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같은 일하고 연봉 절반, 사립대 ‘반값 교수’ 수면위
2025-03-25
-
의료인도 아닌데 “괜찮아요”… 공장형 피부과 ‘민낯’
2025-02-12
-
[전시리뷰] 수원시립미술관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2025-01-05
-
이번 달도 오픈런… 접속자 폭주에 수원페이 또 ‘먹통’
2025-04-01
-
성남 시흥동 ‘260억 매물’ 시세차익 투기 논란 [GB 개발 허용 누구를 위한 것인가·(中)]
2025-02-17
최신기사
-
서류상 다세대, 실상은 ‘다가구’… 공동담보 덫에 갇힌 청년들
한 명이 건물 전체 소유한 탓 경매시 보증금은 나눠가져야 근저당 은행 존재… 회수 더욱 어려워 보증보험 미가입… 부동산 대출 권유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렵다는 걸 알고 나서야 건물이 사실상 ‘다가구주택’이라는 걸 알았죠.” 경기 남부권에서 전세사기 의혹이 연이어 터져나온(2월25일자 7면 보도) 가운데, 서류상 다세대주택으로 등록된 신축 빌라가 실상은 다가구주택처럼 운영되며 세입자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건물들은 각각 수원시 인계동과 우만동에 위치하며 세 건물 모두 임대인 A씨가 소유하고 있다. 26일 수원
-
화성 양감면 비닐하우스 화재, 화장품 공장으로 확대… 인명피해 없어
화성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화장품 공장으로 번지며 공장 일부가 소실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35분께 화성시 양감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화장품 공장으로 확산돼 공장 건물 일부가 연소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공장 기숙사에 있던 관계자 1명이 스스로 현장에서 벗어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오전 4시4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인력 105명, 장비 40대를 투입해 공장과 야산으로의 불길 확대를 저지하는 데 주력했다.
-
“위험한 현장 말렸는데” 교량상판 붕괴사고에 무너지는 유족 지면기사
“위험한 공사 현장은 가지 말라고 말렸는데.” 25일 안성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상판 붕괴사고 피해자 유족 A(60)씨는 “동생에게 공사현장 일을 하지 말라고도 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상판 붕괴사고로 목숨을 잃은 중국인 강모(59)씨의 형이다. 동생의 사고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은 A씨는 “출근길에 TV를 보다 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설마 동생일줄 몰랐다”고 사고 당시 황망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동생이 한국에 온 지 30년이 넘었다
-
안성고속도로 교량붕괴사고 유가족 “30년 전 한국 온 동생, 공사 현장 일 말릴 걸”
25일 안성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안성고속도로 교량붕괴사고 피해자 유족 A(60)씨는 “동생에게 공사 현장 일을 하지 말라고도 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로 목숨을 잃은 중국인 강모(59)씨의 형이다. 동생의 사고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은 A씨는 “출근길에 TV를 보다 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설마 동생일줄 몰랐다”고 사고 당시 황망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동생이 한국에 온 지 30년이 넘었다. 아파트 설계를 한다고 들었는데, 다리 공사인 줄은 몰랐
-
안성 교량 붕괴 중상자 2명, 단국대 천안병원 권역외상센터 이송 ‘긴급 수술’
의식불명·골절 등 상태 심각 “중환자실 가야하는 상황” 25일 오후 12시30분께 충남 천안시 단국대학교 천안병원 충남권역 권역외상센터에는 현재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교량 붕괴 사고 부상자들이 긴급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64)와 B씨(52)가 이곳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복강 수술 등 긴급 수술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태가 심각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B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옮겨졌으나, 목뼈와 오른쪽 다리가 골절된 상태로 응급 진료
-
[현장르포] 빈집 호기심에… ‘폐허 덕후’ 찾는 그 건물, 범죄 만들라 지면기사
화성 팔탄면 건물, 소주병·염주 ‘음침한 곳’ 온라인서 유행 번져 인근 주민 “범죄공간 될라” 불안 대부분 사유지… 붕괴 위험성도 화성시 팔탄면 도로변에 위치한 낡은 간판이 걸린 5층 건물. 철거 중인 듯한 모습으로 펜스는커녕 문조차 없어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상태였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한쪽에는 타다 남은 폭죽 잔해, 그리고 그 옆으로는 빈 소주병과 찢긴 병풍, 염주가 널브러져 있었다. 로비 거울에는 ‘왔다감’이라 적힌 낙서들이 가득했다. 해당 폐모텔은 최근 ‘폐허 덕후’들 사이에서 성지처럼 떠오른 곳이다. 공포 체험을
-
[여러분 생각은?] “응급의료 위축” vs “사법형평성” 필수의료 형사처벌 제한 두고 갑론을박 지면기사
의료계 “환경개선 등 실효성 문제” 법조계·시민단체 “피해자 보호해야” 의료개혁특위 기소체계 개편 검토 現 응급의료법 등 형감면 규정 명시 내달 6일 국회 입법토론 초안 공개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정부가 필수의료 의사의 형사 책임을 일부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검토안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각계각층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의료계는 필수의료 환경 개선이 어렵다며 실효성 문제를 지적했지만, 법조계와 시민단체는 사법 형평성과 피해자 보호를 이유로 반대하는 입장이다. 24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
32억원 이어 20억원 규모… 경기남부권 전세사기 연이어 터져 지면기사
수원·화성·용인 다세대주택서 발생 수사중인 수원 인계·영통 사건 별개 수원남부경찰서 집중 수사 나서 市, 공인중개사 인증 등 대책 논의 지역사회를 흔들었던 이른바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사태(2024년 12월10일자 7면 보도)에 이어, 수원시에서 또 다른 전세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불과 일주일 전 수원 인계동과 영통동의 다세대주택 임차인들이 한 임대인을 상대로 전세사기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수원·용인·화성 일대에서 다세대주택을 운영하는 또 다른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24
-
“한국니토옵티칼, 고용승계 거부말라” 구미서 평택까지… 수백㎞ 도보행진 지면기사
자매회사 공장 화재로 물량 이전 30명 신규 채용… 해직자는 외면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 공장 화재로 해고된 노동자들(2023년 11월8일자 8면 보도)이 생산 물량을 넘겨받은 평택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경기도에 도착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나, 사측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한국옵티칼 해고 노동자 7명은 지난 7일 구미에서 출발해 도보행진을 벌이며 국회로 향하고 있다. 23일 평택역에 도착한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수원, 안양 등 도내 곳곳에서 시민·노동단체와 연대해 구미공장에서 고공농성 중인 동료들의 사정
-
용인 아파트 다락방서 LNG 가스 폭발… 1명 사망
지난 21일 밤 용인시의 한 아파트 다락방에서 LNG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숨졌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1시58분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의 2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다락방에서 40대 남성 A씨가 피규어를 제작하고 있었는데,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A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의 가족들은 아래층에 있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즉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