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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파주 운정 및 교하에 똑버스 증차.. 증차로 대기시간 감소 전망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일부터 파주 운정·교하 지역에 똑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해 15대로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12월부터 11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 10대로 운영해왔으나 이용객 증가에 따라 증차를 하게 됐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도는 2021년 12월부터 파주 운정·교하지역에서 'DRT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50만 명에 달한다.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도내 똑버스 운행 지역 중 이용객 증가에 따른 증차는 파주 운정·교하가 최초 사례로,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맞춤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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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포천에서 경기둘레길 걷자.. 경기둘레길 걷기행사 열어
경기도가 오는 21일 포천에서 '2023년 경기둘레길과 옛길을 함께 걷는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사전 모집된 참가자 900여명은 한탄강세계지질공원에서 개막 행사를 벌이고 한탄강하늘다리를 지나 한탄강을 따라 걷다가 멍우리협곡 탐방안내소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걷는다.경기둘레길 포천 14코스와 경기옛길 경흥길이 만나는 교차점이자 문화·역사·자연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장소로 꼽힌다.걷기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은 천연기념물 제537호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를 탐방하며 자연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하고, 트로트 가수 초청 공연과 같은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유네스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에서 경기둘레길 포천 14코스를 걸으며 천혜의 자연인 한탄강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고 지질학적, 역사적, 문화적, 생태학적 가치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옛길과 함께하는 경기둘레길 포천 걷기행사가 경기도 걷기길 통합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둘레길은 기존 조성된 길을 경기도 외곽을 따라 연결해 2019년 11월 전면 개통한 길이다. 4개 권역(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으로 총 60개 코스, 860km에 달한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포천 14코스는 숲길 권역이다. 오는 11월 4일에는 가평 용추계곡에서 경기둘레길 가평 20코스 걷기행사가 예정돼 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2023 경기둘레길 포천 걷기행사/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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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산업,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찾으세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신성장을 이끌어갈 5개 분야의 채용공고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신성장산업관' 메뉴를 신설했다.잡아바 내 '신성장산업관'은 수도권 소재의 신성장 산업 분야의 구인기업과 해당분야로 구직 희망자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채용관으로 해당 채용관에 직접 접속하거나 잡아바 메인 화면을 경유해 이용할 수 있다.이곳엔 배터리,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 AI 빅데이터와 같은 신성장 산업 기업 정보와 채용정보가 들어갔다. 최근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신성장 산업 분야 채용공고를 집중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구인 구직을 위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재단은 기업별, 산업 분야별 기업채용 공고를 잡아바에 연계해 구인 데이터베이스를 늘려가고 있다"며 "다양한 기관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도내 취업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에 신성장산업관 신설/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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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전세사기 '피해 지원에서 예방으로' 입법 필요 지면기사
"경기도는 (전세사기)피해지원을 현실화 하기 위한 3가지 정책과 전세 피해의 근본적 예방을 위한 4가지 정책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한다"(5월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지난 5월 화성 전세 사기 피해가 발생하자 경기도는 자체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 입법 활동을 촉구했다. 경기도, 긴급이주비 등 대응 불구道 제안 예방책 일부만 특별법에김동연 국감서 "최선 검토" 당부 피해 지원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입법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었다. 피해자 지원은 물론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입법을 통한 제도 보완이 필수적이지만 정치권의 이러한 논의는 뒤로한 채, 이에 대한 부담을 오롯이 행정 일선에 있는 경기도가 떠안고 있는 셈이다.5개월여 지난 현재 또 다시 수원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 피해가 나타나며 이제라도 후속 입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경기도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당시 경기도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임차인 전입·확정일자 신고 시 우선변제권이 즉시 발생할 수 있도록 개선, 다주택 임대인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 공인중개사 범죄수익 몰수·추징 근거 마련의 4가지를 예방을 위한 정책으로 꼽았다.