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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냉온수기 강자 "직원 25% R&D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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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의 인사이트] CB의 비밀… 수원지검이 답해야 할 질문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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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현물출자사업 '북수원TV' 신속 추진 기대감 지면기사
행안부, 지방재정투자 심사 제외사업기간 단축·불안정성도 해소 경기도가 추진하는 도유지를 활용한 현물출자사업들이 지방재정투자사업 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사업기간이 줄고 안정성이 확보되는 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경기도에선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가 배포한 '2024년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매뉴얼'이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됐다고 25일 밝혔다.현물출자사업이란 현물(토지)만 출자(상응하는 주식 취득)하고 예산은 편성하지 않는 사업 방식이다. 경기도는 활용도가 낮은 도유지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에 출자하면서 자체 재정 부담 없이 민선 8기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물출자사업을 적극 검토 중이다.예를 들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26일 추진 계획을 발표한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가 있다.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 등이 입주한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약 14만㎡ 부지를 경기주택도시공사에 현물로 출자하고, 사업비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전액 조달한다.도는 북수원테크노밸리에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IT기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산업 일자리와 주거, 여가, 360도 돌봄까지 이뤄지는 '경기 기회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문제는 현물출자사업이 기존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매뉴얼'에 따라 행안부의 투자심사 대상이라는 점이었다.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지방재정투자심사제도는 지방재정 투자사업의 예산편성 전에 그 필요성·타당성을 심사하는 것으로 행안부는 특정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토지를 출자하기 전에 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투자심사와 그 준비 기간까지 약 1년이 추가로 소요될 뿐만 아니라 투자심사 통과율이 60%에 불과해 심사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었다.이에 도는 올해 2월부터 수차례 행안부를 방문하고 설득을 이어갔다. 경기도의 예산편성이 없기 때문에 출자 자체는 투자심사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행안부는 경기도의 의견을 검토해 지방자치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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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진동제어 혁신' 국산화로 시장 장악 예고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16)] 에이티에스 반도체·디스플레이 초정밀 측정능동시스템 개발 세계 진출 목표능동·수동진동제어시스템과 진동절연장치를 전문으로 하는 에이티에스는 2024 스타기업 사업을 통해 한단계 도약을 꿈꾼다.에이티에스가 자랑하는 능동진동제어시스템(Active Vibration Control System)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초정밀 측정 영역의 미세 진동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진동방지 장비다. 제어기 내 진동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된 진동 데이터를 계산하고 엑추에이터가 반대 위상의 힘을 발생시키도록 하는 진동 방지 시스템이다.Feedback 및 Feedforward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진동 제어하고 1~100Hz 대역 내에서 1보다 작은 우수한 진동 전달률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Passive 진동 제어 시스템보다 반복 정밀도 및 안정화 시간 성능이 우수하다.수동진동제어시스템(Passive Vibration Control System)은 내부 압력에 따라 설치 높이 및 스프링상수 조절 가능하고 추가 하중 범위가 넓다는 게 특징이다. 1~2Hz의 고유진동수로 우수한 진동 격리 성능을 보유하고 서징 현상이 없고 오리피스 및 보조 탱크를 적용하여 댐핑과 고유진동수의 조정이 가능하다.에이티에스는 능동진동제어시스템 개발을 통해 독일, 일본이 점유하고 있는 국내 미세진동제진시장의 국산화 대체를 실현하고 있다. 또 세계시장 진입도 목표로 한다. 