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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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 도기동 마트·비닐하우스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
10일 낮 12시39분께 안성시 도기동에 소재한 도·소매마트와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45명의 소방인력과 펌프차와 구급차 등 소방장비 21대를 급파해 진화에 나섰다.이 화재로 200여㎡ 규모의 비닐하우스가 전소되고, 지상 2층 연면적 373㎡ 도·소매마트가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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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윤종군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직무대행, 22대 총선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안성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1일 안성역 스테이션100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안성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윤 직무대행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내년 4월 총선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11월1일이 1925년에 천안~안성간 철도인 '안성선'이 개통된 역사적인 날인 만큼 이에 발맞춰 출마 선언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직무대행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을 연장해 안성을 종점으로 유치해 '진짜 수도권 안성'을 완성하겠다"며 "안성 보수 3년 '침대정치'로는 인구 소멸 시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는 만큼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이 윤종군으로 '선수 교체'해 대한민국과 안성의 미래를 바꿔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직무대행은 또 "다가오는 총선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과 무능한 안성 보수정치 30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안성 보수 정치를 4년 더 연장할지, 역동하는 안성 발전의 새 시대의 첫 시작을 열지는 온전히 시민들의 선택에 달렸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윤 직무대행은 "안성의 미래는 바꿔야 바뀔 수 있다"며 "새 일꾼 새 바람, 안성의 아들 윤종군이 안성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윤종군을 선택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윤 직무대행은 'GTX-A 종점 안성 유치'와 '동부권 균형발전 위한 평택~부발철도 동안성역 신설', '환승할인 적용 광역버스 노선 10개 운영', '38국도 확장 공사 조기 완공' 등 안성 7대 교통 혁신 공약도 발표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안성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1일 안성역 스테이션100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안성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2023.11.1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안성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1일 안성역 스테이션100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안성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2023.11.1 안성/민웅기기자 mu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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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 옥외광고물법 개정 촉구 정부·국회에 건의
안성시의회 최승혁(민·가선거구) 의원이 최근 폐회한 제218회 임시회에서 정당현수막 난립 방지를 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 촉구를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최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2022년 12월 정당 활동의 자유를 폭 넓게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옥외광고물법이 개정 및 시행돼 각 정당은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과 관련해 허가 및 신고, 수량·규격·게시 장소에 대한 제한 없이 정당현수막 설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최 의원은 "하지만 정당 홍보와 정책 및 시민의 알 권리 향상 등 정당활동이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는 입법 취지와는 달리 상대 당·후보를 단순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내걸려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도 모자라 주요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현수막이 설치되면서 보행자와 운전자의 통행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등 부작용이 발상해고 있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또 "이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성시의회는 비록 상위법과 충돌할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 정당의 안위보다 시민의 권리를 우선하고자 이번 회기에 개정 조례안을 상정했으나 상위법과 충돌한다는 상급기관의 판단에 따라 개정 조례안이 보류됐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최 의원은 "정당 현수막의 난립을 막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에 '옥외광고물법'을 조속히 개정할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 /안성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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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야간진료 오후 10시까지… 소아 병동 개설 지면기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18일부터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시작했다.안성시는 공공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안성병원에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 개시와 소아 전담 병동 개설 등을 추진해왔다.이 조례는 시가 관내 공공의료기관에 재원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위해 제정했다. 조례를 근거로 시는 안성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 간호사 1명, 행정 직원 1명 등 4명의 인건비와 소아 전담 병동 개설을 위한 시설 공사비 등 2억5천만원을 지원했다.이에 따라 안성병원은 이날부터 평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진행한다. 또 소아 전담 병동은 환아와 보호자가 함께 누울 수 있는 대형 병상 10개 규모로 개설됐다.안성병원 관계자는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 개시와 소아 전담 병동 개설은 의료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관할 지자체와 공공의료기관이 협업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개선할 점을 보완해 가면서 지역 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민의 숙원이던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가 본격 시행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사진은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시작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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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미코그룹 임직원 550여명, 화합 잔치 '추억의 레이스' 지면기사
미코그룹 5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오는 11월 5일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제23회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올해 대회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안성지역 향토기업으로 출발한 미코그룹은 모회사인 (주)미코를 중심으로 자회사인 (주)코미코, (주)미코세라믹스, (주)미코바이오메드, (주)미코파워, (주)삼양세라텍 등으로 구성된 그룹사로 성장했으며 반도체와 에너지,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미코그룹은 안성을 비롯해 전국에 산재한 사업장에서 근무 중이 임직원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 마련을 위해 이번 마라톤대회에 임직원들을 참가시키기로 했다.대규모 미코그룹 임직원들의 참가로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자수는 1천800여 명으로 늘어났고 대회 당일 참가자까지 합산할 경우 총 2천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제23회 안성맞춤마라톤대회 참가전선규 회장 "소중한 시간 되길"총 2천여명 예상 역대 최대규모전선규 미코그룹 회장은 "그룹 내 임직원들이 어려운 국내외 경제환경속에서도 애사심을 갖고 회사 발전에 매진해 줬기에 회사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이어 전 회장은 "우리 미코그룹이 안성에서 출발한 만큼 임직원들 모두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안성에 모여 건강도 챙기고, 즐거움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마라톤대회 주최 측도 미코그룹 임직원들은 물론 대회 참가자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한편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는 경인일보와 안성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성시육상연맹 주관으로, 전국의 마라톤동호인들 사이에서 달리기 쉬운 코스로 인해 기록경신대회로 각광받고 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2017년 열린 제17회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참가한 미코그룹 전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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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터뷰] 이용성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지면기사