이들 사항은 모두 주택임대차보호법이나 민간임대주택특별법 등의 법안을 개정해야만 시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 밖에 피해 지원 대상을 넓히기 위한 정책도 제안했는데 이는 지난 5월 25일 전세사기 특별법이 통과되며 일부 사안이 반영됐다.입법과 별개로 경기도도 발 빠르게 피해 회복을 지원했다. 부천(3월), 동탄(4월·2차례), 수원(9월·10월) 등에서 전세 피해자 간담회와 교육, 설명회 등을 잇따라 열었고 전국 최초로 긴급지원주택 이주비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조례 및 기금활용 전세피해자 긴급생계비 지원 추진 등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현재도 전국 최대규모의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지역 맞춤형으로 화성 동탄에선 협동조합을 통해 다방면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공무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직원이 파견된 전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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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10)] 부천 '체크메인' 지면기사
부천시 체크메인은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 사업을 통해 '송전탑의 섬락 및 피뢰기 동작을 알리는 태양광 항공장애표시 등의 시제품 제작' 과제에 참여해, 중소기업 애로를 해결한 경우다. 이 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술닥터인 반기종 부천대학교 교수의 역할이 컸다. 송전탑 등에 낙뢰가 치면 차단기가 작동해 전력 공급이 중단된다. 낙뢰로 고장이 난 지점을 복구하지 못하면 전력공급을 재개할 수 없는데 이 때문에 고장 발생 지점을 재빨리 찾아내 복구하는 게 중요하다.이번 기술닥터 사업으로 만든 체크메인의 '서지체커 A'는 직격뢰, 간접뢰, 유도뢰 등 낙뢰서지에 피격된 위치를 사용자에게 알려 고장개소를 쉽게 발견함으로써 복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현재 방식은 거리계전기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변전소 기준 문제 발생거리를 산출해 산출 지점에서 1㎞ 반경 안의 모든 개소를 육안으로 점검해 장소를 특정한다. 이 과정에서 낙뢰에 피격됐지만 아무런 기록이 없는 송전탑 등은 복구되지 않는 문제도 생긴다.화약식 아닌 자기장 판별 방식신속복구 도움… 재사용도 가능 서지체커는 기존 화약 방식이 아니라 전류로 인한 자기장 발생을 판별하는 방식이라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실제 신호가 발생한 지점을 특정할 수 있어 기존 방식의 비효율성을 줄였다. 현장에 출동하면 빠르게 서지체커 동작 유무를 확인하는 것으로 발생 지점을 특정할 수 있고, 지락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피격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에 정밀 점검 대상도 선별할 수 있다. 동작한 서지체커도 간단하게 리셋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다.기술닥터 반기종 부천대 교수는 "체크메인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기술닥터를 통해 실제 제품으로 구현한 사례"라면서 "재사용이 가능하고 정밀도도 높아 훨씬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냈다"고 평가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체크메인 서지체커 완성회로. /체크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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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최우수 창업 보육기관 선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가 '최우수 창업 보육기관'으로 선정됐다.경기도가 도내 39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경과원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10년 연속으로 S등급을 획득했다.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1997년 개소 이래 26년간 창업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왔고 현재 3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이들은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경과원의 창업 성장단계별 지원도 받는다.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투자 유치 230억원,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116건, 도내 18개사에 대한 창업지원사업 32억원 수주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경과원 강성천 원장은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가 보여준 성과는 그동안 센터가 축적해 온 전문적인 지원 역량과 창업기업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며, 더 많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GB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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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맞춤교육 열어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26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현장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피해자 맞춤교육'을 진행한다.처음 열리는 이번 맞춤교육에서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피해자를 대상으로 경·공매 개념 및 절차, 등기부등본 권리분석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경기도 전세피해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피해 발생현황과 임차인들의 수요를 고려하여 찾아가는 현장 교육과정으로 개설됐다. 교육은 26일 경기도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진행되며 참가여부 등의 자세한 사항은 개별 안내된다.이경선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장은 "찾아가는 현장 맞춤교육을 통해 전세피해 임차인들이 하루빨리 주거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자 맞춤교육 진행/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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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속살을 만나는 경기둘레길·(3)] '경기 물길' 지면기사
