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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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코로나 확산 방지… 안성시, '죽주대고려문화축제' 취소 지면기사
안성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죽주대고려문화축제를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죽주대고려문화축제는 안성 죽산면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고려시대 몽고 침입에 맞서 승리한 송문주 장군 시가행진과 재현극 등을 지난 17년간 선보여왔던 지역축제다.하지만 죽주대고려문화축제위원회는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방지를 위해 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유봉현 축제위원장은 "당초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죽산면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개최를 강행하려 했으나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어렵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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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에 심광식 선생 지면기사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2020년 9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임시정부와 광복군에서 중책을 맡은 심광식(沈光植, 1911~1960·사진) 선생을 선정했다.7일 시에 따르면 심 선생은 안성시 미양면 강덕리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참여했고 이후 중국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를 졸업한 뒤 민족혁명당 중앙당 군사부원이 됐다.1937년 3월에는 중국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전부 출판물 간행요원으로 활동했으며 이때 훗날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이자 해방 후 제헌국회의원을 지낸 지청천(池靑天)의 사위가 됐다.또 심 선생은 1945년 6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부관처의 서무과장으로 임명돼 광복군 참령으로 복무하는 등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넘나들며 중책을 맡아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이다. 해방 이후인 1945년 11월에는 중국 충칭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떠나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귀국했다.이같은 공을 인정받아 심 선생은 1991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 받았으며 특히 올해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안성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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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확대경]김보라 안성시장 선거법 위반 기소의견 검찰 송치 소식에 지역정가 술렁
김보라 안성시장의 선거법 위반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8월28일자 5면 보도='선거법 위반의혹' 김보라 안성시장 기소의견 檢 송치)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지역사회 및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 시장은 지난 4월에 치러진 안성시장 재선거 당시 후보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 설립과 선거구민들을 대상으로 서명·날인을 받음은 물론 안성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을 호별방문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김 시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수사를 벌였고 이 결과 위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2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이 같은 사실을 두고 지역사회 및 정가에서는 각자의 입장에 따라 확연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민주당 관계자는 "당내에서는 해당 사건이 '시장직을 상실할 만큼 크게 처벌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전임 시장에 이어 현직 시장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 및 처벌을 받게 되는 상황은 김 시장이 시정 활동을 펼치는데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이에 대한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반면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도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했고 그로 인해 임기내 치러진 재선거에서 또 다시 선거법 위반을 저지른 것을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며 "우리당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 보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이렇듯 지역정치권의 입장은 정당별로 명암이 극렬하게 갈렸지만 지역 사회의 입장은 달랐다.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인근 지자체에 비해 더딘 지역발전이 이번 사건으로 더욱 정체될 것이라는 다른 시각의 우려를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시민 김모(53)씨는 "솔직히 일반인도 송사에 휘말리면 생업에 전념할 수 없는데 시장은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 아니냐"며 "지난 수년간 지역정치권이 패가 갈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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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장마 "힘내라 대한민국"]NH농협銀 안성시지부, 자원봉사센터에 '수재민 성금 2천만원' 지면기사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지부장·김상수)는 최근 집중호우로 안성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2천만원을 안성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재민돕기 성금 전달은 농협 안성시지부가 그동안 지역 농민들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상수 지부장은 "전례 없는 긴 장마 후 이어진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분들에게 적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상흔이 치유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수해 피해와 더불어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지역사회가 시름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 안성시지부가 적극적으로 수해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서줘서 19만 안성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석 센터장도 "수해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다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농협 안성시지부에 고맙다"고 덧붙였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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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선거법 위반의혹' 김보라 안성시장 기소의견 檢 송치 지면기사
김보라 안성시장의 후보자 시절 선거법 위반 의혹(7월 25일자 인터넷판 단독보도=김보라 안성시장 선거법 위반 사건 검찰 송치 초읽기)을 수사해왔던 경찰이 최근 수사를 마치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4월에 치러진 안성시장 재선거 당시 후보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 설립과 선거구민들을 대상으로 서명·날인을 받음은 물론 안성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을 호별방문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경찰은 해당 내용과 관련한 고발장이 접수된 데 이어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도 김 시장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고발해 이를 토대로 김 시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수 개월간 수사를 벌여왔다.경찰 관계자는 "김 시장의 선거법 위반 수사에 대한 의견을 검찰에 송치한 사실은 맞지만 피의사실 공표죄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사건의 내막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경찰의 사건 수사 의견을 토대로 면밀한 법률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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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보건소,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역학조사 거부자 2명 경찰에 고발
