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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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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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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인터뷰] '대외 비즈니스 리더' 김병수 김포시장 지면기사
김병수 김포시장은 민선8기 구호를 '통하는 70(칠공)도시 우리 김포'로 정했다. '생각이 통하는 도시·상식이 통하는 도시·교통이 통하는 도시'가 시정방향인데 시민 및 공직사회와 소통하고, 상식과 기본을 지키고,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이 같은 키워드의 근간에는 김 시장의 실용주의가 관통한다. 격식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여가며 '진짜 일'을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는 게 주변의 공통된 목소리다. 선거기간 김 시장은 "아마추어는 단순히 일을 하지만 프로는 결과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김포 교통환경 전반에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누차 밝혔다.김 시장의 실용노선은 취임 초부터 곳곳에서 포착된다. 경직된 분위기 속에 마이크 앞에서 의견을 얘기하는 공직 내부회의를 지양하고, 기동성 있게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늘려갈 생각이 있다. 기존에 시장실에서 이뤄졌던 출자·출연기관 업무보고도 김 시장이 직접 찾아다니며 미팅 형식으로 진행 중이고, 시장 집무실 구조도 일 중심으로 재편을 고민하고 있다.비대 정무직 최소화·행정 베테랑들에 실질 권한 부여5호선 연장·GTX-D·북부권 트램 등 철도망 구축 약속김포한강선 우선 추진·건폐장 추후 논의… 서울시와 교감미래형 학교·'센트럴컬처플랫폼' 도입… 랜드마크 기대 12일 집무실에서 만난 김 시장은 "앞으로 4년간 김포의 안과 밖을 오가며 일하기 바쁠 것 같다"고 했다. 김 시장은 국회에서 오랜 기간 실무와 정무를 경험, 중앙 정치권 및 정부부처에 넓고 깊은 '사람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인구만 늘어나는 도시는 원치 않는다. 시민들이 진정으로 자부심을 느낄 대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굵직한 기반사업의 맥이 뚫려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김 시장은 지금의 김포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소위 '바깥 비즈니스'가 가능한 리더라는 의미다.이를 위해 김 시장은 공직자들을 믿고 일을 맡길 참이다. 김 시장은 "비대했던 정무직을 최소화하고 지방행정의 베테랑들인 공무원들에게 실제적인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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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424년 '조선 도자기의 맥' 지킨 심수관, 고향 김포에 안기다
저희(심수관 가문)는 424년 동안 단 한 번도심씨 가문의 명예에 누를 끼친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그런 점을 여러분 앞에 보고드립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9일 오후,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선영을 찾은 일본 도예명가 15대 심수관(본명 심일휘·63)은 눈물을 흘리며 이같이 말했다. 424년 만의 심수관가 귀향 일정 3시간여 동안 의연함을 잃지 않던 그가 일순 복받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자 박수가 쏟아졌다.'심수관'은 1598년 정유재란 때 일본에 포로로 끌려간 청송심씨 심당길의 후손이 후대에 물려주는 이름이다. 이들은 일본 최고의 도예명가를 15대째 유지하며 한국식 이름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뿌리를 찾을 수 없어 424년 동안 고향에 올 수가 없었다. 국내에는 족보가 남아 있었으나 일본으로 잡혀 왔다는 게 조상에게 죄스럽다며 본명인 '찬'을 버리고 아명인 '당길'로 살았기 때문이다. 청송심씨 족보에는 본명인 심찬의 곡산공파 가계도가 정확하게 기록돼 있었다.15대 심수관이 자신의 뿌리를 알게 된 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계기가 됐다. 도자기 명인이자 주 가고시마 대한민국명예총영사 자격으로 취임식에 초청됐는데, 소식을 들은 심대평(전 충남도지사) 청송심씨 대종회장과 심재갑 곡산공 종회장 등이 그를 만나 이 사실을 알려줬다. 최근 심수관은 문화재청 초청으로 방한했다가 출국 일정을 미루고 이날 심당길의 아버지 심우인(1549~1611)과 할아버지인 청송심씨 10세조 곡산공 심수(1522~1580·황해도 곡산군수)의 묘를 참배했다. 1598년 정유재란때 일본 포로로 끌려간 심당길의 후손후대 물려주는 이름 '심수관'… 日 도예명가 15대째 유지한국식 이름 포기 않았지만 뿌리 못 찾아 고향 오지 못해15대 심수관, 윤 대통령 취임식 초청 계기로 족보 알게 돼 아마 당길 할아버지가, 그리고 당길 할아버지의 부모(심우인)가지금 가장 기뻐하고 있지 않겠느냐 심수관은 오전 10시께 청송심씨 관계자들과 함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소재 곡산공파 사당 학운재를 먼저 찾았다. 