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국제결혼 피해자 돕는다며… 불법중매로 뒷돈 요구
2024-11-03
-
수원 영통2 재건축 '동수원초 이전' 착공… 조합측 양보
2024-10-10
-
광교저수지서 70대 여성 사체… 경찰 "범죄 혐의점 아직 없어"
2024-09-30
-
[이슈&스토리] 단순 전시를 넘어… 시대착오 동물원, 구조센터·종(種) 보전기관으로
2024-10-10
-
소설 '채식주의자' 폐기 논란… 경기도교육청 '진땀'
2024-10-13
최신기사
-
노동·복지
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 가입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근로복지공단 수원·안양·안산지사와 (사)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푸른씨앗' 가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푸른씨앗은 근로복지공단이 지난해 9월부터 근로자의 노후소득 격차를 줄이고자 시행된 국내 최초의 공적 퇴직급여제도로, 공단이 운영하고 전담 자산운용기관(미래에셋증권,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형태다. 이날 협약은 네 기관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푸른씨앗이 경기도 내 중소기업에 확산되는 기회를 마련하고, 근로자의 노후생활 보장을 강화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푸른씨앗은 시행 1년 만에 사업장 1만여곳과 근로자 6만여명, 적립금 3천800억원을 돌파하는 등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관심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사업주에게 근로자(최저임금 120% 미만 근로자) 퇴직연금 부담금 납입분의 10%를 국가 지원금으로 3년간 지원하고, 올해 푸른씨앗에 가입하는 경우 5년간 운영 수수료가 100% 면제되는 등 지원책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엄주헌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근로복지공단과 (사)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소속 근로자의 안정적 노후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퇴직연금 고객센터(1644-0083, 1661-0075) 또는 가까운 근로복지공단에 문의하면 된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노동·복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취약계층 다수고용사업장 법 위반 1천여건 적발
고용노동부 경기치청이 5대 취약계층이 다수 고용된 사업장에 대한 정기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1천여개의 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하 경기지청)은 5대 취약계층인 청년, 여성, 외국인, 장애인, 건설노동자 다수고용사업장 175곳에 대해 정기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1천076건의 법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경기지청에 따르면 이번 근로감독 실시 결과 175개 사업장 중 173개 사업장(98.8%)에서 근로기준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남녀고용평등법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 1천061건이 적발됐다. 경기지청은 이 중 81개 사업장에서 임금 및 퇴직금,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등 5억1천9백여만원이 미지급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액 청산하도록 조치했다. 금품 미지급 외에도 취약계층 별로 법 위반사항에 차이가 있었다. 여성다수고용사업장의 경우 ▲배우자 출산휴가를 부여하지 않거나 ▲연장, 휴일근로 시 동의를 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건설근로자다수고용사업장은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사항과 ▲퇴직공제부금을 납부하지 않은 사항이 주됐다. 외국인다수고용 사업장에서는 ▲휴업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사항이 적발됐다. 이번 점검은 근로감독 대상 사업장이 노동법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법 위반사항을 시정하도록 지도한 뒤에 이루어졌다. 강운경 경기지청장은 “관내 사업장들이 노동관계법령 준수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과 사업장 점검을 통해 지역 내 노동관계법 준수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사건·사고
안산시 단원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안산시 단원구 배터리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이 진화에 나선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산시 단원구의 한 배터리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의 알에스피 배터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 차량용 배터리 시험동에 있던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 44명이 전원 대피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불이 옆 공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오전 10시1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42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해 진압에 나서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교육
