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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기서남권지사 사옥 과천→시흥정수장 이전 추진
한국수자원공사가 과천에 있는 경기서남권지사 사옥을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시흥정수장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는 이같은 경기서남권지사 사옥 이전 계획을 최근 수립,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흥정수장 내 막여과동 땅에 지상 2~3층(연면적 2천225㎡) 관리동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63억원이다.현재 한국수자원공사 경기서남권지사는 과천시의 한강권역본부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시흥사업장(시흥정수장), 반월사업장(반월정수장) 업무를 총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년 전부터 '원거리 사업장'으로 인한 업무 비효율을 극복하는 목적으로 경기서남권지사 사옥 이전을 계획했다. 그동안 서울시 주요 관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과천이 서울과 가까워 경기서남권 지사를 옮기지 못했는데, 지난해 서울시내 관로 업무가 경기동북권지사로 이관되면서 경기서남권지사 이전에 속도가 붙었다. 사옥 이전 설문조사, 직원 의견 수렴,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협의 등을 거쳐 시흥정수장 이전 계획을 '1안'으로 결정했다.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시흥정수장 부지는 여유 공간이 있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다만 개발제한구역(GB) 내에 위치해 있어 증축 여부는 시흥시와 협의를 거친 후 구체적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교통 노선이 없는 문제가 있어 직원 출퇴근 운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반월정수장은 3개 지사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 이점이 있고, 대중교통 여건이 시흥정수장보다 우수하다. 하지만 주차 공간 확보가 불가능하고 리모델링 면적이 좁은 단점이 있어 2순위로 밀려나 있다.한국수자원공사는 투자 심사, 인허가 협의, 건축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시흥정수장 내 경기서남권지사 사옥 증축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한국수자원공사 경기서남권지사는 3개 사업장의 관리부, 수도운영부 등에 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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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국토부, 목포, 나주, 무안 호남선 테마관광열차 사업 추진
국토교통부가 전라남도, 목포시, 나주시, 무안군과 함께 호남선 테마 관광 열차 사업을 추진한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호남선 남행열차 사업 실행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사단법인 한국관광개발연구원(대표 이동원)은 이들 기관에서 용역을 받아 최근 조사를 시작했고 내년 3월까지 호남선 열차 특화 사업 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조사에 국비 1억4천만원을 포함 모두 2억8천만원이 소요된다.국토부 등은 이번 사업으로 호남선에 테마 관광 열차를 도입하려고 한다. 무궁화호 내·외관을 고쳐 특화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도 있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가 2022~2028년 무궁화호 폐차를 고려하고 있어 실행 가능성은 낮고, 그 대신 새로운 열차를 도입하는 계획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용역은 국·내외 사례 조사, 한국철도공사 협의, 지방자치단체 사업 연계 검토 등을 거친 후 내년 초 최종 보고회가 예정돼 있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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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정부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시범 사업지 선정 조사 시작 …시흥시 기대
기후 변화, 연안 개발 등에 따른 해양 생물 개체수 감소를 방지하고 종(種) 증식·복원을 연구하는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해양수산부는 "올해 12월 말까지 서해안 북부권에 해양생태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벌인다"고 31일 밝혔다.무엇보다 이번 조사에서 해양생태과학관 시범 사업지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 해양생태과학관 건립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시흥시는 시화MTV 내 약 5천㎡ 공원 땅에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17년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이 계획을 구체화했고, 이 사업이 재정 사업으로 전환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조정식 의원(시흥시을) 등과 함께 해양생태과학관 건립을 위해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측과 접촉해왔다. 시흥시는 해양 생물 전문 구조 치료 기관 기능을 중심으로 삼고 아쿠아리움 등을 건립, 운용해 수익을 내는 방안을 마련했다.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는 개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점박이물범, 물개, 흰발농게 등 80종을 보호 대상으로 지정했다. 해양생태과학관이 건립되면 이들 보호종에 대한 증식, 복원 연구가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명노헌 해양생태과장은 "현재 서해안 북부권에 해양생물전문 구조·치료기관이 없어 해양생물이 부상하거나 좌초된 채로 발견됐을 경우 신속한 구조·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타당성 조사를 철저하게 수행하고,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해양생태과학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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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축전, 영화 예술 상대성 고려 못해" 트윗 플레인 아카이브, 논란 되자 사과문
