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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 서구, 가정택지 공원 9곳 명칭선정 "주민의견 받습니다" 지면기사
인천 서구와 LH가 가정공공주택지구(이하 가정택지) 내 공원 9곳의 명칭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구는 가정1동, 신현원창동, 청라1동에 위치한 어린이공원 4곳, 근린공원 2곳, 수변공원 3곳 등 모두 9개 공원의 이름을 정하기에 앞서 이 지역 주민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들 공원 중 8곳은 2015년 12월 준공됐고, 신현원창동에 있는 근린공원 1곳은 지난 4월 완공됐다. 가정택지 사업 시행자인 LH는 이들 공원의 명칭으로 '웃말 공원', '봉오재 공원', '갯들 공원' 등을 제안한 상태다.서구는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가정1동, 신현원창동, 청라1동 주민들의 공원 명칭 제안을 받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명칭을 선정하려고 한다. 오는 24일까지 의견 수렴을 마치고 다음 달 서구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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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극단적 선택 예방 '수호천사' 지면기사
복지부 '시도자 사후관리기관' 선정서·중구 등 북부권 시민 대상사업응급처치 후 회복·치유 '사례관리'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7월 1일부터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운영 중이다.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에 이어 4번째로 선정된 국제성모병원은 인천 서구, 중구(영종도) 등 인천 북부권 시민을 상대로 자살 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자살을 시도해 국제성모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사후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자살 시도자가 이 병원 응급실에 오면 응급처치가 끝난 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문의를 만나 의학적 상담을 받는다. 또 사례관리자(정신보건 사회복지사)와 함께 자신의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회복하고 치유하는 '사례 관리'를 받게 된다. 허순강(28) 사례관리자는 "보통 자살 시도자는 신체적 질환, 경제적 어려움 등 복잡한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며 "이 분들이 혼자서 풀기 어려운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을, 다른 사람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우리가 도와드린다"고 설명했다.이 환자들이 병원 밖을 나서기 전 사회사업팀이 '환자·가족 심리 상담', '지역 사회 지원 연계' 등을 돕는다. 천덕희(52) 사회사업팀장은 "병원에서 치유 과정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면 다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집 환경을 바꾸거나, 부모를 변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국제성모병원은 생명 사랑 위기 대응 센터 운영으로 병원 주변 지역 자살 시도자에게 빠르고 다학제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퇴원 후 지속적인 관리로 사회적 복귀를 돕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 구민성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자살률 감소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자살시도자에 대한 의학적·사회적 조기 개입과 지원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인천의 자살 사망률은 5.4%(2016년 기준)로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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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초기멤버 출신' 김양우 제14대 가천대 길병원장 지면기사
노조는 파트너… 궁극적 목표 같아직원급여 인상 일하는 자긍심 부여간호부장 신설등 조직구조 바꿀 것제14대 가천대 길병원장으로 김양우(65) 전 이대목동병원장이 30일 취임했다. 성형외과 의사 출신인 김 병원장은 '남동 길병원' 초기 멤버 출신이다. 1993년 이대목동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이대목동병원장과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외유' 20년 만인 2013년 다시 가천대 길병원으로 돌아왔고 경영원장 등을 거쳐 병원장에 올랐다. 취임식에 앞서 지난 27일 그를 만났다. 병원장 제안을 받을 당시에 대해 김 병원장은 "마음이 무겁고 두려웠다"고 했다. 그는 길병원의 현 상태를 "결코 가볍지 않은 상황"으로 진단했다. 김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장을 하면서 내가 적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생각해 다시는 보직을 안 맡으려고 했다"면서도 "병원장에 임명되니 여기저기서 '부드럽게 하라'고 말했는데 나는 옳은 것을 추구하면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가천대 길병원에 새 노조가 들어섰다. 이들은 병원의 '갑질 문화' 등 불합리를 타파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고,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노조를 어떻게 보는가"노조를 나쁘게 보지 않는다. 노조도 결국 병원 잘 되게 하려고 싸우는 것이다. 최종적인 목표는 노조와 병원이 같다고 본다. 노조는 병원의 파트너다. 노조의 주장 중 사실관계를 따진 뒤 문제가 발견되면 고칠 것이다. 또 노조와 상관없이, 길병원이 다른 병원과 비교할 때 미흡한 부분을 시정하려고 할 것이다."-무엇이 미흡한가"아직 병원 전반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주변 대학병원과 비교하면 우리 봉급이 적다. 우리가 이 정도 규모가 됐으면 직원 복지도 중요하다. 이 내용을 이길여 회장님께도 말씀드렸다.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려면, 노동의 대가를 분명히 받아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간호사들의 불만이 심하다. 왜 그런가"사실 확인 중이다. 문제가 확인되는 대로 조치할 것이다. 간호본부 조직·인사 구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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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내년 대입 4년제 76.2% 수시로 선발 지면기사
내년 대학 입시에서 4년제 대학 198개교가 총 모집 인원(34만7천478명)의 76.2%인 26만4천691명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을 발표해 이 같이 밝혔다. 수시모집 비율은 전년도(74.0%)보다 2.2%p 증가하게 됐다.수시모집 전형 종류별로 보면 학생부 교과전형은 14만3천297명(54.1%), 학생부 종합전형 8만4천860명(32.1%) 순이었다.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 인원은 1만3천404명으로 전년 대비 2천417명(0.9%) 증가했다. 원서접수기간은 9월 10~14일이고,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이뤄진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적용받는 2022년 대입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축소를 촉구하는 '전국 고등학교 교사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에서 비판받아 온 학종을 축소하고 학생부 교과전형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22년 수능시험에서 전과목 절대평가를 시행해 무한경쟁, 획일화된 입시경쟁 교육에서 학생들을 구해야 한다"고 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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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지역 문화콘텐츠 인력양성·취업지원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주도형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구는 지난 24일 원광대 산학협력단, (주)글로벌지티아이, (주)블루안컨설팅, 와이모션, (주)위키리크스경인, 박앤미디어, 독립영화사 B1, 디스토리, (주)태왕글로벌, (주)이마인드 등 미추홀구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9개 기업·기관과 '문화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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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 '어린이 차량 갇힘' 대책회의 지면기사
