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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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 당진시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새해를 맞아 10일 당진시 정미면사무소(면장 이중섭)를 방문해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금된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신성대 장영숙 부총장을 비롯해 김행수 대외협력처장, 이영재 총무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정미면 손종천 부면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장영숙 부총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직원 일동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신성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신성대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교직원들이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인이 된 대학 설립자 故 이병하 박사는 그동안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해 지역의 고액기부자모임인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에 가입돼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신성대는 10일 장영수 부총장 등 임직원들이 당진시 정미면사무소를 방문해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신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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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이징 회담서 시진핑 평양 초청…시진핑 방북 수락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평양 방문이 가시화됐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베이징 방문에 이어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이 이뤄질 경우 북중간 강력한 연대를 과시하며 향후 한반도 정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북한 조전중앙통신은 10일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및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방문하실 것을 초청하셨으며 습근평 동지는 초청을 쾌히 수락하고 그에 대한 계획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예상돼 왔던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은 특별히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 대한 계획을 통보했다'는 내용으로 볼 때 일정 등에 대한 협의가 이미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외교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는 오는 7월께 답방할 가능성을 내놓고 있다. 시 주석이 평양을 방문할 경우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부주석을 지내던 2008년 6월 평양을 방문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동한 이후 북한을 방문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아울러 지난 8~9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 및 지역 문제 특히 조선반도 정세관리와 비핵화 협상 과정을 공동으로 연구 조종해나가는 문제와 관련하여 심도 있고 솔직한 의사소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협상 과정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를 다졌음을 시사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미(북미)관계 개선과 비핵화 협상 과정에 조성된 난관과 우려, 해결전망에 대하여 말씀하셨다"고 덧붙여 북미협상이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으며 북한이 해결 절차에 대해 고심하고 있음도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이 "조선 측이 주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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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고 총동문회 '후배사랑 담긴 장학금' 지면기사
수원 수성고등학교는 8일 대유평체육관에서 제6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430명과 가족, 내빈 등 1천600여명이 참석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수성고 동문들이 후배 사랑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여러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수성미래인재 1·2·3학년 장학금, 총동문회 장학금, 미술인재 장학금, 점프장학금, 비전장학금, (고)이강석장학금 등 총 3천250만원에 달했다. 최원덕(24회) 총동문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많은 동문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CMS모금과 후원금으로 모교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고등학교총동문회와 (재)대유평장학회는 지난 해 총 1억여 원의 장학금을 모교인 수성고에 지급하는 등 후배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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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외담당 최고위급 대동 베이징 도착…한반도 정세변화 각국 '촉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와 북한 대외 담당 최고위급 인사들이 8일 특별열차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진핑 국가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오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중국 당국과 외신들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대남 및 외교 분야 책임자인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탄 북한의 특별열차가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 일행이 탄 특별열차는 전날 저녁 북중 국경을 통과해 단둥을 지났으며, 선양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 중국 측의 영접을 받은 후 곧바로 베이징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위원장이 베이징역에 도착하자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급이 간부 일행이 영접했고, 베이징역을 빠져나온 김 위원장 일행의 차량은 수십 대의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오전 11시 16분께 중국정부의 귀빈 초대소인 조어대(釣魚台)로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일단 조어대에서 휴식을 취한 후, 이날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3월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전격 방문해 1차 북중 정상회담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만 3차례의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간 '4차 정상회담'이 될 이번 회담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양국이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지도자들은 중국과 외교적으로 '특별한' 시기를 맞을 경우 전통적인 방중 수단인 열차를 통해 중국을 방문해 왔는데, 이번 김 위원장 방문도 '특별열차'를 이용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보통 이 같은 공식 방문 때는 수행단의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전용기 보다는 열차를 이용하게 된다. 