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비상계엄령 선포] 국회, 계엄해제요구서 대통령실로 전달 중
2024-12-04
-
[속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령 선포
2024-12-03
-
[단독] 공수처 영장 집행 의지 약했나… “경찰은 경호처 간부 체포하려고 했다”
2025-01-03
-
[비상계엄령 선포] 언론통제 선언… 전공의 복귀저항시 계엄법으로 처단
2024-12-03
-
국회 ‘尹 탄핵심판’ 나설 법률대리인단 구성… 첫 회의 개최
2024-12-20
최신기사
-
31.28%…진보정당 일제히 “무능한 정권 심판 나선 것”
4·10 총선이 31.28%라는 역대 총선 중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진보 정당들이 '정권심판론' 정서가 확인됐다며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6일 사전투표가 끝나자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고 논평했다. 논평에는 '파틀막'도 곁들여졌다. 강 대변인은 “그렇게 자유를 외치더니 국민을 상대로 '입틀막 사지결박' 언론을 상대로 '칼틀막 재갈 물리기 협박'도 부족해 심지어 투표장에 나선 유권자를 상대로 '파틀막'까지 자행하는 기괴스런 행태가 경악스럽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도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국민위에 군림하려는자들을 투표로 응징하겠다는, 가장 뜨거운 심판 의지를 보여주셨다"는 논평을 내 놨다. 이어 “애국 시민의 뜻으로 부정선거를 하던 독재정권을 끝냈다. 군화신은 정치군인들의 군부 독재도 애국 시민이 끝냈다. 국정농단도 애국 시민이 엄동설한에 밝혔던 촛불로 끝냈다. 이제 검찰독재정권의 차례"라고 이번 선거에 의미를 부여했다. 녹색정의당은 사전투표 종료보다 앞서 '높은 사전투표율, 무능한 정권을 향한 심판'이라고 논평을 냈다. 김수영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5.6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여망이 담긴 국민의힘을 향한 기세임을 믿는다'고 했다. 과연 그렇겠냐"라며 “한동훈 위원장이 불통의 국정기조를 분명히 지적하고 바꿔 내려 했다면 모르겠다. 그러나 '73년생 윤석열'에 지나지 않는 제 본질을 그대로 둔채, 반짝 인기만으로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달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초록은 동색' 관계라는 일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파틀막' 논평을 낸 데 대해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대파를 정치적 소재로 잔뜩 사용해 놓고선 이를 두고 선관위 때리기에 여념이 없다"면서 “정쟁거리로
-
김성회, “경기도는 대곡고양시청식사 트램에 부정적” …심상정, “근거 밝혀라”
고양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가 대신 전한 '식사 트램'에 대한 경기도의 의중을 두고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지속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공성전에 나선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수성전 중인 심 후보가 공세를 펼치는 형국이라 오는 10일 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끈다. 사안의 발단은 지난 달 30일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회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김성회 후보가 “경기도지사 측과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국장급이 아니고 정책결정자와 최근 며칠동안 토론하면서 방향을 좀 확인했다"면서 “식사동에서 고양시청을 지나서 대곡까지 내려가는 안(식사트램)에 대해서는 B/C값이 안나와서 어렵지 않겠나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시작됐다. 토론회 10여일 전인 지난달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철도기본계획(2026~2035) 수립 내용을 발표했는데 이 안에는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측이 부정적으로 본다는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이 포함돼 있다. 불과 며칠 전 도지사가 밝힌 내용에 대해 김성회 후보가 경기도지사 측이 도민에게 브리핑 했던 내용을 뒤집는 것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공세가 시작된 것이다. 심 후보는 “그 이튿날 선관위 토론회에서 김 후보에게 '경기도의 식사트램 입장' 관련 발언의 출처와 근거를 밝히라고 질의했지만 김 후보는 '그럴 이유가 없다'고 거절했다"면서 “지난 1일에는 경기도에 공문을 보내 해당 발언의 진위를 물었으나 경기도는 답도 안주고 몇 번의 통화 이후 담당자가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30일 토론회에서 가좌~식사 트램을 이동환 고양시장이 반대한다고 했는데, 그 근거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 “뒤이은 토론회에서는 'GTX 창릉역이 물가 인상 등의 이유로 사업비가 증가해 추가 사업비 비율이 20%를 넘어가면 대광위로부터 재검토를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LH에게 확인하니 대광위 검토 사업이 아니라고 한다. 김 후보 발언의 근거는 무엇인지 밝혀라"고 요구했다. 심 후보가 이같은 공세를 펴는 데
-
하남을 국민의힘 네거티브 가세… 민주 김용만, “법적 대응” 경고
