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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진단·예측 시스템 등 4차산업 AI 신기술 선도 지면기사
[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 엠에스텍 '수돗물 관리' 미래주력 아이템2020년 기준 300만달러 수출탑엠에스텍은 인공지능 수질 진단·예측 시스템 및 AI Robotics 등 4차 산업분야의 AI 신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이다.2014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최근 몇 년 동안도 성장을 거듭해, 2020년 기준 매출액 80억 달성 및 300만불 수출탑의 성과를 얻었다.2021년에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인증 및 경기도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술력 중심의 유망중소기업이다.'스마트 팩토리용 인공지능기반 지능형 통합제어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수돗물 수질관리 시스템(Smart PureWater System)'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인공지능 연구팀과 협력해 기술 개발을 진행했고, 이 기술을 제품화해 4차 산업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수돗물 수질관리 시스템' 사업은 2019∼2022년까지 3년 동안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향후 미래 주력 사업 아이템으로 삼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관련 특허 9건 및 상표 출원을 진행했고 신기술 인증과 공인시험기관 성능검증을 마치고 대기업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할 정도로 신뢰성과 성능을 인정받았다.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이 사업 핵심 부품인 지능형 수돗물 수질 측정기 3종 시제품 개발, 환경부 환경측정기기 대상 간이 측정기 성능인증을 진행함으로써 해당 시스템 사업화를 이뤘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엠에스텍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수돗물수질관리 시스템(Smart PureWater System)'. /엠에스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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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밝히는 'LED조명 수명연장' 지면기사
[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 선텍 서브 SMPS로 '2배 이상' 늘려건설사·플랜트시장 활로 개척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선텍은 LED 조명 제조 기업이다. '렌즈의 확산각을 이용한 슬림한 LED 등기구' 과제를 초기창업패키지 정부과제로 수행해 현재 연 매출액의 30% 가량을 소화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LED 조명 시장에선 후발주자라 할 수 있지만 단기간에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을 이루고 있어 미래가 촉망된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서 '장수명 회로를 이용한 SMPS(전원공급장치)를 포함하는 LED조명기구 개발'에 나섰다.하나의 전원공급장치에 메인 SMPS와 서브 SMPS를 구비하고 메인 SMPS에 이상이 감지되면 서브 SMPS를 통해 LED로 전원을 공급해 LED 조명 수명을 늘리는 게 기술 핵심이다.이를 통해 LED 조명 등기구의 수명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게 된다. 선텍은 우수 조달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건설사와 플랜트 시장을 개척해 연간 매출 향상을 노릴 계획이다. 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선텍의 LED 램프. /선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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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검증 '진공 계류 시스템' 국내 정착 임박 지면기사
[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 기호알엔디 30년간 대기업에 흡착기 납품선박계류 진공패드 과제 수행진공흡착기를 생산하는 기호알엔디는 공압 이송설비, 진공시스템 등 진공관련기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며 1988년부터 이어져 온 역사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전문성을 장점으로 삼는다.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서 '진공 선박 계류 장치용 진공패드' 과제를 수행했다.선원들이 항구에서 선박을 직접 수작업으로 계류시켜야 하는 과정을 개선, 진공흡착기를 활용해 진공으로 계류시킴으로써 시간과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게 하는 게 과제의 핵심이다.보통 화물선박 1대를 계류시키는데 3~4시간이 소요되고 인력이 다수 동원된다. 진공 계류 시스템을 활용하면 단 15~30분으로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미 스웨덴, 스페인, 프랑스 등 다수 국가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이미 지난 30년 동안 진공흡착기를 여러 대기업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증받은 기호알엔디는 뛰어난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진공 계류 시스템을 국내에 정착시킬 계획이다.기호알엔디 측은 "진공 계류 장치는 이미 해외에서 활용되는 시스템"이라며 "국내 도입을 위해 2차례 금형개발에 투자했고 테스트를 마쳐 실행 단계만 남겨뒀다. 내년부터 관련 전시회를 통해 홍보에 나서 양산화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기호알엔디의 진공흡착기. /기호알엔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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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 홈페이지로 판로 활짝 지면기사