영화 DVD, BD 제작사 플레인 아카이브(PLAIN ARCHIVE)가 문재인 대통령의 봉준호 감독 칸영화제 수상 축전과 관련 트위터에 대통령과 다른 의견을 개진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문을 올렸다.플레인 아카이브 백준오 대표는 "주말임에도 빠르게 축전을 통해 칸에서 날아온 반가운 낭보를 전하고 모두가 축하하고자 했던 청와대 측의 배려에 누를 끼친 점, 현지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축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기뻐했을 <기생충> 팀에도 혹시라도 결례가 되었을지 모를 부주의함에 사과드린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식 입장을 냈다.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이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축전을 보냈고, 백준오 대표는 플레인 아카이브 트위터 계정에서 이 문구에 대한 이견을 써 올렸다. 그는 "칸 황금종려상 수상은 기념비적이고 축하할 일이며 빠르게 축전을 보내고자 하는 축전 작성 실무진과 청와대의 마음 또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다만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라는 멘트는 영화 예술의 상대성을 고려하지 못한 아쉬운 부분"이라고 트윗했다. 그는 "국제 경쟁영화제는 기록 스포츠 경기가 아니며 칸 황금종려상은 영화의 예술/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당대의 사회적 이슈, 세태를 반영하며 심사위원단에 따라 다양한 결과로 나타납니다"라며 "다음에는 이런 부분도 고려해 주세요"라고 적었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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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하모닉 초청 30회 이건 음악회, 7월 6일아트센터 인천 공연
인천에 기반을 둔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이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을 초청해 오는 7월 6일(토) 오후 7시 아트센터 인천에서 '제30회 이건 음악회'를 연다.이건은 1990년 문화사업팀을 신설, 같은 해 '체코 아카데미아 목관 5중주단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인천 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건 음악회 30주년인 올해 베를린 필하모닉 연주자 12명이 구성한 실내악 연주 그룹을 초청, 인천을 비롯해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등에서 순회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연주자는 토마시니(Romano Tommasini), 울프강 탈리츠(Wolfgang Talirz), 야누스 위드지크(Janusz Widzyk) 등 필하모닉의 현악 실내악단인 카메라타(Berlin Philharmonic Camerata) 단원들이다.이건 음악회는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에 소재한 기업이 기획한 음악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해외 유명 음악인들을 초청하는 음악회를 매년 개최하면서 기업의 지역 문화 사업으로서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이건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이건 음악회 블로그'(http://eagonblog.com/)에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사연 응모 기간은 6월 14일, 당첨자 통보일은 6월 21일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이건 음악회는 30주년 공연에 베를린 필하모닉 연주자를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26회 이건 음악회에서 공연한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모습 / 이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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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폐업 후 방치 주유소 전국 71개소…안전 조치 미이행시 과태료 부과 전망
주유소를 휴업하거나 폐업한 뒤 일정 기간 동안 토양오염검사 등 사후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장기 휴·폐업 주유소 소유자의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장기 방치 휴·폐업 주유소 안전 조치 등 관리 체계 개선 방안'을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소방청에 전달,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주유소 저장탱크 등은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주유소 개설자가 관리해야 한다. 그런데 장기 휴·폐업 주유소의 경우 안전 조치를 이행되지 않아도 이를 강제할 근거 규정이 없다. 수천만 원에 이르는 위험물 시설 철거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적지 않아 방치된 곳이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토양오염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문제도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집계 결과 2015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주유소 2천767개소가 휴·폐업을 했고, 폐업한 850개 주유소 중 71곳의 주유기, 저장탱크가 방치됐다.주유소 위험시설물 안전 점검 의무과 토양 오염 검사 이행 주체는 주유소 개설자에게 있지만, 임차 기간이 끝나 폐업하는 주유소의 경우 관리 책임 승계 규정이 모호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임차 주유소가 폐업할 때 일정 기간 내에 주유소 개설·운영자가 소유자에게 관리자 지위를 승계하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관련 부처에 권고했다. 또 안전 조치가 일정 기간 이뤄지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을 개선 방안에 포함했다.국민권익위원회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휴·폐업 주유소의 안전 및 토양환경보전을 위한 관리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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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스타일의 알레고리 작품… 작가 김정인 삼청동 갤러리 도스 전시
작가 김정인(43)은 미국 유학 시절인 2009년부터 '개(Dogs)의 형상화'를 통해 인간의 고독과 소외를 포착하는 일에 천착해왔다. 서로 관계하면서 차이를 넘지 못하고, 소통하면서 불통하는 현대인의 모습이다. '나는 또 우리는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있는가', '본래의 모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성찰이 김정인 작가의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기조다.김정인 작가 개인전 'Days of the Dogs'가 5월 8일(수)부터 13일(화)까지 일주일 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갤러리 도스 신관 2층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서 'Fuck the hope #1', 'Suffocation', 'Face-to-face' 등 31점의 페인팅과 드로잉, 디지털 프린트 작품을 선보인다.홍익대 하선규 교수(예술학과)는 김 작가의 작품을 '미니멀 스타일의 알레고리 작품'으로 명명했다. 김 작가는 '개들의 나날'을 다양한 방식의 실험을 통해 세상에 드러내고 있다. 집단적이면서 개별적인 형태의 캐릭터에 현실 속 온갖 군상의 행태가 겹쳐 있다.김정인 작가는 미국 뉴저지 몬트클레어 주립대 MFA in Studio Art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술학과 회화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이방인으로 머물러 있던 시기에 개(Dogs) 캐릭터를 작품에 담기 시작했다.