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인터뷰] 보선 당선… '취임 한 달' 박용철 강화군수
2024-11-14
-
강화군 방문한 이재명 “소음 피해 막기 위한 남북 소통 채널 가동해야”
2024-10-31
-
세계유산 강화 고인돌 풍화현상 발견… 보존 처리 작업
2024-08-16
-
한연희·박용철·안상수·김병연, 강화군수 보선 후보 등록… 내달 3일부터 13일간 선거운동
2024-09-26
-
강화 출신 대학생이라면 '기숙사 안심'
2024-08-25
최신기사
-
칼럼
[데스크 칼럼] 10월 15일 인천 시민의 날은 틀렸다 지면기사
행정구역 명칭 바꾼 1413년 10월 15일은 ‘음력’기념일, 음력으로 하든지 양력으로 환산해 정해야시, 가치창출 위해 모두 공감하는 날로 조정 필요요즘은 앉아서도 조선시대 언제 어느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주요 사건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 홈페이지가 여간 잘 구축된 게 아니다. 1413년(태종 13년) 10월 15일 자를 보자. ‘지방 행정 구역의 명칭을 개정하다’란 제목의 기사 1꼭지가 실렸다. 임금이 좌정승 하륜(河崙)에게 완산부(完山府)를 전주(全州)로, 계림부(鷄林府)를 경주(慶州)로 그 명칭을 고치자고 말하니 하륜이 옳다면서 아예 다른 곳까지 개칭하자고 해 전국 각 고을의 이름을 고치게 됐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해서 지금의 인천(仁川)이란 지명이 생기게 되었다. 인천시는 이날을 기려 10월 15일을 ‘인천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제51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문학산 정상 개방행사를 같이 열기도 했다.인천시민의 날이 지정 취지와 부합하려면 위의 기사 내용대로 지명을 바꾼 1413년 10월 15일과 인천시민의 날인 10월 15일이 같은 날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둘은 겉으로 보이는 숫자만 같을 뿐 따지고 보면 전혀 다른 날이다. 1413년 10월 15일은 음력이고, 인천시민의 날인 10월 15일은 양력이다. 인천시민들은 마치 정월 초하룻날인 설날을 양력 1월 1일에 쇠는 것과 같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대다수 인천시 공무원조차도 한글날이 당시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해 정한 것처럼 시민의 날인 10월 15일도 당연히 당시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해 정한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다.인천이라는 지명을 얻은 1413년 음력 10월 15일을 인천시민의 날로 정한 것도 문제가 크다. 인주(仁州)보다는 인천이 축소된 느낌인 데다가 부평이나 계양, 서구, 강화, 옹진 등은 당시 인천이라는 그 지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곳이다. 당시 행정 구역으로는 인천이란 지명이 생길 때 이들 지역은 인천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강화군민이나 부평시민들은 자신들과는 상관
-
창간특집
[경인일보 창간70기획]그 날 ‘광복의 빛’처럼 세상을 비추겠습니다 지면기사
여기, 한줄기 빛이 있습니다.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광복의 빛입니다. 자유언론 점지의 빛입니다.그 순간, 경인일보는 대중일보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보십시오! 대중(大衆)의 벗이 되고자 하는 대중일보의 활자가 찬연히 빛납니다.여기, 그 70년을 발한 경인일보의 활자가 꿈틀댑니다.국가의 성장과 함께 커 나가겠다던 그 처음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오직 불편부당의 진정한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던 그 맹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만천하 독자에게 공약했던 70년 전 그 다짐은 현재진행형입니다.그리하여, 경인일보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여전히 경인일보는,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자 합니다. 부패하지 않는 소금이 되려 합니다. 누구에게나 들리는 경종이 될 것입니다.저기, 한줄기 빛은 독자들의 희망입니다.경인일보를 밝히는 저기 저, 찬란한 빛은 여러분의 마음입니다./정진오 인천본사 정치부장·사진=임열수차장
-
알림
경인일보 기자상 그랜드슬램 달성 지면기사
경인일보의 '북한 GPS 전파교란 공격 피해' 특종 보도가 2013 한국신문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경인일보의 '북한 GPS 전파교란 공격 피해' 보도는 제261회 이달의 기자상, 제44회 한국기자상 등 대한민국 대표 언론기관이 주는 3대 기자상을 모두 거머쥐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경인일보는 또 지난해에 이어 한국신문상 2연패의 쾌거도 함께 이뤘다.한국신문협회(회장·김재호)는 26일 경인일보의 '북한 GPS 전파교란 공격 피해'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 매각 계획' 보도를 각각 2013년 한국신문상 뉴스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기획탐사보도 부문에는 경향신문의 '북한 인권, 진보와 보수를 넘어' 보도와 국제신문의 '살아 숨 쉬는 부산바다' 제하의 보도가 각각 뽑혔다.한국신문상 심사위원회(위원장·남시욱 세종대 석좌교수)는 경인일보 김명호·이현준·김성호·홍현기 기자의 '북한 GPS 전파교란 공격 피해' 보도에 대해 "전파교란 공격의 심각성을 지적함으로써 정부가 북한에 공식 항의하고 자동경보시스템을 구축하게 하는 등 정부의 대책을 이끌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시상식은 4월 5일 오후 4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5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정진오기자
-
정치·지역정가
[인천경영포럼]안상수 인천시장 "두산인프라코어 절대 안옮긴다" 지면기사