[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 와이제이글로벌 기술력·상품성·기업정신 홍보해외 바이어 상담때 적극 활용환편니트 전문업체 와이제이글로벌(사진)은 하이게이지 저지, 자카드, 양면지, 분또, 싱글, 립 등 모든 종류의 환편 니트를 생산하고 있다.와이제이글로벌은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시장 개척을 위한 자사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받았다. 원단 기업의 경우, 대기업을 제외하곤 홈페이지와 브로셔 등 홍보물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기술적으로 현대화를 지향하고 있는 와이제이글로벌을 부각시키고 능력과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선 홈페이지 제작이 필수인 상황이었다.스타기업 사업으로 개발한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연혁, 생산력, 기술력, 상품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환경 책임에 대한 기업 정신을 부각시킴으로써 품질과 디자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와이제이글로벌은 홈페이지를 해외 바이어 상담 시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파리, 뉴욕 프리미에르 비죵 전시회와 이탈리아 우니카 전시회에 참여하고 수주 상담 시 홈페이지를 활용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 협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와이제이글로벌 측은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검증을 거친 환편니트 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를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공고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며 "전시회 참여시 홈페이지를 활용,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보다 참신한 최신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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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체크, 한국형 주택점검 서비스 '하자 완벽 체크' 지면기사
[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 서비스 4년 만에 매출 36억 돌파전문인력 토대로 고객만족 9.7점홈체크는 입주민을 위한 점검 서비스 기반의 주거 라이프 플랫폼을 제공한다. 해외 주거 점검 서비스를 개선한 한국형 주택점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삼는데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단순 하자부터 장비로만 확인할 수 있는 하자까지 다양한 점검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해외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실시간 점검부터 보고서 발송까지 일원화했다.현대L&C, 롯데하이마트, SK텔레콤, 배터라이프, 직방, 하이브 등 여러 대기업과 협업하고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서비스 개시 4년 만에 36억원 매출을 돌파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누적점검은 4만2천세대에 이르고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2%다. 860명의 전문 점검 인력을 토대로 고객만족도(10점 만점) 9.7점을 달성할 정도로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홈체크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시설물 상태평가의 효율적 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화 과제를 수행,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홈체크 직원이 아파트 품질을 검수하는 모습. /홈체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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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은 미세먼지, 모두 잡아주마… 스타기업육성참여 '이지테크' 지면기사
'공기질 측정기' 에이오 3종 등 '환경부 1등급 인증' 국내 생산이지테크는 가전제품 컨트롤러 개발, 생산 전문 기업으로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제품 활성화를 위한 온텍트 홍보' 과제를 수행했다.이지테크가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을 널리 알리는 게 목적이었다. 이지테크는 공기질 측정기 에이오 3종 등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에이오, 에이오 플러스, 에이오 스퀘어 등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는 제품군은 각각 거치, 벽걸이, 탁상, 휴대형 등으로 용도에 따라 나뉘며 모두 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1등급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다.