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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GH, 리츠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 획득 지면기사
"민간 투자받아 부채비율 낮추고 3기 신도시 공공임대 활성화 할것"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인가를 받으며 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개발에 리츠를 활용할 여지가 생겼다.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하고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를 말한다. 자산관리회사(AMC)는 리츠로부터 업무를 받아 리츠 설립, 자금 조달, 부동산 매입 처분 등의 업무를 일괄 처리한다. 리츠 자산관리회사를 운영하면 택지개발 사업에서 자기자본을 직접 투입하는 대신 민간 투자자를 모집해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부채비율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GH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 겸영 예비인가를 받았고 이어 이번에 본인가를 획득했다. AMC의 첫 사업은 성남금토지구 제3판교에 공급하는 선택형 임대주택이 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AMC를 통해 부채 비율을 낮추고 사업영역을 확장해 3기 신도시 공공임대주택 활성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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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접경지역' 추가 적극 추진 지면기사
경기북부 '규제 해소' 취지로 준비포함되면 매년 250억원 재정 혜택접경지역발전협의체 구성도 검토 소멸지역인 가평군을 접경지역법에서 규정하는 '접경지역'으로 정부가 추가하는 방안을 경기도가 적극 추진한다.경기북부의 규제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공감대를 이끌어내 이르면 연내 이를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수도권 역차별'을 경기북부 지역 시·군과 공동대응하기 위해 가칭 '접경지역발전협의체' 구성도 검토 중이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가평군의 경우 연접한 접경지역인 포천, 강원 화천·춘천 등과 달리 법이 정한 접경지역 관련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평군이 접경지역에 포함되면 매년 250억원 이상의 재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이면 2주택자도 1주택자처럼 종부세와 양도세 혜택을 받지만, 가평 북면의 경우 이 같은 요건을 갖췄음에도 혜택에선 제외돼 있다.이에 경기도는 지난해 6월 행안부에 이와 같은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행안부는 기획재정부와 이를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가평군을 접경지역에 포함시키는 것은 접경지역법 시행령만 개정되면 된다.경기도는 지난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계기로 가평군의 접경지역 포함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경기도는 '수도권 역차별' 특례를 경기북부 시군과 함께 발굴하기 위해 (가칭)접경지역발전협의체 구성을 검토 중이다.3대 주요 특례발굴 분야는 산업 및 인재, 지역개발, 세제 등이다. 경기북부의 '접경지역'과 '인구감소지역'을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상 수도권에서 제외해 세제·보조금 지원, 부담금 감면 등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접경지역법은 접경지역 개발사업 시 '개발이익 환수법'에 따라 부담금을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수도권만은 제외하고 있다. → 관련기사 (경제활성화·SOC… 첨단산업 유치로 경기북부 '불균형 해소' 방점) /신지영·이영지기자 sjy@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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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필러 무기로 세계시장 두드린다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13)] 바이오비쥬 히알루론산 필러 체내 흡수 탁월작년 1100만불… 전년비 2배 ↑K-뷰티 전문기업 바이오비쥬는 2024년 스타기업 사업 참여를 통해 한 단계 도약을 꿈꾼다.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안전하고 오래가는 히알루론산 필러 '코레나'를 개발하고 슬림 라인을 위한 '미웰라인', PDRN 성분을 가미한 스킨부스터 '라임루체' 등을 출시하며 시장으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바이오비쥬는 새로운 신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에 K-뷰티를 전파하고 있는 바이오비쥬의 주 고객은 다양하다.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영국, 그리스, 아랍에미리트,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캄보디아, 레바논, 콜롬비아 등 전 세계 각지를 아우른다.2021년 670만 달러 규모였던 수출액은 지난해 1천100만 달러 규모로 2배 가량 증가했고 올해 5월까지 590만 달러 규모를 달성해 올해는 지난해 대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소득 수준이 높아지며 고령화로 인해 필러 수요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필러시장도 수요가 늘어난 데다 경쟁적으로 제품이 출시되며 가격은 오히려 낮아져 접근성이 향상돼 시장 전망이 밝다. 수입산 대비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을 보인다는 점은 국내산 필러의 장점으로 꼽힌다.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고 수술이 필요없는 필러, 보톡스의 안면주사제는 15세에서 40세 사이 연령층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전 연령층에서 다양한 이유로 필러가 주목박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비쥬가 기술력을 지닌 히알루론산 필러는 체내로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쓰이는 품목이다.