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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핵심숙원사업 ‘오전~청계’ 터널사업 본궤도… 2구간 공개입찰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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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청계’ 터널사업 24일 착공식… 의왕백운PFV측 2구간 사업자 선정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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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 조건부 통과… 오매기 단절 문제 빠른 해소될듯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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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밸리 의료용지 공급 공고… 의왕시 종합병원 유치 쏠린눈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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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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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민회관 '고우물 디자인'… 2025년 하반기 운영 지면기사
16만 의왕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탄생할 의왕 시민회관이 상생·기능·소통·최적 등의 가치를 담아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운영될 전망이다.12일 의왕시에 따르면 고천동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일대에 들어설 시민회관은 연면적 9천51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마을의 시작점인 '고우물'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공연장, 갤러리, 북카페 등을 수직적으로 연결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시는 최근 시민회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설계 공모에 당선된 에스파스 건축사사무소의 시민회관 구상을 보고받았다.지역 첫 시민회관은 ▲상생-유기적 곡선 디자인 코드를 반영해 시각적·공간적으로 자연과 소통하는 통합 배치 ▲기능-독립성·개방성·연계성이 조화된 복합공간의 비전 제시 ▲소통-천운정을 중심으로 내·외부가 연계된 문화공간 ▲최적-다양한 공연 연출과 미래 변화를 수용하는 공연 시스템 등을 담는다. 내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다만 시민회관은 당초 계획했던 1관(중공연장) 650석·2관(소공연장) 250석 등 총 900석 규모로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김성제 시장은 중공연장 규모를 650석에서 900석 이상으로 확대하는 의견을 적극 제시하는 등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좌석수를 확보하면서, 설계단계인 만큼 사용자 의견을 추가 청취해 의왕시민의 숙원사업을 완성하도록 주문했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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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청사출입통제시스템' 도입 계획 사실상 '취소'
의왕시가 올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사 출입 통제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려다가 김성제 의왕시장으로부터 '전면 재검토' 지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철학에 위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김 시장은 지난 5일 의왕시청사 내에서 진행한 '민선8기 주요현안 및 공약사항 보고회'를 통해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키로 한 '청사 출입(통제)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 했다고 8일 의왕시는 밝혔다.올 하반기 2억원 들여 구축사업 추진 계획김성제 시장, 최근 사업 전면 재검토 지시金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외면하는 꼴"이 사업은 실제로 일부 시민 또는 시민사회단체가 시청사 광장 또는 주차장 등지에서 항의성 집회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청사 안으로 진입해 시위 활동을 이어가거나, 심지어 시장 집무실까지 들어와 위협을 가하는 일이 발생해 재발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 말 출입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을 확정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출입장치를 설치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김 시장은 지방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출입 시스템 설치에 반대하는 민원인들의 목소리를 잇따라 접하면서 해당 사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 사실상 사업 취소에 준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지난 1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각종 논란을 야기하며 시청사 출입을 제한해 온 통제시스템을 전면 개방한 것도 신임 의왕시장의 의사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김 시장은 재검토 지시를 하면서 "시대흐름과 역행하는 사업 추진이라고 볼 수 있다"며 "관청과 시민 사이의 울타리도 없애는 마당에 현안이 발생하게 되면 접점을 찾아야 하는 게 옳지, 힘들다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차단하게 된다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외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의왕시 관계자도 "열린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데 힘을 쏟으면서도, 낮은 자세를 취하면서 민원 해결에 나서는 게 공직자의 모습에 더욱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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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 '부곡행' 유력 지면기사
