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호 기자
문화체육부(인천)
인천의 문화 소식과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인천문화산책],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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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카메라로 들여다본 주인공은… ‘사진으로 읽는 인천 근현대 소설’展
인천을 다룬 근현대 소설을 사진으로 재해석한 사진작가 윤정미의 전시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 '사진으로 읽는 인천 근현대 소설'은 윤정미 작가가 한국근대문학관과 함께 선정한 소설 15편을 읽고, 그 소설 속 인상 깊은 장면을 선정해 사진 등으로 연출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모두 신작이다. 작가는 소설에 대해 조사하고 탐구하는 '내재화' 과정을 거쳐 장면을 만들 장소·배우·소품 등을 직접 구상하고 준비했다고 한다. 각 작품은 일종의 프레임 안에서 구현한 '메타픽션'(Metafiction)처럼 보였다. 윤정미 작가는 젠더에 대한 질문을 던진 '핑크&블루 프로젝트'로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졌다. 2013년부터 근대소설을 각색한 사진 작업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 대한 김명석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글을 먼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김명석 교수는 “이번처럼 소설을 사진으로 각색하려는 시도는 문자 텍스트를 시각적 매체로 재창조하려는 새로운 욕망을 보여준다"며 “이번 전시회에 나온 사진과 소설을 비교하며 원작에 대한 '충실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해조의 신소설 '빈상설'(1907)을 주제로 한 작품 '빈상설 01'이 이번 전시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원작의 시대 배경이 아닌 '현재'의 어두운 밤 건물 옥상이 배경이다. 흰 한복을 입은 여인이 여기저기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고, 옥상 너머 도시의 불빛들이 보인다. 120여 년 전 신소설 '빈상설'은 못된 첩(평양집)으로 인해 착한 본처(이난옥)가 고난을 겪다 결국 해피엔딩을 맞는다는 내용이다. 첩을 두는 당시 양반의 행태를 비판하고, 신분제 폐지나 신교육 주장 등 계몽적 주제를 다뤘다. 소설만 생각하면 윤정미의 '빈상설 01'이 낯설다. 이에 대해 김명석 교수는 “도시에 표류한 여성을 추모하는 듯하다"며 “전통과 근대 사이 희생된 여성들을 바라보고 있는 120년 전 소설가 이해조와 근대 인천을 찾아온 사진작가 윤정미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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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각계 '훈훈한 정' 전달] 인천 연수종합복지관, 홀몸노인 특식 대접 지면기사
인천 연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박종화)은 7일 지역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행사 '설레는 나눔'을 개최했다.이날 복지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명절 특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나눴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산울음높이어린이집 원생들이 공연과 세배를 하기도 했다.이번 행사에는 인천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 송도관리역, 삼성엔지니어링 송도 Bio Project, 에피바이오텍 등이 후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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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디아스포라, 5월 스크린 컴백 지면기사
개관 30주년 맞은 문예회관서 개막 의미 더해… "지역 대표 영화제 입지 다질 것"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오는 5월 17~21일 인천시 일대에서 열린다.인천영상위원회는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일과 개최 장소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 개막식은 기존과 달리 5월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개막식 이후인 5월 18일부터 21일까지는 기존 개최지인 인천아트플랫폼과 개항장 일대, 동인천 애관극장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디아스포라영화제는 지난 11년 동안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영화 상영, 특별 강연, 전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인천의 특색을 반영한 대표적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디아스포라영화제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많은 사람과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나누고,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영상위원회 백현주 운영위원장은 "개관 30주년을 맞은 인천의 대표적 문화공간이자 인천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의 개막식 개최를 통해 영화제 외연의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제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지난해 5월 열린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인천영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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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120년… 다시금 떠오르는 '지정학' 지면기사
