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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무원 사망사건] 꿈 많은 청년의 마지막길… 400명 동료가 배웅 지면기사
장례절차없이 김포시청사서 발인 '좌표 찍기'에 따른 민원폭주를 감당하다가 세상을 떠난 김포시 9급 공무원의 발인식이 지난 8일 새벽 김포시청사에서 치러졌다. 아들 영정 앞에 엎드린 어머니의 사무친 절규에 동료 공무원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숨진 A(37)씨의 운구차량은 인천의 한 종합병원을 떠나 오전 6시20분께 시청사에 들어섰다. 꿈 많았을 청년 공무원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400여 명의 동료가 도열해 있었다.엄숙한 분위기 속 영정 앞에 가장 먼저 다가간 어머니는 "우리 아들 어떡해"라는 말만 되뇌며 한동안 바닥에 고개를 묻고 일어나지 못했다. 뒤이어 예를 표하러 나선 한 동료는 "OO이형"이라고 목청껏 소리쳐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고인이 막 임용됐을 때 함께 근무했다는 국장급 간부는 "과거 번듯한 직장을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해봤던 친구라 신규직원답지 않게 식견도 넓고 동료에 대한 배려심이 많았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장에서 만난 또 다른 직원은 "A주무관이 이전 회사에 다닐 때 타지 근무가 많아 부모님과 함께 살기 위해 뒤늦게 공무원이 됐다고 들었다"며 "늘 성실하고 듬직해서 같이 일하고 싶은 후배였다"고 돌이켰다.마지막까지 의연함을 잃지 않은 아버지는 허리 숙여 감사를 표하고 버스에 올랐다. 동료들은 운구차량이 시청사를 빠져나간 뒤에도 한참 동안 제자리에서 A씨의 뒷모습을 바라봤다.장례절차 없이 인천의 종합병원에 안치돼 있던 A씨는 이날 동료들과 작별을 고하고 비로소 기나긴 퇴근길에 올랐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좌표 찍기에 따른 민원폭주를 감당하다 세상을 등진 김포시 공무원의 노제가 지난 8일 새벽 김포시청사에서 열렸다. 사진은 아들의 영정 앞에 엎드려 통곡하는 어머니. 2024.3.8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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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포 공무원 사망사건] 악성민원 이렇게 퇴근합니다
'좌표 찍기'에 따른 민원폭주를 감당하다가 세상을 떠난 김포시 9급 공무원(3월5일자 인터넷판 보도=[단독] 인터넷카페 좌표 찍힌 김포시 공무원 숨진채 발견)의 발인식이 8일 새벽 김포시청사에서 치러졌다. 아들 영정 앞에 엎드린 어머니의 사무친 절규에 동료 공무원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숨진 A(37)씨의 운구차량은 인천의 한 종합병원을 떠나 오전 6시 20분께 김포시청사에 들어섰다. 꿈 많았을 청년 공무원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시청사에는 400여명의 동료가 도열해 있었다. 발인상이 차려지는 사이 김병수 김포시장과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등은 유족들의 손을 어루만지며 위로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 영정 앞에 가장 먼저 다가간 어머니는 “우리 아들 어떡해"라는 말만 되뇌며 통곡했다. 어머니는 한동안 바닥에 고개를 묻고 일어나지 못했다. 뒤이어 예를 표하러 나선 한 동료는 “OO이형"이라고 목청껏 소리쳐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고인과 가까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젊은 직원들은 영정 앞에 서서 연신 눈물을 훔쳤다. 고인이 막 임용됐을 때 함께 근무했었다는 국장급 간부는 “과거 번듯한 직장을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해봤던 친구라 신규직원답지 않게 식견도 넓고 동료에 대한 배려심이 많았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장에서 만난 또 다른 직원은 “A주무관이 이전 회사에 다닐 때 타지 근무가 많아 부모님과 함께 살기 위해 뒤늦게 공무원이 됐다고 들었다"며 “늘 성실하고 듬직해서 같이 일하고 싶은 후배였다"고 돌이켰다. 마지막까지 의연함을 잃지 않은 아버지는 아들 동료들의 배웅에 허리 숙여 감사를 표하고 버스에 올랐다. 동료들은 운구차량이 시청사를 빠져나간 뒤에도 한참 동안 제자리에서 A씨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김포시에서 도로 긴급보수 및 도로 피해보상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지난달 29일 밤 김포한강로에서 진행된 포트홀 보수 공사와 관련해 인터넷카페에 실명 등이 공개되고 항의 민원에 시달려왔다. 이후 지난 5일 오후 인천 서구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례절차 없이 인천의 종합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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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무원 사망사건] 갑작스런 비보에 일정 멈춘 김동연 지사, 추모공간 찾아 애도
