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2차 전지 핵심소재 공급, 전기차 시대의 작은 거인
2024-10-28
-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도로 붕괴… “1명 연락두절, 1명은 고립돼 구조요청”
2025-04-11
-
참사 발생한 무안공항, 바다·논밭 착륙 어려웠던 이유는
2024-12-29
-
이만희 코로나 검체 채취한 이재명, 경기도와 신천지 악연 그때였다
2024-11-15
-
[경인 Pick] 교육정책 불신에도… 용인외대부고 경쟁률 전국 1위
2025-01-20
최신기사
-
[전쟁과 분단의 기억·(20)] 되짚어 본 전쟁 문화 유산·(上) 지면기사
지난 2월 연재를 시작한 '전쟁과 분단의 기억'은 매월 2차례씩 19번에 걸쳐 경기도 전역의 미등록 전쟁 문화유산을 찾았다. 정전 70주년, 여전히 분단 상태인 한반도에서 북한과 경계를 접한 경기도엔 한국전쟁의 상흔인 유산들이 산재해 있다. 道-문화재연구원 실태조사… 조사목록 154건 올라소재 파악 어렵거나 이미 소멸된 건조물 44건 달해보도에 앞서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재연구원은 분단 상황과 관련한 유산을 목록화하는 실태조사를 벌였다. 모두 154건의 유산이 조사목록에 올랐는데 건조물(건축물)이 100건이었고 전쟁과 분단의 기억이 첫 번째로 찾아간 유산, '용치'가 54건이었다. 목록에는 올랐지만 사라진 유산도 여럿이었다. 미군 부대 안에 소재해 일반인 접근이 불가능하거나 이미 사라진 건조물들이 44건에 달했다. 사라짐은 현재 진행형이었다. 지난해 여름 실태조사에선 건재했던 '파주 럭키바'가 올해 들어 사라졌다는 사실(8월 22일자 11면 보도=[전쟁과 분단의 기억·(15)] 파주 옛 미군 위락시설 '럭키바·DMZ홀·문화극장')도 취재 과정에서 확인됐다.여태껏 그랬던 것처럼 전쟁 문화 유산을 등한시 한다면 또 다른 유산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질지 모른다. 우리 곁 유산을 발견하고 기억할 뿐 아니라 보전하는데 이르기까지 인식 변화를 촉구하며 연간 진행된 보도를 통해 다시금 전쟁 문화 유산의 현실을 되짚는다. '용치' 한탄강 바라보던 주민 제보로 세상에 드러나장갑차·전차 차단용 콘크리트 구조물… 도내 32곳대북 경계심 고조 1970년대 추정… 최소높이 1.5m전쟁 문화 유산 '용치'와 노르웨이 야전병원 '노르매시'는 우연히 발견됐다. 용치는 어느 날 집 밖의 한탄강을 바라보던 한 주민에 의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대전차 장애물 용치 설치는 정확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 용의 이빨(Dragon's Teeth)을 닮았다 해서 지어진 '용치(龍齒)'는 장갑차나 전차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통로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경기도엔 32개소(고양 2, 양주 1, 연천 4,
-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사랑의 가치 실현하는 반려마루 지면기사
"9월이니까 두 달 조금 전인데요. 그때 태어난 지 3주 밖에 안 된 작은 아이 하나의 이름을 제가 지어줬습니다. 제 이름 가운데 자인 '동'자를 땄고 3주차 된 아이라고 해서 '주'자를 따서 동주라고 지었습니다. 정말 연약하고 힘들어 보이던 그 아이가 아주 활기차고 예뻐졌습니다."지난 11일 경기도 '반려마루' 정식 개관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월 화성 번식장 학대 사건에서 구조된 강아지 중 하나인 '동주'를 언급하며 경기도가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반려마루' 개관식 참석9만5790㎡ 전국 최대 규모 조성번식장 학대 580마리 회복·입양반려마루는 부지면적 9만5천790㎡ 규모에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및 관리동 1동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공간이다. 향후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피크닉존도 조성된다.이곳엔 지난 9월 화성 번식장에서 학대를 받은 강아지 중 580여 마리가 이송돼 회복 프로그램을 거쳤다. 건강검진, 예방접종, 위생관리, 중성화수술 등을 완료한 강아지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양이 진행 중이다. 지난 9일까지 77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김 지사는 "이곳 반려마루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잘 지어진 시설이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반려마루나 경기도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가치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 배려, 존중 또 함께 사는 공생, 더불어 사는 사람 사는 세상. 그 사람 사는, 더불어 사는 세상은 우리 반려동물도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훌륭하게 지은 건물이나 시설보다 더 소중하게 그런 가치를 가지고 동물복지에서는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경기도는 2026년까지 동물등록률 80%·유기 동물 입양률 50% 달성, 반려동물 친화 공간 60개소 설치 등 '경기 애니웰(AniWel)' 실현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추진한다.'애
-