'두산 인프라코어, 출생지 인천을 절대 떠나지 않는다'.지난 해부터 지역 경제계의 이슈가 된 두산 인프라코어의 이전설과 관련, 안상수 인천시장이 11일 두 차례의 공식석상에서 모두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두산 인프라코어가 타 지역으로 옮겨가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안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라마다송도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주최 제160회 조찬강연회 연사로 나와 올 해 주요 시정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두산 인프라코어 이전설은 와전된 것"이라고 전제한 뒤 "며칠 전에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박 회장으로부터 타 지역으로 이전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한 참석자가 "두산 인프라코어가 군산으로 이전한다고 하는데, 인천시는 기업을 유치한다고 하면서 한쪽에서는 대기업이 옮겨가게 놔두면 협력사 등 중·소기업은 어떻게 하느냐"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질문을 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안 시장은 또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에게 방송되는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강경한 어조로 두산 인프라코어의 이전설을 일축했다. 안 시장은 "두산 인프라코어가 이전한다고 누가 헛소문을 퍼뜨리는 지 모르겠다"면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인해 지역의 중요 이슈가 되는 문제에 대해 공직자들이 적극 나서 초기에 진화할 것을 주문했다. 괜한 일로 지역 여론이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의 두산 인프라코어 이전설은 지난 해 9월 본격 거론되기 시작했다. 군산공단에 공장을 증설하는 게 회사 전체를 옮기는 것인 양 부풀려진 것이다.일제 때인 1937년 일본의 잠수함 건조 등 군수공장으로 출발한 두산 인프라코어는 90년대 중반 본사 이전을 검토한 적이 있다. 동구에 있는 10만8천여평의 본사 및 인천공장 부지가 너무 협소했기 때문이다. 이 때의 이전작업은 IMF 직후 자금난으로 중단됐다. 인천에 본사를 둔 두산 인프라코어는 인천에서 굴착기, 지게차, 디젤엔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남동공단과 시화공단 등지에 협력사가 있다.▲ 군산 이전설
-
기획·연재
[인천경영포럼]손학규 前지사 "지금은 국가체질개선 생각할때" 지면기사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대운하건설'과 `열차페리' 등 경쟁 주자들의 공약경쟁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손 전 지사는 7일 경인일보와 인천경영포럼이 공동 주최한 제158회 조찬강연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약경쟁을 벌써부터 할 필요가 있느냐”면서 “지금은 개별적인 프로젝트를 얘기하는 것보다는 더 근본적인 것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대형 이슈에 대응할 만한 프로젝트가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하고, “(지지율 등락은)천천히 보자”고 해 현재의 지지율 추이에 비교적 느긋한 입장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 체질 개선론'을 피력했다. “국가 체질개선의 기본은 자율성 확대에 있습니다.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기업과 시장에 맡겨야 합니다. 특히 교육문제가 중요한데, 현재의 6(초)-3(중)-3(고)-4(대) 제도가 사회현실에 부합하는 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요즘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것을 배우고, 초등학생은 학원에서 공부합니다. 이러한 학제는 개편해야 합니다. 고등학교를 의무교육으로 해야 하고, 유치원은 공교육으로 편입시켜야 합니다. 평준화 교육의 기초 위에서 학생에겐 학교 선택권을, 학교엔 학생 선발권을 줘야 합니다. 교육은 우리의 `모든 것'이라고 봅니다.” 손 전 지사는 또 “우리 정치인의 리더십이 우리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면서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리더십의 기본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년 대선은 어느 정당을 뽑느냐보다는 국가적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확립하느냐에 (선거의)판단기준을 삼아야 합니다. 국민에게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그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뽑는 대선이 되길 기원합니다.” 손 전 지사는 “나라를 하나로 통합하는 정치를 펼쳐 나가고자 한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7일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제158회 경영포럼에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동북아
-
정치·지역정가
수도권 매립지 50만평 종합체육시설 청사진 지면기사
인천시가 서구 청라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한 수도권매립지에 대단위 종합 생활체육시설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시는 19일 수도권매립지 602만평 중 청라경제자유구역과 맞닿아 있는 50만평에 가족단위 나들이가 가능한 복합 생활체육시설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이 곳에 축구, 야구,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정구, 게이트볼, 달리기, 인라인스케이트 등 거의 모든 생활체육 종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이 달 중으로 `해안매립지조정위원회'에 `종합 생활체육시설 조성 계획'을 올려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시는 수도권매립지가 인천시와 경기도, 서울시, 환경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소유권은 앞으로 60년 이후에나 결정이 나도록 돼 있는 `주인 없는 땅'이어서 이를 놀리기 보다는 하루빨리 시민을 위한 시설로 바꾸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감수해 온 인천시민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쪽으로 용도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다.