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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선학별빛도서관, 27일 정식 개관 지면기사
선학별빛도서관이 오는 27일(금) 정식 개관한다고 연수구가 10일 밝혔다.선학동 207의7에 위치한 선학별빛도서관은 지름 12m의 천체 투영관을 갖춘 도서관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건물에 천체투영관을 비롯해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구는 이날 개관식 사전 프로그램을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로 준비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태양 행정 팔찌 만들기 체험', '매직 벌륜쇼', '푸드 사이언스 분자 요리 체험', '난타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오후 2시에는 천체 투영관에서 돔 영화 '지구, 달 그리고 태양'(Earth, Moon & Sun·상영시간 30분)을 상영한다. 상영 시간 30분 동안 지구와 달, 태양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공식 개관식은 이날 오후 3시에 열린다. 문의:(032)749-6710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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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말 못할 고민' 치핵·치질]피할수없는 가시방석… 화장실이 무서워진다 지면기사
매년 61만명 병원 찾아… 50대이상 과반수 고통잦은 배변·변비 등 영향 혈관 확장·조직 늘어져외치핵이 통증 심해… 혈변땐 바로 진료 받아야직장인 김문성(가명·40)씨는 오랫동안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었다. 대변을 볼 때마다 피가 나오고, 항문 주변에 혈전(핏덩어리)이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왠지 모를 부끄러움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병원에도 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배변 후 출혈이 생각보다 심했고, 뒤늦게 병원을 찾아가 치핵 수술을 받았다. 김씨는 전문의 조언에 따라 식습관을 조정하는 등 질병을 관리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매년 61만명이 치핵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2012년(68만명)에 비해 10%가량 감소했지만, 치핵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2016년을 기준으로 볼 때 인구 10만명 당 진료 인원은 남성이 1천252명, 여성이 1천157명이었다.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에 가지 않는 환자까지 감안하면, 50세 이상 성인 남녀의 과반수가 치핵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치핵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을 지지하는 조직이 늘어지면서 치핵 증상이 나타난다. 잦은 배변, 변비, 화장실에 오래 앉아 과도한 힘을 주는 습관, 고령, 임신, 가족력 등이 치핵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치핵이 '잘 씻지 않아 생긴 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인하대병원 정성택 교수(외과)는 "변기 위에 앉아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는 습관 등으로 인해 생긴 복압의 증가와 굵고 단단한 변 덩어리 등은 항문관 내 점막하 조직을 압박해 울혈이 되게 한다"며 "항문 주위 조직이 변성돼 탄력도를 감소시키고, 항문관 주변 덩어리의 상처로 인해 출혈이 유발된다"며 치핵의 증상을 설명했다.치핵의 형태는 위치에 따라 내치핵(항문 안쪽)과 외치핵(항문 바깥쪽)으로 나뉜다. 내치핵은 통증이 없지만 외치핵은 통증이 심하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바로 병원에 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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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 보험청구전용 무인기기 도입 지면기사
인천 남구에 있는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보험청구 전용 무인기기를 최근 도입해 본원 1층 로비에서 운영 중이다.서울여성병원 환자들은 이 기기를 통해 보험금 청구용 진단서, 진료비 계산서, 세부내역서 등 서류를 스캔해 해당 보험사에 전송할 수 있다.서울여성병원은 "복잡한 보험금 청구 절차로 어려워하거나, 진료비가 소액일 경우 보험금 청구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이런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보험 청구 전용 무인 기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지난 6일부터 본원 1층에 보험금 청구 무인 기기를 도입했다 /서울여성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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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교수, 산부인과 단일공 복강경 수술 5천례 달성 지면기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 병원의 김용욱 교수(사진·산부인과)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인과 질환에서 단일공 복강경 수술 5천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기존의 복강경수술이 복부 3~5곳에 구멍을 뚫었던 것과 달리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배꼽 중앙 한 곳에만 지름 15㎜ 크기의 작은 구멍을 내 내시경 등 수술 기구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통증과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김용욱 교수는 단일공법 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 기록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다. 완전 자궁 절제술, 자궁 근종 절제술(2008년), 자궁경부암 광범위 자궁 절제술(2009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고 그 이후 산부인과에서 복강경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김용욱 교수는 지난 해 발족한 대한단일공수술연구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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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고객 돈 상습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지역금융기관 직원 징역형
고객 돈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한 지역금융기관 전 직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1단독 위수현 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인천을 기반으로 지역금융기관의 경기도 지역 지점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모두 25차례 걸쳐 고객이 맡긴 돈 2억6천39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고객의 예금 계좌를 임의해지 후 현금으로 출금해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위수현 판사는 "피고인이 횡령한 금액이 고액이다"며 "범행을 자백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금을 모두 변제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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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 '녹색직업인 만남' 24~26일 지면기사