[중소기업 성장 돕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1)] 투엠바이오 지면기사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도와 이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신제품 연구·신기술 개발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기업들이 가뭄에 단비 같은 지원을 받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경기도의 대표 연구 개발(R&D) 사업으로 성장의 기회를 확보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중심 경기도에서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만나본다. → 편집자주천연원료 융복합 신소재 개발뿌리혹선충·시듦병 등 '약효'페루 등 매년 10t 판매 확실시지난 2015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투엠바이오는 친환경 살충제, 친환경 살균제, 친환경 비료 등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투엠바이오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으로 '토양 기생성 선충 및 병충해 동시 방제용 천연원료 융복합 바이오 신소재 개발 및 신제형 생물농약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천연원료 융복합 바이오 신소재를 주 소재로 삼아 개발했고, 결과적으로 뿌리혹선충 무처리구 대비 90% 이상의 약효를 검증했는데 이는 화학약제와 거의 유사한 정도의 방제효과를 보이는 것이었다. 알 부화 억제율도 80% 이상에 달했다는 설명이다.이는 국내 공인기관을 통한 효능시험으로, 시듦병 방제 무처리구 대비로는 60%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 천연원료만으로도 화학 약제에 버금가는 생물농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이렇게 개발된 생물농약은 페루에 4.8t이 수출됐고 이집트에도 제품 등록이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페루 업체와는 독점 계약이 맺어져 있어 매년 10t 이상 판매가 확실시 된다. 투엠바이오 측은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인도에서도 현지 샘플 테스트를 거쳤고 현지 바이어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외 여러 나라로 수출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위 보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기획 및 취재 활동을 지원받았습니다.투엠바이오의 충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제품 모습. /
-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공간, 경기도 반려마루 11일 개관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가 11일 정식 개관했다.여주시 상거동 소재 반려마루는 부지면적 9만 5천790㎡ 규모에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및 관리동 1동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공간이다. 지난 2022년 8월 준공된 이곳에선 향후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한 현장실습을 비롯해 산학채용 설명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열린다.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피크닉존은 내년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반려마루는 지난 9월 화성 번식장 학대사건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의 보금자리로 유명하다. 화성 번식장 강아지 중 580여 마리를 반려마루로 이송했고, 회복 프로그램을 거쳐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양이 진행 중이다. 구조동물들은 건강검진, 예방접종, 위생관리, 중성화수술 등 입양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 9일까지 77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반려마루 개관식에 참석해 "반려마루는 전국에서 규모가 크고 가장 잘 지어진 시설이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반려마루나 경기도가 갖고 있는 사랑, 배려, 존중, 함께 사는 공생, 더불어 사는 세상 등의 가치"라며 "그런 가치를 갖고 경기도가 동물복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반려마루 내) 'B구역'을 내년 9월까지 우리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지금은 유기동물을 관리하는 데 신경을 써왔다면 앞으로는 반려동물과 함께 누구나 와서 즐기고 좋은 시간을 보내며 여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으니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으로 전국 최초의 축산동물복지국을 출범시키고, 지난 10일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 '경기 애니웰(animal welfare. 동물 복지)'을 통해 반려동물, 반려인, 반려산업 등 3개 분야에 9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신지영기자 sjy
-
윤덕룡 신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취임 지면기사