바이오비쥬 측은 "국내, 세계의 필러시장은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히알루론산 필러 시술은 지속적으로 늘어왔고 향후에도 이런 성장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바이오비쥬의 히알루론산 필러 '코레나'. /바이오비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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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도로-철도-하천 SOC에 대규모 예산 투입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는 도로, 철도, 하천이라는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초점이 맞춰줬다. 각 SOC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도로 부문에서는 북부 10개 시군 지방도 28개 사업에 올해 추경과 내년 본예산 등 총 1천780억 원을 투입한다. 28개 도로사업의 총 길이는 127.75㎞에 달한다. 북부 도민들의 출·퇴근 '1시간 시대(출근 30분, 퇴근 30분)'를 열기 위해 구리~광진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총 연장 8.1km, 총 사업비 1조 원), 고양~은평 민자도로(총 연장 6.57km, 총 사업비 6천400억 원) 등을 추진한다. 경기동부지역 3기 신도시 조성(구리 토평2,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 등)에 따른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서울시 광진구 구의동~구리시 토평동)으로 출·퇴근 1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기존 강변북로 상부에는 버스전용차로를 건설,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하며 이런 개선사항을 이끌어 내기 위해 내년 상반기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접수 및 KDI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고양·파주 일대 서울 접근성 및 강변북로 구간 상습 지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고양~은평 민자도로(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서울시 은평구 갈현동)도 내년 상반기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한다. 연장 44.3km, 총 사업비 1조 2천억 원이 소요되는 경기북부 1.5순환 고속화도로(파주시 야당동~양주시 녹양동~남양주시 진접읍)는 오는 10월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다. 다음 철도는 파주발KTX 및 의정부발SRT를 2027년부터 시행해 경기북부에 고속철도 시대를 열 예정이다. 경기 북부주민은 고속철도가 없어 서울역, 수서역, 용산역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KTX를 기존 정차지인 행신역을 넘어 파주까지, 동탄에서 출발하는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하면 경기 서북부, 경기 북부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확대된다. 지방하천 재정비도 서두른다. 경기도는 2025년 964억 원을 투입해 남양주 구운천, 포천 고모천 등 13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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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상위 20·30%는 제외해야" 지면기사
김동연, 라디오 방송 출연 강조"이재명과는 같은 방향 방법의 差"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민 대상 25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어렵고 힘든 계층을 더 촘촘히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김 지사는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며 "지금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것에는 찬성하며 오래 전부터 정부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다만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지원하는 것보다는 어렵고 힘든 계층에 지원하는 것이 여러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상위 20%나 30%를 제외한 중산층과 서민에 지급하게 되면 이분들이 훨씬 소비 성향이 높기 때문에 소비진작이 될 것이고 경기를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며 "그것이 우리 바닥 경기나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된다. 코로나 때와 달리 지금은 고소득층은 오히려 소득이 늘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진행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하자 김 지사는 "같은 방향 하에 방법의 차이인데 이게 각을 세울 일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최근 경기도청을 중심으로 이른바 비명, 친문 인사들이 결집한다는 평가에 대해선 "비명, 친명에 관심이 없고 경기도정에 도움이 될만한 분들, 경기도에 일하시기 가장 적당한 분들을 모셔온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민주당 강성지지층들의 김동연 지사 공격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전 경기연구원장)도 김 지사 입장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이 원장은 한 라디오인터뷰에서 김 지사 입장과 관련 "선별적 복지에 굉장히 깊숙하게 관심을 가진 분"이라며 "틀린 건 아니지만, 너무 작은 거를 보고 계신 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북부지역 생활 및 교통 인프라 확대·공공기관 이전·투자유치 및 규제완화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9.11 /이지훈기자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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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 실현… 비용 절감·효율성 증대 '각광'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12)] 듀코젠 데이터 기반 지능화 설루션 제공시장 요구 맞춘 제품 생산 장점현대 제조산업은 제조 공정이 복잡해졌을 뿐 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시시각각 대응해야 하는 두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메타버스다. 