10년간 셋방살이를 해온 의왕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의 새 보금자리로 내손동 의왕글로벌인재센터 주차장 부지가 제시(6월23일자 5면 보도=의왕시, 내손동에 도시공사·산후조리원 등 이전 가능성)됐으나, 시 안팎에서는 '부곡 아동커뮤니티센터' 건립 예정 부지가 유력하게 거론돼 귀추가 주목된다.7일 의왕시와 인수위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의 신규 사옥으로 삼동(부곡) 256-12 일원 1천713.3㎡ 면적의 '아동커뮤니티센터' 건립 예정부지가 꼽히고 있다.지난해 시에서 33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3층 규모의 아동커뮤니티센터를 마련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할 방침이었다.그러나 관련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것을 시 업무보고에서 확인한 인수위가 김성제 시장과 논의를 거쳐 3개 층은 도시공사에서 사용하고 2개 층을 추가해 의왕시 직업훈련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市 '아동커뮤니티센터 부지' 거론직업훈련센터와 한지붕 동거 검토시 핵심 관계자는 "시가 아동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기로 계획했지만 인근 지역에 부곡동 청소년문화의집이 설치·운영 중이기 때문에 업무가 자칫 중복될 수 있다는 판단이 제시돼 센터 부지에 도시공사 사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도 직업훈련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 시 역시 벤치마킹을 통해 직업훈련센터에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인수위 일각에서는 도시공사가 소유한 내손동 의왕글로벌인재센터 주차장 부지 내 공공산후조리원과 민방위교육장 등을 포함한 도시공사 신축 사옥 추진 방안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여주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가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급 시 연간 10억원 상당 예산 소요가 추산되는데, 산후조리원 개원 시 경기도에서 70%의 예산을 지원하는 만큼 부족한 재원 부담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도시공사 로고. /의왕도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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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기 의왕시의장 "다음 회기 때 정책보좌관제 상정·의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책 보좌관제 도입을 위한 조례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민선 8기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한 제9대 의왕시의회가 문을 열며 활기찬 시정 운영을 예고했다.시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김성제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영기·서성란 경기도의원, 산하 기관 관계자, 시의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개원식에서 주민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해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원 선서'를 한 김학기 의장 등 7명 의원들은 시민의 대표자로서 직무 수행에 있어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고 양심에 따라 성실히 행동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9대 시의회는 오는 19~29일 예정된 제286회 임시회에 상정돼 있는 조례·규칙 제·개정안의 심의를 마무리한 뒤 정책보좌관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김학기 의장은 "지방선거 등을 이유로 시의회가 거의 운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밀린 조례안 등을 심의해야 하는 일정이 최우선"이라면서도 "재선이든, 초선이든 정책보좌관이 단 1명이라도 도입된다면 우리의 의정활동에 무조건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의원 발의를 통해 다음 회기 때라도 상정·의결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우선 1명의 (정책)보좌진을 임명한 뒤 시 집행부와의 추가 논의를 거쳐 추가 보좌진 선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의왕은 상임위원회 구분이 없기 때문에 전문성을 지닌 보좌진이 임명되면 기존 의회보다 더 많은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의회 일각에선 "첫 보좌진 채용 공모에 임기가 중요할 텐데 대체로 1~2년 정도 시범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원들 간 협의를 이뤄 좋은 인재가 선임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학기 의왕시의장 등 제9대 의왕시의회 의원들이 4일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영기·서성란 경기도의원과 함께 개원식을 진행했다./의왕시의회 제공김학기 의왕시의장 등 제9대 의왕시의회 의원들이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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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의왕시의회 부의장 "농구지도자 아닌 부의장으로 체육 발전 힘쓸 것"
"이제는 농구지도자가 아닌 비례대표 출신 의왕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체육 분야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여자 농구 명문' 경남 삼천포여중·여고에서 맹활약한 박혜숙 선수가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왕시의원으로 선출된데 이어 의왕시의회 부의장까지 임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낙후된 지역 체육 활성화 노력홍수완 복싱 챔피언과 머리맞대의무가동 직장운동부 운영 논의첫번째 시책 '스터디 카페' 고심박 의원은 지난 1일 제285회 임시회를 열어 제11대 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직에 시의회 구성인원인 7명 전원의 표를 획득하면서 함께 만장일치로 선출된 국민의힘 김학의 의장과 함께 의왕시 집행부를 견제하며 시의회를 이끌게 됐다.박 부의장은 3일 인터뷰를 통해 "농구 선수이자, 감독, 의왕시농구협회장까지 지냈기 때문에 너무 그쪽으로만 집중할 것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면서도 "엘리트(전문) 체육 출신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농구를 포함해 다소 낙후된 의왕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 같다"고 밝혔다.삼천포여고 3학년 시절인 지난 1985년 11월 실업팀인 서울신탁은행으로 소속을 확정하며 6년 동안 농구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1998년도까지는 은행 직원으로 근무한 그다. 2003년에는 마땅한 농구클럽이 없던 탓에 의왕시의 지원에 힘입어 유소년 농구 발전을 이루고자 '박혜숙 유소년 농구교실(PBC)'을 열었다.박 부의장은 "한동안 경기도지사배 대회에 출전하면 '의왕시는 빼'라는 말까지 들을 만큼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연세대와 고려대, 건국대 등 강한 대학팀에도 골고루 입학하는 등 내 아이를 키우듯 열과 성을 다해 지도했다"면서도 "이제부터는 의왕시 내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는 시의원으로 활동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조만간 홍수완 복싱 전 세계챔피언과도 만나 엘리트 체육 외에도 G-스포츠클럽 및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아직 의왕시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가동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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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김성제 의왕시장 "명품도시 의왕으로 완성할 것"
