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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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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절연'… 주유소도 할 말 있다 지면기사
충전 인프라 확대 기여 전망 불구 수익성 부족 등 이유로 업계 외면"잦은 고장·업체 영세 A/S 어렵다" 부족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주유소 내에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허용됐지만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주유소 업계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주유소 주유시설과 전기차 충전시설 사이의 이격거리를 완화하는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주유소 내에도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당시 정부는 전기차 확산에 발맞춰 땅 면적이 좁은 도심 내에서도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한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규제가 완화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주유소 내 충전시설에 대한 주유소 업계의 무관심이 이어지면서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주유소 업계는 이미 주택과 공공기관 등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경우가 많아 주유소 내 충전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을 뿐더러 수익성마저도 낮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실제 주유소에 충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충전 수익금이 1㎾당 약 300원에 불과해 2~3년 동안 하루 10대 이상 충전을 해야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게다가 충전시설 설치업자가 주유소 부지 일부를 임대해 기기를 설치한 후 운영수익을 주유소 측과 나누는 방식도 있지만 충전시설이 자주 고장이 나고 충전기 제조업체마저 폐업하는 바람에 A/S마저 받기 힘든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A/S 지연으로 인한 손해는 주유소측이 전적으로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해 10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도내 주유소를 조사했는데 전체 2천300여곳 중 102곳(4.4%)에 그쳤고 추가로 충전시설이 거의 없다는 게 한국주유소협회 경기도지회의 설명이다.수원시 팔달구에서 셀프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는 "휘발유나 경유를 넣는 차는 3분이면 빠지지만 전기차는 충전하는데 30분씩 걸린다"며 "도심에 있는 주유소의 3.3㎡당 가격이 2천만~3천만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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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휴가 특수 날린, 태풍보다 무서운 '티메프' 지면기사
사태관련 경기 소비자 상담 209건숙박·항공분야 62.6% 가장 많아다른 여행사 재결제 고객들 피해펜션·캠핑장등 예약 취소도 늘어 티몬·위메프를 중심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면서 경기도 내 숙박업체들이 휴가철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연이은 장마에 예약의 줄취소를 경험했던(7월24일자 1면보도=장마 앞에 '장사' 없다‥ 한달째 빗줄기에 근심 잠긴 상인들)터라 상인들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31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30일까지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는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 209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티몬·위메프를 넘어 인터파크커머스 등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까지 확대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특히 소비자 상담 중에선 '숙박·항공' 분야가 131건(62.6%)으로 가장 많았다. 휴가철로 불리는 7월에 정산지연 사태가 터지면서 피해 역시 여행·관광분야로 집중된 셈이다.32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 피해를 입은 권모(52·안양 거주)씨는 "휴가 계획을 취소할 수 없어 여행사를 통해 재결제를 했다"며 "위메프가 환불해 주지 않으면 다음달 중순에 750여만원이 빠져나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도내 숙박업체는 장마에 이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휴가철 특수는커녕 엎친데 덮친격이 됐다.정산지연 사태로 손님들이 예약 자체를 취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숙박업체 관계자들은 손님들의 결제 취소를 막기 위해 다른 플랫폼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일일이 안내하고 있다.가평에서 애견펜션을 운영하는 김모(40대)씨는 정산지연 사태가 발표된 당일 빗발치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결제지연의 피해는 우리가 겪는 건데도 손님들이 불안해 전화로 문의하거나 예약 자체를 취소하기도 했다"며 "취소를 막기 위해 예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티몬을 통한 카드결제를 취소하고 다른 플랫폼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일일이 안내하며 설득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가평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이모씨 역시 "장마로 취소됐던 예약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이런 일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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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동부 공단·폴리텍대학, 소상공인 인적자원개발 확산 MOU 체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김원중)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지사장·임월재),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학장·김종진)는 30일 경기남부지역 소상공인의 인적자원 개발 확산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경기남부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위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능력개발사업, 외국인 고용지원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 및 우수인력 공급 지원 ▲내수진작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 ▲각 협약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및 행사 홍보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김원중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 인적자원 개발 서비스 제공 및 동반성장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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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한 자동차 졸음쉼터서 충돌사고…3명 사상
이천시 부발읍의 한 도로 졸음쉼터에서 차 사고가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30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께 이천시 부발읍 성남이천로 부발졸음쉼터(성남방향) 인근에서,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변경을 하던 K5가 2차로를 달리던 모닝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모닝차량은 졸음쉼터에 주차 중이던 버스와 화물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50대 A씨가 숨지고 동승자 2명이 다쳤다. 버스와 화물차에는 탑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K5 운전자 30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치상)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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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내달 경기도 입주물량 1만5020가구, 전셋값 안정효과 '제한적' 전망 지면기사