타지역보다 적은 '2유형 보수'… 방과후전담사, 경기도 떠난다 지면기사
기본급 20만원 가량 적게 받아공무직노조 "유치원 교육 붕괴"道교육청 "예산 확보 노력할 것"오산의 한 병설유치원에서 근무하는 10년차 방과후전담사 A씨는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이 경기도를 떠나는 것을 걱정한다. 최근 전담사를 1년짜리 시간제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추세가 생겨 보다 나은 처우를 찾아 타 지역으로 일터를 옮긴다는 것이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이 다른 시도와 달리 임금이 전반적으로 낮은 체계를 운영해 전담사들이 버티지 못하고 있다"며 "사람이 없어 공립유치원의 방학운영이나 저녁운영도 어렵고, 원아모집도 힘든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다른 16개 시도교육청과 달리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기본급이 20만원가량 적은 '2유형 보수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도내 유치원의 방과후 전담사들이 인력 유출 문제를 들어 대안을 촉구하고 나섰다.방과후 전담사가 포함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이하 지부)는 27일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지부는 "교육청은 정년퇴직이 보장된 방과후 전담사를 시간제 계약직으로 채용해 결국 자연 소멸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며 "외부에서 볼 때는 잘 모르지만 정교사, 기간제, 임시강사, 시기간제, 방과후 전담사가 섞여 있는 곳이 유치원이며, 이런 토대가 무너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16개 시도교육청과 같이 1유형으로 전환할 경우 100억원의 예산이 더 소요된다. 전담사분들의 처우개선 문제에 공감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돌봄 수요에 맞게 전담사들이 저녁시간까지 근무하는 조건으로 노조와 협의 중에 있다. 본예산에는 반영하지 못했지만, 세부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면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노동·복지
전기장판 한 겹에 추위 막아보는 이주노동자의 밤
['속헹 사건' 그후 3년… 다시 찾아온 겨울·(上)] 비닐하우스와 농막이 전부인 이주노동자들 뾱뾱이·검은 천으로 싼 비닐하우스 스미는 추위 막을 건 전기장판 뿐 이런 숙소 받고도 월 45만원 납입 “제2, 제3의 속헹 나올 수 밖에" 겨울비 내리던 지난 16일 오후 포천의 한 농장. 흰색 반투명 비닐하우스 사이에 자리한 검은색 차광막을 두른 비닐하우스 문을 열자 <b>샌드위치 패널 형태의 임시건물</b>이 눈에 들어왔다. 네팔에서 온 키마(31·가명)씨 포함 4명의 이주노동자가 먹고 자는 곳이다. 이들은 비닐하우스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꼬박 10시간을 상추·시금치 등 채소를 재배하며 보내지만, 일을 마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 비닐하우스가 일터이자 집이기 때문이다. 키마씨의 안내로 그의 방문을 열자 쿰쿰한 냄새가 훅 끼쳤다. 하나 있는 창문은 '뾱뾱이'(에어캡)와 검은색 천으로 둘러진 채 환기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4명이 공동으로 쓰는 재래식 간이화장실은 불이 꺼진 채 악취가 진동했다. 그마저도 농기계 등을 보관하는 창고형 비닐하우스 1개동을 지나야 닿을 수 있었다. 냄새보다 더 큰 걱정은 추위다. 9.9㎡(3평) 남짓의 그의 방은 웃풍이 패널 사이를 뚫고 끊임없이 스며들었다. 키마씨는 보일러 없는 방에서 바닥에 깔린 전기장판 하나만을 의지한 채 이번 겨울을 보내야 한다. 그는 “바람이 들어와 추워서 창문을 막았다"며 “<b>겨울에는 이거(전기장판)에 딱 붙어 자야 하는데 어떻게 버틸지 벌써 두렵다</b>"고 말했다. 한파경보가 내린 지난 2020년 12월 포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 속헹이 숨진 채 발견된 지 3년이 지난 올해 겨울, 경기도 내 농촌 이주노동자의 주거 형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속헹 사건 이후 여전히 같은 모습의 비닐하우스와 농막 등 불법 가설건축물에서 먹고 자는 이주노동자들은 한파가 몰아칠 이번 겨울을 어찌 살아낼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찾은 이천시의 한 비닐하우스. 썸밧(23·가명)씨가 본격적으로 찾아올 추위
-
사건·사고
화성시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화성시 비봉면의 한 공장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께 화성 비봉면 자안리의 한 공장에 있던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2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40분 만에 초진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교육
직접 보고 만지고… 아이들에 '우주를 줄게' 지면기사