내부적으론 수동진동제어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는 매출집중도를 완화하고 품목을 다각화하여 기업 재무 안정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능동진동제어시스템 핵심 부품인 공압 솔레노이드 밸브, 서보형 가속도 센서 및 전용 컨트롤러의 완전한 국산화 개발이 진행 중으로 개발 완료 시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시장 장악 및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에이티에스 측은 "기존 수동진동제어시스템 및 진동절연장치도 기술적 보완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꾸준한 매출을 도모하고 균형잡힌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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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아시아 최초 스타트업 플랫폼 행사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최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행사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가 25일 수원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스페인의 사우스 서밋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사우스 서밋은 대표적인 스타트업 박람회로 스페인 마드리드, 남미 대륙의 브라질에서 개최됐고 이번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렸다. 10여 년간 누적 투자액이 13조 원, 7개 이상 유니콘기업 배출을 이끈 남부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로 명성이 높다.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63개사의 해외 스타트업, 국내 190개사 등 총 253여 개의 부스가 참여한다. 특히 100곳이 넘는 국내외 유명 투자사(VC)들이 서밋 기간 중 1:1 밋업을 신청한 스타트업들과 2천여회 이상 투자상담 및 네트워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주제 강연, 글로벌 협력 세션,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을 비롯해 엔비디아, AWS(아마존웹서비스), 라쿠텐심포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외 유명 빅테크기업들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투자 유치 IR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6일에는 AI와 딥테크 특별 세션, 투자 유치 IR 대회,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 G-스타 오디션 결선 및 시상식이 열린다. 동시에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는 도내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상담회 및 IR 데모데이, 경기 창업공모전 결선, 경기 기술창업 재도전 투자자 미팅, AI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서밋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서 경기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 경기 스타트업서밋에서부터 시작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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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소상공인 위한 500만원 한도 카드 출시… 경기도, 민생회복 지원나서
경기도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핀셋 지원 정책 패키지를 내놨다.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 구매 전용카드를 발급하고 코로나19 당시 빌렸던 자금의 원금상환시기를 연장하는 내용이 이번 정책 패키지에 담겼다. 25일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경기침체로 소상공인 부채와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어 소상공인 민생회복을 돕기 위해 올해 하반기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 대형 e커머스 플랫폼사와 협력한 판로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소상공인 전용 금융상품이다. 유동성 문제를 겪는 소상공인이 경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카드 사용 시 6개월 무이자 혜택, 연회비와 보증료 없이 세액공제는 물론 최대 50만 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카드 사용처는 사업 관련 물품 구매로 한정된다. 도내 소상공인 2만여 명에게 총 1천억 원 규모로 공급되며, 업체당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11월경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내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은 코로나19 특별지원 이후 도래한 소상공인의 원금상환시기를 연장하고, 이차보전을 통해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목적으로 오는 30일부터 도내 경기신보 보증서 이용고객 중·저신용등급(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천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대출금 상환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고 6년간(3년 거치, 3년 원금분할상환) 2%의 이차보전과 1% 보증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도는 '대형 e커머스 플랫폼사 연계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으로 유통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100개 도내 소상공인을 선정해 마케팅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실질적 소득증대가 가능한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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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김동연 "금투세, 자본시장 선진화와 함께 가야" 지면기사