연락처 등을 불특정 다수에 공개하는 이른바 '좌표찍기'를 겪던 김포시 공무원(3월7일자 인터넷판 보도='흉기처럼 휘두르는 악성민원, 공무원에겐 방패가 없다')이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오후 1시20분께 김포시 공무원 추모공간을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김포 북변5일장 민생현장 점검 차원에서 김포를 찾았는데, 추모공간은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방문했다. 지난 5일까지만 해도 김 지사의 김포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날 추모공간 방문도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민생현장 점검과 더불어 김포시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망소식에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홀로 추모공간을 찾아 애도한 것으로 보인다. 방명록을 적고 추모공간에 들어선 김 지사는 고인을 추모한 뒤 김포시 관계자들과 잠시 환담하고 떠났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아침 조문을 마치고 그 시각 수원에서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 앞서 지난 5일 김포시 9급 공무원 A(37)씨가 인천 서구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밤 김포한강로에서 진행된 포트홀 긴급보수 공사와 관련해 인터넷카페에 실명 등이 공개되고 항의 민원에 시달려왔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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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무원 사망사건] 흉기처럼 휘두르는 악성민원, 공무원에겐 방패가 없다
김포시 9급 공무원이 온라인상 '좌표 찍기'와 그에 따른 민원 폭주에 시달리던 중 유명을 달리하자(3월7일자 7면 보도='숨 막히는 악성민원, 참는 것 외엔 매뉴얼 없다'),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신분을 비관하는 목소리가 공직 내부에서 쏟아지고 있다. 6일 김포시청 직원게시판에는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촉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직원은 “몇 년 전 흉기를 들고 살해 협박을 한 민원인이 현장 체포돼 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됐는데 '출소 후 인사드리겠다'는 편지를 수차례 보내오더니 출소 후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고 경험을 떠올렸다. 경찰에 신변보호까지 요청하게 됐다는 그는 “개인사가 아닌데 모든 걸 개인이 감당해야 하더라"면서 “사후 상담이나 치료비 등은 필요 없다. 제도적으로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최우선"이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직원은 “아파트 단체, 각종 인터넷카페와 대책위 등에서 당번을 정해 국민신문고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한다"며 “급격한 정보화에 따라 민원은 다양해졌는데 이에 대응하는 방식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어느 직원은 “국민신문고 접수량이나 민원 통화량을 제한한다든지, 담당 공무원 1인에게 할당되는 민원 수를 제한하는 식으로 '폭탄식 민원'을 법적으로 막아줘야 한다"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담당자에게만 민원이 몰리고 혼자 감당해야 하는 지금의 제도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게시판에는 “민원 하나 들어왔다고 벌벌 떠는 조직문화부터 바꿔야 한다"거나 “민원이 터지면 '불친절하진 않았는지 생각해봐라', '어쩔 수 없다', '참아봐라' 등의 말만 듣는데 직원들 좀 보호해 달라"는 등의 글이 올라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김포시는 법률 자문을 거쳐 인터넷카페 회원들을 경찰에 고발키로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공무원 신변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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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김포 공무원 숨진 차량에 유서는 없어…카페 운영진 사과문 공지
5일 정오께 극단적 선택 정황과 함께 발견 경찰 “사인 명확해 부검 의뢰하지 않을 것” “성실하고 듬직한 동료, 평소에도 시달려” 신상과 연락처 등을 불특정 다수에 공개하는 이른바 ‘좌표 찍기’를 겪던 김포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3월5일자 인터넷판 보도=‘[단독] 인터넷카페 좌표 찍힌 김포시 공무원 숨진채 발견’) 고인이 숨진 차량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인천 서구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김포시청 9급 공무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이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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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넷카페 좌표 찍힌 김포시 공무원 숨진채 발견
신상과 연락처 등을 불특정 다수에 공개하는 이른바 '좌표 찍기'에 시달리던 김포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복수의 제보자와 김포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인천 서구에 주차된 한 승용차 안에서 김포시청 9급 공무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량 한쪽에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남겨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 부서에서 도로 긴급보수 및 도로 피해보상 등의 업무를 맡고 있었다. 앞서 A씨는 지난 29일 밤 김포한강로 강화 방면에서 진행된 포트홀 긴급보수 공사와 관련해 최근까지 항의 민원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편도 3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한 공사로 인해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이에 불만을 품은 운전자들이 지역 인터넷카페에 글을 올리자 댓글에 A씨의 실명과 소속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이 공개됐다. 