하선규 교수는 "감상자는 김정인 작가의 조형 세계에 다가갈 때 형상적 변주가 작품마다 어떤 조형적 선택에 힘입고 있는가를 예민하게 관찰해야 한다"며 "김정인 작가의 동경은 감각을 열고 다가서는 모든 감상자를 독특하고 자유로운 조형적 실천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10년 'Days of the Dogs'를 주제로 미국 뉴욕도서관 탐킨스 스퀘어 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을 연 것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원, 전주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 독일 베를린 Takt 레지던시 프로그램(2015년), 미국 뉴멕시코 산타페 레지던시(2011년), 벌몬트 스튜디어 센터 레지던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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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에서 KT, 삼성SDS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사업 추진
태양광 에너지, 클린룸 사업 전문 기업 (주)신성에너지가 KT, 삼성SDS와 함께 경기도 용인에서 '5G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신성에너지는 증평공장(태양 전지), 음성공장(태양광 모듈), 용인사업장(스마트 팩토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 사업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 능력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향상시키면서 불량률은 절반 이하로 낮추는 성과를 냈다. 신성에너지는 최근 KT, 삼성SDS와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주고받고 산업용 사물인터넷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이번 MOU에 따라 KT는 LTE, 5G 등 네트워크 인프라를 신성이엔지에 제공하고, 삼성SDS는 Brightics IoT 플랫폼을 용인 사업장에 적용한다.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와 산업용 IoT 플랫폼으로 스마트팩토리 수천개의 제품을 하나로 연결해 제어하고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선다.신성이엔지 이영일 전무(영업2본부장)는 "3사가 함께 5G 시대의 새로운 기술로 스마트팩토리의 고도화를 이루겠다"며 "각 기업의 고유 기술과 경험을 합쳐 협력하면 성공적인 5G 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신성이엔지 기업 전용 5G 구성도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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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SK텔레몬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3천349억원, 영업이익 3천226억원
SK텔레콤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7일 발표했다. 매출액 4조3천349억원, 영업이익 3천226억원, 당기순이익 3천736억원을 기록했다.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4조1천815억원) 대비 3.7% 증가했고, 전 분기(4조3천517억원) 대비 0.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3천255억원) 대비 0.9% 감소했지만 전 분기(2천253억원)보다 43.2% 성장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수익 감소폭이 안정화되고 보안 사업(ADT캡스, SK인포섹) 매출 기여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40% 이상 증가하게 된 이유로 "2018년 4분기에 1회성 비용이 손실로 잡혔던 반면, 2018년 12월에 편입된 보안 자회사의 실적이 올해 1분기에 더해진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반도체 경기 하락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1%, 전 분기 대비 21.4% 감소했다. SK텔레콤은 1분기 주요 성과로 ▲ 지상파 3사와 통합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계약 ▲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 지분 인수, 최대주주 지위 확보 ▲ 종합유선방송 2위 사업자 티브로드 인수·합병 계약 등을 내세우고 있다. 방송 3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1위 OTT로 성장하고, 티브로드 인수·합병으로 약 8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커머스 사업에서 11번가가 분기 기준으로 손익분기점(BEP)를 당설한 것을 기반으로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향상 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 윤풍영 Corporate 센터장은 "SK텔레콤 4대 사업부의 균형 있는 성장과 AI, IoT, 빅데이터 등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경영 실적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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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7월부터 국가암검진에 폐암 추가… 54 ~ 74세의 30갑년 이상 고위험군 대상
올해 7월부터 국가 암검진에 폐암이 추가돼, 폐암 고위험군은 2년 마다 검진 대상이 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암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오는 7월 1일부로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라 국가 암검진 대상으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기존 5대 암종에 폐암이 더해졌다. / 표 참조<암 종류별 검진 지기와 연령 기준>(보건복지부) 암의 종류 검진 주기 연령 기준 등 위암 2년 40세 이상 남·여 간암 6개월 40세 이상 남여 중 고위험군 대장암 1년 50세 이상 남·여 유방암 2년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2년 20세 이상 여성 폐암 2년 54세 이상 74세 이하 남·여 중 고위험군 폐암 발생 고위험군은 30갑년의 흡연자다. 하루 평균 1갑씩 30년 간 담배를 피운 사람이 검진 대상이라는 뜻이다. 폐암 검진 대상이 되면 검진비 11만원의 10%인 1만원가량만 부담하면 된다. 건강보헙료 하위 50%,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폐암 조기 검진을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주요 암종 중 5년 상대 생존률은 췌장암(11.0%), 폐암(27.6%), 담낭·기타담도암(28.9%), 간암(34.3%) 순으로 낮다. 암에 걸리지 않은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폐암 환자가 10명 중 2~3명 만 5년간 생존한다는 의미다.보건복지부 김기남 질병정책과장은 "폐암 검진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검진 기관 지정, 교육 과정 마련, 금연 치료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검진 이후 사후 관리를 통해 검진의 질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