인천녹색연합과 생태교육센터 이랑이 청소년 여름방학 진로 프로그램으로 '지구를 살리는 녹색 직업인 만남'을 오는 24~26일 연다고 9일 밝혔다.14세 이상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여는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직업인의 일터를 찾아가 견학하고 인터뷰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폐기물 자원 순환을 고민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정수 매립관리처장, 태양광 발전 보급 JH에너지 조용진 팀장,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정윤정 센터장,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 윤동구 부국장 등이 인터뷰 대상이다. 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이지연 경장,희망을 만드는 마을 사람들의 이정미 팀장을 만나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참여문의:(032)548-6274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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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정연료 사용·VOC(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주민 상생" 지면기사
SK인천석유화학 안전경영 사례베이징 국제 환경포럼 발표 호응SK인천석유화학이 자사의 '환경 안전 경영' 사례를 국제 환경 포럼에서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9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5~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 베이징 국제 환경 포럼'(2018 Beijing International Forum for Metropolitan Clean Air Actions)에 참가해 포럼 이틀째인 6일 '환경 안전 리스크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청정 연료 LNG 사용 확대 ▲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등 배출 저감 시설 투자 ▲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환경보호국(US EPA), 프랑스 대기 오염 감시 기구(Airparif), 도쿄 환경보호조사센터, 덴마크 환경보호국(Danish EPA) 등 12개 국의 환경 담당 공무원과 단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SK인천석유화학을 비롯해 독일 바스프, 중국 시노팩 등 6개 석유 화학 회사 관계자들도 나왔다.SK인천석유화학의 사례 발표는 화학 공장과 인근 주거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것을 지향하는 관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서 미 남가주대기정화국(SCAQMD)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공장 주변에 점차 주거 지역이 늘어나고 있어, SK인천석유화학의 환경 안전 관리 노력을 괌심있게 지켜봤다"고 말했다.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의 초청으로 이번 포럼에 참가했다. 당시 SK인천석유화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베이징시 환경보호국 리샤오화 부국장은 "환경 안전 관리를 통해 지역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이를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싶다"며 SK인천석유화학을 초청했다.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국제 포럼 참가를 계기로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회사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회사 안전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환경 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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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연수구보건소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연수구보건소는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연수구보건소는 지난 5월 이 캠페인을 시작해 10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는 동막역, 셋째주 수요일에는 동춘역, 넷째주 수요일은 원인재역에서 오후 3~5시에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심뇌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캠페인 기간 중 나사렛국제병원 의료진이 나와 '혈관 나이 측정 검사'를 벌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하철 역사 외에도 공공기관, 대형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로 찾아가는 이동 심뇌혈관질환 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자의 조기발견과 지속치료,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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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체부, 민관합동점검단 꾸려 월미도 유원시설 전수 점검
문화체육관광부가 '월미도 썬드롭 추락사고' 이후 이 지역 유원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11일부터 전수 점검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문체부는 지난달 썬드롭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중구청과 함께 현장 합동조사를 벌였다. 합동조사 결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민관합동점검단을 꾸려 오는 11~17일 운영하기로 했다. 민관합동점검단에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안전보건진흥원, 서울랜드, 이월드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월미도의 6개 유원시설업체가 운영하는 기구 85개와 영업장의 편의시설을 전수 점검한다.문체부는 이번 전수 점검으로 유원시설 놀이기구의 검사 항목을 구체화하고 '부실 검사'가 이뤄졌을 때 검사 기관을 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또 놀이기구 주요부품의 내구연한에 따른 주기적 교체를 위무화하는 것을 검토한다.문체부 관계자는 "월미도는 '월미테마파크', '월미비치랜드' 등 6개의 유원시설업체가 인접해 있고, 10년 이상 노후화된 기구가 다수 운영되고 있어 더욱 특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민관합동 전수 점검을 통해 기구의 결함과 파손 여부뿐만 아니라 안전요원에 대한 정기적 교육 등 유원시설업 사업주가 지켜야 하는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놀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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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법원행정처→사무처, 사법행정회의 신설" 지면기사
대법원장 지휘를 받아 법원의 사법행정사무를 총괄하는 법원행정처를 폐지하는 대신 기존 권한을 곧 구성될 (가칭)'사법행정회의'로 분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대법원 산하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 제2 전문위원연구반은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재판 지원 중심의 법원행정처 구현 - 법원행정처 개편 방안'을 보고했다.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는 법원행정처의 기능을 축소해 법원사무처로 넘기고 기존 대법원장이 행사하던 사법행정권은 사법행정회의로 귀속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보면 사법행정회의는 대법원의 기관, 각급 법원의 감독권을 갖는다. 사법행정회의 구성원을 법관으로만 할 것인지, 아니면 일부 '외부 인사'를 포함시킬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이번 법원행정처 개편 방안은 '사법 행정이 대법원 재판에 관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대법원 재판을 사법행정의 오류로부터 보호'하는 목적으로 수립됐다. 새 법원행정처 부지로 고양시 사법연수원, 세종특별자치시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