경기둘레길 중 '경기 물길'은 강을 따라 너른 들판을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경기 물길은 여주, 이천, 안성을 지나며 경기둘레길 32코스부터 43코스까지를 걷는다. 남한강, 청미천, 석원천, 금산천, 안성천, 용설지, 금광지 등 다수의 수변공간을 경유한다는 게 특징이다.경기 물길의 시작점 여주 32코스는 장수폭포에서 출발한다. 중간에 여주온천에서 쉼을 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어 여주 사람들이 여강이라고 부르는 남한강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32코스는 강물을 따라 강천보에 이르고 목아박물관을 지나 다시 여강을 거쳐 숲길로 뻗은 신륵사로 간다. 시작점 '여주 32' 장수폭포 출발'36~이천 37' 여강~청미천 이어 안성 39코스 천주교 죽산성지로마지막 43 들판·목장 '일출 맛집'여강 변에 있는 고찰 신륵사를 지나 금은모래강변공원(여주 33코스)으로 걸어 부라우 나루터와 혼암리 선사유적으로 이어진다. 여주 35코스의 '아홉사리과거길'은 조선 선비들이 아홉 번 굽이치며 장원급제의 꿈을 안고 걷던 길이다.여주 36코스·이천 37코스는 여강에서 청미천으로 옮겨간다. 청미천의 굽이치며 흐르는 물길이 시시각각 풍광을 바꿔주고 들판을 건너 산자락 아래에는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옛 이천군의 중심지 장호원을 지나는 청미천은 경기 남동부의 수원(水原)이다. 복숭아가 많이 열렸던 이곳에선 물결과 조화를 이루는 갈대밭이 자랑이다.이천 38코스는 이천과 안성을 지나 걸음이 끝난다. 안성 39코스는 삼대에 이어 효자효부를 배출했다는 현풍 곽씨 충효각에서 출발해 천주교 순교성지인 죽산성지로 간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칠장사를 지나면 곧 박두진 문학길(안성 40코스)이다.신라 문무왕 시절 창건한 소박한 절 석남사를 거쳐 청룡사(안성 41~42코스)로 간다. 청룡사 대웅전은 독특한 건물이다. 휘고 뒤틀린 나무 껍질만 벗겨내 그대로 기둥을 삼았다. 사회에서 천대받은 안성 남사당도 이곳에서 쉼을 청했다고 한다. 이 지역을 지나다 보면 포도밭도 만난다. 안성 포도는 1901년 프랑스 선교사가 구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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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12)] 하이드로텍 지면기사
글로벌 강소기업 1000+ 대상인 하이드로텍은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유압기계 제조 및 유압 미니 파워팩 분야 한 길을 걸어온 기업이다. 지난 2012년 300만불 수출탑을 달성했고 2015년 500만불 수출탑, 지난해에는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저력을 인정받았다.유압 미니 파워팩은 트럭 등 차량에 연결돼 리프트를 작동시키는 용도로 쓰인다. 차량에서 가동되는 리프트의 핵심 부품인 것인데, 물류 차량 후방에서 볼 수 있는 리프트를 비롯해 양쪽 날개가 개방돼 상·하역 작업이 가능한 윙바디 등에 사용된다.주요 제품은 트럭 하역용 리프트 구동을 위한 유압 미니 파워팩, 일반 리프트용 유압 파워팩, 유압 유니트 도크레벨러 구동을 위한 유압 미니 파워팩 등이 있다. 각종 유압 부품류(모터, 기어펌프, 유압밸브, 유압블록등)도 다루며 유압 블록 자체 가공, 직접 제작한 테스트 장비를 통해 유압 파워팩 성능 점검도 가능하다.차량 연결 리프트 작동 용도 부품37개국 수출활동… 중국 지사 운영화성시 마도면 본사 이외 부산 사무소, 중국 강소성 치동시에 중국 지사를 운영한다. 수출 기업답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 대응이 가능하고 2D·3D 등 고객 요구에 따라 도면을 대응할 수 있다.독일, 일본, 캐나다, 미국 등 37개국에 수출 활동을 펼치는데 지난 2020년 770만 달러, 2021년 930만 달러, 2022년 1천250만 달러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기업이다. 유럽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트럭 리프트 분야의 경우, 유럽 시장점유율 5개 기업 중 4개 기업에 파워팩을 수출하고 있다.이 밖에 베트남, 말레이시아, 스페인의 독점 대리점들과 공동 영업으로 매출 및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향후 트럭 리프트가 보편화되지 않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 확장을 꾀하기 위해 현지 고객들과 기술 교류를 진행 중이다.하이드로텍 측은 "내년 9월 차량 애프터마켓 중심으로 열리는 독일 AUTOMECHANICA 전시회에 참여해 집중 영업을 펼칠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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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분단의 기억·(18)] 교인들이 힘모아 세운 '수원교회' 본당 지면기사
수원시 팔달구 교동 2-7의 수원교회 본당이 조성된 건 1954년이다. 교회는 1946년 11월 27일 수원의 장로교 신도 12명이 가정집에서 모여 예배를 드린 것에서 출발했다. 16일 교회 측 관계자는 "북에서 내려온 사람들 중심으로 수원에 장로교 교회가 없다는 걸 아쉽게 생각한 교인들이 모인 것이 교회의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1956년 미군의 물자 도움으로 준공장로교 교회 필요, 신도들 직접 지어콘크리트 건물 외부 벽돌 감싼 구조1980년대 시국모임 등 거점 활용돼 인근에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건물"행궁 하천 자재 가져다 썼다" 증언준공년도·육면체 화강암 외벽 비슷수원교회도 하천 돌들 사용 가능성 가족여성회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뜨거운 역사' 수원교회도 가치 충분이들은 남창동 소재 일본인 불교사원을 빌려 예배처소로 사용해오다 1954년 1월 미 제5공군으로부터 2층의 건물 신축 물자를 받아 1956년 11월 교회를 준공했다. 미 제5공군으로부터 불하받은 건물이지만 미군이 교회 건축에 참여하지는 않았고 신도가 직접 교회 건축에 참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북측으로 팔달산과 팔달공원과 붙어 있고 수원향교에 인접한 수원교회는 중동사거리·교동사거리 인근 수원 화성 팔달문에서 남쪽으로 300m 떨어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수원에서 가장 오래된 장로교 교회인 수원교회(본관)는 장방향의 평면에 2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장변은 7칸으로 나눠 세로 돌출띠가 보이고 방형의 돌을 조적조(벽돌을 차례로 쌓아 올리는 방식)로 올렸다. 콘크리트 건물에 외부가 조적조 형태로 마감된 것인데 외벽 공사는 교인들이 손수 작업했다. 이런 마감 방식은 이천 양정교회, 화성 남양고등학교 건물과 유사하다.이천 관고동 양정교회(4월 18일자 11면 보도=[전쟁과 분단의 기억·(6)] 폐허 위 쌓아올린 신앙 '오산감리교회·이천 양정교회')도 수원교회와 마찬가지로 1956년 지어졌고 조적조 형태를 하고 있다. 외벽을 돌로 마감해 언뜻 보기에도 수원교회와 많이 닮았다. 수원교회가 교인들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