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호 기자
문화체육부(인천)
인천의 문화 소식과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인천문화산책],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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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모시던 아들의 일기, 마저 끝낸 못다한 이야기… 이병준 세번째 작품집 지면기사
시인·수필가 이병준 어머니 봉양일기 완결편 ■ 님 떠나신 자리, 맴도는 그리움┃이병준 지음. 진원 펴냄. 350쪽. 1만8천원 시인이자 수필가 이병준의 세 번째 작품집이다. 두 번째 작품집 ‘어머니 봉양 일기’에서 미처 싣지 못했던 글들을 작가의 어머니가 작고한 지 1년 11개월 만에 다시 올려 봉양 일기를 종결했다.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어렵사리 어머니를 요양병원으로 모셔야 하는 아들의 애끓는 심경을 솔직하게 써 내려갔다. 작가의 일기에 공감할 이들이 많겠다. “어머니! 오늘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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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빠지면 갯벌에 빠져든다… 생생한 ‘뻘’ 보고서 지면기사
인천 교육자 3人, 생물소개 밀물·썰물 온몸으로 견디는 따개비 부리 찔러 갯지렁이 잡아먹는 새 등 사진과 함께 크기·분포·특징 정리 ‘생명의 땅’… 이어지는 보전 노력 ■ 댕글댕글~ 갯벌 한 바퀴┃심현보·정재흠·이학곤 지음. 지성사 펴냄. 240쪽. 2만9천원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약 3천350개의 섬이 있다. 2023년 국립해양조사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육지와 섬 지역 해안선 길이는 총 1만5천285㎞로, 지구 둘레의 약 38%에 해당할 정도로 길다. 긴 해안선을 따라 갯벌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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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노동조합, 구한별 신임 노조위원장 취임식 개최
인천시설공단노동조합은 지난 19일 구한별 신임 노조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구 신임 노조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엄중한 시기에 노조가 해야할 일은 조합원들이 지치지 않도록 격려하고 공단과 협력해 조합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것”이라며 앞으로 노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노사 화합을 통해 인천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전문 공기업 인천시설공단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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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봉도서관, 찾아가는 ‘순회문고’ 협약 지면기사
인천시 수봉도서관(관장·김봉세)과 미추홀구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난 18일 우리동네 ESG센터 내 ‘순회문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센터 공간을 활용해 수봉도서관 사서들의 추천 도서를 제공하는 순회문고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순회문고 사업은 시간이 없거나 거리 제약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다. 지역 기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다량의 사서 추천 도서를 장기간 무료 대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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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웹소설·웹툰 있다면 100년 전엔 ‘딱지본 소설’ 있었다 지면기사
100년 전 베스트셀러 ‘딱지본 소설’ 화려한 표지와 이야기, 저렴한 가격 일제강점기 한글 생명력 유지 역할도 5월25일까지 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기획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 ‘100년 전으로의 초대, 딱지본 소설에 빠지다’는 한때 가장 대중적인 읽을거리이자 즐길거리였던 ‘딱지본 소설’을 총망라했다. 딱지본의 유래에 대해선 정설이 없다고 한다. 일본에 원색으로 화려하게 채색한 사각형 딱지가 있는데, 딱지와 비슷해 딱지본이라 불렀다는 얘기는 있다. 마치 화투의 그림처럼 화려한 채색의 표지 그림이 딱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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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새마을회 ‘고전의 품격 척사문화제’ 개최 지면기사
인천시새마을회(회장·이황일)는 최근 인천 남동구 인천시새마을회관에서 ‘2025 고전의 품격, 척사문화제’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시새마을회 회장단과 지도자들, 청년연대가 참여한 이번 척사문화제에서는 윷놀이 등 전통 문화 행사, 전통 음식 나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인천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들은 다양한 지역사회 발전과 전통 문화 계승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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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화교배척사건과 LA 폭동 지면기사
1931년 7월 중국 지린성 창춘 만보산 인근에서 수로 공사 문제로 중국인과 조선인 농민, 일본 경찰 등이 충돌했다. 당시 국내 유력 일간지가 ‘만보산 사건’이라 불린 이 사건에 대해 조선인 농민 다수가 중국 측에 의해 피살됐다는 오보(실제 사망자는 없었음)를 호외로 냈다. 국내 과장 보도를 접하며 화교에 대한 감정이 악화된 조선인들은 평양과 인천 등 전국에서 화교를 공격했고, 전국적으로 200여 명의 화교가 살해됐다. 이른바 ‘화교배척사건’이다. 인천대학교 중국·화교문화연구소가 2021년 8월 개최한 ‘제75회 중국관행연구포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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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에 이진 선민교회 목사 지면기사
인천녹색연합은 최근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정기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이진 선민교회 담임목사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녹색연합은 이진 목사를 비롯해 문태석, 김경숙 공동대표 체제다. 또 인천녹색연합은 이번 총회에서 나준식 평생회원과 박희제 영종갯벌생태여행 공동대표를 이사로 추가 선출했다. 인천녹색연합은 초록교사로 3년 이상 활동한 김미경·박은주·서선경 회원에게 ‘아름다운지구인상’을, 박나윤·전유원 청소년회원에게 ‘푸른나무상’을 시상했다. 이밖에 회원으로 10년 동안 함께한 회원 47명에게 ‘평생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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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신포니에타, ‘화안 콘서트 - 하이든과 슈베르트’ 22일 개최
하이든 ‘종달새’와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연주 인천의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인천 중구 송월동 복합문화공간 화안에서 ‘화안 콘서트 - 하이든과 슈베르트’를 개최한다. i-신포니에타가 매달 화안에서 진행하는 하우스 콘서트인 ‘화안 콘서트’의 올해 첫 공연이다. i-신포니에타 수석들이 하이든과 슈베르트를 주제로 한 현악 4중주를 펼친다. i-신포니에타는 이번 공연에서 봄을 부르는 곡으로 불리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종달새’, 그리고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4악장 전 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하이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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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천청소년꿈키움센터 ‘청소년·보호자 가족캠프’ 개최 지면기사
법무부 인천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박정일)는 최근 인천가정법원에서 의뢰한 청소년과 보호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캠프 행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통, 나눔, 기쁨’을 주제로 가족이 화합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보호자 A씨는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자연스레 아이와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가정법원 김지연 부장판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 관계를 개선하고 청소년들의 긍정적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