댓글에 A씨 신상을 공개한 운전자는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네요'라거나 'OOO 주무관이 승인한 공사랍니다. 그분은 퇴근하셨구요'라는 부연설명을 달았으며, 또 다른 운전자는 'OOO 주무관 욕하면 안 되죠?'라는 제목으로 별도의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휴일이었던 다음날에도 이 카페에는 '도로 재난상황을 만든 담당자·부서는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쓰레기 같은 공무원', '시공사와 어떤 관계이기에' 등의 표현이 적힌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들의 건당 조회수는 3천~4천에 달한다. 민원인들의 항의와 A씨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시 관계자는 “고인이 민원인들의 항의에 심적으로 힘들어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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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포갑 ‘정치자금법 위반 vs 정치공작’ 술렁
제22대 총선 김포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한 예비후보 측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신고가 선관위에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후보는 이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9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A예비후보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요지의 신고서가 지난 20일 김포시선관위에 접수됐다. 신고자 B씨는 지난해 10월 도내 한 유원지에서 개최된 김포갑 당원 단합대회에서 A예비후보 측 관계자에게 행사자금으로 100만원짜리 수표 3장을 건넸다고 신고서에 적시했다. 또 같은 해 12월 9일 열린 A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 일주일 뒤 자녀를 통해 또 다른 관계자에게 책값 명목으로 100만원을 송금했으나 책을 받은 적이 없다고도 신고했다. B씨는 “A예비후보의 당시 직함으로는 후원금 모금이 불가능하다는 걸 몰랐었다"며 “정식 회계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나중에 나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는 지인의 조언을 받고 국민의힘 중앙당에 이를 해결해 달라고 진정서를 보냈는데, 잘 처리됐다는 연락이 올 줄 알았더니 나를 무고죄로 문제시할 수 있다는 중앙당 관계자의 얘길 듣고 자진해서 선관위에 신고한 것"이라고 신고경위를 설명했다. 선관위는 A예비후보의 사전선거운동 의혹 신고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식사 등을 제공한 당원 단합대회에 비당원도 동원됐다는 내용으로, 참석 당사자 중 한 명이 최근 선관위에 출석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예비후보는 즉각 반발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A예비후보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저질 정치공작 및 허위 왜곡보도가 정도를 심하게 넘었다"며 앞서 사안을 보도한 언론을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A예비후보는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처음부터 전부 거짓말이고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이미 당무감사실에 소명을 다 했고 공천관리위원회 클린선거지원단에서도 각하 처리했던 건데 나를 컷오프시키려던 시도가 불발되니까 선관위로 찾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둘 다 나와 아무런 연결고리 없이 무관한 사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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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김포을] 4년전 총선 그대로 리턴매치 성사… 홍철호 vs 박상혁 '모두를 건 한판' 지면기사
홍, 5호선 연장안 추진 처음 꺼내중앙당서 '서울 편입' 어젠다 주도박, 임기 국토위서 교통 해결 헌신국감우수의원 4년 연속 선정 역량김포을 선거구는 4년 전 총선 그대로 리턴매치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박상혁 국회의원의 단수공천을 확정함에 따라 국민의힘 홍철호 전 국회의원과의 재대결이 성사됐다.둘 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박 의원 입장에서는 최근 계파 갈등과 상관없이 김포에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할 기회다. 정부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및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등 김포지역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민주당에 불리한 구도가 형성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당선이 된다면 수도권 최전선을 방어했다는 훈장도 따라붙는다.홍 전 의원은 정치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포에서 재선을 지내며 국방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그는 3선을 노리다가 민주당 열풍을 이기지 못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보수진영이 12년 만에 김포시장직을 탈환해온 상황에서 3선 국회의원으로 지역 발전의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각오인데, 이번에도 입성에 실패할 경우 4년 후를 다시 기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박 의원은 임기 내내 국토위 소속으로 김포지역 교통문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해 헌신했다. '국감우수의원' 4년 연속 선정·국회의장이 수여하는 '국회의정대상' 2연속 수상 등 역량을 입증하고, 정부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는 상임위 활동으로 자주 주목받았다.