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국제결혼 피해자 돕는다며… 불법중매로 뒷돈 요구
2024-11-03
-
수원 영통2 재건축 '동수원초 이전' 착공… 조합측 양보
2024-10-10
-
수원서 음주운전 승용차가 오토바이 들이받아… 1명 부상
2024-11-07
-
광교저수지서 70대 여성 사체… 경찰 "범죄 혐의점 아직 없어"
2024-09-30
-
[이슈&스토리] 단순 전시를 넘어… 시대착오 동물원, 구조센터·종(種) 보전기관으로
2024-10-10
최신기사
-
IT·기업
해외지사화 참여 2025년 민간네트워크 모집 지면기사
산업부·중진공, 내달 25일까지수출·유통망 진출 등 9개 분야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9월25일까지 '해외지사화사업'에 참여할 '2025년 해외민간네트워크'를 모집한다.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 설치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지사 역할을 대행할 현지 민간 전문기관을 지정해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중진공은 현지의 역량 있는 민간 컨설팅·마케팅 회사를 해외지사화사업 수행사인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선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수출,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지난해 기준 중소벤처기업 총 7천113개사를 지원해 누적 수출실적 119억 달러, 현지법인 설립 393건 등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해외민간네트워크 모집분야는 ▲바이어 발굴, 현지 마케팅 등 수출지원 ▲해외 유통망 진출 ▲판매·판로개척 서비스를 위한 품목별 타깃 진출 ▲기술이전, 협력 등 기술수출(제휴) ▲인큐베이팅 서비스 ▲액셀러레이팅 서비스 ▲공공조달 관련 업무대행 등 조달 진출 ▲투자타당성 검토, 파트너 발굴 등 현지 투자지원 ▲데이터사이언스 기반 수출지원 컨설팅 등 총 9개 분야다.한편, 참여 희망기업은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센터 누리집(kosme-jisahwa.com)에서 다음달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협력처(055-751-9684)로 문의하면 된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생활경제
피서지가 된 '백화점·대형마트'… 방문객 증가에 매출 최대 9% ↑ 지면기사
역대급 폭염·열대야가 한 달 넘게 계속된 가운데 시원한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도심 내 피서지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녁 시간대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찾는 알뜰족들이 급증하면서 유통업체마다 매출 증가 특수까지 이어졌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20일 기준으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방문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이 기간 방문객이 각각 5.5%, 8.8% 늘어나는 등 이달 들어 백화점 등의 방문객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스타필드 하남점도 이달 주중 하루 평균 5만5천명, 주말 10만5천명이 찾는 등 총 방문객이 145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31만명)보다 9.6% 늘어났다.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10% 내외로 방문객이 늘어났다.유통업계는 오후 5시30분∼8시30분 사이 방문하는 고객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실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저녁 식사와 쇼핑을 하면서 열대야까지 피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방문객 증가는 유통업체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오후 6∼8시 신선식품 매출이 6% 각각 증가했고 트레이더스 내 푸드코트 'T카페' 매출도 9% 늘었다. 또한 의무휴업일 하루 전날인 24일 코스트코 공세점은 폐점 30분을 앞둔 9시까지 몰려든 방문객 차량으로 인근 도로와 주차장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쾌적하고 편리한 실내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고객이 늘어 방문객수와 매출이 함께 증가했다"며 "폭염과 열대야 속에 조금이라도 전기요금을 아끼려는 소비 문화도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스타필드 하남. /연합뉴스
-
경제일반
태양광 설치, 주민 모두가…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서 발견한 ‘탄소중립’
남양주시에 위치한 위스테이별내 아파트(491가구)는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에서 얻은 전기로 월평균 280만원, 연 3천500여만원에 이르는 전기료를 절감받고 있다. 보통 개별 가구가 아파트 베란다 등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것과 달리, 아파트 7개동 모든 옥상에 태양광패널(각 30㎾)을 설치한 게 절감 효과가 큰 주요 이유로 꼽힌다. 김동신 별내아파트 입주민이자 관리소장은 태양광 설치가 “협동조합이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위스테이별내는 모든 입주민이 가입한 협동조합이 아파트를 임대해 거주하고 있어 태양광 설치를 위한 주민 동의를 손쉽게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아파트 옥상은 주민들이 누수나 전자파 등 태양광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걱정하는 경우가 많아 설치가 어려운 곳"이라며 “입주민들이 조합을 통해 연결돼 있어 태양광에 관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고 동의를 얻기에도 수월했다"고 했다. 지난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110여곳이 판매·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인공지능·탄소중립·교육돌봄 등 다양한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역할과 기능을 살피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이날 찾은 사회적경제 박람회에는 유독 탄소발생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구하는 '탄소중립'을 내건 곳이 많았다. 생소한 결합처럼 보이는 사회적경제와 탄소중립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은 “사회적경제와 탄소중립은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지구 생태계를 넘겨주기 위한 책임을 갖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 역시 주요 정책목표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선 규모 있는 재생에너지 생산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지역주민 등의 동의와 협력이 필요해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의 모델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경기도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인 '경기RE100'에서도 사회적경제를 주요 원칙으로 삼
-
사건·사고
오산 폐기물처리장서 불… 인명피해는 없어
24일 오후 1시30분께 오산시 누읍동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난 불이 1시간30여분 만에 모두 잡혔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인원 9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30여분만인 오후 3시5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사건·사고
안산서 인력업체 승합차 3중 추돌...5명 사망 9명 중경상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승합차가 추돌사고를 낸 뒤 전복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안산상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사거리에서 인력업체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가 주행 중이던 통근버스를 들이받았다. 이후 스타렉스 승합차는 반대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아이포티 차량을 연이어 추돌한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에 탑승한 12명 중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한국인 2명, 중국인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승합차는 인력업체 소속 차량으로, 탑승자들은 인력업체를 통해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포티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통근버스 차량에서는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통해 과속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금융·주식