민선8기 의왕시정을 지휘하며 '친환경 명품 신도시'로의 변혁을 예고한 김성제 제11대 의왕시장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시민 1천500여명과 함께 성공리에 첫 발을 딛었다.김 시장은 1일 의왕 내손동 국민체육센터에서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과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여홍구 한양대 명예교수(전 중앙도시계획위원장), 홍수환 전 세계복싱챔피언, 김학기 의왕시의장, 이종훈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장, 시민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광주 동신고교와 경희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시장은 제36회 행정고시에서 합격한 뒤 국토교통부 서기관직을 지냈으며, 앞서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민선 5·6기 의왕시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사실상 3선 기초단체장을 이룬 김 시장은 민선 8기 의왕시정을 개막하며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 ▲시민이 편리한 교통의 메카도시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으뜸도시 ▲시민모두가 행복한 문화·체육·복지도시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시민참여와 열린 소통행정 등 7대 비전을 공개했다.이와 함께 내빈들의 축사에선 김 시장의 성공적인 시정 운영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소영 의원은 "김 시장과 함께 한 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께서 제시한 동일한 과제, 의왕의 과제를 열정으로 풀어가겠다"며 "철도·문화·생활 인프라 유치 등 개발사업이 잘 이뤄져 서울·안양·과천 보다 더 좋은 주거단지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여홍구 교수는 "시민을 위한 유능한 지도자만이 미래를 개혁할 수 있다"며 "통찰력·이해력·설득력·추진력 등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김 시장이 의왕시의 발전을 도모하는 최고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학기 의장은 "취임식을 하기 직전 제9대 의왕시의장으로 선출됐다. 7명의 의왕시의원들이 김 시장과 함께 성공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견제와 감시, 협력 등을 통해 명품 의왕 완성에 동참하겠다"고 호소했다.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12년 전 민선5기 취임할 때 명품도시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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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김성제 의왕시장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 산후조리비 지원' 전환 지면기사
김성제 의왕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대신 '산후조리비 지원' 방식으로의 전환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김 시장은 지난 1일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공약을 이행하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 측면에서 산후조리비로 시민께 100만원씩 지원하는 방향으로 공약 이행을 일부 수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의왕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의왕도시공사가 소유한 내손동 의왕글로벌인재센터 주차장 부지에 새로운 의왕도시공사 사무실과 민방위교육장, 그리고 공공산후조리원 등이 함께 들어서는 건물 신축 공사를 검토(6월23일자 5면 보도=의왕시, 내손동에 도시공사·산후조리원 등 이전 가능성)한 바 있다.이 과정서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산후조리 실태조사에서 선호도 조사결과 산후조리 경비 지원이 75.6%에 달하는데 비해 공공산후조리원 확대는 13.4%로 61%p 이상 격차를 보인 것으로 보고했다.운영 비용 등 현실적 측면 고려선호도설문 반영… "100만원 지급"이와 함께 민간산후조리원이 급증 추세지만 구인난과 경영난 등으로 폐업이 늘고 있고 지난 4월 기준 관내 민간산후조리원 역시 총 19실 중 9실이 공실인 것으로 파악되는 등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여주시에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도 운영비 10억원 중 5억원 상당이 적자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시 만성 적자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15실 설치 시 연간 360명 상당이 이용하는데 의왕시의 임산부는 1천명 중 12~24%만 이용 가능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현실적 측면을 고려한 김 시장과 인수위는 검토 끝에 공약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김 시장은 "정부지원으로 국민행복카드(100만원)와 첫만남이용권(200만원), 경기도에서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 의왕시에서 100만원 상당의 산후조리비 지원이 이뤄진다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된다는 특장점이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제도 지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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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 사장직 '이목 집중'… 인수위 주요인사 거론 지면기사
