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호 기자
문화체육부(인천)
인천의 문화 소식과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인천문화산책],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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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기후동행카드 롤모델의 위기 지면기사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출시한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월 6만2천~6만5천원)가 닷새 만에 29만장 가까운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모양새다.서울시는 '친환경 교통혁신'을 내세운 기후동행카드의 롤모델로 독일이 지난해 5월 도입한 월 49유로(약 7만원)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도이칠란트 티켓'(D-티켓)을 꼽았다. 기후동행카드는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정책의 주요 취지와 정기권 방식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D-티켓과 가장 유사한 국내 정책이다.기후동행카드가 기후위기 대응에 얼마나 주효할지, 더 구체적으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다가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는지 검증이 필요할 것 같다. 기후동행카드보다 훨씬 파격적 할인 혜택을 주는 D-티켓은 약 1천100만장의 구매자 가운데 8%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던 신규 고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까진 D-티켓이 기후동행카드를 비롯한 대중교통비 지원 제도가 이루지 못한 혹은 지향해야 할 롤모델일 것 같기도 하다.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독일 철도기관사노조(GDL)는 새해 들어 2차례 파업하며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D-티켓 시행으로 철도 이용객은 늘었지만, 그에 따른 인력·인프라 부족과 높아진 노동 강도 등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독일은 지난해 연방정부와 16개 주정부가 총 30억유로(약 4조3천773억원)를 부담해 D-티켓을 운영했다. 하지만 독일운송회사협회(VDV)는 실제 D-티켓 운영에 연간 41억유로(약 5조9천812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파악했다. 11억유로의 격차가 난다.올해 D-티켓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독일 연방정부는 지난달 23일 올해 연말까지 티켓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문제는 여전히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티켓 운영 재원 부담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봉책이다. VDV는 연방정부 결정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D-티켓을 유지하기 위한 미래의 불확실성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박경호 인천본사 문화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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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몰린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 "정치색 짙은 사람 맡겨선 안돼" 쏠린 눈 지면기사
전임 임기 14개월 남기고 돌연사퇴정치 논리 휘둘리는 관행 막아야면접심사후 이사회 의결 명단제출유정복, 최종 결정… 이달 말 취임 인천문화재단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공모에 11명이 지원했다.인천문화재단은 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재단 대표이사 공개 모집을 통해 총 11건의 응모 서류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는 매번 10명 이상이 지원할 정도로 지역 안팎에서 관심이 크다. 이번 차기 대표이사 공모에는 예술계와 학계, 언론계 등에서 인천 내·외부 인사들이 두루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임 이종구 대표이사는 임기가 1년 2개월이나 남은 지난해 12월, 그동안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는 심경을 밝히며 돌연 대표직을 사퇴했다. 당시 지역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계에선 성명을 통해 "문화와 인천문화재단이 지역 정치권과 정치 논리에 휘둘리는 일이 반복되거나 관행이 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번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재단 차기 대표이사 공모를 두고도 지역의 한 문화예술계 인사는 "정치색이 짙은 사람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 안 된다"며 "정치색이 짙은 사람이 대표를 맡게 된다면 결국 정치적 이유로 전임 대표이사에게 사퇴 압박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지역 문화예술인은 "인천시의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방향 개편 움직임 등 정책 기조를 볼 때 '관광 활성화' 구호를 내세운 인물을 선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화예술을 관광 활성화의 수단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지역 문화예술을 망치는 길"이라고 했다.