하남을 선거구에서 선거가 종반에 가까워오면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후보와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에 국민의힘은 중앙당 차원에서 자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민주당 김용만 후보는 6일 상대당 이창근 후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 소명을 마쳤다"면서 “사전투표 당일 하남시민들에게 '카더라식 흑색 선전'의 내용을 담아 선거운동 문자를 발송한것은 명백히 저에 대한 비방이자 명예훼손이다. 형사고발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이같은 대응은 전날 이창근 후보의 의혹제기가 중앙당 논평으로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전날 “침묵으로 버티는 민주당 김용만 후보는 본인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십시오"라는 논평에서 하남 거주 기간, (주)범부 소유지분이 재산신고서 미기재, 배우자의 재산 0원 등에 대한 의혹을 열거했다. 이어 “지난 3월 30일에 하남시민들이 직접 국회의원 후보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김용만 후보는 불참해 답을 들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토론회와 관련, “3월21일 미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만나 '양당' 후보가 함께 미사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 응답을 했다"면서 “30일에는 다른일정이 있어 참석이 어렵다고 말씀드렸다. 지난 3일 선관위 주관 방송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답했다. 또 (주)범부 소유지분의 재산신고서 미기재관련, “제가 창업한 기업에 대한 소유 주식 신고 의무 누락 건은 법무법인 자문을 통해 규정에 맞게 신고의무를 다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하남 거주 3년에 대해서는 “등본상 2022년 4월에 경기도 하남시에 전입신고를 마치고, 실거주했고 햇수로 3년째"라고 답했다. 배우자 재산에 대해서는 “전처와의 혼인관계가 이미 오래 전에 정리됐다"면서 혼인 상태가 아니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하남시민의 삶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선거다. 네거티브와 온갖 흑색선전으로 하남시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에 대해 가만히 있지
-
국민의힘 “55곳 경합, 막판에 상승세… 수도권 해볼만한 선거”
국민의힘은 공영운(화성을)·김준혁(수원정)·양문석(안산갑) 등 경기지역 3인방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런 영향으로 선거 종반에 이르러 우세지역이 기존 82곳보다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지지층의 결집으로 경합지역이 늘어 '해볼만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정양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판세에 대해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 이내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합' 55곳 중 수도권이 26곳으로, 서울 15곳, 인천경기 11곳, 충청 13곳, 부산 울산 경남 13곳, 강원 3곳 등이다. 정 위원장은 “초박빙에서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저지선마저 뚤린다"고 선거 막바지 긴장감을 전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결과를 인용, 경인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승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절박한 상황에서 지표조사 데이터를 보면 한번 해볼만한 싸움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이 조사에서 서울지역 우리당 지지율이 35%에서 42%로 올랐고 민주당이 약간 떨어졌다. 인천과 경기도 지표는 역전됐다. 투표에 나선다면 이런 박빙 상황에서 해볼만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여론조사에서 열세로 나왔던 데 대해 “그동안 데이터에서는 우리당 지지 유권자가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거나 그분들의 숨은 의사가 반영이 좀 덜 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며 '샤이보수'가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봤다. 더불어 정 위원장은 “최근에 벌어지는 민주당 소속 공영운, 양문석, 김준혁 등 소위 3인방 논란이 수도권 민심에 영향을 주고 있는게 아닌가"라고 지지율 변화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의석수 변화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이 21대 총선에서 경기도 7석을 확보했는데 이보다많을 것으로 보냐는 경인일보 질문에 정 위원장은 “선거 예측은 쉽지 않고, 이같은 추세로 볼 때 우리가 막바지에 최선을 다해 지지세를 넓히는 것이 승리로 가는 길"이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대신 정 위원장은 “
-
김준혁·양문석 이슈에도… 민주당 “경기·인천은 큰 변동 없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김준혁·양문석 이슈에도 경기도·인천 지역의 선거판세는 기존과 크게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한병도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사전투표 시작 전날인 4일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한 전략본부장은 지난 달 15일 첫 판세분석에서 경기 인천지역 판세에 대한 경인일보 질문에 “경기도는 현상유지" “인천은 1~2석 감석"을 전망한 바 있다. 그 사이 여러 이슈가 등장했고 민주당 '후보리스크'도 그 중 하나였다. 이에 경인일보가 판세 변화에 대해 묻자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의석수를 정확히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경기도 (판세에) 최근 들어 큰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 유지되고 있다. 