민선8기 김성제 신임 의왕시장체제에서 왕곡복합타운과 오매기지구 등 지역의 주요 도시개발 사업을 주관할 의왕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 사장직에 의왕시장직 인수위원회 주요 인사들이 거론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30일 인수위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 김 시장은 이원식 도시공사 사장의 후임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사장은 인수위를 찾아 김 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며 대화한 것으로 파악됐다.유병권·이성훈·유효열 3명 하마평왕곡타운·오매기지구 등 개발사업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과제 산적앞서 김 시장이 2011년 5월 설립한 도시공사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및 장안지구 등 지역 내 굵직한 도시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이끌었으며, 민선 8기에서는 왕곡복합타운과 오매기지구 등 중대형 도시개발 사업 외에도 의왕 제2·3 산업단지 등 신규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기관이다. 아울러 백운밸리 내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유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이 같은 막중한 업무를 지휘할 차기 도시공사 사장직에 3명의 인수위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유병권 인수위원장이자 전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이 물망에 올랐으며, 도시공사 사장직을 맡은 바 있는 이성훈 인수위 부위원장,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한 유효열 도시개발 분과위원장 등 3인이다.우선 유병권 위원장의 경우 중앙정부를 떠난 뒤 올해 안양시장 선거 공천 경쟁에 뛰어들기도 했으며 선거 직후에는 자신의 주전공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개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김 시장의 인수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백운밸리·장안지구 사업을 성공리에 이끈 바 있는 이성훈 부위원장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지은 것을 인정받은 만큼 앞선 경험을 토대로 재차 도시공사를 이끌 수 있는 재목으로 꼽힌다. 화성시의 난개발을 최대한 제한하면서 공공성과 친환경성을 강조한 도시개발 사업을 이끈 유효열 분과위원장도 또다른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인수위 한 관계자는 "유 위원장은 김 시장에게 사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이 부위원장은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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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도시' 기능 왕곡복합타운 개발… 전국 최초 시민펀드 사업으로 추진 지면기사
김성제 의왕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9일 친환경 주거단지와 시민공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자족도시' 기능을 갖춘 왕곡복합타운 개발 계획을 내놓았다.인수위에 따르면 왕곡복합타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민펀드 조성을 통해 시민참여형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개발이익 전체를 시민과 공공기관에 환원하는 사업 방식이다.김 당선인의 주요 선거공약인 이 사업은 왕곡동 대안사 일대 67만여㎡에 5천여 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시민공원,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인수위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핵심 쟁점으로 거론된 성남 판교 대장동 사업과 같이 특정기업에게 이익이 편중되는 문제를 예방하고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과 개발이익이 환원될 수 있는 사업구조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김 당선인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면서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공임대주택건설과 훼손지 복구 사업모델 개발 등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장직 인수위 계획 발표개발이익 시민·공공기관 환원'오매기지구' 친환경개발 제시 인수위는 답보 상태에 머물던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의 추진계획도 제시했다. 오전동 528번지 일원 개발을 위해 인수위는 현장실사를 거쳐 지역 내 개발수요 가용토지와 주변 생태계 등을 고려할 때 친환경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공공성 강화를 이루고 의왕도시공사를 통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 출자해 체계적인 토지이용과 난개발 방지에 나선다. 다만 지난해 9월 건축허가제한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오매기지구가 지정된만큼 자연생테계 훼손과 난개발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도시개발 추진이 필요하단 입장이다.김 당선인은 "왕곡복합타운과 오매기지구 등 도시개발은 수도권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의왕의 미래 10년을 완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시민께 100% 우선 분양권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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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장마 끝나면 산림병해충 방제 나선다 지면기사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면적이 약 85%에 달하는 의왕시가 장마 종료 직후부터 대벌레를 포함해 병해충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에 들어간다.28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30일까지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매미충과 대벌레,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확산을 방지하면서 병해충 발생에 따른 피해를 해소하고자 고천동 산31과 내손동 823-16임, 학의동 산79임 등 총 83개 구역 방제면적 196.1㏊에서 산림병해충 방제에 나선다.이들 곤충의 확산세는 온도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대벌레는 2년 전 겨울철 기온이 다소 따듯해지면서 알들이 얼어 죽지 않고 상당수 부화에 성공하면서 지난해부터 급증한 바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이달 말과 9월 초께 집중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선녀벌레는 비가 오고 습한 날씨 속에서 많은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방역이 조만간 이뤄짐에 따라 시에서는 ▲방제지 발생 솔잎·잣 등 임산물의 취식 및 채취 금지 ▲기상여건 등 사정에 따른 방제 일정 변경 가능성 ▲양봉업 종사자, 해당 살포지역 외 지역으로의 벌통 이동조치 또는 방봉금지 ▲장독대 및 양어장 급수금지, 어류 보호 조치 등을 당부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