는 내내 따뜻한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장애청소년 멘토링 사업'과 '꿈 지원사업'을 결산하고, 그동안 장애 극복에 함께 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 매년 장애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는 프로야구 KT wiz와 지니뮤직이 성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이기도 했다. 아름다운 플롯 연주로 시작한 행사는 표창·감사패 수여, 성금 전달, 멘토링 사업 우수사례 발표, 재활지원센터 합동영상 시청,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장애인복지에 힘을 써온 고영주·박솔·김미경씨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김미숙·허관오·김유진·김영란·황미경씨 등이 꾸준한 자원봉사와 후원으로 협회장상을 받았다. KT wiz와 지니뮤직은 홈런존 운영을 통해 모은 1천100만원의 사회공헌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청각장애인 음악교육 지원사업에 쓰인다.올해 행사에는 김포에서 '손님'도 찾아왔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김포시지부의 장애청소년 음악모임 '딴이름 한소리'가 축하공연에 나선 것. 서툰 솜씨지만 멀리에서 찾아온 아이들의 연주에 참석자들을 많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강초혜·김현진의 성악, 평택 '아름드리' 청소년들의 징글벨 연주 등이 무대를 이어갔다.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인 시각장애인 김현진은 지난해 장애인의 날 KT위즈파크에서 애국가를 불러 화제가 된 주인공이다. 2016시즌 kt위즈파크 지니뮤직 홈런존 장학금을 받아 성악을 전공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인사말에 나선 이영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상임부회장은 "무대에 모두 소개되지는 못하지만 6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멘토들의 사랑과 각계각층의 후원을 받아 꿈을 키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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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 최윤정 교수, '전문대학 교육포럼'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신성대학교 최윤정 교수가 '2018 전문대학 교육포럼 교수·학습 혁신대회'에 혁신적인 교수·학습 모형을 출품해 대회의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최 교수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디자인씽킹 기법을 활용한 현장연계 프로젝트 교수학습 모형 개발 및 적용'이란 주제로 출품한 교수학습모형이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에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란 평가를 받으며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전문대학 교육포럼과 매년 함께 열리고 있는 교수·학습 혁신대회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발굴 및 보급하고 전문대학의 교수·학습 지원 환경과 여건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신성대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5명의 교수가 이 교수·학습 혁신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이는 대학 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조규성)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수들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 대학 최고의 교육 환경이 갖춰진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성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교수법 특강 및 연수, 수업컨설팅, 마이크로티칭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들의 수업개선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별화되고 질 높은 교수법을 실시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018 전문대학 교육포럼 교수·학습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최윤정 교수(왼쪽에서 2번째)와 신성대 관계자들이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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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상황 녹록지 않아…사회적 대타협이 살 길"
퇴임을 앞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공직자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던졌다.김 부총리는 어려운 경제상황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인기에 영합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공직자들에게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10일 기재부 내부망 모피스에 올린 이임사를 통해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어려움은 상시화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국민들께 그대로 알려주고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인기 없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그는 또 "논란과 비판이 있더라도 자기중심에서 나오는 소신을 펴야 한다. 소신대로 할 수 없을 때 그만두겠다는 것은 작은 용기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바치는 헌신이야말로 큰 용기"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난관에 봉착한 우리 경제와 관련해 "더 가진 경제주체와 사회지도층의 희생과 양보가 절실하다"면서 "언론, 노조, 대기업, 지식인들도 동참해 사회적 대타협을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 경제의 살길이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시장의 가장 큰 적은 불확실성이다. 시장에 일관된 메시지를 주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시장은 스스로 사전 대비를 할 수 있다. 투자, 고용, 위험부담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직자들에게 "정책적 상상력을 가졌으면 좋겠다. 상상력에서 비전이 나오고 그 비전 속에서 실천력이 나온다"고 조언하면서 "창조적 파괴는 시장에서만이 아니라 정부 안에서도 필요하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속에 형성된 기득권의 틀을 깨야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임사를 끝으로 만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김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지난 1년 6개월간 우리 경제와 민생만 보고 일했다. 정부 내 의견 차이에 대한 이야기도 일부 있었지만, 제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준거 틀이었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뒤돌아보고 "지난 1년 6개월간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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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전국 꽁꽁 얼려버린 한파, 갑자기 찾아온 이유는?
12월 두 번째 주말이 무서운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동장군'의 기세를 실감하게 했다.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강원도 철원 임남의 최저기온이 -20.4도를 기록했다.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자동측정소 기록이지만, 이날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이자 올 겨울 들어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이날 아침 연천과 계룡산은 -16.1도를 나타냈고, 대관령 -15.1도, 서울 -11.4도, 파주 -14.0도, 수원 -10.2도, 북춘천 -13.3도, 제천 -12.4도 등 내륙지역 대부분이 영하 10도를 크게 밑돌았다.한파는 남부지역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날 아침 부산이 -5.4도, 군산 -7.9도, 광주 -5.3도를 기록하며 올겨울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장수는 -10.2도, 의성 -12.0도, 영주 -10.0도 등으로 남부 내륙지방은 영하 10도 아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처럼 전국에 한파가 몰려온 데 대해 "북쪽에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 사이 대체로 맑은 날씨에서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 잡은 차가운 고기압이 세력을 크게 확장해 우리나라가 가장자리에 들면서, 고기압 중심에서 불어나오는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까지 밀려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기상청 날씨누리에 올라온 이날 아침 분석일기도를 보면, 중국 중부에서 북부지방에 걸쳐 강력한 고기압대가 형성돼 있고 우리나라는 고기압대의 동쪽 가장자리에 들어 있다.이에 따라 고기압의 중심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서해와 우리나라를 지나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까지 닿고 있다. 특히 고기압이 자리한 중국 북부는 지표부근의 기온이 영하 20~30도까지 떨어질 만큼 차가워서, 이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전국에 강력한 한파를 몰고 온 것으로 풀이된다.기상청은 이 같은 강한 고기압대가 일요일까지 유지되면서 우리나라에 강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파는 월요일인 10일 낮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