31일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제·전월세상한제)이 4년 만기를 앞두면서 전셋값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경기도에서만 1만5천가구 넘게 입주한다.29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169가구로, 작년 동기(2만153가구) 대비 50%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만 작년 8월보다 2배 많은 1만8천522가구가 입주한다.특히 경기도는 입주물량이 2021년 1월(1만6천649가구) 이후 가장 많은 1만5천20가구에 달한다.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6곳도 입주를 시작한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 트리지아'(2천417가구),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D1·D2블록'(2천703가구),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2천333가구) 등은 입주물량이 2천 가구를 넘는다.직방 관계자는 "전세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면서도 "일부 물량이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역에 따라 일시적 조정은 있겠지만 전반적인 전셋값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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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 교사 몰래 촬영 고등학생 고발장 접수 지면기사
도교육청, 교권보호위 심의후 결정"촉법소년 아냐… 혐의땐 검찰 송치" 경기도교육청이 수업 중 휴대전화로 교사를 몰래 촬영한 고등학생을 경찰에 고발했다.경기도 내 한 경찰서는 도교육청으로부터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A(1학년)군을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 24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A군은 지난 5월 수업 도중 질문이 있다며 교사 B씨를 자신이 앉은 책상 옆으로 오게 한 뒤, B교사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군은 "옆에 있던 친구를 찍으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휴대전화에서 B교사를 촬영한 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B교사로부터 이 사안을 신고받은 도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에 붙여 만장일치로 A군에 관한 고발을 결정했다. 올해 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가 교권침해 사안이라고 판단해 고발한 것은 A군이 4번째다. 앞선 3차례는 모두 학부모가 고발됐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며 "고등학생은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경기도교육청 전경. /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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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서 팔에 5kg 아령 묶인 시신 발견
고양시 한강 하구에서 팔에 5kg 아령이 묶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인근에서 남성 시신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시신의 팔에는 신발 끈으로 5kg 아령이 묶여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시신을 인양해 신원조회를 진행한 결과, 서울에 혼자 거주하는 60대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에서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끈이 묶인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타살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유가족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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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복합쇼핑몰 고객 골절상 '1년여 책임공방' 지면기사
당사자 "보상 판단… 돌연 번복"업체 "사고 파악, 보상 약속 안해" 지난해 수원 광교의 한 복합쇼핑몰 현장에서 방문객이 넘어져 골절상을 입고 1년 가까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을 두고 책임 공방 논란이 불거졌다. 사고 당사자는 관리 부주의를 주장하며 보상을 요구하는 반면, 해당 쇼핑몰 측은 보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28일 A쇼핑몰과 B(50)씨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광교 A쇼핑몰을 찾은 B씨는 당시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바닥에 깔려 있던 비닐 보양재를 밟고 미끄러져 손목이 골절됐고 수술을 받았다. 그는 "흰 바닥에 투명한 비닐이 깔려 있었는데 비닐 가장자리가 바닥에 붙어있지도 않았다"며 "안전 표식도 없어 뭔가가 깔려있는 줄도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B씨는 이후 오랜 기간 깁스와 보조기구를 착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고, 최근 골절 부위를 고정하기 위해 박아뒀던 핀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았다. 지금까지 병원비 등으로 400만원 넘게 들어갔다는 게 B씨의 설명이지만, 보상받을 방법은 요원한 상황이다. B씨는 사고 직후부터 A쇼핑몰 측과 수십여 차례 연락을 주고받으며 피해 보상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눠왔는데 A쇼핑몰 측이 돌연 입장을 번복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담당 팀장과 20번 넘게 통화하면서 합의 시기와 합의금 지급 방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그쪽 요청에 따라 진단서와 영수증 등도 보냈다"며 "7월에 추가 수술을 한다고 말했는데도 연락이 따로 없어 다시 전화해보니 갑자기 보상을 약속한 적이 없다면서 말을 바꿨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A쇼핑몰 관리업체 관계자는 "당시 다친 사람은 B씨 뿐이라 안전 조치가 미흡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진단서를 받고 연락을 이어온 것이지 보상을 명확히 약속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광교의 한 복합쇼핑몰에서 상해를 입은 고객과 쇼핑몰 측이 1년여간 책임공방을 다투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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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수업 중 교사 몰래 촬영…도교육청 경찰에 고발
경기도교육청이 수업 중에 휴대전화로 교사를 몰래 촬영한 고등학생을 경찰에 고발했다. 28일 경기도 내 한 경찰서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관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A군을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 24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5월 질문이 있다며 교사 B씨를 자신이 앉은 책상 옆으로 오게 한 뒤, B교사의 하체를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군은 “옆에 있던 친구를 찍으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교사 B씨의 하체를 촬영한 동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B교사로부터 이 사안을 신고받은 도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에 붙여 만장일치로 A군에 관한 고발을 결정했다. 올해 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가 교권침해 사안이라고 판단해 고발한 것은 A군이 4번째다. 앞선 3차례는 모두 학부모가 고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며 “고등학생은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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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한 저온창고서 불…3시간여만에 꺼져
26일 0시20분께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의 한 식당 저온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식당 식자재 창고로 사용하던 저온창고 5개동(565.6㎡)이 전소됐고, 지게차 1대와 식재료 50여t 등이 불에 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3명과 지휘차 등 장비 3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