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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시·인하대, 아동·청소년시설 '꿈나무 멘토링' 협약 체결 지면기사
인천시, 인하대학교, 지역아동센터 인천지원단은 11일 인하대 학생회관 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꿈나무 멘토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천시 아동·청소년 꿈나무 멘토링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주고자 지역사회 재능 나눔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생 130명이 지역 아동·청소년 시설 40여 곳을 직접 찾아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인천시 김지영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양질의 학습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들이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얻고 자신의 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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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화수부두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장점검
인천시의회 허식(국·동구) 의장은 11일 인천 소재 대기업 사업장인 동구 현대제철, 동국제강, HD현대인프라코어를 찾아 날림먼지 줄이기 대책 등 민원 해결을 각 기업에 당부했다.허식 의장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서 '철 스크랩 옥내화 시설' 조성 계획을 보고받고, 내년까지 옥내화 시설 공사를 마무리해달라고 기업 측에 요청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에서는 지역 인력 채용과 생산시설 확충 등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이어 허식 의장은 동구 화수부두를 둘러보고, 인천시가 이 지역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도시재생 혁신지구)과 연결할 수 있는 해안산책로 사업 부지를 확보해 달라고 인천시 담당 부서에 요청했다. 앞서 인천시는 산업·상업·주거·문화 복합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화수부두(화수동 7의359) 일원을 후보지로 신청했다.허식 의장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추진으로 화수부두 일대와 동구 구도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인천시와 동구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사업이 추진돼 일자리 창출 효과 확산, 주변 환경 개선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11일 인천 서구 인천교·석남유수지에서 주변 지역 주민들의 악취와 날림먼지 민원에 대해 인천시 담당 부서 관계자에게 보고받고 있다. 인천교·석남유수지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대규모 사업장과 가좌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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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끝나지않은 전쟁, 아픔딛고 미래로·(20)] 인천상륙작전을 둘러싼 상반된 시선 지면기사
인천시와 해군이 지난달 15일 인천 앞바다에서 개최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해마다 열린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에 참석하고, 상륙작전 재연 행사를 주관했다. 1960년부터 열린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처음으로 대통령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전승 기념식에서 "인천상륙작전은 한반도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 작전이자 세계 전사(戰史)에 빛나는 위대한 승리였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기념사는 인천상륙작전을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승전 역사로 격상시킨 것이다. 인천시는 2억원 내외였던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예산을 올해 국비·시비 포함 27억3천만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인천시는 대대적인 인천상륙작전 재연 행사를 포함해 지역 곳곳에서 승전을 기념하는 문화 행사와 국제학술대회 등을 열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행사를 더욱 확대해 2025년 제75주년 행사부터는 한국전쟁 참전 8개국(한국·미국·영국·캐나다·프랑스·호주·뉴질랜드·네덜란드)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의 주제를 '세계평화도시'로 설정했다. 인천상륙작전이 국내외에서 더욱더 조명받을 여건이 조성됐다.73주년 기념행사 尹대통령 첫 참석… 기존 2억 내외 예산 올해 27억으로 증액市, 내년부터 참전국 정상급 인사 참여로 확대 계획… "대첩으로 격상" 의견도상륙 직전 폭격에 주민 최소 100여명 희생… 곳곳 민간인 학살 등 '공포의 기억'원주민 이주 이후 귀향 대책 전무… 2021년 월미공원에 위령비 건립·헌화 마련 인천상륙작전을 조명하는 빛의 세기가 강할수록 그 뒤로 드리우는 그림자는 더 짙어진다. 올해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전승 기념 강화' '대통령 중심'으로 흐르면서 '인천 지역·민간인 피해'처럼 전쟁의 비극을 상기하는 주제들은 과거 행사보다 더 소외됐다.정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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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신한은행, 하와이 산불 피해 한인 교민 돕기 성금 지면기사
신한은행(은행장·정상혁)은 지난 25일 오전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하와이 산불로 피해를 본 현지 한인 교민들을 돕는 성금 5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 앞서 인천시는 공무원들의 자발적 모금 운동을 통해 하와이 교민 돕기 성금 1천749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인천시 1금고 은행으로서 인천시와 오랜 협력 관계를 맺은 하와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조성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인천시는 2003년 하와이 호놀룰루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20년째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신한은행 박성현 그룹장은 "이번 성금 지원을 통해 인천시와 하와이 교민 간 교류가 지속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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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지지 정당 없다' 30대 42.1%… 중도·부동층 '게임 체인저' 지면기사
