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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삼-슈바이처 가교 역할 … 박정남 전 주가봉 대사 별세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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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박정남 前 주가봉 대사 별세 지면기사
인천출신 외교관·한국 첫 국제표준 여권 제작 인천 출신 외교관으로 한국 첫 국제표준 여권 제작·발급 업무를 주도하고, 세계여행가 김찬삼 교수와 그를 여행가의 길로 이끈 슈바이처 박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 박정남(사진) 전 주가봉 대사가 지난 6일 오전 7시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고인은 1959년 11월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출생이다. 직업군인이던 부친이 베트남에 파병되면서 1968년 외가가 있는 인천 송현동 수도국산에 정착했다. 인천서흥초, 인천대건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고인은 외교부 법규과장 재직 시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에 맞는 '국제 표준 여권' 발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이스라엘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주팔레스타인 대표(2008년), 주이집트대사관 참사관(2011년), 주러시아 이르쿠츠크 총영사(2014년)를 거쳐 2016년 주가봉대사로 부임했다. 주가봉 대사 시절에는 자신의 고교 동창인 김재민 송도고 교사의 제안을 받아 인천 출신 세계여행가 김찬삼(1926~2003) 교수와 슈바이처 박사가 1963년 가봉에서 찍은 사진을 '가봉 슈바이처 박물관'에 전시하는 일에 힘을 보태 성사시켰다. 2019년 12월 28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했다.고인의 인천대건고 동창인 백의흠(64) 미국 필라델피아 엘림교회 목사는 "박 대사는 끈기의 사람이었고, 두뇌가 명철했고, 강직하면서도 청렴결백했다. 픽션과 논픽션을 가미한 재치있는 글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친구였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깝고 눈물이 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주연씨, 아들 박성호·박준호씨가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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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김찬삼-슈바이처 가교 역할 … 박정남 전 주가봉 대사 별세
인천 출신 외교관으로 한국 첫 국제표준 여권 제작·발급 업무를 주도하고, 세계여행가 김찬삼 교수와 그를 여행가의 길로 이끈 슈바이처 박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 박정남 전 주가봉 대사가 지난 6일 오전 7시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고인은 1959년 11월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출생이다. 직업군인이던 부친이 베트남에 파병되면서 1968년 외가가 있는 인천 송현동 수도국산에 정착했다. 인천서흥초, 인천대건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부터 외교관을 꿈꿨다. 대학 재학 중 외무고시 1차 시험에 합격했지만 최종합격(1991년)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5공 군사정권 시기 “나의 미래와 목숨을 걸고 군부와 싸울 용기는 없지만, 그렇다고 내 개인의 출세만을 위해 고시 준비를 하고 있어도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에 고시를 포기했다. 사병으로 군 복무 중 '6·29선언'으로 대통령 선거 직선제가 도입됐다.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자신의 오랜 꿈을 이뤘다. 고인은 외교부 법규과장 재직 시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에 맞는 '국제 표준 여권' 발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이스라엘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주팔레스타인 대표(2008년), 주이집트대사관 참사관(2011년), 주러시아 이르쿠츠크 총영사(2014년)를 거쳐 2016년 주가봉대사로 부임했다. 주가봉 대사 시절에는 자신의 고교 동창인 김재민 송도고 교사의 제안을 받아 인천 출신 세계여행가 김찬삼(1926~2003) 교수와 슈바이처 박사가 1963년 가봉에서 찍은 사진을 '가봉 슈바이처 박물관'에 전시하는 일에 힘을 보태 성사시켰다. 2019년 12월 28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했다. 고인은 외교관으로 스리랑카, 미국, 폴란드, 이스라엘, 이집트, 러시아, 가봉 등 7개국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고인은 공직생활 중 '이해충돌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주식투자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고인의 인천대건고 동창인 백의흠(64) 미국 필라델피아 엘림교회 목사는 “박 대사는 끈기의 사람이었고, 두뇌가 명철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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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대 기획예산처장에 박문주 컴퓨터공학부 교수 임명
인천대가 5일 기획예산처장에 박문주(51·사진)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박문주 기획예산처장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컴퓨토공학과(석사), 전기·컴퓨터공학부(박사)를 졸업했다. LG전자 단말연구소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대학에 진출했다.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융합기술 연구개발 사업 기획을 담당하는 민간전문가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인천대 정보전산원장(2016~2018년), 미래창조과학부 ICT 민간전문가(2016~2017년)를 지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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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어린이 통학차량 경유차 폐차하고 LPG 신차 구입하면 500만원 지원
