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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2 재건축 '동수원초 이전' 착공… 조합측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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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저수지서 70대 여성 사체… 경찰 "범죄 혐의점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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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단순 전시를 넘어… 시대착오 동물원, 구조센터·종(種) 보전기관으로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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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제3회 경기푸드박람회] 평택시 농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눈길
'고시히카리'는 평택 고유 농산물브랜드 '슈퍼오닝'에서 내세우는 대표적인 쌀이다. 슈퍼오닝(Super·Origin·Morning)은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의미다. 평택시가 직접 진행하는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농산물에만 슈퍼오닝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제3회 경기푸드박람회에서는 안중농협에서 판매하는 고시히카리쌀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4kg·10kg짜리 쌀을 각각 1만7500원, 3만9000원에 만날 수 있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에서 선보이는 농산물도 박람회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평택시는 판매처를 찾기 어려운 평택지역 소농들을 위해 로컬푸드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소농 520여곳이 재단에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에선 복숭아(권영오), 샤인머스캣(정명숙), 멜론(정영식) 등 농민들이 이름을 내걸고 판매하는 농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날 평택시 부스는 브랜드 슈퍼오닝을 알리기 위한 홍보이벤트도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 해시태그_슈퍼오닝을 넣어 게시글을 올린 관람객들에게 무선충전기를 나눠줬다. 부스 앞에서 만난 관람객 김문숙(55)씨는 “박람회가 열릴 때마다 찾아오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고향의 맛과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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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용인서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16일 오후 7시40분께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인원 58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차주가 주차한 타이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고 직접 신고 후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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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미래사회포럼] "바른 자세로 걸으면 미래도 건강" 지면기사
12기 강연자 박세련 명지대 교수 강조"허리 꼿꼿이 펴고 걷기 '동안' 비결""바른 자세로 걸으면 나의 미래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지켜질 수 있습니다."지난 14일 오후 수원시 인계동 파티움하우스 5층에서 열린 제12기 미래사회포럼 강연자로 나선 박세련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니어모델과 교수는 이같이 강조했다.'품격을 높여주는 바른 자세와 걷기'란 주제로 강연을 연 박 교수는 "사람들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근육이 긴장하면서 몸이 구부정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보폭을 크게 걸으면 '동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바른 자세를 얻기 위해 바르게 '앉기-서기-걷기' 등 크게 세 가지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앉는 게 서있는 것보다 편하다고 느끼기 쉽지만, 앉아 있을 때 등 근육에는 3배 정도 더 힘이 가해진다"며 바르게 앉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하루 5분만 바르게 앉아도 머리·어깨 등의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실제 바르게 걷는 방법에 대해서도 박 교수는 "우선 전방 10~15m를 바라본 채 허리를 곧게 펴 척추를 늘리는 느낌으로 서야 한다"며 "이후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아닌 골반과 척추 쪽의 몸통이 먼저 나간다는 느낌으로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자신감과 생기 있는 표정이 중요하다"고 전했다.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걸을 때 주의해야 할 점도 함께 소개했다. 관절염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강하고 빠르게 걷기보단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적정한 속도로 30분 정도를 걸으면 혈당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박 교수는 부연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지난 14일 수원시 팔달구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박세련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가 '품격을 높여주는 바른 자세와 걷기'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8.14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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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기도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서 횡령 의혹… 경찰 수사 착수
경기도의료원 산하 공공산후조리원 원장이 횡령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8일 경기도의료원으로부터 산하 공공산후조리원 원장 A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A씨는 공공산후조리원에서 원장으로 일하면서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의료원은 내부 감사를 거쳐 A씨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발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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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가평서 15t 탱크로리 전도…1명 다쳐
13일 오후 3시52분께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의 한 도로에서 커브길을 돌던 15t 탱크로리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탱크로리 차량에 실려 있던 '콘크리트용 화학혼화제'가 일부 누출됐는데, 해당 물질은 물과 계면활성제가 섞인 상태로 유해화학물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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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정산·환불하라” 티메프 사태 판매자와 소비자들 한 목소리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서울회생법원에 자구안을 제출(8월13일자 12면 보도)한 가운데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이 함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13일 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은 서울시 강남구의 티몬 구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큐텐 그룹은 부실하고 부도덕한 경영으로 비롯된 판매업체와 소비자들의 피해를 조속히 정산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피해 금액과 피해자 수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여전히 미환불 피해자가 많다고 토로했다. 실제 남양주에 사는 서모(44)씨는 티몬을 통해 지난달 8일 결제했던 교원투어 여행상품(베트남 푸꾸옥 3박5일 일정) 240여만원을 지금까지 환불받지 못했다. 꼬박 하루를 줄 서서 기다렸던 티몬 본사에서는 여행사의 취소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환불이 누락 됐다. 여행사의 뒤늦은 취소승인 이후엔 PG사(결제대행사)가 결제를 취소해 주지 않아 '환불 대기' 상태가 됐다. 