이런 제품을 그동안 진행해보지 못한 다양한 홍보 매체(포털, SNS, 디스플레이, 라이브 방송 등)를 통해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게 됐고 여러 매체를 활용함으로써 제품 홍보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홍보 판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이지테크는 홍보를 통한 잦은 노출로 제품과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이를 토대로 매출 상승을 일으켜 고용 창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이지테크의 에이오는 센서업계 최고인 스위스 센시리온 센서를 탑재했고 5가지 공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의 공기 정보도 손쉽게 알 수 있으며 제품은 한국에서 생산된다.이지테크 측은 "임산부나 아이가 있는 가정, 학교나 어린이집 같은 교육기관, 의료기관 및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에이오"라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이지테크의 미세먼지 측정기 에이오. /이지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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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술개발사업, 투입액 대비 '6배 넘는 효과'… 내년에도 계속된다 지면기사
[중소기업 성장 돕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12·끝)] 기술개발사업의 눈부신 성과 (下) 14년간 특허 1696건 고용 8314명매출 8999억·비용절감 343억 달해사업종료 전후 3개년도 성과 뚜렷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매년 외부 전문기관의 성과활용현황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매출성과, 고용창출, 특허, 기타 지식재산권 등의 성과를 추적 관리한다. 기업 매출액은 매출계약서, 세금계산서, 기업재무제표 등을 전수 확인하고 지식재산권은 특허증빙자료와 특허센터 시스템을 활용해 검증하고 있다.지난해 나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성과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사업 시작 이래 2021년까지 이뤄진 종료과제 872건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허창출 1천696건·신규 고용창출 8천314명·기업매출 창출 8천999억원 이상·비용절감 343억원 등 투입 재원(1천363억원) 대비 6.9배에 달하는 성과가 나타났다.1억원의 R&D 자금을 투입했을 때 평균 6억8천500만원의 경제적 성과(매출발생액+비용절감액)가 창출됐고 6.1명의 추가 고용, 2.61건의 지적재산권 성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제별로 환산하면 과제당 평균 11억2천만원의 경제적 효과와 9.97명의 고용창출, 4.27건의 지적재산권 성과가 나타난 셈으로 이런 파급효과는 곧 경기도 경제계에 긍정적 영향으로 돌아갔다.특히 추적 관리 과정에서도 성과는 도드라졌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수혜기업의 종료시점을 기준으로 R&D 지원 전·후 3개년도의 매출 및 고용 평균 자료를 활용해 지역 기업 매출 증대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 지를 살펴보니 매출액은 지원 전 대비 29%, 고용은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이런 성과를 보인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은 2024년에도 이어진다. 올해 시작한 시군매칭을 확산해 지원 규모를 늘려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중 모집이 이뤄지고 설명회를 열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의 성장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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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성장 돕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12)] 기술개발사업의 눈부신 성과 (下·끝)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매년 외부 전문기관의 성과활용현황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매출성과, 고용창출, 특허, 기타 지식재산권, 등의 성과를 추적 관리한다. 기업 매출액은 매출계약서, 세금계산서, 기업재무제표 등을 전수 확인하고 지식재산권은 특허증빙자료와 특허센터 시스템을 활용해 검증하고 있다. 지난해 나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성과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사업 시작 이래 2021년까지 이뤄진 종료과제 872건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허창출 1천696건·신규 고용창출 8천314명·기업매출 창출 8천999억원 이상·비용절감 343억원 등 투입 재원(1천363억원) 대비 6.9배에 달하는 성과가 나타났다./그래픽 참조 1억원의 R&D 자금을 투입했을 때 평균 6억8천500만원의 경제적 성과(매출발생액+비용절감액)가 창출됐고 6.1명의 추가 고용, 2.61건의 지적재산권 성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제별로 환산하면 과제당 평균 11억2천만원의 경제적 효과와 9.97명의 고용창출, 4.27건의 지적재산권 성과가 나타난 셈으로 이런 파급효과는 곧 경기도 경제계에 긍정적 영향으로 돌아갔다. 특히 추적 관리 과정에서도 성과는 도드라졌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수혜기업의 종료시점을 기준으로 R&D 지원 전·후 3개년도의 매출 및 고용 평균 자료를 활용해 지역 기업 매출 증대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를 살펴보니 매출액은 지원 전 대비 29%, 고용은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그래픽 참조 이런 성과를 보인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은 2024년에도 이어진다. 올해 시작한 시군매칭을 확산해 지원 규모를 늘려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중 모집이 이뤄지고 설명회를 열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최혜민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 중에 하나가 바로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라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술혁신 기업들이 계속해서 창출되고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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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성장 돕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11)] 기술개발사업의 눈부신 성과 (上) 지면기사