인천 또한 최근 분석 결과에 큰 변동폭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 본부장은 이런 답변에 앞서서 “일부 후보자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하는 행위와 발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발언했다. 두 후보가 중도층과 수도권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본부장은 해당 질문에 대해 “두 후보에 대해선 송구하다고 말씀드렸다. 본인들꼐서 사과와 반성을이야기했다. 양문석 후보는 대출을 회수하고 사과말씀드렸다. 그 내용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한 본부장의 조심스러운 답변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두 후보가 계속 비판을 받고 혼이 나고 있는 모습과 정부여당이 지금까지의 잘못은 감추고 두 후보를 유세 중 비판하는 모습을 국민들께서 대비해 보실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민주당에게 잘못을 비판하는 타격감을 느끼실 것"이라고 부연했다. 여론에 혼나는 모습이 외려 이슈를 축소시키고 정부심판론을 부각하는 효과를 낸다는 의미다. 이같은 분석에 대해 정치컨설턴트 김민주 윈지코리아 이사는 “후보 이슈가 지지율에 약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기 인천에서 양당의 격차가 그 범위를 넘기에 대세에 지장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박빙인 낙동강벨트에서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판세에 더 큰 영향을 미친 이슈는 경기
-
김준혁, “죄송하다…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인 될 것”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가 지금까지 자신의 설화에 대해 사과했다. 김준혁 후보는 2일 오후 페이스북 자신의 계정에 “제가 수년전에 유튜브에서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 및 관련 발언에 있어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이대 재학생, 교직원, 동문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힌 점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썼다. 또 “아울러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등,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온몸으로 증언해 오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고 박정희 대통령 유가족분들, 그리고 제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과거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국민 여러 분들께도 거듭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남겼다. 이는 김 후보가 줄곧 “역사적 기록과 증언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셈이다. 김 후보가 사과글을 올리기 전, 민주당은 김민석 상황실장 명의로 '김 후보에게 사과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역사를 대중에게 좀더 친근하게 소개하려 노력했다"면서 “좀 더 쉽고 직설적이며 흥미를 이끄는 표현을 다수 사용하면서 결과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비유와 혐오 표현이 사용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하는 정치 신인으로서, 제 과거의 발언이 너무나 경솔했음을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사과·죄송'을 4번 반복했고, '반성한다'는 단어를 두차례 언급했다. 여론의 질타에 자세를 낮춘 김 후보는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인의 자질을 익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 정제된 언어로 소통하고, 품위를 지키도록 노력할 것을 진심으로 여러분 앞에서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포천 찾은 이재명 대표, 경기북도 의견 묻자… “여기서 마치죠” 회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장소 여건을 이유로 답변을 회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박윤국 후보와 함께 포천 소흘읍 거리인사에 나서 1시30분께부터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4건의 질문을 받았다. 먼저 당의 공약인 물가상승률 2% 유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무역수지 적자 ·생산원가 상승 등 거시경제에 원인이 있다며, 재정 투입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출생률1%, 물가 2%, 성장률 3%, 세계4대 경제강국, 주가5천 시대진입을 공약으로 냈다. 안될 것 같나? 어렵죠"라면서도 “물가는 GDP성장률과 함께간다. GDP 성장률이 1.4% 인데 물가가 너무 높다. 이상한 것을 바로 잡으라고, 어려운 것을 하라고 권력을 준 것이다"라며 정권의 무능을 드러내고 자당의 실력을 자신했다. 이어 기본소득을 전격적으로 내세울 생각이냐는 질문에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화답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일정 수준의 삶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본사회로 가게 된다"라면서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는 말은 모든 사람이 일할 수 있다는 대전제에서 성립되는 말이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시대가 오면서 노동이 양극화되면 대다수 사람이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사회가 된다. 