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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제2회 시흥시청소년의 날’ 11일 개최
시흥시가 오는 11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제2회 시흥시청소년의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2022년 시흥시청소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매월 5월 둘째 주를 청소년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시흥시청소년의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거리축제 형식으로 열린다. 이날 신나는 라틴 타악 퍼포먼스팀 '라커퍼션'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청소년지도자의 다짐,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 성장ㆍ보호 유공 표창, 명예청소년지도자 위촉, 축하 공연(청년재즈아티스트 열두키밴드) 등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주요 무대에서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의 문화예술 공연이, 부스 운영 공간에서는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기획한 체험부스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또한, 지역주민이 함께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공연(마임 코믹쇼, 버블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과 시 관내 관계단체들이 모두 참여해 청소년들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제2회 시흥시청소년의 날을 맞아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러 축제의 현장을 만드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그리고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하고 즐거운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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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올해 첫 추경 앞두고 직무교육 실시
시흥시의회가 3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제1회 추경 예산 및 결산 심사 기법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가 예정된 제316회 임시회를 앞두고 마련된 것으로, 제도와 법령 및 시흥시 사례를 중심으로 예산 및 결산 심사 기법이 다뤄졌으며 강의는 박순종 자치와 의회 연구소 대표가 맡았다. 이날 교육은 ▲결산 개요 ▲예산 원칙과 결산 ▲예산 구조와 추경 심사 기법 ▲결산 구조와 심사 기법 ▲결산 검토 사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심사 관련 실제 사례를 들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추경 예산안이나 결산 심사 시 현장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상세히 다루며 예산을 세우는 것만큼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의원들은 질의시간을 가진 후 추경예산 및 결산 심사 관련 체크리스트를 숙지하며 추경 예산안 심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송미희 의장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신중함으로 심사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시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시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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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1회 추경·지방채 발행안 시흥시의회에 제출 지면기사
市, 도시성장촉진·기반시설 강화10일 임시회 안건 검토·심의키로시흥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지방채 발행 동의안(5월2일자 8면 보도='채무 제로' 시흥시, 15년만에 지방채 발행 추진)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의무적인 경비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비를 우선 반영했다.또한 전년도 내국세 감소로 투자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사업비 증액을 예방하기 위해 적시 투자가 필요하다는 시의회의 지적을 고려해 도시 성장을 촉진하고 사회기반시설을 강화했다.시는 대중교통 개선과 문예회관 및 신천동 생활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민 편의 시설 조성을 우선 하고 있으며, 싱크홀(땅꺼짐 현상)과 같은 안전 문제에 대한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러한 재해 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건강한 도시발전을 촉진한다는 입장이다.이미 경기도와 대도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도시 성장을 견인해 왔고, 올해에는 전국 70여 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도시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발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제출된 지방채 발행안은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검토를 거쳐 투자 시기의 적정성과 상환의 안정성에 대해 '적정'하다는 심의 결과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개최되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해당 안건을 검토하고 심의할 예정이며, 시는 추경 예산안과 함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설명할 계획이다.임병택 시장은 "이번 동의안을 통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놓치지 않고 미래 세대의 재원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또한, 도시철도와 대중교통 등 대도시 사회기반시설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도시 성장과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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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시흥메이드육성방안연구회’ 전문가 초청 강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흥메이드 육성방안 연구회'는 4월 30일 2차 활동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박춘호, 한지숙 의원과 기업지원과,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소상공인연합회·기업인협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시흥산업진흥원 환경관광실 실장 이대열 박사의 강의를 듣고 시흥메이드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박사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공동브랜딩의 효율성 및 관급자재 구매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가격·품질을 갖춘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브랜드 이미지 정착까지 지속적인 광고·홍보와 전문인력이 필요해 공동브랜드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브랜드 도입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브랜드와 공동상표에 대한 인식 개선, 공동상표의 중장기 로드맵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시흥의 산업 분포와 연령대별 사업체 분포 및 기술 수준 등을 분석해 시흥메이드 대상 품목을 선별·특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관급자재 구매 활성화를 위해 우수조달제품으로 제품의 품질 인증을 거치고, 공공기관과의 구매상담을 통한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시흥시만의 대표성 있는 상품과 브랜드를 마련하고 관급자재의 우선구매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지숙 의원은 “중소기업의 공동브랜드 활성화는 기술 개발을 통한 우수한 제품 개발과 품질관리가 선행돼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연구활동을 통해 지원사업 도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춘호 대표 의원은 “논의된 사항을 심사숙고해 정책 결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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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흥시,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 추진