재단 임원추천위는 우선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한 임원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응모자가 있는지 관련 기관에 조회한다. 재단 임원추천위는 설 연휴 이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할 예정이다. 면접 심사는 직무 계획 발표가 포함된다. 세부 심사 기준은 경영 능력, 전문성, 리더십, 조직 친화력, 윤리관이다.재단 임원추천위는 면접 심사를 마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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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근현대사 관통한 문화독립운동가 '우현' 조명 지면기사
'고유섭 평전' 저자 이원규 초청 강연회, 14일 싸리재 카페서 한국 최초의 미술사가 우현 고유섭(1905~1944) 선생 80주기를 앞두고, 우현의 삶을 담은 '한국미술사의 선구자 고유섭 평전'의 저자 이원규 작가를 초청한 강연회가 인천에서 열린다.이목회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인천 중구 경동 싸리재에 있는 카페 '개항도시'에서 '고유섭 평전'의 이원규 작가 초청 강연회를 주관한다고 4일 밝혔다.행사는 저자 사인회, 강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단편소설 '포구의 황혼', 장편소설 '황해' 등 굵직한 작품을 쓴 소설가 이원규는 조봉암, 김원봉, 김산, 김경천 등 민족혁명가들의 생애를 생생히 복원한 국내 대표적 평전 작가로도 널리 알려졌다. 한국 미술사와 미학의 선구자 고유섭의 발자취를 좇은 이번 평전은 인천 근대사와 한국 미술사를 관통한 이원규 작가의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이 작가는 책에서 "우현은 가장 비범했고 가장 열정적인 개척자였으며 가장 고독했던 문화독립운동가였다"며 "그는 민족혼을 지킨 불멸의 혼"이라고 했다. 또한 이 작가는 "우현 선생 80주기를 맞아 고향 인천에 바치는 생각으로 썼다"고 했다. 이번 강연회 주최 측은 "장고에 걸쳐 엮어낸 '고유섭 평전'을 널리 알리고, 작가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지역사회 후배들이 모여 강연회를 마련했다"며 "인천이 우현 80주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도 던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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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외설의 경계에서 주목받은 비주류, ‘최경태 3주기 유작전’
1~9일 나무아트, 1~19일 아르떼숲 동시 개최 민중미술에서 포르노그래피 장르로 파격 선회 차기율 인천대 교수 등 3주기 맞아 유작전 기획 '주목받은 비주류, 진영 안의 거부감'으로 정의되는 최경태(1957~2021) 작가의 3주기 유작전이 서울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대학교 미술학과 81학번 출신인 최경태는 1980~1990년대 민중미술 기조의 작업을 이어오다가 2000년대 들어서 포르노를 주제로 한 '포르노그래피'라는 파격적 장르를 선도한 작가다. 당시 사회적으로 이러한 파격적 장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전시를 관람했던 사람이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 결국 '음란물 공연' 판정을 받고 전시되던 작품 35점이 모두 압수돼 소각되기도 했다.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 있었던 작가는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도 예술적 이념과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난 여전히 포르노그라피 중독자다. 하수도가 정비되지 않으면 물이 결국 넘치게 된다. 포르노그라피로 대한민국 정치, 사회 전반에 딴지를 거는 중"이라는 말을 남겼다. 최경태 작가는 전에 없던 주제를 선점해 비판과 주목을 함께 받았다. 그러나 2010년 이후 한국 사회에서 전개된 정신적 유행과 화해할 수 없어 퇴조의 길에 들어섰으며, 인천 강화도에서 지내던 중 간경화로 건강이 악화돼 2021년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반이정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에 부친 글에서 “진영 내에서도 찬반이 갈리는 주제를 다뤄 비주류를 자신의 길로 정해야 했다"고 평했다. 작가의 3주기를 맞아 유작을 모아 선보이는 전시는 이달 9일까지 인사동 나무아트에서, 19일까지 갤러리 아르떼숲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시는 최경태 3주기 유작전 준비위원회(송용민, 반이정, 차기율)가 기획·주관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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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섭 평전’ 이원규 작가 초청 강연회, 오는 14일 개항도시 카페서 개최
