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호 기자
문화체육부(인천)
인천의 문화 소식과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인천문화산책],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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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38)] ‘4전 5기 신화’ 홍수환, 부평은 챔피언 메이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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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 세운 도시, 송도의 속내를 들추다… 혼불문학상 수상 우신영 장편 '시티-뷰'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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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30개 참여 ‘인천아트쇼’ 미술축제로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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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전통예술 홀대 논란… 지원사업 분산·재배치 공모에 불만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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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는 허물어지고, 음률은 한 곳에… 첫 ‘인천장애문화예술 페스타’ 개최 지면기사
제1회 ‘미라클 앙상블’ 호스트 부평아트센터서 8~9일 공연 장애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축제 ‘제1회 인천 장애문화예술 페스타’(포스터)가 오는 8~9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예술기업 무카(MUCA)와 밀알복지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호스트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미라클 앙상블’이다. 미라클 앙상블은 축제 첫날인 8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미라클 앙상블 레전더리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이 공연은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나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곡가의 작품으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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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클래식 음악·시(詩)로 떠나는 유럽… 20일 ‘프랑코포니 축제’ 지면기사
인천 트라이보울서 체험·공연 행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프랑스어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2025 프랑코포니 축제’가 오는 20일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클래식 음악과 시로 떠나는 유럽여행’이다. 벨기에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곡 해설, 프랑스어 시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불 전문 통역가 이슬아가 프랑스어를 모르는 관객들도 쉽고 재밌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본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하며, 앞서 오후 5시 30분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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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46)] 정의롭게 걸었다, 범죄 잡는 길… 정의롬 범죄학자
‘아임 프롬 인천’ 46번째 초대 손님은 범죄학 연구자이자 사회 안전의 제일선에 서는 경찰관을 양성하는 정의롬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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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김지환·정채관 교수 나란히 학회장 취임 지면기사
인천대학교 교수들이 최근 잇따라 학술단체장을 맡게 됐다. 인천대는 김지환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가 제14대 만주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만주학회는 동아시아 역사에서 변동의 핵심인 만주 지역 연구를 선도하고자 1998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티베트, 몽골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대 영어영문학과 정채관 교수도 제10대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개정 영어과 교육 과정과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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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청춘, 꼭 캠퍼스에만 있으란 법 있어?… ‘3학년 2학기’ 지면기사
공장 실습 나간 직업계 고교생 ‘창우’ 취업-진학-병역특례 목표 삼고 도전 위험요소 도사린 현장에도 밝은 표정 인천의 한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 창우(유이하)와 친구 우재(양지운)는 2학기를 맞아 남동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으로 현장 실습을 나가게 된다. “중견이에요?”라고 묻는 우재에게 선생님은 “중소야”라고 답한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던 것처럼 무척이나 익숙한 이 대화는 이들에게 주어진 선택지가 많지 않음을 가늠하게 한다. 그렇게 창우와 우재는 교복을 벗고 작업복을 입는다. 우재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실습을 포기하는데,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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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부터 조갑제까지… 이들이 전하는 역대 대통령 이야기 지면기사
인천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 ‘대통령을 말하다’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주제 인문학 강좌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속 인천 구도심의 한 북카페가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에서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각각 인연이 깊은 굵직한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인천 시민들이 현 시국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중구 싸리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는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격주 화요일 오후 7시마다 개항도시 2층 대강의실에서 ‘대통령을 말하다’를 주제로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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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인천 청춘영화 탄생! ‘3학년 2학기’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
첫 ‘전국 수학여행’, 인천 상영 가보니 어른의 세계 발들인 직업계고 학생들 어떻게 살아갈까… 담담하게 그려내 GV 행사 성료, 주역 배우들 깜짝 방문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청춘들의 영화가 나왔습니다. 혹자는 정재은 감독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2001) 이후 아주 오랜만이라고도 합니다.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란희 감독의 장편 독립 영화 ‘3학년 2학기’입니다. 지난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올해의 배우상,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KBS독립영화상, 송원 시민평론가상)을 차지했고, 제50회 서울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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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관통하는 자유로움, 재즈에 대하여… 신작 ‘나의 첫 재즈 수업’ 지면기사
재즈 역사·스타일·현대적 해석 등 기록 저자 경험 통해 성찰·영혼 치유 안내도 ■ 나의 첫 재즈 수업┃김유경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344쪽. 2만1천500원 재즈의 역사는 단순히 음악의 흐름을 기록한 이야기가 아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수많은 사람의 삶을 관통한 문화적 여정이다. 재즈가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경이 쓴 ‘나의 첫 재즈 수업’은 재즈의 탄생부터 다양한 스타일, 역사적 가수들, 현대적 해석까지 재즈의 시작과 현재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저자는 “재즈의 매력은 예측할 수 없는 변화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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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부평 작가열전 스핀오프 ‘두 개의 방’ 지면기사
예술 ‘새로고침’… 전통 서예 - 현대 미술, 그래피티로 통하다 ‘글자’ 소재 중견·청년 작가 구성 나눠 선봬 변효숙 16점·유형목 ‘필의’·이뿌리 영상 등 눈길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이어왔던 기획 전시 시리즈 ‘부평작가열전’이 올해부터 ‘부평작가열전 스핀오프’로 바뀌었다. 그 첫 번째 전시 ‘두 개의 방’이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열렸다. 2014년 시작된 부평작가열전은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지역 연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본편에서 파생된 새로운 이야기’라는 의미로 TV 드라마나 영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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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내달 2일 김대현 감독의 다큐 ‘정돌이’ 시네마토크 지면기사
인천의 공공 예술·독립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내달 2일 오후 2시 개최하는 제69회 시네마토크 상영작으로 김대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정돌이(포스터)’를 선정했다. ‘정돌이’는 1970~1980년대 대학가의 민주화운동 세대를 그리는 다큐다. 이 영화는 학생들이 우연히 만나게 된 가출 고아 소년 정돌이를 돌보고 보살피는 과정에서 확인한 소통, 공감, 연대에 관한 회상기다. 영화는 개인과 사회적 담론이 어떻게 따뜻하게 인생 속에 녹아들 수 있었는가를 보여준다. 또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민주화운동의 한 축을 이끌었던 고려대학교의 운동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