시흥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지난달 30일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과 활동 지원기관,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을 주관으로 시범사업 지역을 순회하며,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의 개요, 대상자 신청 및 접수 방법, 참여자 발굴 협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개인 예산제'는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애인이 원하는 재활과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시는 개인 예산 이용계획 수립부터 정산, 점검 등 사업의 전반을 운영·관리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2년간 전국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2026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개인예산제 참여자는 주류·담배 등 지원 불가 품목 외에 일상·사회활동을 위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단, 생활비(식비, 장보기 비용, 세금, 요금 등), 가족이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비용(가족돌봄비), 투자·저축을 포함한 채무를 상환하는 비용, 주류와 담배, 의료비 등은 적절한 개인예산제의 활용을 위해 해당 항목으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장애인 개인 예산제 사업은 장애인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장애인들의 일상을 더욱 유연하게 지원하는 아주 의미 있는 정책이다. 관내 장애인들이 지원 사업을 잘 활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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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흥예술 봄을 걷다’ 31회 물왕예술제 10일 팡파르
시흥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시흥지회가 주관하는 제31회 물왕예술제 '시흥예술 봄을 걷다'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비둘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물왕예술제에서는 청년 예술가 융복합 공연, 클래식 및 대중예술 공연, 시민참여 백일장, 사생·휘호대회, 아트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요일별 프로그램은 ▲10일에는 '망울지다'라는 부제로 시흥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지역 가수인 윤미, 추가은의 대중가요 및 트럼펫, 소프라노 함희경, 테너 정현호&정규영&임덕수의 클래식 충만한 감성이 비둘기공원을 가득 채운다. 끝으로 트로트의 황태자 박현빈의 공연이 물왕예술제의 시작을 알린다. ▲11일에는 '영글어 피어오르다'라는 부제로 시흥시에서 나고 자란 시흥 청년 예술가들의 역동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식전 공연으로 청년 트로트 가수 박상현이 관객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개막식에서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 퍼포먼스에는 예술제의 의미를 충분히 표현하고, 물왕예술제를 젊은 예술제로 발전시키려는 시흥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염원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류혜민의 가야금 명창,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 앙상블 '숨', 소프라노 심규연, 전통 창작그룹 '한비', 연희놀이터 '더(THE) 놀자', 시흥예술단 '빛', 현대무용 군무, 다이네스티, 소리꾼 윤대만, 팝페라의 공연이 봄꽃, 여름꽃, 겨울꽃을 지나 다시 피어오르는 과정을 담아낸다. 그리고 전 출연진이 '아름다운 강산' 노래를 악기연주, 무용, 사물놀이 공연으로 선보여 축제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또한 '시민 백일장' 및 '시민 사생ㆍ휘호 대회'가 비둘기공원 일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12일에는 '만개하다'라는 부제로 폐막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발레단의 '꽃의 왈츠'가 화려하게 막을 열고, 시흥시무용단 한국무용 듀엣의 우아한 몸짓과 다이나믹 비보잉의 역동적인 춤이 비둘기공원을 수놓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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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흥시, 추경 예산안 제출… 시민 편의 높여 대도시 성큼
시흥시가 2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의무적인 경비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비를 우선으로 반영했다. 또한, 전년도 내국세 감소로 인해 투자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사업비 증액을 예방하기 위해 적시 투자가 필요하다는 시의회의 지적을 고려해 도시 성장을 촉진하고, 사회기반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대중교통 개선과 문예회관 및 신천동 생활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민 편의 시설 조성을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싱크홀(땅꺼짐 현상)과 같은 안전 문제에 대한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재해 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건강한 도시발전을 촉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경기도와 대도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도시 성장을 견인해 왔고, 올해에는 전국 70여 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도시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발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제출된 지방채 발행안은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투자 시기의 적정성과 상환의 안정성에 대해 '적정'하다는 심의 결과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개최되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해당 안건을 검토하고 심의할 예정이며, 시는 추경 예산안과 함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동의안을 통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놓치지 않고 미래 세대의 재원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또한, 도시철도와 대중교통 등 대도시 사회기반시설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도시 성장과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어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전략적인 재정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도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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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채무 제로' 시흥시, 15년만에 지방채 발행 추진 지면기사