동아시아 패권 다툰 인천 앞바다군사적 긴장감 여전한 서해5도한미일 협력 등 국제정세 시사점한반도가 일본의 손아귀 안으로 들어온 실질적 계기가 된 러일전쟁이 개전한 지 8일로 꼭 120주년이다. 러시아와 일본은 한반도 앞마당인 인천에서 전쟁을 개시하고 동아시아 패권을 다퉜다.최근 한·미·일과 북·중·러 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지정학의 귀환' 시대 속 120년 전 인천 앞바다에서 일어난 러시아와 일본의 충돌은 한반도, 특히 최근 남북 군사적 긴장이 커진 인천의 지정학적 위치를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러일전쟁은 1904년 2월8일 오후 일본 군함들이 인천 제물포에서 중국 뤼순항으로 이동하려는 러시아 군함 '카레예츠호'를 어뢰로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이른바 '제물포해전'이다.제물포로 피항한 카레예츠호는 이튿날 순양함 '바랴크호'와 함께 영흥도와 무의도 일대 해상에서 일본 군함 14척과 교전을 벌였으나 결국 패했다. 제물포해전에서 러시아군은 일본군에 항복하지 않고 자국 군함들과 상선을 스스로 침몰시켰다.러시아 군함의 침몰과 동시에 일본군이 제물포로 상륙해 서울과 경운궁(덕수궁)을 점령하고, 용산에 진지를 구축했다. 당시 인천의 일본인들은 제물포해전 승리를 기념한다며 2월9일을 '인천의 날'로 제정해 해마다 축제를 벌이기도 했다.러일전쟁은 이날부터 1905년 9월까지 한반도 내륙과 인근 해역, 중국 만주·요동 일대에서 1년 넘게 이어졌다.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한반도 제해권을 장악했다. 같은 해 11월17일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당한 을사늑약, 5년 뒤 한일 강제병합으로 이어진다. 대표적 열강이던 러시아 제국은 러일전쟁의 패배 여파와 뒤이은 사회주의 혁명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인천 앞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 바랴크호 '깃발'(가로 2.5m, 세로 2m)은 일본군이 건져 자유공원 인근 인천향토관 전시실에 전시하다가 해방 이후 인천시립박물관이 소장하게 됐다. 러시아는 2010~2014년 인천시로부터 바랴크호 깃발을 임차해 자국에서 순회 전시를 했다. 일본의 전리품이던 바랴크호 깃발이 러시아 입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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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써내려간 '15분짜리 감동'… 어땠나요 지면기사
'15분연극제×인천' 기획… 배다리서 희곡 7 작품 낭독회'쓰려는 사람' 3주간 습작… SF·복제인간 등 이야기 다채지난 4일 오후 3시 인천 배다리의 인천문화양조장 2층 발효실에 꾸며진 자그마한 무대에 세 명의 연극배우가 올라섰다. 이들은 의자에 앉아 악보대에 펼친 극본을 낭독하며 연기를 시작했다.극의 배경은 허름한 원룸. 인생이 너무 힘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장단영에게 영혼인도집행관(저승사자) 두 명이 찾아오는데, 함께 '엽떡'(엽기떡볶이)을 시켜 먹는 등 다소 코믹한 상황이 펼쳐진다. 15분 남짓의 이 공연에선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둘러싼 큰 반전도 있었다.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도 함께 웃다가 극 끄트머리에선 짠한 표정을 짓는다.이날 '15분연극제×인천'이 주최한 '15분 희곡 낭독회'의 두 번째 공연, 곽호승 작가가 쓴 짧은 희곡 '죽고 싶은 날'의 낭독 공연 장면이다. 매년 여름 배다리 동네 전체를 무대로 '15분 연극제'를 주최하는 단체인 15분연극제×인천은 이번에 처음으로 '15분 희곡 낭독회'라는 희곡 쓰기 프로그램 겸 낭독회를 기획했다. 희곡을 써 본 적 없으나, '쓰려는 사람' 15명이 이 프로그램으로 모여 지난해 11월부터 3주 동안 이양구 극작가·연극연출가의 강의를 듣고, 3주 동안 썼다. 지난해 말 함께 습작품을 읽어 보고, 이 가운데 7명이 쓴 7개 작품이 낭독회 무대에 올랐다.'나시와 락교'(고경진), '죽고 싶은 날'(곽호승), '인천 엑스포'(김민관), '빨간비'(송정은), '갈 봄 여름 없이'(이면), 'I am'(임세륜), '식빵'(장인경) 등 15분 내외 짧은 분량의 희곡 낭독 공연이 이어졌다. 2049년 폐허가 된 동인천을 기록하는 SF적 이야기, 복제인간과 눈 먼 소년의 대화, 사슴 사냥과 죽음에 관한 두 사람 이야기 등 내용도 다채로웠다.공연은 극단 바바서커스, 극단 우주선, 아트프로젝트BE 등 3개 단체의 전문 배우들이 각각 2편씩 연기를 곁들여 낭독했는데, 낭독극 특성상 대본에 더욱 집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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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 지난해 전시·교육 만족도 높았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서 전시 94.2점, 교육 98점 “전시 자주 했으면" “공간 커졌으면" 의견 많아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 동구 만석동 우리미술관이 지난해 개최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100점 만점에 94.2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우리미술관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224명 참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4.71점(리커트 척도 5점 만점)으로, 100점으로 환산할 경우 94.2점으로 분석됐다. 