인천시가 경유를 유종으로 쓰는 어린이 통학차량을 조기폐차하는 대신 LPG 차량을 구입하는 법인, 개인사업자에게 전환지원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인천시는 '2024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5일 시행했다. 대기관리권역법,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것으로 '도로 미세먼지 저감'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한 대기질 개선 사업이다. 인천시는 올해 41대의 전환지원금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 차량은 어린이 통합버스로 신고된 LPG 중형 승용·승합차(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다. 경유차량을 조기폐차해야만 지원 대상이 된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 건강 보호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저공해자동차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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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4·10 총선 여론조사] 계양을서 '명룡대전'… 원희룡 41.6%-이재명 45.2% '박빙' 지면기사
고혜경·유동규 각각 2.0% 기록 元·李, 양자대결 땐 43.3·47.8% 정당 지지, 국힘 37.7·민주 41.4%4·10 총선 전국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인천 계양구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1~2일 계양구을(선거구 획정 前 지역) 18세 이상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5.2%,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41.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5%p다. 진보당 고혜경 전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는 2.0%, 자유통일당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0%로 나왔다. → 그래픽 참조 4·10 총선에서 양자 대결이 펼쳐질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대표 47.8%, 원희룡 전 장관 43.3%로 나왔다.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민주당 41.4%, 국민의힘 37.7%, 새로운미래 2.8%, 개혁신당 2.4%, 녹색정의당 1.4%, 진보당 1.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9.1%였다.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문항에선 부정이 57.5%로 긍정(40.2%)보다 17.3%p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1~2일 인천 계양구을(선거구 획정 前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5%p다. 응답률은 7.5%다.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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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4·10 총선 여론조사] 원희룡 41.6% vs 이재명 45.2% 오차범위내 접전 지면기사
정당 지지 국힘 37.7%·민주41.4% 가장 시급 현안 '교통 인프라' 꼽아4·10 총선 전국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인천 계양구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계양구을 선거구 획정(2월29일) 전인 2월20일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실시했다. 국회의 선거구 획정 결과 계양구을에 있던 계산1·3동이 계양구갑으로 넘어갔고, 계양구갑의 작전서운동이 계양구을에 포함됐다. 경인일보는 선거구 획정에 따라 추후 계양구을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1~2일 계양구을(선거구 획정 前 지역) 18세 이상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5.2%,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41.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5%p다.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인 셈이다. 진보당 고혜경 전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는 2.0%, 자유통일당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0%로 나왔다.4·10 총선에서 양자 대결이 펼쳐질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대표 47.8%, 원희룡 전 장관 43.3%로 나왔다. → 그래프 참조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민주당 41.4%, 국민의힘 37.7%, 새로운미래 2.8%, 개혁신당 2.4%, 녹색정의당 1.4%, 진보당 1.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9.1%였다.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문항에선 부정이 57.5%로 긍정(40.2%)보다 17.3%p 높았다. 4·10 총선 성격에 관한 질문에는 '정부 견제론'(50.3%)과 '국정 안정론'(42.6%)이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이번 조사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계양구을 현안을 물었는데, 응답자 34.5%가 '지하철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꼽았다. '주택재개발 사업 활성화'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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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4·10 총선 여론조사] ‘명룡대전’ 계양구을… 이재명 45.2% vs 원희룡 41.6%
