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영화리뷰] 학살의 떨림, 피폭의 울림을 담다… 다큐멘터리 ‘되살아나는 목소리’
2024-11-13
-
145년 역사의 교우촌… 천주교 수원교구 문호리 본당, 새 성전 건립
2024-06-12
-
“나 하고 싶은 대로” 다채롭게 펼친 문학세계… 2024 노작문학축전
2024-09-30
-
전수용 번역원장 “노벨문학상 수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번역대학원 설립 추진”
2024-11-12
최신기사
-
문화일반
일일 농부가 된 어린이들… 국립농업박물관 다랑이밭에서 ‘감자해요!’
아이들이 직접 밭에서 감자를 심고 수확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수원시 서둔동 소재 국립농업박물관이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박물관 야외 다랑이밭에서 '감자해요!' 체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농업의 가치와 식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감자 심는 방법에 대한 교육, 감자 심기, 감자 화분 만들기 순으로 진행된다. 체험에 사용되는 감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지원해 준 것으로, 서홍·골든에그·하령·금선·아리랑1호 등 5개 품종으로 각기 다른 색과 모양을 지녔다. 참가자들은 다랑이밭에 씨감자 약 300개를 심고 이후 집에 가져가서 감자를 키울 수 있는 '감자 화분'을 만들어 본다. 밭에 심은 감자를 캐는 체험은 6월 말에 진행될 예정으로, 직접 심은 감자 수확과 제일 큰 감자를 찾아 수상하는 '왕감자 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체험 신청은 국립농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14일 오후 2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2시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가족이며 한 가족당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감자를 심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립농업박물관은 감자 심기를 시작으로 모내기와 벼 베기를 비롯해 땅콩, 고구마, 무, 배추 등을 활용한 다양한 농사 체험을 운영한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
스포츠일반
경기도체육회, 2024년 사업설명회 개최
경기도체육회가 5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70개 경기도회원종목단체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기도체육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올해 도종목단체로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 지원되면서, 수원 남부소방서에서 나와 'CPR/AED' 교육을 진행했다. 각종 행사에서 일어날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스포츠 안전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이외에도 '종목단체 운영지원', '전국대회 개최 및 출전', '우수지도자 및 선수 육성에 관한 사업' 등 각 사업의 주요 행정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착실히 준비해 올 한해 각종 대회·사업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사무국 운영 등에 관련된 전반적인 행정력 강화에 도움을 줘, 경기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체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
피플일반
수원문화재단 제9대 오영균 대표이사 취임
수원문화재단 제9대 대표이사로 오영균(사진) 수원대 행정학과 교수가 취임했다.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 동안 수원문화재단을 이끌게 된다. 오영균 신임 대표이사는 1964년 출생으로 경기연구원을 거쳐 2005년부터 수원대학교 행정학과에서 교수로 활동했으며, 정부혁신위원·공학한림원 기획위원·산업통상자원부 기타공공기관 평가단장·행정개혁시민연합 미래위원회 위원장·화성시 발전위원회 위원장·수원시의회 인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 신임 대표이사는 지방행정 및 공공기관 분야의 전문가로, 지역발전과 행정혁신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다수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평가하고 경영혁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중앙정부 및 지방행정 혁신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민선 8기 '새로운 수원 기획단' 공동단장으로 '민선 8기 수원시정 4개년 계획'을 수립하며 수원시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기여했다. 오 신임 대표이사는 “수원문화재단이 혁신적인 조직으로 거듭나 수원시 문화·예술·관광과 지역경제에 더욱 크게 기여하는 조직이 되게 하겠다"며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재단, 직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
축구
수원 삼성,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FC안양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백동규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백동규는 제주·김천·안양을 거치며 프로 통산 238경기에 출전하는 등 베테랑 센터백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최근 3시즌 연속 매년 30경기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안정된 기량을 선보였다. 백동규가 합류하면서 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해야 하는 2024시즌, 수원 삼성의 수비력 강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백동규는 “수원 삼성이라는 최고의 빅클럽, 최고의 팬분들이 있는 팀에 오게 돼 설레고 영광이다. 늦게 합류한 만큼 염기훈 감독님의 전술에 빨리 녹아들어, 명확한 목표인 승격을 위해 최대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
축구
수원FC·수원FC위민, ‘Only One, SUWON’ 팬페스타 성료
수원FC·수원FC위민이 지난 26일 CGV 광교에서 2024시즌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 겸 팬페스타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 이재준 수원시장과 강문식 이사장을 비롯한 수원FC 이사회 및 내빈, 수원FC·수원FC위민 선수단이 참여했다. 아울러 사전 예매를 거친 130여 명의 팬도 함께 했다. 이번 팬페스타 티켓 예매는 티켓 오픈 1분여 만에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기존의 출정식과 달리 팬 친화적으로 기획된 이번 팬페스타는 이재준 구단주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인사말 및 격려사 등을 거쳐,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수원FC의 다큐멘터리 'Only One, SUWON'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수원FC위민 선수단과 수원FC 선수단 순서로 선수단 소개와 감독 및 주장의 2024시즌 출사표를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길영 수원FC위민 박길영 감독은 “지난 시즌 마지막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2024시즌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 시즌을 만들겠다"며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동계 기간 동안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며 “더욱더 단단한 팀을 만들어 쉽게 지지않는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FC 최순호 단장은 “올해는 매년 반복되는 출정식과 달리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다"며 “항상 팬들에게 보답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팬페스타를 통해 2024시즌 목표를 다짐한 수원FC는 다음 달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
문화일반
‘문화로운’ 수원… 2024년 더욱 풍성해질 ‘인문도시’