가상세계에서 공정을 개선하는 작업, 새로운 공정을 설계하는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제조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기획, 디자인 단계에서 공간을 초월한 가상현실 내에서 협업으로 부품을 조정하고 여러 대안을 비교하며 최적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제조 데이터 기반 지능화 설루션을 제공하는 듀코젠은 바로 이런 분야에 특화된 업체다. 2024년 스타기업 사업에 참여한 듀코젠은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다.듀코젠이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저작 환경은 건물, 시설물, 지형, 지하시설물 등 다양한 도시공간 정보를 실제와 동일한 3차원 모델인 디지털 트윈을 통해 구현하고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디바이스를 통해 보고 있는 장면에 대한 추가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서류나 태블릿 없이도 증강현실을 이용해 제조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상현실을 통해 분석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직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즉시 생산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복잡한 조립 순서, 조립 방법 역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미리 조립 과정을 봄으로써 조립 공정을 시각적으로 파악하고, 생산성이나 스케줄링 등의 요소를 분석하고 곧바로 수정도 가능하다. 시뮬레이션으로 예상시간도 알 수 있어 엔지니어가 조립과 분해 순서를 평가하고 최적화시킬 수 있다.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듀코젠의 이런 기술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라는 점에서 시장성이 충분하다. 듀코젠 측은 "디지털 트윈과 AI로 불필요한 가동을 최소화하고 공정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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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생회복지원금, 상위 20% 제외한 80%에 지급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민 대상 25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어렵고 힘든 계층을 더 촘촘히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며 “지금 민생회복지원금 주는 것에는 찬성하며 오래 전부터 정부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해 왔다. 다만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지원하는 것보다는 어렵고 힘든 계층에 지원하는 것이 여러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라디오방송 등을 통해 밝힌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상위 20%나 30%를 제외한 중산층과 서민에 지급하게 되면 이분들이 훨씬 소비 성향이 높기 때문에 소비진작이 될 것이고 경기를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며 “그것이 우리 바닥 경기나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된다. 코로나 때와 달리 지금은 고소득층은 오히려 소득이 늘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하자 김 지사는 “같은 방향 하에 방법의 차이인데 이게 각을 세울 일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최근 경기도청을 중심으로 이른바 비명, 친문 인사들이 결집한다는 평가에 대해선 “비명, 친명에 관심이 없고 경기도정에 도움이 될만한 분들, 경기도에 일하시기 가장 적당한 분들을 모셔온 것"이라고 답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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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현장 독성가스, 친환경 기술로 완전 분해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11)] 영진아이엔디 대기업 비롯 해외 유명기업 협력 은탑훈장 등 매년 기술혁신 공적2024년 스타기업 사업에 참여한 영진아이엔디는 우수한 연구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High-Plasma Scrubber를 개발해 유명 반도체기업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1999년 설립 이후 2000년 영진아이엔디로 사명을 바꿨다. 같은 해 PLASMA SCRUBBER를 개발했고 2004년 PLASMA SCRUBBER(1PORT) 생산 및 납품을 시작했다. 2007년 44회 무역의 날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2014년엔 SK하이닉스로부터 안전관리 최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이어 2015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16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19년 은탑산업 훈장 수훈, 지난해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선정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영진아이엔디의 High-Plasma Scrubber는 SK Hynix 반도체, LG 필립스 LCD, DBHiTek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국, 대만 등 해외유명 반도체 기업에도 수출하고 있다. 