"내 고향 안성발전은 청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또래 청년들과 함께 뜻을 모아 해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안성지역에서 청년들을 위한 대변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30대 청년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주인공은 제2기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용성(32)씨다.이씨는 20대 중반 이후부터 뜻있는 청년들을 모아 청년봉사단체인 '노크'를 창단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이에 힘입어 2020년 2월에는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안성시지회 이사로 임명되고, 같은 해 10월에는 제1기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뒤 제2기 위원회에서는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2022년 1월에는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고, 올해는 안성시 재향군인회 청년단에서 감사를 역임하고 있다.안성 재향군인회 청년단 등 활동 왕성힘든 환경 극복… 또래 적극지지 받아"중요 정책 적시에 시행되도록 최선"그는 "지역에 있는 또래 청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 보면 기성세대가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생각을 토대로 한 획기적인 정책들이 많지만 문제는 이 같은 의견과 생각이 실제 정책에 이어질 수 있는 소통창구를 찾지 못해 생각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에서 청년봉사단체를 만들고 기존 단체에도 가입해 우리 청년세대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내용을 정책 결정자에게 올곧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이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생각을 가진 이씨를 지역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따르는 이유에는 이씨가 어려웠던 경제사정과 생사를 넘나드는 병마를 극복한 인물인 점도 있다.그는 "기초생활수급자라 경제적으로도 좋지 않은 환경에서 19살 때 골육종암까지 걸려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주변에서 경제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많은 도움을 받아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제가 받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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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포토]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 55만여 관람객 성황 지면기사
'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55만여 명의 관람객과 20억여 원의 농특산물 판매를 달성하는 등 역대급 흥행을 거뒀다. 축제는 지난 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나흘간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일원에서 펼쳐졌다. 2023.10.10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사진/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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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역대급 흥행 속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성대한 마무리
안성시의 '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55만여 명의 관람객과 20억여 원에 달하는 농특산물 판매 등 역대급 흥행 속에 성대하게 마무리됐다.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6년 만에 부활한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를 비롯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양하고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은 물론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문화예술 무대 등으로 어느 해보다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친환경 축제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저탄소 놀이마당과 실시간 교통상황 중계 등 새로운 시도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지난 9일 오후 7시 '안성 남사당의 비상'을 주제로 열린 폐막식에서는 소리꾼 박애리와 김봉곤 훈장의 사회로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과 국악 및 가요, 드론쇼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수놓으며 흥겨웠던 나흘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김보라 시장은 "바우덕이 축제장을 찾아와 주신 전국의 관람객분들과 안성시민은 물론, 행사를 성공리에 진행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등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축제를 통해 시민 화합과 상생을 꽃피우며 안성시민의 저력과 지역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또 김 시장은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준비해 최고의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도 바우덕이의 우수성과 전 세계로 뻗어가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축제는 지난 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일원에서 나흘간 개최됐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6~9일 동안 55만여명의 관람객이 발걸음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안성시 제공'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6~9일 동안 55만여명의 관람객이 발걸음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안성시 제공'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6~9일 동안 55만여명의 관람객이 발걸음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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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6일 안성맞춤랜드 일대 성대한 개막
수도권 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축제를 자랑하는 '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6일 성대한 개장식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에 일정을 개시했다.이날 개장식은 안성맞춤랜드내 바우덕이 축제장 메인게이트에서 진행됐으며, 김보라 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안성시와 자재결연 도시인 중국 허위엔시 관계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개장식은 김 시장의 타종식을 시작으로 남사당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와 줄타기 공연이 이어가며, 오는 9일까지 진행될 축제의 분위기를 한 껏 고취시켰다.개장식 이후 축제장에서는 주최 측이 준비한 각종 먹을거리와 볼거리, 체험과 공연 등이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짓게 했다.특히 같은 날 저녁 '바우덕이 나래'를 주제로 한 개막식에서는 비보잉과 콜라보를 통한 화려한 무대와 평인 댄스 컴퍼니, 성악가 염진욱·소프라노 성희진·어린이코러스의 합동공연, 바우덕이 풍물단의 흥겨운 무대가 열렸다.김 시장은 개장식과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전통성을 강화한 공연과 퓨전음악,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어느 때보다 알찬 콘텐츠를 준비해 흥이 넘치고 즐거움과 낭만이 더해지는 가을축제로 준비했다"며 "안성맞춤 도시 안성에서 가족과 친지, 연인과 함께 일상의 행복을 만끽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2023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 모습.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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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뜨거운 감자' 안성도시공사 설립, 김보라 시장의 입장 변화로 새 국면
안성시와 안성시의회 간 첨예한 이견으로 수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안성도시공사 설립 문제가 최근 김보라 시장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로 그동안 꼬였던 실타래가 풀릴 전망이다.28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2021년 7월 의원간담회 보고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이후 2022년 6월 공사 설립을 위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뒤 같은 해 8월 안건을 의회에 상정했지만 행정절차상 등의 문제를 이유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 안건은 부결(2022년 9월16일자 7면 보도=[클릭 핫이슈] '뜨거운 감자' 안성도시공사 설립)됐다.이에 시는 같은 해 11월 안건을 재차 시의회에 상정했지만 같은 이유로 부결된 뒤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시는 그동안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문제가 없고 이미 진행된 행정절차를 다시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반면 의원들은 타당성 용역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의원들과 소통하겠다고 하면서도 주민설명회를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진행해 의원들의 참여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는 등의 절차상 문제를 들어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하지만 김 시장이 최근 폐회한 제217회 임시회에서 '필요하다면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을 재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도시공사 설립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김 시장은 당시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시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이해와 양해를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의원들이 주장하는) 사전 절차와 과정, 용역 결과에 있어 충분히 납득하거나 명쾌하게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이어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재추진함으로써 모두의 이해와 지지를 기반으로 한 명분있는 가부간의 결정으로 하루빨리 논란이 매듭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이 같은 김 시장의 전향적인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