이 곳이 종합 생활체육단지로 탈바꿈할 경우 시민의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또한 생활체육시설의 불모지로 인식돼 온 인천에서 모든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장소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특히 이 부지 바로 위쪽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골프장, 승마장, 실내체육관, 조정경기장 등을 한 데 모은 `드림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수도권매립지는 서울의 난지도 이상의 가치를 띠는 상승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기획·연재
[인천경영포럼]안상수 인천시장 "인천대교 건설 기술력 세계로 수출" 지면기사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로 뽑힌 인천대교를 잘 만들어 그 기술력을 개발 붐이 일고 있는 동남아 등 세계로 수출하자.” 안상수 인천시장은 12일 오전 7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경인일보와 인천경영포럼이 공동주최한 제139회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 강사로 나와 '2006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을 ▲물류도시 ▲IT·BT 중심도시 ▲국제비즈니스 거점 도시 ▲레저·관광 도시 등의 네 가지 방향성을 들어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특히 안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기존도심 재생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하기 시작했다고 전제한 뒤 그 개발 성과는 고스란히 인천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천의 발전상은 도로망의 변화가 말해줄 것이라면서 경인고속도로의 직선화, 제2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국도의 간선도로가 인천대교와 연결돼 인천은 몇 년 내에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또 영종지역에 50만평 규모로 BT산업의 선도기지가 될 '의료 복합 지역'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용역 단계에 있는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은 선진의료기술로 무장한 각종 병원을 집합시켜 중국 등지의 환자를 끌어오고, 또 중국의 연구인력을 교육시키는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올 해는 기업인들이 대접받는 사회, 가진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이 고르게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인천경영포럼]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장 "한국축구 16강 가능성 충분" 지면기사
“최근 한국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실망스런 경기를 해 월드컵 16강 진출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대표팀 전력 증강에 최선을 다한다면 16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몽준(50·사진) 2002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1일 송도비치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과 경인일보사 공동주최 '제61회 인천경영포럼' 강연에 이어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위원장은 그 근거로 히딩크 감독의 능력과 국가대표팀의 앞으로 훈련일정이 짜임새있게 짜여진 점 등을 들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88년에 네덜란드 아인트호벤팀의 감독을 맡아 네덜란드 리그와 FA컵 우승에 이어 유럽 챔피언리그까지 우승하는 등 3관왕을 차지했고 98년엔 레알 마드리드팀을 도요타 컵에서 우승시키는 등 국제적으로 그 능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정 위원장은 일각에서의 우려와는 달리 히딩크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 올 6월까지는 국내 프로리그를 일시중단하고 월드컵 경기 직전까지 국가대표팀을 집중 훈련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내 훈련은 지난 해 11월 개장한 파주의 '트레이닝 센터'를 주로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축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여러가지 비전도 소개했다. “우선 축구를 하다 군대에 입대한 뒤에도 계속해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 중입니다. 1년에 1천여명의 선수가 군에 입대하는 데 현재는 상무와 경찰팀 2개뿐이어서 99%가 축구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 점을 개선하지 않고는 한국축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정 위원장은 프로연고구단이 없던 인천에서 할렐루야 프로팀 창단작업을 밟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서울을 연고팀으로 하는 프로축구단 창단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월드컵 이후 새로운 축구문화 형성을 위해 현재 엘리트 축구 위주의 정책을 생활체육으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