한국 최초의 미술사가 우현 고유섭(1905~1944) 선생 80주기를 앞두고, 우현의 삶을 담은 '한국미술사의 선구자 고유섭 평전'의 저자 이원규 작가를 초청한 강연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이목회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인천 중구 경동 싸리재에 있는 카페 '개항도시'에서 '고유섭 평전'의 이원규 작가 초청 강연회를 주관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저자 사인회, 강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단편소설 '포구의 황혼', 장편소설 '황해' 등 굵직한 작품을 쓴 소설가 이원규는 조봉암, 김원봉, 김산, 김경천 등 민족혁명가들의 생애를 생생히 복원한 국내 대표적 평전 작가로도 널리 알려졌다. 한국 미술사와 미학의 선구자 고유섭의 발자취를 쫓은 이번 평전은 인천 근대사와 한국 미술사를 관통한 이원규 작가의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이 작가는 책에서 “우현은 가장 비범했고 가장 열정적인 개척자였으며 가장 고독했던 문화독립운동가였다"며 “그는 민족혼을 지킨 불멸의 혼"이라고 했다. 또한 이 작가는 “우현 선생 80주기를 맞아 고향 인천에 바치는 생각으로 썼다"고 했다. 이번 강연회 주최 측은 “장고에 걸쳐 엮어 낸 '고유섭 평전'을 널리 알리고, 작가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지역사회 후배들이 모여 강연회를 마련했다"며 “인천이 우현 80주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도 던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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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愛 빠진 영화'… 영상위, 촬영·유통 전반 지원 지면기사
올해 7개 주요사업 발표 로케이션 인센티브 환급·장편 제작9천만원내 마케팅비·무료 상영도 장편 등 기획 개발… 5일부터 공모인천영상위원회가 올해 지역 영상물 촬영·제작·기획·유통·배급 등을 지원하는 주요 사업의 공모 일정을 발표했다.인천영상위는 인천 촬영 활성화와 영상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획 개발 지원 ▲제작 지원 ▲유통·배급 지원 ▲인천 영상인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7개 공모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인천영상위는 기획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상물을 기획 중인 창작자를 대상으로 숙박비, 식비, 교통비, 자료 구매비 등 인천 체류비용 일부를 환급할 예정이다. 총 2천만원 내에서 작품 10편 내외를 선정해 지원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을 종료한다.제작 지원 사업은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상물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며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지역 장편영화 제작 지원'으로 나뉜다. 로케이션 인센티브는 인천에서 5회차 이상 촬영한 영상물에 대해 지출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환급한다. 지역 장편영화 제작 지원은 총 2억8천만원 예산 범위에서 작품 4편 내외를 지원한다. 2022년 해당 사업에 선정된 영화 '세기말의 사랑'이 현재 극장가 상영 중이고, 또 다른 선정작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가 이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배급 지원 사업은 인천을 기반으로 제작된 미개봉 장편영화의 마케팅비를 9천만원 예산 범위에서 작품 3편 내외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 선정작은 올해 말까지 최소 10개관 이상 개봉해야 하며, 인천 시민 대상 무료 상영회를 1회 이상 개최해야 한다. → 표 참조인천 영상인 지원을 위한 '씨네인(人)천' 사업은 인천에 연고를 둔 창작자의 단편 제작과 장편 기획 개발을 돕는다. 이 사업은 총 8천만원 규모로 작품 11편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작은 전문가 멘토링, 그룹 특강, 기술시사회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씨네인(引)천' 사업은 영상인 간 소통·교육 활동을 하는 단체를 지원한다. 인천영상위는 오는 5일부터 사업별 개별 일정으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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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성지 인천?… 그시절 소문과 흔적을 쫓다 지면기사