경기·인천지역 총선은 입지자라면 누구에게나 위기이면서 기회였다.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부 출범 3년 차에 접어들어 여권은 '중간 평가', 거대 야당으로 의회 독점을 차지해온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리스크'에 직면하면서 대세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이에 경인일보는 창간 78주년 및 2023년 추석을 앞두고 '주요 정치 및 지역 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국 팔도 사람이 모여 살고 있는 경기도 민심은 어디로 향할까? 내년 총선 전망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광역·기초 단체장의 직무평가, 경기도 지역 현안에 대한 민심을 심층적으로 분석, 2차례 걸쳐 보도한다.지역 현안관련 여론조사는 10월 6일자(인터넷 10월 5일 오후 10시)에 보도할 예정이다. → 편집자 주 18~29세 36.8% 등 2030세대 가장 많은 답변 차지지지층 40대 민주 44.7%·60세↑ 국힘 51.1% '최고'투표시 정당 민주 33.1·국힘 26.4·정의당 2.5%순무당층 20.7·투표안함 7.9% 등 남은 응답 34.1% 달해중도층 '현역 재출마땐 다른 인물 뽑을 것' 63.6%보수 56.1·진보 53.5%보다 '신인 교체' 더큰 목청현역의원 의정 50대 제외 모든 세대서 '긍정 우세'50대만 부정 42.9·긍정 37.3%로 평가 역전돼 눈길 ■ 2030세대 "지지 정당 없다" 응답↑인천시민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4.8%, 국민의힘 29.5%, 정의당 4.4%, 기타 정당 3.7%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5.3%p 앞서고 있지만 오차범위(±3.5%p) 안이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25.7%, 모름·무응답은 2.0%다.세대별로 살펴보면 만 18~29세는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 비율이 36.8%로 가장 높고 민주당 29.3%, 국민의힘 20.6%, 기타 정당 5.5%, 정의당 4.8% 순이다. 30대 또한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이 42.1%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0.4%, 국민의힘 18.5%,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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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차장 공유하면 1면당 매월 2만원 지면기사
인천시는 내년부터 민간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경우, 1면당 매달 운영보전금 2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차공유 활성화 지원 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차공유 활성화 사업은 민간 부설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지역 주민이 주차 공간을 사용하도록 열어주는 제도다.현재 인천시는 부설주차장을 유휴 시간대에 무료로 개방하면 시설개선비를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거나, 민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주차 공간을 공유하면 1면당 시설개선비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부설주차장을 2년 동안 개방하면 1면당 매달 운영보전금 2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는 민간 모바일 앱으로 주차 공간을 공유할 경우 의무유지 기한을 기존 5년에서 1년으로 완화해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선했다.주차공유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주민·단체·업체 등은 해당 지역 기초자치단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는 지난 11일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인천 지역 교회 10곳이 주차장을 추가로 개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김준성 교통국장은 "기존 조성된 민간 주차장을 활용해 시민의 주차 편의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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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유정복 인천시장, 추석 앞둔 26~28일 민생 현장 행보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6일부터 28일까지 지역 곳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26~28일 장애인, 청년,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만나 건의사항을 듣고 전통시장과 어시장 등 민생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유정복 시장은 민생 현장 방문 첫날인 26일 오후 1시 30분 장애인 재활시설인 계양구 노틀담복지관을 찾아 자활사업 현황과 지원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 계양구 유기동물 보호소에 들러 유기동물 문제 해결과 인식 개선책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 3시 50분에는 청년 노동자 비율이 높은 기업인 남동국가산업단지 소재 JPS코스메틱을 찾아 청년들과 결혼·출산·주거 등 현실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 중소기업 고충을 듣기로 했다.유정복 시장은 27일 오후 2시 동구 현대시장을 찾아 지난 3월 있었던 화재 피해 관련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명절 물가 동향을 알아볼 예정이다. 또 이날 유 시장은 동구 송림119안전센터를 찾아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미추홀구 가족센터에서 이주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 방안과 정주 여건 등을 살피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육군 17사단을 격려차 방문하는 일정도 있다.유정복 시장은 28일 오전 7시 인천항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옹진수협 연안공판장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상황을 파악하고, 곧바로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귀향객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전 8시 20분께 인천종합어시장 점포를 돌며 수산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건의사항을 듣는다.유정복 시장을 만나고 싶은 시민은 동구 현대시장, 연안여객터미널, 인천종합어시장 등지를 찾으면 되겠다. 