한국은행, 기준금리 3.5% 동결… '13회 연속' 길어지는 숨고르기 지면기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하반기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지난해 1월13일 3.5%로 기준금리가 인상된 이후 이날까지 1년 7개월동안 13차례 연속 동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음 금통위 시점인 10월11일까지 3.50%는 약 1년 9개월간 유지될 예정이다.금통위는 회의 의결문에서 동결 배경에 대해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외환시장의 경계감도 남아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변화가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외환시장 등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생활경제
티메프도 아직인데… 가전 쇼핑몰 알렛츠 폐업, 불어날 미정산금
티몬·위메프 사태에 이어 가구·가전제품 온라인 플랫폼 알렛츠(ALLETS)가 돌연 폐업하면서 '제2의 티메프'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에게 제품 전달하고도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플랫폼 입점 업체가 늘어나면서 피해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가구·가전제품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돌연 서비스 중단(폐업)을 고지했다. 이날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품 미배송 및 환급 지연 피해자들의 소비자 상담은 370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건수엔 알렛츠 입점업체 피해사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기본 단가가 높은 가전·가구업의 특성으로 인해 피해업체 한 곳당 피해금액이 수억원에 달하면서 피해 규모는 티메프 사태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일부업체는 티몬·위메프에 동시 입점해 있어 이중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고양에서 가전제품 대리점을 운영하는 A(29)씨는 알렛츠로부터 7~8월에 거래한 대금 6억8천여만원을 정산받지 못했다. 여기에 티몬으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거래 대금을 합치면 피해 금액은 총 9억5천만원에 달한다. A씨는 “지난 6월15일 이후에 '배송완료' 처리된 모든 제품에 대한 거래 대금을 정산받지 못했다"며 “군대를 전역하고 하루 20시간씩 일해가며 돈을 벌고, 올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려고 여권까지 발급받았는데 이번 사태로 결국 취소했다. 20대를 허탈하게 빼앗긴 느낌이다"라고 토로했다. 알렛츠 피해업체들은 피해자모임 단체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오픈채팅방 운영자 A씨는 “현재 알렛츠 입점 업체임을 인증하고 들어오는 채팅방에서 확인된 피해업체는 전국적으로 160여곳에 달한다"며 “피해 금액은 300~400억원에 이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티몬·위메프로 촉발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거래 대금 미정산 사태가 알렛츠까지 이어지면서 이커머스 이용에 대한 판매업체들의 불신이
-
경제일반
잦아진 폭우만큼 생산자 물가지수 솟았다 지면기사
지난달 119.56… 6월比 0.3% 상승농림수산물 1.6% 올라 물가 견인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달 생산자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119.23)보다 0.3% 높은 119.56(2020년 수준 100)으로 나타났다.전월 대비 등락률은 앞서 6월(-0.016%) 7개월 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으며, 지난해 7월보다는 2.6%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8월 이후 12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했다.주로 농산물(1.5%)·수산물(2.2%)을 포함해 농림수산물이 1.6% 오르며 생산자물가를 올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상추(171.4%), 오이(98.8%), 닭고기(3.8%), 우럭(8.0%), 넙치(3.6%), 경유(5.1%), 휘발유(4.5%), D램(6.1%), 휴양콘도(23.7%) 등이 뛰었다. 반면 주택용전력(-12.2%), 알루미늄 1차정련품(-3.1%) 등의 생산자물가는 떨어졌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7월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0.4% 높아졌다. 농림수산품(1.5%)과 공산품(0.5%)이 지수를 견인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채소는 집중 호우, 닭고기는 수요가 많은 계절적 요인, 일부 어종은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공급 부족 때문에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면서 "8월 이후 추이는 폭염과 태풍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경제일반
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 국제유가 불확실성 고려 지면기사
휘발유ℓ당 164원↓ 656원 적용 정부가 국제 유가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에너지 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오는 10월까지 2개월 추가 연장된다.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조정해 휘발유는 리터(ℓ)당 164원(20%) 인하된 656원을 부과하고 있다. 경유는 ℓ당 174원(30%) 내린 407원이다.앞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지난해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왔다. 지난달부터는 휘발유와 경유의 인하 폭을 현행으로 축소하고 이를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결정에 대해 "최근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 등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일부 환원된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8.4% 올라 2022년 10월(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경제일반
'그냥 쉬는' 청년 인구 44만3천명, 7월 기준 최대… 75% "일하기 싫다" 지면기사
지난달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들 중 대다수인 75%는 일하기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층(15∼29세)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작년 동월보다 4만2천명 늘어난 44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쉬었음 청년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를 넘어서며 같은 달 기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7월 쉬었음 청년은 2013∼2017년 20만명대였으나 2018년 30만명을 넘어섰다. 계속 늘어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44만1천명까지 증가했다가 2022년 36만1천명으로 줄었으나 작년(40만2천명)부터 다시 증가세다.청년층 인구는 줄어드는데 쉬는 청년은 늘면서 그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청년층 인구 815만명 가운데 쉬었음 청년(44만3천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5.4%였다. 7월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청년층의 쉬었음 비중은 2019년 4.1%에서 팬데믹으로 2020년 5.0%로 늘었다가 2022년 4.2%까지 줄었지만, 작년(4.8%)부터 늘더니 올해 5%대로 진입했다. → 그래프 참조쉬는 청년은 일할 의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쉬었음 청년(44만3천명) 가운데 일하기를 원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이들은 33만5천명(75.6%)에 달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