매화역 조기 준공 등 2천억 검토투자재원 확보로 불안 해소 방침시의회 "사전협의 없는 결정 유감"'채무 제로' 시흥시가 15년만에 지방채를 발행한다.시는 1일 매화역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 및 조기 준공을 통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채 2천억원 발행안과 관련해 시의회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시는 2009년 배곧신도시 토지 매입비 명목으로 지방채 3천억원을 발행한 이후 15년만에 재정 집행 자금 마련이 불가피해 지방채 2천억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내국세 결손보전금이 192억원에 이르고, 대규모 투자사업에 긴급 투입돼야 할 재원이 752억원에 달해 올해 우선 944억원의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025년에는 1천56억원의 추가 지방채를 발행해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지방채 발행은 추정 발생이자 연 6.8%이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4%대로 하향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2년 거치 5년간 균등상환할 계획이다. 연도별 추정 이자부담금은 올해 5억원, 2025년 70억원, 2026년 109억원, 2027년 82억원, 2028년 54억원, 2029년 27억원이다.하지만 시의회의 반응은 차갑다.성훈창 부의장은 "이미 3년전에 지방채 발행 제안을 했는데도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갑자기 사전에 시의회와 충분한 교감 없이 간담회 형식으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올리는 것은 심도있는 검토가 어려운 입장"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동료 의원들도 "지방채 발행의 사정과 상황은 이해하지만 구체적으로 투입 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의회 승인을 얻겠다는 집행부의 안일한 태도가 문제"라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원, 부천, 성남 등 대도시 자치단체들이 지난 3년동안 코로나19 민생자금 지원으로 바닥이 난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이미 지방채를 발행했다"며 "투입 사업비에 대한 논의는 향후 추경 등을 통해 시의회와 충실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오는 10일부터 개최되는 시의회 임시회에 지방채 발행안건을 상정해 늦어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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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가속
임병택 시흥시장이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현장행보에 가속페발을 밟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평가에서 “시흥시는 광역연계형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경쟁력을 높여내겠다"고 말했다고 1일 밝혔다. 임 시장은 시흥시가 구상 중인 '바이오트리플렉스 시흥'은 연구와 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한 번에 이뤄지는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발표장에는 신영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본부장을 비롯해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시흥시 바이오선도기업 대표 등이 함께해 시흥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실었다. '바이오트리플렉스 시흥'은 연구와 창업·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담당하는 세 곳의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연계형 바이오클러스터다. 배곧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와 정왕지구의 바이오 첨단 단지,월곶역세권의 초광역 허브단지가 3개 축이다. 시는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의 서울대를 보유하고 있고, 진료-연구 융합모델을 표방하는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역시 배곧에 건립 중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있는 인천 바이오클러스터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임 시장은 “산학연병관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거점을 조성할 수 있는 최적지가 바로 시흥"이라며 “바이오트리플렉스 성공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평가에는 지난 2월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제출한 경기 기초자치단체 4곳(성남, 수원, 고양, 시흥) 등 총 11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상반기 내 바이오특화단지가 지정될 예정이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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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채무 제로’ 시흥시, 15년만에 지방채 2천억 발행 추진
'채무 제로' 시흥시가 15년만에 지방채를 발행한다. 시는 1일 매화역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 및 조기 준공을 통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채 2천억원 발행안과 관련해 시의회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2009년 배곧신도시 토지 매입비 명목으로 지방채 3천억원을 발행한 이후 15년만에 재정 집행 자금 마련이 불가피해 지방채 2천억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내국세 결손보전금이 192억원에 이르고, 대규모 투자사업에 긴급 투입돼야 할 재원이 752억원에 달해 올해 우선 944억원의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025년에는 1천56억원의 추가 지방채를 발행해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채 발행은 추정 발생이자 연 6.8%이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4%대로 하향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2년 거치 5년간 균등상환할 계획이다. 연도별 추정 이자부담금은 올해 5억원, 2025년 70억원, 2026년 109억원, 2027년 82억원, 2028년 54억원, 2029년 27억원이다. 하지만 시의회의 반응은 차갑다. 성훈창 부의장은 “이미 3년전에 지방채 발행 제안을 했는데도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갑자기 사전에 시의회와 충분한 교감없이 간담회 형식으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올리는 것은 심도있는 검토가 어려운 입장"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동료 의원들도 “지방채 발행의 사정과 상황은 이해하지만 구체적으로 투입 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 협의없이 의회 승인을 얻겠다는 집행부의 안일한 태도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원, 부천, 성남 등 대도시 자치단체들이 지난 3년동안 코로나19 민생자금 지원으로 바닥이 난 사업비를 충당하기위해 이미 지방채를 발행했다"며 “투입 사업비에 대한 논의는 향후 추경 등을 통해 시의회와 충실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일부터 개최되는 시의회 임시회에 지방채 발행안건을 상정해 늦어도 10월 이전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