수원문화재단의 문화도시 수원에서 주관하는 인문·문화 행사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플랜테리어·그림책·신진 작가 등 트렌드에 발맞춘 소재를 활용한 풍부한 프로그램이 1년 내내 펼쳐지면서 2030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봄의 한가운데인 오는 5월 개최하는 '수목원에서 펼쳐지는 문화도시 시민축제'는 올해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문화도시 콘텐츠다. 수목원을 축제 장소로 만들어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플렌테리어(식물과 인테리어를 합친 말로, 식물을 활용한 공간 꾸미기)를 접목해 도심 속 수목원에서 전시·공연·체험 등을 펼친다. 장안구의 일월수목원과 영통구의 영흥수목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작품성 높은 그림책을 활용한 북 페스티벌 '보그보그(보고 싶은 그림책,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는 오는 9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 때 열리는 행사다. 그림책 콘텐츠를 활용한 여러 예술 작품과 무대를 감상하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 아트마켓을 표방한다. 기획전시는 물론, 그림책에 등장하는 일러스트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마켓·작가의 굿즈를 판매하는 플리마켓·공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아동용 그림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일러스트 작품까지 두루 선보이면서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작가의 작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미술품 장터도 지난해에 이어 찾아온다. 오는 10월 수원 롯데몰에서 열리는 '수문장(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 아트페어'는 수원 청년작가의 작품을 둘러보면서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다. 창작자와 소비자가 지역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의 장을 형성하면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광교 호수공원·복합문화공간 111CM·지혜샘어린이도서관 등 생활권역별로 나눈 주요 장소에서 열리는 '같이공간' 프로그램과 수원 내 85개 공방·작은 책방 등과 연계한 '동행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들이 일상
-
스포츠일반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024년 제2차 이사회 개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도장애인체육회 규약에 따라 염경훈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했으며, 임원과 대리인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건으로는 2023년 수입·지출결산 및 사업결과(안)과 사무처운영규정 일부 개정(안)이 올랐다. 도장애인체육회 감사의 2023년도 결산 감사 보고를 시작으로, 경기도 남·북부 장애인 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한 '북부지원센터' 신설 추진 상황을 반영한 조직개편 등의 사안을 심의해 2개 안건 모두 원안 가결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김동연 도지사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일환인 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 신설을 적극 추진해 북부권역 장애 체육인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
축구
대한축구협회 FA컵 ‘코리아컵’으로 명칭 변경
대한축구협회가 'FA'컵의 명칭을 '코리아컵'으로 바꾼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한국 축구 최상위 토너먼트 대회의 이름이 바뀌면서, 올해 치러지는 FA컵 대회의 공식 이름도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으로 탈바꿈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96년 대회를 창설한 이래 FA컵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해당 명칭이 잉글랜드의 FA컵과 같아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대한민국 대회라는 게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변경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검토 끝에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대외적인 상징성을 고려해 코리아컵으로 이름을 변경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코리아컵의 진행 방식도 일부 달라진다. 그동안 준결승은 단판,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주로 채택했다. 바뀐 진행 방식에서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만 도입됐던 비디오판독(VAR)도 8강전부터 시행해 판정의 공정성도 높일 예정이다. 한편,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K리그1부터 K5리그 팀까지 총 60팀이 참가한다. K3·K4·K5 팀이 참가하는 1라운드는 다음 달 9일과 10일 펼쳐진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
축구
이강인 영국 찾아가 사과… “너그럽게 용서 해달라” 손흥민 화답
한국 축구대표팀 '내분' 논란의 중심에 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영국 런던으로 가 손흥민(토트넘)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강인을 용서해달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21일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국가대표팀 동료와 축구 팬들에 대한 사과 메시지가 담겼다.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사과문에 담았다. 해당 사과문이 발표된 직후 손흥민도 자신의 SNS에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는 입장문을 올렸다. 아울러 이강인과 나란히 서서 미소를 짓는 사진을 게시했다. 손흥민은 “나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나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축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도 이런 소란스러운 문제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
문화일반
문화유산을 빛으로 물들일 ‘2024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 연출기획단 출범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올해 연출을 담당할 기획단이 출범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15일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연출기획단' 출범식을 열고 연출기획단 소속 감독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이원준 총감독이 지휘하게 됐다. 이어서 ▲손수진 브랜딩감독(백석예술대 관광학과 교수) ▲이진수 기술감독(무대기술 감독) ▲최소희 콘텐츠감독(미디어아트 콘텐츠 기획자)이 각 분야별 감독으로 나선다.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수원화성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연출기획단은 1795년 수원화성에서 벌였던 특별한 잔치를 현대적 축제로 되살릴 계획이다. 화서문과 장안공원 일원에서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4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미디어아트는 미디어파사드·영상·맵핑·홀로그램·터치 인터랙션 등 최신의 ICT를 적용해 완성도 높고 구현력이 뛰어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창룡문 일원에서 펼쳐진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에는 관람객 48만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