경기도일자리재단 제5대 대표이사로 윤덕룡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자문위원이 10일 취임했다.윤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지사 임명장을 받았고, 오후에 경기도일자리재단 부천 주사무소 3층 대강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윤 신임 대표이사는 독일 KIEL 대학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 박사 취득 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기획재정부 장관 대외자문관, 한반도평화연구원 원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다.윤 대표이사는 "민선 8기 경기도정 방향과 궤를 맞춰 '더 많은 일자리, 더 나은 일자리, 더 고른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윤덕룡 신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오른쪽)가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다. 2023.11.10 /경기도 제공
-
[2023 '기술닥터'가 간다·(13)] 연천 꿀작 지면기사
연천의 농업회사법인 꿀작은 대표적인 청정지역 연천군 DMZ(비무장지대)에서 꿀벌을 이용해 꿀을 생산한다.1㎏의 꿀을 만들기 위해 꿀벌은 560만개의 꽃을 찾아간다고 한다.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꿀을 꿀작은 생산하고 있다. 꿀작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꿀 생강청은 기성 생강청과 달리 맵고 쓰지 않아 아이들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비결은 전분침전물을 제거한 생강청 제조방법으로 특허 등록이 돼 있다. 문제는 열처리 장치 온도 조절로 인해 자연 숙성과정에서 과발효로 제품 폐기물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었다. 이 문제 해결에 기술닥터가 나섰다.생강 갈변 방지·천연색도 유지국내시장 넘어 해외 수출 계획 해답은 '브랜칭' 열처리 기술이었다. 미세한 온도조절이 가능한 온도 센서와 컨트롤러를 통해 오버 히팅 문제를 개선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병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공기 흐름 제어 방식의 노즐 개발로 해결했다.기술닥터 김인호 교수는 "브랜칭은 생강의 갈변을 막고 천연색 그대로 유지하면서 식품으로서 먹음직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낸다. 소금이나 비타민을 활용할 수도 있는데 이번엔 간단한 열처리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시중의 생강은 갈변이 돼 갈색을 띠지만 브랜칭 기술을 적용하면 보다 자연에 가까운 모습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브랜칭 기술을 적용한 꿀작은 청정지역 연천에서 청년농부가 직접 재배한 생강, 천연벌꿀에 자체 기술인 저온숙성과 전분침전물 제거 기술로 맵지 않고 쓰지 않아 여러 연령층이 고루 즐길 수 있는 생강청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꿀작 측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로 수출하는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꿀작의 꿀 생강청. /꿀작 제공
-
[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15)] 아이캠퍼 지면기사
'Love People, Love Nature' 차량용 루프탑텐트를 생산하는 '아이캠퍼'는 사람을 사랑하라, 자연을 사랑하라를 슬로건으로 삼는다.이 슬로건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것, 홀연히 차를 끌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 즐기는 캠핑의 즐거움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아이캠퍼가 사업을 시작한 2013년 루프탑텐트 시장은 50년이 넘는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주 작은 시장을 가진 분야였다. 첫 아이템이었던 '4명이 잘 수 있는 하드쉘루프탑'을 개발해 줄 수 있는 업체나 사람이 없었고, 결국 설계·제조를 직접할 수밖에 없었다.세계 최초 '하드쉘' 제조기술 특허450억 매출·年 2만대 생산 인프라이후 몇 년 동안 어려움이 이어졌지만 2017년 '스카이캠퍼'를 통해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2017년 2월 시작한 킥스타터 펀딩은 시작 1분 만에 10만 달러, 24시간 만에 150만 달러를 모금했고 45일 동안 237만 달러를 펀딩하며 킥스타터 아웃도어 장비 역사상 최고 금액을 달성한다.이후 전 세계 35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2021년 기준)로 도약할 수 있었고 2017년 40억원 매출에서 지난해 450억원으로 큰 매출 상승의 결과를 낳게 된다.아이캠퍼는 차량용 루프탑 '스카이 캠프', '엑스커버', 'BDV' 3종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루프탑텐트는 주로 4륜구동 SUV와 픽업차량에 장착하는 오버랜딩 전용텐트다. 아이캠퍼는 2014년 세계최초로 폴드 아웃 방식 확장형 하드쉘타입 제조기술(특허)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기도 하다.오버랜딩 캠핑 특유의 가혹한 외부 환경에서 견뎌야 하는 만큼 타사 대비 월등한 품질력과 내구성을 보장한다. 아이캠퍼는 연간 2만대 규모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대기아자동차와 포르쉐 등 글로벌 자동차회사와 계약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Hyundai x iKamper - First Edition. /아이캠퍼 제공