위기속 솟아오른 '희망의 중소기업' 道, 2008년~올해까지 1744억 지원정부 R&D 투입 예산 삭감 기조속'기술강국' 목표 과감한 투자 진행위기의 경제 상황 속 기업은 기술혁신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클라우드 컴퓨팅, 바이오·헬스케어, 전기차 등 미래 성장산업 기업들은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R&D)을 동력으로 생존을 모색한다. 경기도 역시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도내 기업을 발굴,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한 신제품개발과 사업화를 돕고 있다. 16년 동안 이어진 기술개발사업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R&D 사업으로 큰 발자취와 많은 성과를 남겼다.■ 중소기업 혁신의 기회 제공하는 기술개발사업=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매년 공모와 평가를 통해 기술개발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혁신 기술개발을 지원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경기도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천744억원의 예산을 지원했고 4천844건 접수과제 중 1천52건에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했다. 한국 전체 벤처기업의 30.4%가 몰려있고 제조업체의 36%가 집적한 경기도 기업의 혁신은 곧 한국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녹록지 않은 R&D(기술개발)의 현실=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광교테크노밸리, 신규 추진되는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가히 첨단산업분야의 총아라 할 수 있는 경기도지만 장밋빛 현실은 아니다. 2020년 정부 R&D 예산 총액 23조8천억원 중, 경기도에 투입되는 비중은 전년대비 2% 줄어든 10.5%인 2조5천611억원에 불과했다. 그 중 도내 중소기업에 투입되는 정부 R&D자금은 전체 정부 R&D예산의 3.8%에 불과할 정도로 턱없이 부족하다. 수도권 소재 기업에 R&D 예산이 배정되지 않는 수도권 역차별 속에서 경기도기술개발사업과 같은 자체 지원 사업은 경기도 중소기업에겐 가뭄의 단비였다.■ 봄에 심어야 가을에 추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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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주3·4·5일 근무 다양… 0.5, 0.75잡 정규직 도입 화두" 지면기사
[인터뷰]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신임대표 향후 5년 베이비부머 대거 은퇴'여성 고용 최저' 개선 문제 고민"김동연 지사에 과외 많이 했다"지난달 취임한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신임대표는 경제 관련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이력을 자랑한다. 독일 KIEL 대학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했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기획재정부 장관 대외자문관, 한반도평화연구원 원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자문위원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독일 과외를 많이 했다"고 말하는 윤 신임대표는 경제학 공부를 위한 십수 년의 독일 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 정책에 새로운 시각을 더할 전망이다. 12일 만난 그는 우리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베이버부머(1955~1963년생) 세대의 일자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모를 부양하는 동시에 자녀 세대에 금전적 기여를 해야할 베이비부머 세대가 경제적으로 정착하지 못하면 전체 사회에 큰 부담으로 되돌아올 거란 진단이었다.특히 여러 가지 직업을 동시에 한다는 의미의 '투잡'·'스리잡'과 반대로 '0.5잡', '0.75잡' 등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자리라고 짚었다.윤 신임대표는 "향후 5년 사이 베이비부머 세대가 대거 퇴직하고 그분들이 노령빈곤에 대규모로 빠지면 한국에 큰 부담이 된다. 30대 자녀가 있고 부모가 아직 생존해 있는 경우가 많아 재산이 있는 경우에도 점점 재산을 까먹으면서 생활을 영위할 수 밖에 없다"며 "지금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청년 세대가 청년 1명 당 1.25명의 베이비부머 세대를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연금을 조금이라도 받으면서, 0.5잡, 0.75잡 정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을 한다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독일은 화수목만 일하는 사람, 화수목금을 일하는 사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하는 사람 등 다양하다. 그런 게 0.5잡, 0.75잡의 형태"라면서 "여성의 경우, 출산 직후엔 0.5잡만 하다가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