주요 기술은 반도체와 LCD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유해한 PFCs계 GAS를 THERMAL PLASMA를 이용하여 환경적으로 완벽하게 분해시키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영진아이엔디의 HI-PLASMA SCRUBBER는 반도체/LCD 작업현장에서 발생하게 되는 폭발성·부식성·독성가스 뿐만 아니라, 지구 온실 가스인 PFCs계 GAS를 열플라즈마를 이용하여 완전 분해 처리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영진아이엔디는 기술혁신, 고객감동, 품질경영, 가족행복을 핵심 가치로 삼고 혁신 기술로 미래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을 표방한다.영진아이엔디 측은 "우수한 연구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제일의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으로 뻗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영진아이엔디의 친환경 플라즈마 스크러버. /영진아이엔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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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무기체계 고도화… 정밀부품 국산화 개발 매진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10)] 삼정오토메이션 정밀구동시스템 등 주 생산품 삼아韓, 세계 중요위치… 상호성장 목표 2024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삼정오토메이션은 정밀구동시스템, 모터를 주 생산품으로 삼고 있다. 1987년 삼정레이저로 출발한 삼정오토메이션은 1995년 모션 제어사업을 시작해 2004년 삼정오토메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삼정오토메이션은 1987년 창사 이래 방위산업과 자동화 분야에서 내실을 다지며 성장해 온 구동시스템 설계-제어 전문기업이다. 한국의 방위산업은 세계 시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해외수출을 주로 하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방위산업 육성의지에 따라 투자, 지원,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급 기술력을 적용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이 활발하다. 한국은 여러 국가와 방위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다국적 방위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삼정오토메이션은 방위산업 분야의 무기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는 정밀부품 공급과 국산화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방위산업용 발사 및 안테나 구동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로봇 및 자동화 분야에 필요한 각종 모션 부품과 고객 맞춤형 모터 공급, 전기-전자 부품용 공정 설비, 전기특성 계측설비를 전문으로 한다.특히 고객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동화 설루션을 제공하며 방위산업분야 모터를 국산화하고 로봇용 정밀 모터를 만드는 것이 주요 보유 기술이다.삼정오토메이션 측은 "방위산업 및 자동화분야에서 주요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삼정오토메이션의 정밀제어설루션. /삼정오토메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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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선로' 교외선, 80년 기다림 끝에 다시 경기북부 달린다 [전쟁과 분단의 기억 시즌2·(12)] 지면기사
2004년 여객운송 중단됐던 일영역 부활 고양~양주 연결… 일제 강점기 추진물자 수송 목적 계획·분단으로 단절1961년 개통된 이후 관광 목적 강화주요 승객 대학생 'MT 문화 메카로'현재 폐허처럼 변했지만 과거엔 붐벼연말 재개통 목표 '새로운 추억' 기대고양~양주를 잇는 교외선은 '고양 쌍굴'(4월 30일자 5면 보도=시간 관통한 '고양 쌍굴'… '역사가 들려주는' 조용한 증언 [전쟁과 분단의 기억 시즌2·(2)])과 같은 목적으로 계획됐다. 쌍굴이 경성수색조차장과 경의선을 연결하기 위한 터널로 만들어졌다면 교외선은 경의선으로 수송되는 물자를 서울 시내로 곧장 들이지 않고 서울 동북부로 우회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된 노선이다.철도가 근대화의 상징이자 수탈을 위한 도구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물자 수송이라는 교외선의 주목적은 해방과 분단 국면에서 변화를 맞는다.노선은 일제 강점기인 1944년부터 추진됐지만, 분단으로 단절되며 활용이 어렵게 된 것이다. 교외선의 한쪽 끝인 고양은 신의주부터 내려오는 경의선과 연결되고 동쪽 끝인 의정부는 경원선과 연결돼 국토 중앙에서 이어지도록 계획한 것이었으나 신의주-원산 모두 분단으로 오갈 수 없는 땅이 되어 버렸다.1944년 2월 착공, 1945년 8월 공사가 중지된 교외선의 운명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1961년 7월 10일 능곡~가릉역 구간이 열리며 교외선이 개통됐다. 미군부대 우회 목적으로 사용된 임시역 가릉역이 1963년 8월 20일 폐지되고 의정부역으로 연결되면서 교외선은 20년 만에 비로소 본 모습을 찾게 된다.다만 애초 물자 수송에서 관광으로 목적 자체가 크게 바뀌었다. 교외선이 단순하게 고양~의정부를 이었던 것이 아니라 서울역, 왕십리역과 연계되며 서울의 관광수요를 경기북부로 이전하는 효과를 낳아서였다. 교외선은 서쪽에서 출발해 시계 방향으로 도는 '서회선'과 동쪽에서 출발해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동회선'으로 움직였다. 서회선은 서울역~능곡역~의정부역~성북역~왕십리역~서울역순으로 운행했고 동회선은 서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