이에 서씨는 “여행사와 티몬, PG사 모두 서로의 탓만 하면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판매자들은 “티몬은 2023년도 감사보고서 제출하지 않았고, 티몬과 위메프 모두 누적적자로 인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었다"며 금융감독원과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로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현재 70여개의 회사가 8월까지 현금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파산이나 회생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오는 9~10월에 업체들이 연쇄적으로 도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동집회를 주최한 티메프 피해자 연합은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전자 상거래 시장은 긴 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며 “피해 업체와 소비자들은 앞으로 피해 복구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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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후진기어 넣고 주차 살피다 기둥에 끼여… 운전자 의식불명 상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50대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인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께 부천시 소사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A씨가 주차장 기둥과 차량 운전석 문짝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됐다. A씨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후진 기어 상태에서 차량 밖으로 나와 주차 위치를 살피려다 차량이 움직이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10여분만에 구급차가 도착했으나 이미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며 “운전자의 작동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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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중고차시장에 빗물처럼 스미는 침수 자동차 지면기사
개별 수리 땐 침수 여부 확인 불가피해구제 18.8%도 '정보고지 미흡' 9~11월께 유통 가능성… 주의 당부 지난달 장마로 자동차 침수 피해가 급증한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의 침수차량 판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보협회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12개 판매사를 통해 집계한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피해 건수는 3천600여건에 추정손해액은 320여억원에 달한다.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차보험에 가입한 침수차량 중 수리 불가, 차량보험가액 초과 등을 이유로 전손 처리된 차량은 반드시 폐차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부분 침수차량은 수리 등을 거쳐 중고차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큰 편이다.특히,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침수차량을 개별적으로 수리할 경우, 중고차시장으로 유입되더라도 성능점검기록부에 침수이력이 기재되지 않은 한 침수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정부도 지난 2022년 8월초 집중호우 때 "성능점검기록부에 침수이력 미기재시 성능점검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정비과정에서 침수차 여부를 축소·은폐하지 않도록 제도 보완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방지책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국소비자원도 침수차량이 장마가 끝난 후 수리를 거쳐 9~11월 사이에 유통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중고차 시장에서 침수차량이 유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실제 2021~2023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차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330건 중 62건(18.8%)이 사고·침수정보 고지 미흡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372소비자상담센터에도 연간 50~100여건의 침수 중고차 관련 피해상담이 접수되는 등 매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자동차 365·카히스토리를 통해 침수 여부 확인 ▲성능·상태점검기록부 확인 ▲차량 시운전을 통해 차량 상태 점검 ▲사업자가 약속한 특약내용 등을 매매계약서(자동차양도증명서)에 포함해 꼼꼼히 작성할 것 등을 당부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국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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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고물가에 식재료비 홀쭉… '말라가는' 무료급식소 지면기사
폭염·장마… 반찬 선정 쉽지 않아일부 잠정 중단도… 취약층 피해예산 빠듯 "추석이후까지 쉴수도"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오른만큼 경기도 내 무료급식소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무료급식소들은 고물가를 이겨내기 위해 배식량을 줄이고 반찬도 저렴한 것으로 바꾸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상황이다.12일 오전 10시30분께 화성시 남양읍의 '만나무료급식소'. 배식시간이 30분이나 남아있었지만, 어르신 30여명이 자리를 꽉 채워 앉아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65세 이상 노인들을 주 대상으로 하루 세끼를 모두 제공하고 있는 급식소의 점심 반찬으로 제육볶음과 도토리묵, 야채튀김, 김치가 나왔다. 혼자 살고 있다는 홍태화(86)씨는 "반찬을 만들 줄 몰라 김치찌개 정도만 끓여 먹는다"며 "여기는 매일 메뉴도 바뀌고 맛도 좋아 거의 매일 온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급식소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에 반찬 선정에 대한 고심 역시 깊어졌다. 특히 고기나 생선 등 메인 메뉴보다도 기본 반찬인 김치를 제공하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다. 급식소가 지자체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식재료비 명목으로 1인당 4천원 정도다. 이것만으론 식재료값을 충당하지 못해 후원에 기대고 있지만, 겨울 김장철과 달리 여름엔 배추김치를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한다. 예산이 빠듯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한달에 10일 가량은 김치 대신 비교적 값이 저렴한 무말랭이를 내놓고 있다. 김성민 만나무료급식소 대표는 "물가가 아무리 올라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반찬 가짓수를 마냥 줄이긴 어렵다"며 "무말랭이처럼 비교적 저렴한 반찬으로 대체하거나 리필은 안 된다고 안내하면서 양을 줄여가며 버티고 있다"고 했다.일부 급식소는 오르는 물가를 견디지 못해 잠정 운영 중단에 들어가기도 했다. 급식소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급식소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수원시 권선동에서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나누던 '한국나눔사랑봉사연맹'은 이달 말까지 잠정 운영을 중단하는 이른바 '방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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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중기부, 국내 창업 '외국인 기업' BM혁신·제품 고도화 자금 지원 지면기사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부터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는 '외국인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외국인이 국내에 설립한 (예비)스타트업이며 선정 시 국내 사업모델(BM) 혁신, 제품·서비스 고도화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 접수부터 선발 후 운영까지 모든 과정이 지난달 말 문을 연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진행된다. GSC는 외국인 창업자 종합지원센터로 사무공간·회의실 제공, 통·번역 서비스, 비자 취득 및 법인 설립 지원, 네트워킹 및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또 이달 말부터는 법무부 비자 전담 인력이 GSC에 상주해 외국인 창업가의 창업비자 발급·연장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중기부 인력은 법무부에 파견 나가 창업비자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