중국 측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베이징 도착 전에 사실상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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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방송 '이코인TV' 개국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방송 '이코인TV'가 개국했다.이코인TV(대표이사 · 강석정)는 지난 3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본사 이코인센터에서 개국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코인TV는 자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능형 녹화 장비, 웹서버, 영상 압축기술, 송수신 시스템 등 첨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콘텐츠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의 전문 크리에이터를 집중 양성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방영한다.이코인TV는 P2P 거래 시스템 등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핵심적으로 담아내면서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강석정(Cash Kang) 대표이사는 "국내외 블록체인을 제대로 분석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을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한 블록체인 산업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개국식은 문소리, 신지예, 이성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4인조 걸그룹 XOX(엑스오엑스), 김흥국, 소명 등의 축하 무대로 꾸며졌으며,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퀸(Queen) 헌정밴드 '더 보헤미안스(The Bohemians)가 깜짝 방문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3일 서울 강남구 이코인TV 본사에서 열린 이코인TV 개국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코인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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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군의회
다음달부터 주민등록증 사진에 귀·눈썹 안보여도 등록 가능
다음달부터는 주민등록증 등록을 위해 제출하는 사진에 귀와 눈썹이 완전히 노출되지 않아도 된다. 올 여름에는 하천 둔치 주차 차량이 침수될 위험에 처했을 때 당국이 강제로 견인을 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년 달라지는 안전, 민생, 행정서비스 관련 제도 10가지'를 6일 소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주민등록증 사진 요건이 완화돼 기존에 있었던 '귀와 눈썹이 보여야 한다'는 부분이 폐지된다. 제출하는 사진의 규격도 가로·세로 길이가 기존 '3㎝·4㎝ 또는 3.5㎝·4.5㎝'에서 여권과 같은 '3.5㎝·4.5㎝'로 단일화한다.고속도로 등에서 사고예방을 위해 내비게이션으로 정체 구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음성 서비스는 4월부터 시행된다. 행안부는 이 서비스를 위해 네비게이션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는 하천 둔치 주차 차량 강제견인 정책이 시행된다. 정부는 2013∼2017년 둔치 주차장 침수 피해 차량이 435대에 달한 점에 착안해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차량 침수 징후가 보이면 둔치 주차 차량 소유자 등에게 대피명령을 내리고 부득이하면 강제견인까지 할 방침이다.안전 분야에서는 승강기 안전인증 의무화,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제 등 다른 안전 관련 정책도 도입한다.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이달부터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장기임대 다가구주택 재산세 감면 제도가 신설되고 지역 내 소상공인 전용 상품권인 '지역사랑상품권'은 올해 총 2조 원 어치를 발행·판매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방 공공기관 통합채용정보 포털 운영, 주민등록표 등·초본 전자증명서 발급 등 행정서비스도 개선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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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北美 어느쪽도 양보 쉽지 않아…과감한 행동과 제재 해제 필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북미간 협상에서 북한과 미국이 한발씩 양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특보는 5일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인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북한과 미국 중 어느 한쪽이 먼저 양보하라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북한이 과감한 행동을 보이는 동시에 미국도 (대북 제재를) 부분적으로 해제해주면 돌파구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북한에 대해 "풍계리 빼놓고는 행동으로 보인 게 없다"면서 "미국에도 의회가 있고, 싱크탱크가 있고, 언론이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먼저 북에 베푼다'는 인상을 주면 트럼프 대통령도 언론(의 공격)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구체적 행동을 보이면 (미국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이사장이 "부동산 거래로 치면 미국은 계약금도 안 주고 '등기 이전하면 대금을 줄게'라고 하는 것이고 북한은 '계약금이라도 줘야 등기를 넘기지. 안 주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하자, 문 특보는 "한국 정부도 (북미 간에) 주고받는 게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에서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를 조율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이어 일각에서 남북관계가 북미관계에 비해 지나치게 속도가 빠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은 북미 관계가 어려워도 남북 관계가 잘 되면 북한을 설득해 북미 관계를 풀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특보는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미뤄진 것이 김 위원장 참모들의 반대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유 이사장의 말에 "소문이 아니고 사실"이라고 대답했다.하지만 문 특보는 "인민이 잘 먹고 잘살게 해야 하는 김 위원장과 전직 대통령들이 해결하지 못한 북핵 문제를 '돈 한 푼 안 들이고 해결했다'고 하려는 트럼프 대통령, '평화가 이뤄져야 경제가 잘 된다'는 문 대통령의 관심사가 같다는 점에서 2019년을 희망적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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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하용수 간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69세