우리미술관은 지난해 9차례 전시를 개최해 총 1만918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 8개 교육 프로그램의 누적 참여자는 309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추천 의향' 또한 4.73점(94.6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미술관의 전시와 공간에 관한 의견으로는 “가까운 곳에서 미술 전시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등이 제시됐다. 개선할 사항으로는 “공간이 커졌으면 좋겠다"와 “전시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의견이 가장 많았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성인 응답자 31명 중 '전반적 만족도'가 4.9점(98점)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청소년 응답자 93명의 평균 만족도 점수는 4.64점(92.8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으로는 “계속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이 있고, 개선할 사항으로는 “단기 프로그램 수업이 아쉽다"거나 “교육 공간이 넓었으면 좋겠다" 등이 많았다. 우리미술관은 동구 구도심 유휴 공간을 활용해 미술에 대해 일반인의 관심과 친밀감을 높이자는 취지로 조성된 공공문화시설이다. 2015년 개관해 회화,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모 전시가 90차례 열렸다. 2016년부터는 기획 교육 프로그램이 해마다 상·하반기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시 개최 중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에도 우리미술관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며 “우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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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영화제 오는 5월 17~21일 인천 일대서 개최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오는 5월 17~21일 인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일과 개최 장소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 개막식은 기존과 달리 5월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인 5월 18일부터 21일까지는 기존 개최지인 인천아트플랫폼과 개항장 일대, 동인천 애관극장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지난 11년 동안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영화 상영, 특별 강연, 전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인천의 특색을 반영한 대표적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디아스포라영화제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많은 사람과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나누고,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영상위원회 백현주 운영위원장은 “개관 30주년을 맞은 인천의 대표적 문화공간이자 인천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의 개막식 개최를 통해 영화제 외연의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제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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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우리가 쓴 희곡을 낭독하다…인천 배다리 ‘15분 희곡 낭독회’
'15분낭독회' 배다리 인천문화양조장서 개최 희곡 쓰려는 사람들이 모여 완성한 7개 작품 SF, 죽음, 관계 등 다채로운 주제·이야기 펼쳐 3개 극단 전문 배우들 연기와 함께 낭독 공연 “심심하고 외로운 겨울에 같이 모여 써 의미" 지난 4일 오후 3시 인천 배다리의 인천문화양조장 2층 발효실에 꾸며진 자그마한 무대에 세 명의 연극배우가 올라섰다. 이들은 의자에 앉아 악보대에 펼친 극본을 낭독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극의 배경은 허름한 원룸. 인생이 너무 힘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장단영에게 영혼인도집행관(저승사자) 두 명이 찾아오는데, 함께 '엽떡'(엽기떡볶이)을 시켜 먹는 등 다소 코믹한 상황이 펼쳐진다. 15분 남짓의 이 공연에선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둘러 싼 큰 반전도 있었다.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도 함께 웃다가 극 끄트머리에선 짠한 표정을 짓는다. 이날 '15분연극제×인천'이 주최한 '15분 희곡 낭독회'의 두 번째 공연, 곽호승 작가가 쓴 짧은 희곡 '죽고 싶은 날'의 낭독 공연 장면이다. 매년 여름 배다리 동네 전체를 무대로 '15분 연극제'를 주최하는 단체인 15분연극제×인천은 이번에 처음으로 '15분 희곡 낭독회'라는 희곡 쓰기 프로그램 겸 낭독회를 기획했다. 희곡을 써 본 적 없으나, '쓰려는 사람' 15명이 이 프로그램으로 모여 지난해 11월부터 3주 동안 이양구 극작가·연극연출가의 강의를 듣고, 3주 동안 썼다. 지난해 말 함께 습작품을 읽어 보고, 이 가운데 7명이 쓴 7개 작품이 낭독회 무대에 올랐다. '나시와 락교'(고경진), '죽고 싶은 날'(곽호승), '인천 엑스포'(김민관), '빨간비'(송정은), '갈 봄 여름 없이'(/이면), 'I am'(임세륜), '식빵'(장인경) 등 15분 내외 짧은 분량의 희곡 낭독 공연이 이어졌다. 2049년 폐허가 된 동인천을 기록하는 SF적 이야기, 복제인간과 눈 먼 소년의 대화, 사슴 사냥과 죽음에 관한 두 사람 이야기 등 내용도 다채로웠다. 공연은 극단 바바서커스, 극단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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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미술품 수집·투자안목 키우기… '인천 아트 아카데미' 강연 개설 지면기사