-
[2023 '기술닥터'가 간다·(12)] 양주 '정성을 파는 사람들' 지면기사
의정부 시장 근처 33㎡ 규모 떡갈비 전문점으로 출발한 양주 '정성을 파는 사람들'은 2016년 브랜드 출범 이후 2019년 백화점 브랜드 및 행사 입점, 2021년 HACCP 인증 및 급식업체 납품 시작 등으로 사업을 넓히고 다각화해왔다.특히 지난해 중기애로기술지원 사업의 도움으로 떡갈비 이외의 다양한 제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떡갈비와 같은 분쇄 가공육 제품은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발색제, 보존제, 산도조절제 등을 지양하고 농·임산물과 식육가공품을 접목한 신제품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론 품질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화학재료 지양… 농·임산물 접목신제품 개발, 식품분야 개선 성과정성을 파는 사람들은 경기테크노파크의 중기애로기술지원을 통해 이 부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 기술닥터 사업 참여 시점은 HACCP 인증 이후 초기 위생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제품을 다각화하고 특허를 출원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게 과제였다. 기술닥터를 통해 신제품 품목을 만들고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고 원료 수령부터 제품 출하 단계까지 위생 교육도 펼쳤다. 제조업이 아닌 식품 분야에서도 기술닥터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다양했던 것이다.그 결과 제품 중 머쉬룸 한돈스테이크, 떡품은 한돈 등의 제품은 외형을 개선하고 농·임산물을 활용해 업그레이드했고 위생 측면에선 HACCP 불시평가 심사기준 상 우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능이버섯을 이용한 가공육용 소스 및 제조 방법'과 '능이버섯 소스를 이용한 가공육 및 제조 방법' 2건을 특허출원한 것은 특기할 만한 성과다.정성을 파는 사람들 측은 "지속적인 분쇄가공육 신제품 개발에서 더 나아가 양념 육류와 간편조리세트(밀키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한돈능이 스테이크. /정성을 파는 사람들 제공
-
경의중앙선 도농~양정간 철도복개사업 착공
경의중앙선 도농~양정간 철도복개사업이 첫 삽을 떴다.2일 열린 도농~양정간 철도복개사업 착공식에는 오완석 GH 균형발전본부장,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 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GH, 국가철도공단, 남양주시 3개 기관의 협약이 체결되어 추진된 것으로 기존의 경의중앙선(도농~양정)으로 단절된 593m 구간을 복개하고 그 상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상부 복합문화공간에는 현상공모를 통해 다산신도시 위상에 걸맞는 복합 테마공원을 구상하여 지역의 특색있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착공에 앞서 안전기원제 행사를 통해 무재해·무사고를 기원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의중앙선 도농~양정간 철도복개사업 착공. /GH 제공
-
베이비부머 인생2막 지원' 이음일자리 사업, 203명 정규직 전환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으로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 구직자 20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은 만 40세 이상 만 65세 미만 베이비부머 세대 구직자가 3개월 동안 사업체에서 근무(이음근로) 후 정규직 전환을 통해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방점을 둔 사업이다.올해 3월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했고, 4월부터 일자리 연계를 시작해 지난 9월 이음 근로가 끝났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베이비부모 근로자 300명 일자리를 연계했고, 223명이 이음근로를 수료했으며 그 중 20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는 연령대별로 40대가 113명(56%), 50대 64명(31%), 60대 26명(13%)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전환에 성공한 김모씨는 "경력과 경험에 비해 중장년이라는 이유로 다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힘든 시간이 더 많았다"며 "중장년이 정규직으로 보다 쉽게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이음일자리 같은 지원사업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손일권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사업 시작년도(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베이비부머 640명이 정규직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찾기에 성공했다"며 "베이비부머에게 더 많은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올해 초 열린 2023년 경기도 이음일자리사업 설명회. 2023.2.22 /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