김 지사, SNS 통해 "정치 논쟁 끝내고 조속 논의를"김동연(캐리커처) 경기도지사가 24일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강행, 폐지 모두 답이 아니다"라며 "금투세는 자본시장 선진화와 함께 가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날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이 같이 밝히며 "금투세 논쟁이 정치세력 간 정쟁으로 가는 것 같다. 이대로 강행한다면 자본시장 위축이 불가피하고 폐지는 조세원칙과 시장 신뢰를 무너뜨린다. 두 번이나 한 유예를 다시 한다는 것도 미봉에 불과하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의무화, 금투세법 개정, 증권거래세 완화-폐지 등을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지사는 "지배주주가 일반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의무화하고 금투세는 공제한도를 높이고 손익통산기간을 늘려 제도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며 "금투세 시행과 동시에 증권거래세는 점차 완화,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여야와 당국이 정치적 논쟁으로 끌고 가지 않고 서로 머리를 맞대면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가 가능하다"며 조속한 논의를 당부했다.한편, 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해 연간 5천만원 이상 양도차익이 생기면 22~27.5%의 세금을 매기는 제도로 내년 시행이 예정돼 있다. 이를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내 시장 위축을 우려해 폐지를 주장하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행과 유예를 두고 당내 여러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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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이재명 대항마' 굳히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목포대 특강 등 호남행만 12번째 지면기사
대권행보에 잰걸음을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호남행이 더욱 잦아지고 있다.'이재명 대항마'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야권의 텃밭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국립목포대학교를 찾아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재학생·교직원들과 특강을 하고 토크콘서트를 가졌다.25일 오전에는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국산학협동연구원을 찾아 특강에 나선다.김 지사의 도지사 취임 이후 호남 방문은 이번 일정까지 12차례에 달한다.특히 임기 후반기를 맞아 호남행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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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새로운 회원관리' 기술 혁신… '아파트모아'로 효율 극대화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15)] 대양씨아이에스 스포츠시설, 다양한 환경 최적화업계유일 고객중심 24시 CS센터2024 스타기업 사업에 참여한 회원관리 토털설루션 기업 대양씨아이에스는 '기술로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을 모토로 내세운다. 고객-회원 관리 시스템과 무인화 시스템을 개발해 IOT 제어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양씨아이에스의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통합관리 설루션 '아파트모아'를 활용하면 골프클럽, 독서실, 헬스장, 게스트룸, 연회장, 수영장 등의 시설 이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지자체, 관공서 통합관리 설루션도 제공하는데 전산관리시스템을 포함해 발권 프로그램, PVC 카드 제작, 매표 시스템 등을 구축할 수 있다. 박물관, 관광지에 접목하기 용이한 시스템이다.특히 스포츠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이 주목할만 하다. 회원관리, 매출, 라커 관리 등 스포츠 시설이 필요한 유틸리티가 접목됐다. 다양한 앱, 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데다 업계 선두로서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 경험이 있다는 게 장점이다.대양씨아이에스는 아파트 커뮤니티, 문화시설(박물관, 공원), 공공기관, 스포츠센터와 스포츠시설의 기존 사업에서의 역량을 높이면서 신규사업 영역으로 확대를 꾀한다. 모든 사업장, 커뮤니티에 적용할 수 있는 비용절감 무인화 토털시스템이다. 가량 냉난방, 실내 공기질 개선 , 스마트 조명, 자동 전원 통제 등을 무인화로 제어할 수 있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스포츠시설 통합 O2O 설루션도 준비 중이다.