인천아트쇼조직위, 1기 40명 모집내달 '아트바젤 홍콩' 견학 진행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가 미술 애호가와 컬렉터를 대상으로 한 강연 프로그램 '인천 아트 아카데미'를 개설한다.인천아트쇼조직위는 내달 13일 개강하는 인천 아트 아카데미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인천아트쇼조직위는 지난해 11월 '제3회 인천아시아아트쇼 2023'을 비롯해 지금까지 3차례 인천 최대 아트페어를 개최하면서 지역 미술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근 미술 대중화 바람으로 미술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고,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한 신규 컬렉터 유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게 조직위 설명이다.조직위는 미술품 수집·투자 시장에 대한 기초 지식과 안목을 키우는 방법을 확산하고자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 국내 미술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11명이 강사로 나서 현대미술과 모더니즘, 한국 근현대 미술사, 미술시장, 아트 컬렉팅의 세계와 최신 경향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 세계 주요 아트페어 중 하나로 내달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바젤 홍콩'과 5월 '아트 부산 2024'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인천 아트 아카데미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수강 인원은 40명이고, 수강료는 250만원이다. 대학생, 만 26세 미만 청년, 미술 관련 종사자에게 수강료를 할인해준다. 참가 신청 문의는 인천아트쇼조직위 또는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한편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행사 명칭을 기존 인천아시아아트쇼에서 인천아트쇼로 변경했다. 허승량 인천아트쇼조직위 총괄디렉터는 "'아시아' 표기에서 벗어나 더욱 국제적인 행사로 추진하면서 '인천'만 남김으로써 본질적으로 지역과 연결되는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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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산책] 영화공간주안 2월 2주차 ‘아네모네’ 등 상영…시네마토크 ‘세기말의 사랑’ 개최
인천 예술·독립영화 상영관 '영화공간주안'의 2월 2주차 상영작을 소개합니다.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주목한 일본 영화 '플랜 75'와 배우 정이랑의 첫 단독 주연작 '아네모네'인데요. 이들 영화는 8일부터 상영될 예정입니다. 최근 개봉돼 주목받고 있는 다양성 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임선애 감독과의 대화를 곁들인 영화공간주안 특별 상영회도 준비됩니다. 영화공간주안 제63회 시네마토크, 다양성영화 예매율 1위 화제작 '세기말의 사랑' 영화공간주안과 인천영상위원회가 개최하는 제63회 시네마토크의 주인공은 영화 '세기말의 사랑'입니다. 영화는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뉴 밀레니엄 드라마'인데요. 데뷔작 '69세'로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으로 떠오른 임선애 감독의 재기 발랄하고 경쾌한 신작입니다. 파격적 외모 변신과 섬세한 열연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낸 배우 이유영, 독보적 분위기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 임선우, 넷플릭스 화제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D.P. 시즌2'를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노재원의 열연과 반짝이는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에요. 이 영화는 2022년 인천영상위원회 '지역 장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작됐습니다. 영화공간주안 시네마토크는 영화 상영 후 감독, 프로듀서, 배우, 관련 전문가 등을 초청해 영화의 기획 의도나 작품의 의미를 토론하고, 영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상영회입니다. 제63회 시네마토크 '세기말의 사랑'은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임선애 감독이 참석하는 가운데 김현민 영화 전문 기자의 진행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시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해당 링크(https://forms.gle/kEsAYtvsNerpJtB19)를 통해 사전 예매를 신청한 관객에 한해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선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