평택 노루유치원 '우주 체험놀이'블랙라이트 활용 '상상의 나래'평택시 노루유치원이 강당 내부를 우주공간으로 꾸미고 '우주 체험놀이'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노루유치원은 지난 22일 '블랙라이트'를 활용해 강당을 우주 체험공간으로 꾸미고 외부강사를 섭외해 '우주 체험놀이'를 실시했다. 블랙라이트는 가시광선에 가까운 UV라이트(자외선)로서 야광효과를 내는 빛의 한 종류다.이번 체험은 말랑말랑한 촉감의 별 만지기, 야광봉 팔찌 만들기, 야광물감을 이용한 페이스 페인팅 등으로 구성됐다.유아들은 태양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후 태양계 퀴즈를 풀었고,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 소원을 빌기도 했다.양은실 노루유치원 원장은 "드넓은 우주에 온 것처럼 마음껏 뛰어노는 유아들이 오로라 우주체험을 통해 긴장감을 해소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새로운 체험놀이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지난 22일 평택시의 노루유치원 유아들이 우주체험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2023.11.22 /평택교육지원청 제공
-
교육
매원초등학교, 문예소양 강화 '체험활동' 지면기사
수원시 매원초등학교가 '더불어 삶'을 주제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매원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 함양을 위해 기획됐으며, 학년별로 다른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구체적으로 1~3학년 학생들은 오염된 환경을 관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의 '창작뮤지컬'을 관람했다. 4학년은 뮤직큐레이터가 클래식 음악을 활용해 동화를 전달하는 '음(音)연동화'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5~6학년은 빛과 모래를 활용해 동화를 들려주는 '샌드아트'공연을 관람한 뒤 샌드아트를 직접 체험했다. 체험활동이 끝난 뒤에는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별도로 마련됐다.임경애 매원초 교장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며 매원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상적, 보편적 예술활동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교육
용인지원청 '여기 마음을 담다'… 3일간 교원 교육력 회복 연수 지면기사
용인교육지원청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을 지원하는 연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금-여기 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3일 동안 열렸다. 연수는 교원의 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연수에는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교원, 직무 스트레스로 심리상담을 받았던 교원, 그 외 직무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교원 등이 참여했다.프로그램은 ▲자연과 함께 나누는 청강 숲 체험 ▲만남의 광장 ▲나만의 가죽공예 만들기 ▲내 작품 사진으로 표현하기 등으로 구성됐다.한편 연수는 대상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지난 21일, 23일, 25일 열린 연수에는 각각 교장, 교감, 교사가 나눠서 참석했다.행사에 참여한 김영미 정평중학교 교감은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마련한 연수라서 좋았다"며 "이런 연수를 많은 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에서 자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희정 교육장은 "교육활동 침해 등 어려운 학교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해 줘서 고맙다"며 "용인교육지원청도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권이 상호 존중받는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운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교육
화성시 하길유치원 '특수순회학급, 또래와의 만남' 진행 지면기사
화성시 하길유치원 특수순회학급 유아들이 또래를 만나는 '통합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하길유치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만남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통합활동에서는 특수순회학급 유아들이 학년별 통합학급을 방문해 특수학급에서 지내는 또래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특수순회학급'은 보행에 어려움이 있어 유치원에 등원하기 어려운 유아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사가 주2~3회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개별적으로 교육하는 학급이다. 이번 활동에서 유아들은 '나만의 쿠키 자동차 만들기' 등 수업 시간에 다루기 어려운 여러 도구를 활용한 오감놀이를 했다. 그동안 하길유치원은 유치원 방문교육, 현장학습 등 다양한 통합활동을 진행해 왔다.한미하 하길유치원 원장은 "순회학급 유아들도 하길유치원에 소속감을 갖고 즐거운 유치원 생활의 추억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모든 유아가 신나고 행복한 유치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