4·10 총선 전국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인천 계양구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계양구을 선거구 획정(2월29일) 전인 2월20일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실시했다. 국회의 선거구 획정 결과 계양구을에 있던 계산1·3동이 계양구갑으로 넘어갔고, 계양구갑의 작전서운동이 계양구을에 포함됐다. 경인일보는 선거구 획정에 따라 추후 계양구을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1~2일 계양구을(선거구 획정 前 지역) 18세 이상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5.2%,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41.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5%p다.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인 셈이다. 진보당 고혜경 전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는 2.0%, 자유통일당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0%로 나왔다. 4·10 총선에서 양자 대결이 펼쳐질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대표 47.8%, 원희룡 전 장관 43.3%로 나왔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민주당 41.4%, 국민의힘 37.7%, 새로운미래 2.8%, 개혁신당 2.4%, 녹색정의당 1.4%, 진보당 1.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9.1%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문항에선 부정이 57.5%로 긍정(40.2%)보다 17.3%p 높았다. 4·10 총선 성격에 관한 질문에는 '정부 견제론'(50.3%)과 '국정 안정론'(42.6%)이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계양구을 현안을 물었는데, 응답자 34.5%가 '지하철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꼽았다. '주택재개발 사업 활성화'는 21.8%, '계양테크노밸리 성공적 개발'은 17.8%, '계양산 공원화 추진'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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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호선 청라연장선 스타필드 인근에 추가역… 정부, 신설 승인 지면기사
국토교통부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건설사업 구간 중 '스타필드 청라' 인근에 추가역을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인천시가 23일 밝혔다.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10.767㎞)의 정거장 수는 7개에서 8개로 증가한다. 추가역은 005정거장(국제업무지구)과 006정거장(청라국제도시역) 사이에 위치한다.이번 추가역 신설은 청라국제도시에서 추진 중이거나 예정된 스타필드 청라, 돔구장,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드림타운 개발 수요를 반영해 결정됐다.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은 지난 2022년 2월 착공해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추가역 개통은 2029년 중 이뤄질 전망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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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국토부,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 신설 승인
국토교통부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건설사업 구간 중 '스타필드 청라' 인근에 추가역을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인천시가 23일 밝혔다.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10.767㎞)의 정거장 수는 7개에서 8개로 증가한다. 추가역은 005정거장(국제업무지구)과 006정거장(청라국제도시역) 사이에 위치한다. 이번 추가역 신설은 청라국제도시에서 추진 중이거나 예정된 스타필드 청라, 돔구장,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드림타운 개발 수요를 반영해 결정됐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은 지난 2022년 2월 착공해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추가역 개통은 2029년 중 이뤄질 전망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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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속속 채워진 인천 총선 대진표… 남부권 '현역 강세', 북부권 여전히 '안갯속' 지면기사
여야 '절반'… 선거판세·관전 포인트 양당, 부평을·계양갑·서갑을병 미정누가 선택될지 예측불허 셈법 복잡민주, 중강화옹진·동미추홀갑 경선국힘, 연수을·남동갑을·부평갑 경쟁4·10 총선을 48일 앞둔 2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인천지역 대진표가 절반가량 채워졌다. 공천 확정 지역·후보자 면면을 통해 선거판세와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속속 채워지는 남부권, 여전히 안갯속인 북부권인천 북부권에 속하는 서구·계양구·부평구 7개 선거구(신설 선거구 포함) 중 부평구갑·계양구을을 제외한 5곳은 양당이 후보군을 확정하지 못했다. 민주당 현역 이성만(무) 의원이 탈당한 부평구갑에 민주당은 '영입인재 14호'인 노종면 전 YTN 기자를 단수추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현역인 계양구을에서 국민의힘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후보로 내세웠다. 하지만 부평구을, 계양구갑, 서구갑·을·병 선거구에서 양당은 후보(군)를 선택하지 못했다. 누가 후보(군)에 오를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여야 셈법이 복잡한 지역이다.인천 북부권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모든 의석을 석권한 지역이지만 '친명-비명 갈등'으로 최근 상황이 녹록지 않다. 특히 부평구을 선거구에서 민주당의 '분열·갈등 양상'이 깊어진다. 22일 부평구을 현역인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비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홍 의원은 "(최근 정체불명의 여론조사는) 저를 포함한 특정인들에 대한 '공천 배제'를 목적으로 하는 불순한 의도로 진행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천되는 정상적인 시스템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평구을에 도전하는 같은 당 이동주(비례) 의원은 "나한테 유리하면 공정, 불리하면 불공정이라는 식의 태도는 국민을 실망하게 할 뿐"이라며 "양지에서 온갖 햇볕을 누려온 사람이라면 더욱 그래서는 안 된다"고 홍 의원을 맹비난했다. 부평구을은 민주당의 공천 결과에 따라 '탈당' '전략공천' 가능성이 점쳐지는 지역이기도 하다.서구갑·을·병은 아직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