안성시보건소가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한 역학조사 거부자 2명에 대해 지난 26일 '감영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고발된 역학조사 거부자 2명 중 1명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 집회 참가 사실은 인정했으나 역학조사 및 검사를 거부했고, 나머지 1명도 경기도에서 협조를 요청한 검사 대상자임에도 2회 이상 자택 방문과 10회 이상 전화통화 시도에도 역학조사 및 검사를 거부해왔다.이에 따라 보건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이들 2명을 경찰에 고발키로 결정했다.보건소는 앞으로도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거짓으로 진술하는 등 위법한 사항이 발생할 시 시민 안전을 위해 대상자를 즉시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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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장마 "힘내라 대한민국"]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 복구현장 찾아 '후원물품' 지면기사
롯데칠성음료(주) 안성공장이 최근 안성지역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자원봉사자들에게 1천만원 상당의 음료수를 전달했다.이번 음료수 전달은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와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도로유실 등 각종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안성 안팎에서 찾아와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봉사자들과 소방관, 시청 직원 등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롯데칠성음료(주) 안성공장 관계자들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밥차를 운영하는 봉사자들과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을 일일이 방문해 안성공장에서 생산되는 갈증 해소 음료를 전달했다. 음료수 전달뿐만 아니라 피해 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펼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여철호 상무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 수해 피해까지 겹치면서 피해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시국에 이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안성을 찾아준 봉사자들과 소방관, 시청 직원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영웅"이라며 "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공장 차원에서 방안을 모색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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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2차 재난 지원금 지급 등을 적극 검토" 약속
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로 안성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만큼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중앙정부와 기조를 맞춰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이날 수해 피해 및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한 비대면 긴급 언론브리핑에서 "지난달 28일부터 15일간 안성시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2명의 사상자는 물론 동부권이 산사태와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도로 유실 등으로 총 26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성시 최초로 유투브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한 이날 브리핑에서 그는 "이번 수해로 총 36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이 중 17가구 총 33명이 아직 귀가를 하지 못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임시 주거용 주택 9동을 확보해 다음달 12일 이전까지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수해 피해에 따른 응급복구는 현재 완료된 상태지만 이재민을 비롯한 피해 주민들이 정상적인 삶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응급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한 예비비 35억5천200만원과 더불어 빠른 시일 내에 추가경정을 통해 더 많은 지원비용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굳게 약속했다.이와함께 김 시장은 "사실상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안성지역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관내 학원 238개소와 95개 교습소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점검은 물론 관내 교회 248개소와 성당 9개소, 사찰 55개소 등에 공무원 191명을 투입해 현장점검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선 개인의 방역이 최선의 방역이라는 일념으로 19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수해 피해 및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한 비대면 긴급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수해 피해 및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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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 도시계획위 심의방식 개선, 책자 대신 전산화… 月 2→3회 개최 지면기사
안성시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방식을 개선해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시는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심의자료를 인쇄 후 책자로 만들어 배포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심의 방식으로 운영하며, 월 2회만 운영하던 심의를 월 3회로 늘렸다.변화된 심의방식은 심의자료를 전자파일(파워포인트)로 만들어 사전에 심의위원들에게 이메일로 송부해 현장에서 자료를 보고 검토하던 방식을 떠나 사전에 받은 자료를 통해 꼼꼼하고 명확한 심의가 가능해졌다.또 시는 지역내 개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개최를 월 3회로 늘려 1회는 집합심의, 2회는 서면심의로 구분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이진호 도시정책과장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스마트 심의 도입으로 불필요한 시간 및 자원낭비를 방지하고, 월 3회 정례화 및 심의자료 전산화로 충분한 사전 검토가 진행돼 내실 있는 도시계획위원회 운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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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 다양한 '직업 체험' 시간… 안성여중 '2020 진로의 날' 행사 지면기사
안성여자중학교는 지난달 31일, 지난 7일과 13일에 각각 '2020 진로의 날'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에 의한 분산 등교로 3주에 걸쳐 '꿈끼 주간'을 운영한 안성여중은 학년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진로 탐색프로그램을 운영했다.올해 열린 안성여중 '진로의 날'은 1부 '미래 일기 쓰기', 2부 '전문직업인과 함께 하는 직업체험 활동', 3부 '꿈 키움 대회' 순으로 운영됐다.직업체험활동에서 조향사 체험에 참가한 A(15) 군은 "희망하는 진로 분야의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조향사 체험을 통해 직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곽선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진로의 날'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과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학교 방문 강사들에 대한 사전 발열체크와 교실 내 거리두기, 활동 후 교실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민웅기·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안성여중 '2020 진로의 날'에 한 학생이 플로리스트 수업을 받고 있다. /안성여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