유정복 시장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지내도록 연휴에도 불구하고 최일선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이 맡은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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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힘 "민선 7기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위법" 지면기사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민선 7기(2018년 7월~2022년 6월)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이 위법하게 집행됐다고 주장하며 담당 공무원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 담당 공무원들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 인천시당 특위는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운영을 맡은 A사단법인 대표와 B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정 위원장은 "2018년 당시 B시민단체가 급조한 A법인이 어떻게 단독 응모해 매년 수백억원에 이르는 사업의 운영 주체로 선정됐는지 철저한 수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인천시당 특위와 시민단체 등은 주민참여예산 관련 추가 고발을 예고한 상태다. B시민단체는 지난 7월 "국민의힘 쪽이 주장한 내용은 모두 허위"라고 반박 성명을 내기도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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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터뷰] 청운대 취·창업혁신원장 박두경 뷰티산업과 교수 지면기사
박두경 청운대학교 취·창업혁신원장 겸 뷰티산업과 교수는 미국과 영국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이자 의류 수출 스타트업을 창업한 기업가 출신이다.박두경 원장은 청운대가 2016년부터 8년 연속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추진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을 이끌며 대학 교육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과 700여 곳의 '가족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그는 "4년제 종합 대학교는 재학생을 중심으로 취업·창업 또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청운대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특화한 교육·일자리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슈 칼리지'(Issue College)라는 브랜드로 키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교육과 일자리 연결 프로그램 총괄소외계층 삶 바꾸는 '소셜 디자이너'취약층 많은 기회 사회적 투자 필요 박 원장은 취업·창업 연계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 삶의 질을 대폭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를 지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패션 디자인이나 건축 디자인은 하드웨어를 디자인하는 것인데, 제가 생각하는 소셜 디자인은 소프트웨어 디자인"이라며 "대학, 공공분야, 기업에 흩어진 여러 자원을 재료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보육원, 가정위탁, 그룹홈 등에서 지낸 자립준비청년에 관심이 크다.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교육, 일자리, 주거가 절실한 자립준비청년에게 그 세 가지를 모두 연계해주는 '교육 플랫폼' 개설을 구상하고 있다. 애초 박 원장은 올해 초 자립준비청년 대상으로 교육·일자리·주거 통합형 4년제 학사 학위 프로그램을 신설하려 했으나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다.박 원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4년 동안은 집 걱정 없이 낮엔 기업에서 일하고, 밤엔 대학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하며 '시드 머니'(종잣돈)를 모아 좋은 직장에 다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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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19·20대 백중세-21대 민주… '민심 바로미터 인천' 어디로 기울까 지면기사
내년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국은 더 깊은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이 나란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여야 대립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치를 내년 총선은 여느 선거보다 여권의 '국정 안정론'과 야권의 '정권 심판론'의 대비가 극명할 것으로 보인다.'인천의 민심이 한쪽으로 기울지, 균형을 이룰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인천의 총선 지형에서 전국 판세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인데, 역대 총선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2012년 19대 총선은 인천 국회의원 의석 12석 중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과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이 6석씩 나눴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전국 300석 중 과반(152석)을 확보했다.인천 의석수가 13명으로 늘어난 2016년 20대 총선은 여당인 새누리당 6석(무소속 당선 후 복당 포함)과 민주당 7석으로 백중세 양상이었는데, 전국 선거 결과에서도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122석과 123석을 차지했다. 2020년 21대 총선은 인천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당이 11석,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2석(무소속 당선 후 복당 포함)으로 민주당이 전국 180석을 확보해 압승한 결과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역대 선거 결과 '전국 축소판' 관심野, 이재명·송영길·윤관석 등 화두 與, 원전 오염수 등 '수도권 위기론'선거구 개편·획정, 핵심 변수 전망 내년 22대 총선에서도 인천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까. 현재까지 여야 정당을 가리지 않고 인천 지역 정가에서 본 판세는 안갯속이다. 이번 선거는 전국 이슈가 인천에 직접적으로 파고든 경향이 강하다는 게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시각이다.우선 인천 의석 대부분을 차지한 야권에선 계양구을 지역구 의원인 이재명 대표의 거취가 가장 큰 화두다. 검찰이 수사 중인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진원지가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