1990년대 '스타메이커'로 불렸던 패션디자이너 하용수 씨가 간암 투병 끝에 5일 향년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던 하용수 씨는 이날 새벽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하씨는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계에서도 활약했으며, 뒤늦게 입문한 패션계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이름을 날렸다.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해 이장호 감독이 연출한 흥행작 '별들의 고향'(1974)을 비롯해 '혈류' '물보라' '명동에서 첫사랑을' 등 15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하씨가 패션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1974년 진태옥 디자이너 패션쇼 연출을 맡은 것이 계기였다. 이후 의류업체 베이직을 세운 뒤 닉스, 클럽 모나코 등 여러 유니섹스 브랜드를 디렉팅했고 대종상영화제 등에서 의상상도 받았다. 1990년대에는 매니지먼트 기업 '블루오페라'를 운영하며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최민수, 이정재, 손창민, 오연수, 이미숙 등 쟁쟁한 배우들이 이른바 '하용수 사단'으로 분류돼 '스타메이커'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97년 베이직 부도 후 한국을 떠난 하씨는 2016년 자서전 '네 멋대로 해라'를 출간하며 재기를 노렸다. 그는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천화' 주연으로 나서면서 23년 만에 스크린에도 복귀했으나, 결국 병세가 악화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미국에 체류 중인 유가족이 6일 도착하는 대로 순천향대 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차려질 예정이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향년 69세를 일기로 별세한 패션디자이너 하용수. /하용수 페이스북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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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개막…첫날부터 꽁꽁 언 화천천에 관광객 '북적'
대표 겨울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5일 오전 공식 개막했다. 올해는 강추위의 영향으로 축제장 낚시터인 화천천 얼음두께가 30cm 안팎까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축제장에는 주말을 맞은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북적였다. 이날 축제장 주변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인파로 가득해 매서운 추위도 잊게 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꽁꽁 얼어붙은 화천천에 엎드려 얼음구멍 아래를 들여다 보며 산천어를 찾기도 했고, 한쪽에서는 산천어를 잡아올려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도 연출됐다. 잡아올린 물고기는 별도로 마련된 '구이 터'에서 노릇하게 구워 맛을 봤다. 정부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한 산천어축제는 이날부터 27일까지 23일간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6째를 맞는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 첫 축제 이후 2006년부터 매년 100만 명이 넘게 찾는 글로벌 겨울 축제다. 화천군은 축구장 24개 달하는 얼음벌판에 2만여 개의 얼음구멍을 뚫고 관광객을 맞이했다.축제를 앞두고 미리 신청을 받은 예약 낚시터는 이날 오전에 일찌감치 마감됐다. 현장에서 신청을 받은 나머지 낚시터는 개장시간인 오전 8시부터 표를 구하려는 관광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매년 큰 인기를 끄는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장에도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냉수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으며 이색 추억을 만끽했다.얼음썰매장과 서화산 다목적광장 등 곳곳에 마련된 축제와 연계된 도심 행사장에도 관광객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 프로그램은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 잡기, 루어낚시, 썰매 타기, 얼음 조각 전시, 창작 썰매 콘테스트 등 60여 종에 달한다. 화천군은 특히 올해는 체류 관광객을 늘리고자 밤낚시 등 야간 행사를 대폭 확대했고, 지역에서 숙박할 경우 야간 낚시터 무료입장권을 주는 등 서비스를 강화했다. 축제장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비용의 절반가량을 화천지역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화천군은 개막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10만 명은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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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더 떨어졌다…휘발유 평균가 2년 8월만에 최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또 떨어졌다.일부 지역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1천100원대까지 낮아졌고, 서울의 휘발유 가격도 평균 1천500원 아래로 내려갔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2.2원 내린 1천375.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9주간 314.9원이나 하락하면서 지난 2016년 5월 첫째주(1천366.9원) 이후 약 2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3일 1천367.7원까지 떨어졌다.자동차용 경유는 지난주 보다 21.4원 하락한 1천272.6원으로, 2017년 9월 둘째주(1천266.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실내용 경유도 10.7원이나 내린 956.9원으로 7주째 하강곡선이 이어졌다. 작년 9월 둘째주(954.7원) 이후 최저치다.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9.4원 하락한 1천493.9원으로, 2016년 5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1천400원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는 전국 평균보다는 118.7원이나 높은 것이다.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25.2원 내린 1천331.1원이었다. 특히 충북 음성군의 한 알뜰주유소는 지난 4일 기준으로 ℓ당 1천195.0원에 보통 휘발유를 판매해 전국 최저 기록을 세웠다.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1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감소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올랐으나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1천300원대, 경유가 1천200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