인천경찰청이 25일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 예방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교통 경찰, 시청·교육청 담당 공무원, 어린이집·유치원·학원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량 갇힘 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경찰은 어린이 통합버스에 부착할 안전 수칙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 승하차 알림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권장했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사고와 관련하여 여러 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이 함께 모여서 개선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전례 없는 폭염 속에서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서한문 발송, 안전수칙 스티커 제작, 어린이 승하차 알림앱 설치 권장 등 금일 논의된 대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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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초등생 만난 4차 산업 핵심기술 지면기사
인천시학생교육원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초등학생들에게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체험하게 하는 '찾아가는 미래캠프'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인천시학생교육원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백령초등학교, 북포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백령도 학생들은 미래 교육 전담 교사 12명과 함께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드론, 로봇 기기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북포초등학교 김승범 교사는 "미래 백령 지역에 꼭 필요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해 아이들이 배우고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인천시학생교육원은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2016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작됐고 올해가 두 번째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찾아가는 미래 캠프가 열린 24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북포초등학교 4학년 1반 교실에서 열린 VR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지도 교사와 함께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인천시학생교육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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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감]'노동운동가 출신 1호 한국폴리텍대 이사장' 이석행 이사장 지면기사
이석행 한국폴리텍대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올초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35개 캠퍼스와 3개 부설기관을 방문해 직원과 학생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역대 폴리텍대 이사장들이 보통 2년 동안 했던 일을 5개월 만에 마쳤다. 그가 민주노총 7대 위원장이 되고 나서 전국 2천500여개 사업장을 돌았던 2007년의 '대장정'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 폴리텍대는 취임 후 이석행 이사장의 활동을 대장정으로 표현했다. 그의 집무실 회의 탁자에 놓인 A4용지 크기의 달력에 일정이 빽빽했다. 대장정 이후에도 일정표를 비우지 않았다. 사람을 만났고, 현장에 다녔다. 한국폴리텍대에서 관료, 교수가 아닌 노동 운동가 출신이 이사장이 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이사장이 되고 접견실 사방에 놓인 화분을 치우고 그 자리에 전국의 폴리텍대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한 것은 작은 변화의 하나였다. '프레스 전동 장치 모형', '반도체 칩 제조 공정 기술', '무인 항공기 3D 모델링' 등이 접견실을 가득 채웠다. 공장 노동자 출신의 이사장은 모든 작품의 기능에 대해 막힘 없이 설명했다. 그는 자신을 "폴리텍대의 주인인 교직원, 고객인 학생을 책임지러 온 노동자"라고 소개했다. '노동자 이사장' 이석행과의 인터뷰는 지난 13일 오전 인천노동복지합동청사에 있는 그의 집무실에서 진행됐다.-폴리텍대는 미화·경비 직종 파견직 근로자 671명을 지난 6월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비교적 긴 시간 노사협의회를 거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규모 정규직 전환, 어떻게 추진하셨습니까."제가 이사장으로 오기 전부터 폴리텍대 노조가 추진 중인 사안이었습니다.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2010년 당시 송영길 인천시장 노동특보로 있으면서 지하철 청소 노동자 등 많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뤘고, 이 모델이 모범사례가 돼 광주광역시, 전남 진주시 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모델을 여기에 접목시켰습니다.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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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질병예측 알고리즘 연구 지면기사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박진식)이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공동으로 혈압 등 생체 신호로 질병을 예측하는 연구를 시작한다.혜원의료재단 박진식 이사장, 의료 데이터 분석 기업인 뷰노의 이예하 대표,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 김영준 부사장은 '생체 신호를 활용한 인공 지능 예측 알고리즘 연구 개발 산학 협력 계약'을 24일 체결했다.이들 병원과 기업은 환자의 심전도, 혈압, 맥박, 호흡 등 생체 신호를 빅데이터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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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공항 ~ 강남 요금 137만원? 바가지 콜밴 기사 구속
인천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인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콜밴에 태우며 상습적으로 '바가지 요금'을 혐의(사기)로 김모(61)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31일 호주 관광객 A씨를 인천공항에서 태워 서울 강남까지 이동하면서 정상 요금의 10배인 137만원을 받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704만원을 부당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고 국내 교통 요금 체계를 잘 몰라 카드 결제 내역을 귀국 후에나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부당 요금을 받는 행위는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사기좌를 적용해 강력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외국인 관광객 피해 사실을 알고 있으면 112로 신고하거나 인천관광경찰대(032-455-0276)에 연락하면 된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