그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이 기본소득이다"라고 부연했다. 서해수호의 날을 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 얘기는 없고 일본 얘기만 있다'고 비판을 한 데 대한 반박을 요구하는 질문이 나왔으나 이 대표는 “제가 그분 얘기는 뭐 반박하고 싶지 않다. 서해 수호의 날에 입장을 다 얘기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어떤 의견이 있나'는 질문이 나왔다. 이 대표는 주변 경적소리를 이유로 “지나가는데 불편하다고 하니까 여기서 마치죠"라며 자리를 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첫번째 질문에 7분 가량, 두번째 질문에 5분여를 썼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새미래 2차 공천 발표…경기26, 인천4 다자구도
새로운미래가 경기 인천 지역에 추가 공천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60개 선거구 중 26곳에서 3자 대결이 불가피하고, 평택병에서는 4자 대결도 성사됐다. 다만 민주당 세가 쎈 경기도에서 '이재명사당'을 비판하며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온 새미래가 얼마나 세를 얻느냐에 따라 다자대결 구도가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미래는 19일 추가 공천자를 발표했다. 이미 알려져 있던 홍영표 의원이 인천 부평을로, 설훈 의원이 부천을로, 장덕천 전 부천시장이 부천병에 도전한다. 민주당의 후보자 자격검증 심사에서 '부적격'이 나와 반발하며 당을 떠났던 최성 전 고양시장은 새미래에서 공천은 받았지만, 전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기도자원 중 도전자들도 눈에 띈다. 평택을에 나서는 오명근 전 경기도의원, 하남을에 나서는 추민규 전 경기도의원, 수원을에 나서는 이대의 전 통합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용인정 이기한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윤리위원이 지역과 함께 호흡해 왔다. 시흥을 도전자, 김상욱 국가정보원 부이사관도 시흥발전연구원을 세우고 지역토대를 닦아 온 인사다. 평택병 전용태 전 신한은행 평택기업금융센터 과장은 평택도시발전연구소를 세우고 지역정치를 준비해 왔다. 평택병 전용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 김현정·개혁신당 유지훈 예비후보 등과 4자 대결에 나선다. 한편 인천의 경우 14개 선거구 중 4곳 3자 대결, 그중 부평을은 4자대결이 예고돼 있다. 새미래 홍영표 의원이 수성에 나서는 가운데 민주당 박선원·국민의힘 이현웅·녹색정의당 김응호 예비후보가 대결한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속보] 민주당 부천갑 서영석, 안산을 김현 결선 승리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양문석 공천두고 민주당 3톱 이견…노무현재단 ‘강한 유감’ 가세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예비후보,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의 공천을 두고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간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여기에 노무현 재단 정세균 이사장까지 가세하면서 양 예비후보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는 이같은 이견이 노출됐다. 양문석 후보는 이날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게 다가가 “워낙 저한테 화가 많이 나 계신 것 같다"고 하자 김 위원장은 “지금 이 상황을 수습할 수 있는 건 당신밖에 없다. 여기서 뭐 새로운게 더 나오면 그거는 우리도 보호 못한다"고 불편한 심경을 노출했다. 김부겸 위원장은 이날 대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제가 재검증을 요청했으니 당에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는 전날 서울 강북을을 전략선거구로 돌려 박용진 의원을 사실상 배제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양문석 전 방통위 위원 공천을 재검토 해야 한다고 요구 한 바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대회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선거 지휘는 선대위가 하고 공천은 최고위가 하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요구를 일축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며 나도 마찬가지"라고 양 후보를 두둔했고, 지난 15일 밤 최고위에서도 '정치인에 대한 정치인의 불만은 문제가 없다'며 양 후보의 공천을 확정한 바 있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후보자 대회에서 “자꾸 흔들면 안된다. 그대로 가야 한다"고 짧은 입장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가는 노무현재단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재단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재단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던 인사들이 등장하는 상황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경우 2008년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불량품'이라는 기고문에서 '불량품', '역겨움'등 입에 담기 민망할 정도의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의 언어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