대양씨아이에스는 업계 유일의 24시간 운영 CS센터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대양씨아이에스 측은 "공공분야 450곳, 아파트 커뮤니티 600곳, 스포츠 시설 민간분야 4천 곳 등 5천700여 거래처를 보유한 업계 최다 설루션 구축 기업으로 고객들의 최고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회원관리 토털설루션 기업 대양씨아이에스의 '아파트모아'. /대양씨아이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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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김동연 “금투세, 자본시장 선진화 원샷으로 해결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강행, 폐지 모두 답이 아니다"라며 “금투세는 자본시장 선진화와 함께 가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이 같이 밝히며 “금투세 논쟁이 정치세력 간 정쟁으로 가는 것 같다. 이대로 강행한다면 자본시장 위축이 불가피하고 폐지는 조세원칙과 시장 신뢰를 무너뜨린다. 두 번이나 한 유예를 다시 한다는 것도 미봉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의무화, 금투세법 개정, 증권거래세 완화-폐지 등을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지배주주가 일반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의무화하고 금투세는 공제한도를 높이고 손익통산기간을 늘려 제도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며 “금투세 시행과 동시에 증권거래세는 점차 완화,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여야와 당국이 정치적 논쟁으로 끌고 가지 않고 서로 머리를 맞대면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가 가능하다"며 조속한 논의를 당부했다. 한편, 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 양도차익이 생기면 22~27.5%의 세금을 매기는 제도로 내년 시행이 예정돼 있다. 이를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내 시장 위축을 우려해 폐지를 주장하고 야당인 더물어민주당은 시행과 유예를 두고 당내 여러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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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판교~북수원TV' AI지식산업벨트 구상 지면기사
'인공지능:기회와 변화' 비전 제시산업육성 거점 AI시티 조성 예고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에 선도적 AI기술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AI시티를 조성하고 북수원테크노밸리를 구축해 AI지식산업벨트를 잇는다.또 취약계층 대상 안부확인, 건강관리 등 도민 생활 밀착 서비스에도 AI를 도입한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형 인공지능: 기회와 변화' 비전을 발표하고 민선8기 경기도 후반기 동안 ▲판교 AI시티 조성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개최 ▲360도 AI 플러스 돌봄 ▲경기 AI 에이전트 AI 경기人 서비스 제공 ▲AI클러스터 조성 ▲AI지식산업벨트 구축 ▲(가칭)AI 혁신센터(4차산업혁명센터)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AI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해줄 '판교 AI시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판교 AI시티에서는 수도권에 없는 헬스케어 데이터 등 민감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기술 안심존'을 관련기관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 3면서 계속(경기도 '판교~북수원TV' AI지식산업벨트 청사진)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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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300만 조선인 희생 서린 근대화 '빛과 그림자' [전쟁과 분단의 기억 시즌2·(13)] 지면기사
광복 - 북한강의 첫 전력시설 가평 청평댐 수상관광 레저 핵심지에 담긴 아픈 역사일본 전범기업 주도했던 프로젝트 일환1945년 해방 이후 전기생산 주요 인프라연인원 300만명 동원 공식 사망자만 43명철도가 그렇듯 전력시설에도 빛과 그림자가 있다. 편리함과 환경오염 같은 현대 문제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이 땅 위에 처음 철도가 놓였던 일, 처음 전기를 생산했던 일을 말한다.전범기업 하자마구미(間組)가 만든 고양 쌍굴. 서울로 운반할 석탄을 옮길 요량으로 만든 이 터널을 공사하며 지역민 500여명이 숨졌다. 지금도 고양 쌍굴 근처 화전동 공동묘지에서 이들을 기리는 위령비를 찾아볼 수 있다. 차량기지인 경성조차장에서 출발한 열차는 쌍굴을 통해 경성으로 이동했고 경의선을 따라 물자를 옮겼다.경성~개성~평양~신의주로 이어진 경의선은 한반도 주요 도시의 근대화를 이끈 열차였다. 이처럼 철도는 근대화에 공헌한 중요한 인프라지만 건설의 목표는 '수탈'이었고 건설 과정에서 조선인들이 숨져갔다. 전력시설도 마찬가지였다.하자마구미는 압록강에 수풍발전소를 만들었고, 또 다른 전범기업 카지마구미(鹿島組)는 가평에 청평댐을 지었다. 청평댐이 건설되기 전 북한강은 춘천과 인천까지 수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였다고 한다. 유려한 풍광을 자랑하던 북한강 뱃길에 댐이 들어서게 된 건 전쟁의 영향 때문이었다. 중일전쟁(1937~1945) 초기 인천 군수공장에 댈 전력이 급해진 데다 경인 지역 공업화·도시화로 일제는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산세가 가파른 북한강에 댐을 짓기로 했다.일본인들이 주축이 된 한강수력전기 주식회사가 설립됐고, 공사는 카지마구미가 맡았다. 1939년 8월 착공해 1943년 10월 준공(1·2호기)된 청평댐은 1945년 해방과 함께 한국의 주요 인프라가 된다. 전기생산시설인 수력발전댐 대부분이 수력자원이 풍부한 북한의 압록강, 두만강, 장진강 등에 설치된 탓에 한국에선 청평댐과 화천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1948년 북한의 단전 조치로 전력 수급이 어려워진 게 대표적인 예시였다. 여기에 청평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