지역 대중음악 아카이브 프로젝트… 관교동에 밀집한 연습실·메탈시티 등 서술 ■ 비욘드 레코드 : 1985-1995 인천 록메탈 연대기┃고경표·김학선 지음. 복숭아꽃 펴냄. 224쪽. 2만원인천에는 서울, 부산보다도 강한 음악씬(scene)이 있었다.1980년대 헤비메탈의 시대가 도래하자 '아웃사이더스' '제3세대의꿈', 1986년 결성된 인천의 맹주 '사하라', 강변가요제 수상의 '티삼스' 등 굵직한 밴드들이 활동하며 인천 씬을 형성하고 키웠다. 이들의 주무대는 주안동 인천시민회관, 수봉공원 문예회관, 신포아트홀, 인하대학교 강당, 동인천 대명라이브파크 등이었다. 공연마다 구름 관중을 모았다고 한다.또 음악(영상)감상실이면서 공연장이던 동인천 심지, 유진음악감상실, 성림음악감상실은 물론 밴드의 산실 역할을 한 휠음악학원, 대명음악학원(대명라이브파크 전신), 현대음악학원 등도 인천 씬의 한 축이었다.1980~1990년대 록, 헤비메탈 음악의 대표적 씬이 인천이었다는 건 전설처럼 떠돌던 이야기다. (사)인천음악콘텐츠협회가 최근 발행한 '비욘드 레코드(Beyond Record) : 1985 - 1995 인천 록메탈 연대기'는 그 전설을 수년에 걸쳐 역사로 복원하려 노력한 결과물이다.비욘드 레코드는 큐레이터 고경표가 2016년부터 기획한 인천 지역 대중음악 아카이브 프로젝트다. 4차례(2016~2017년 임시공간, 2017년 인천여관, 2017~2019년 인천생활사전시관, 2022~2023년 인천음악창작소 포트록) 전시 내용을 엮은 게 이번 책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기획자 고경표와 함께 책 저자로 참여한 음악평론가 김학선이 2장 '인천 록헤비메탈 연대기'에서 전문적으로 인천 대중음악사를 서술했다.저자들은 3장에서 '관교동, 인천 LA' '인천 메탈 시티'란 글로 관교동과 동인천 등지의 인천 록·메탈의 흔적을 쫓았다. 그 시절 인천 음악씬에서 동인천만큼 흥미로운 공간은 관교동(현 미추홀구)이다. 관교동에 밀집한 소규모 건물과 다세대 주택의 지하실은 1990년대 인천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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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인천 메탈 시티 흔적을 쫓아서…‘비욘드 레코드 : 1985-1995 인천 록메탈 연대기’
2016년 시작된 '비욘드 레코드' 프로젝트 결과 전설처럼 떠돌던 인천 록, 메탈 씬 추적해 복원 1980~1990년대 헤비메탈 밴드 주무대 동인천 인천·서울 밴드 연습실 몰렸던 '인천LA' 관교동 ■ 비욘드 레코드 : 1985-1995 인천 록메탈 연대기┃고경표·김학선 지음. 복숭아꽃 펴냄. 224쪽. 2만원 인천에는 서울, 부산보다도 강한 음악씬(scene)이 있었다. 1980년대 헤비메탈의 시대가 도래하자 '아웃사이더스' '제3세대의꿈', 1986년 결성된 인천의 맹주 '사하라', 강변가요제 수상의 '티삼스' 등 굵직한 밴드들이 활동하며 인천 씬을 형성하고 키웠다. 이들의 주무대는 주안동 인천시민회관, 수봉공원 문예회관, 신포아트홀, 인하대학교 강당, 동인천 대명라이브파크 등이었다. 공연마다 구름 관중을 모았다고 한다. 또 음악(영상)감상실이면서 공연장이던 동인천 심지, 유진음악감상실, 성림음악감상실은 물론 밴드의 산실 역할을 한 휠음악학원, 대명음악학원(대명라이브파크 전신), 현대음악학원 등도 인천 씬의 한 축이었다. 1980~1990년대 록, 헤비메탈 음악의 대표적 씬이 인천이었다는 건 전설처럼 떠돌던 이야기다. (사)인천음악콘텐츠협회가 최근 발행한 '비욘드 레코드(Beyond Record) : 1985 - 1995 인천 록메탈 연대기'는 그 전설을 수년에 걸쳐 역사로 복원하려 노력한 결과물이다. 비욘드 레코드는 큐레이터 고경표가 2016년부터 기획한 인천 지역 대중음악 아카이브 프로젝트다. 4차례(2016~2017년 임시공간, 2017년 인천여관, 2017~2019년 인천생활사전시관, 2022~2023년 인천음악창작소 포트록) 전시 내용을 엮은 게 이번 책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전시가 거듭될수록 당시 활동한 뮤지션들의 인터뷰, 그들의 장소, 공연 포스터 등 각종 자료 등이 쌓였고, 이를 통해 1980~1990년대 인천 대중음악사가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기획자 고경표와 함께 책 저자로 참여한 음악평론가 김학선이 2장 '인천 록헤비메탈 연대기'에서 전문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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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문화원, 사할린 한인 생애·이주 담은 '눈꽃 같은 사람들' 발간 지면기사
인천 연수문화원(원장·방윤식)은 최근 연수구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서 사할린 한인들의 이주 이야기를 담은 책 '눈꽃 같은 사람들' 발간식을 했다고 31일 밝혔다.연수구가 인물 아카이브 시리즈 두 번째로 발간한 이 책은 사할린의 역사와 배경을 기록하고, 연수구에 사는 사할린 한인들의 생애와 이주 이야기를 구술 채록해 엮었다.책을 집필한 최정학 작가는 "긴 시간 구술에 참여한 다섯 명의 어르신과 면담 선생님, 연수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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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회복지관협회·CN웨딩홀 주안점 '맞손' 지면기사
인천시사회복지관협회(회장·조대흥)는 최근 인천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CN웨딩홀 주안점(대표·서심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N웨딩홀 주안점은 인천 21개 종합사회복지관과 회원 기관의 종사자, 직계가족에게 결혼식, 가족행사, 기업행사 등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동환 CN웨딩홀 주안점 점장은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종사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