홍 전 의원은 김포의 숙원이었던 5호선 연장을 처음으로 꺼낸 정치인이다. 현역 의원 시절 강화~김포~계양 고속도로와 국도 48호선 누산~제촌 확장공사 등 소위 '김포 3축 도로' 완성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현재 중앙당에서 서울 편입 어젠다도 주도하고 있다.김포 북부권 5개 읍·면이 포함된 이 선거구는 원래 보수진영 표밭이었다. 하지만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등지에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희비가 번번이 엇갈리고 있다. 직전 총선에서는 박 의원이 비교적 여유 있게 이겼는데 2022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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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김포시, 전국최초 '야간도시조성단' 만든다 지면기사
경관·시설물 관리·시민안전 전담상업지구 문화결합 특화거리 조성애기봉 큰 호응… 야경브랜드 특화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야간시간대 도시경관 및 시설물 관리, 시민 안전 등을 전담하는 야간도시 총괄부서를 조직한다.27일 김병수 시장은 "빛과 물, 색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이 있는 김포가 시민 일상에 활력이 되도록 '김포야간도시' 브랜드화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며 야간도시조성단(가칭) 출범을 예고했다.시는 이달 중 야간도시TF를 꾸려 브랜드화에 필요한 정책 및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3월부터 야간도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하반기 조직개편 때 야간도시조성단을 편성할 것이라고 김 시장은 이날 밝혔다.야간도시조성단은 시민들이 야간시간대 문화·관광·운동·쇼핑 등을 안전하게 영위할 수 있게 지원하면서 '밤늦게까지 머물고 싶은 도시'의 판을 짜는 역할을 수행한다.김포야간도시를 차별화하기 위해 '심야 문화상품'·'평생학습센터·도서관 야간강좌'·'야간 체육시설' 등을 추진하는 한편, 라베니체나 구래동문화의거리 등 상업지구에 문화공간을 결합한 야간특화거리도 조성한다.민선 8기 시는 군 당국과 협의 끝에 역대 처음 애기봉을 야간개장해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애기봉에서 10년 만에 성탄트리를 점등하고 초대형 LED 보름달을 밤하늘에 띄우는 등 김포 만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앞으로 시는 한강의 중심 도시를 표방하며 한강~한강지천에 야간경관을 갖춰나가고, 노을야경 명소 및 미디어파사드 랜드마크 육성 등에도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또 김포야간도시 브랜드화의 주요 시설인 산책로·보행로·공원 등에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셉티드(CPTED)' 도시디자인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김 시장은 "현장 중심으로 부서를 운영하면서 밤이 더 아름다운 김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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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전국 최초 ‘야간도시 전담부서’ 만든다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야간시간대 도시경관 및 시설물 관리, 시민 안전 등을 전담하는 야간도시 총괄부서를 조직한다. 27일 김병수 시장은 “빛과 물, 색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이 있는 김포가 시민 일상에 활력이 되도록 '김포야간도시' 브랜드화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며 야간도시조성단(가칭) 출범을 예고했다. 시는 이달 중 야간도시TF를 꾸려 브랜드화에 필요한 정책 및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3월부터 야간도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하반기 조직개편 때 야간도시조성단을 편성할 것이라고 김 시장은 이날 밝혔다. 야간도시조성단은 시민들이 야간시간대 문화·관광·운동·쇼핑 등을 안전하게 영위할 수 있게 지원하면서 '밤늦게까지 머물고 싶은 도시'의 판을 짜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포야간도시를 차별화하기 위해 '심야 문화상품'·'평생학습센터·도서관 야간강좌'·'야간 체육시설' 등을 추진하는 한편, 라베니체나 구래동문화의거리 등 상업지구에 문화공간을 결합한 야간특화거리도 조성한다. 민선 8기 시는 군 당국과 협의 끝에 역대 처음 애기봉을 야간개장해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애기봉에서 10년 만에 성탄트리를 점등하고 초대형 LED 보름달을 밤하늘에 띄우는 등 김포 만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시는 한강의 중심 도시를 표방하며 한강~한강지천에 야간경관을 갖춰나가고, 노을야경 명소 및 미디어파사드 랜드마크 육성 등에도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또 김포야간도시 브랜드화의 주요 시설인 산책로·보행로·공원 등에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CPTED' 도시디자인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현장 중심으로 부서를 운영하면서 밤이 더 아름다운 김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