학운재 뒤편 야트막한 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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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교통난 해소' 나선 김포시 지면기사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민선 8기의 커다란 행보는 '교통 해소'와 '시민 소통'이라는 목표 아래 이뤄질 것이고, 이를 위해 교통이라는 혈관을 뚫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시정의 제일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여기에서도 알 수 있듯 김포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교통불편이다. 그중에서도 광역철도망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지난해 들불처럼 일어난 시위를 통해 전국에 알려졌다. 김포시민들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요구하며 내세운 주 논리는 인구다. 인구 50만을 돌파한 김포는 대규모 신도시가 조성된 파주와 경기 북부 행정중심도시 의정부보다 인구가 많다. 이런 가운데 과거 김포의 행정구역이었다가 인천으로 편입된 2기 신도시 검단과 경계가 맞닿아 있는데, 김포·검단 인구는 오는 2035년께 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구 50만… 파주·의정부보다 많아혼잡률 285% 지옥철 변한 골드라인GTX·인천 2호선 연장 계획에도시민들은 '서울 직결 노선' 원해 김포시민들은 2011년 김포한강신도시에 입주하며 철도망 하나 없는 대중교통 불모지에 발을 들였다. 비슷한 시기 서울시의 버스진입 제한정책이 더해지면서 매일 새벽 광역버스 대기 줄이 100m까지 이어지는 등 극심한 교통불편을 겪어왔다. 그나마 마련된 2량짜리 경전철 골드라인은 혼잡률이 285%로 치솟으며 최악의 지옥철로 전락했다. 지난해 김포지역은 GTX 김포~부천선과 인천2호선 연장선(김포~고양)이 국가계획에 포함되며 전환점을 맞았으나 시민들은 인접도시로의 연결이 아닌, 서울직결 노선을 원하고 있다. 서울과 접한 도시 중 김포와 똑같이 광역철도망이 없던 인구 32만 하남시는 이제 '5호선의 도시'가 됐고, 인구 29만 광명시는 진작부터 1호선과 7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김병수 시장, 5호선 연장 우선 추진"교통 뚫리면 인프라 몰려올 것" 선거기간 김병수 시장은 "김포의 생명이자 핏줄인 교통이 뚫리면 교육·복지·문화·의료 등 여러 인프라가 몰려올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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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행복마을관리소' 집중호우 침수 주택 복구 지면기사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중인 김포 행복마을관리소가 수해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김포시는 대곶면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주택을 긴급 복구했다고 7일 밝혔다. 지킴이들은 수해 우려지역을 순찰하던 중 홀몸노인 주택이 침수한 것을 확인, 집안으로 역류한 물을 제거하고 가전제품 등 각종 생활집기를 수리하는 등 복구작업을 벌였다. 도움을 청할 곳을 찾지 못하고 막막해 하던 노인은 복구가 끝난 뒤 연신 감사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행복마을관리소는 일반주택가에서 아파트관리사무소와 같은 생활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된 경기도 주관사업으로, 김포는 원도심인 김포본동과 도농복합지역인 월곶면·대곶면에 개설돼 각 주민자치회가 운영한다. 대곶면 관리소는 취약계층 돌봄, 쓰레기투기 계도, 홀몸노인 리모컨 LED조명등 교체, 이불세탁 등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최윤환 대곶면 주민자치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계속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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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김종묵 제14대 김포소방서장
김종묵 제14대 김포소방서장이 1일 취임했다.김 신임 서장은 지난 1993년 소방사로 첫 임용돼 고양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경기도지사 안전비서관, 경기소방재난본부 정보통신관리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탁월한 업무 능력과 소통력, 지휘통솔력으로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 따른다.김 서장은 "직원 간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고 신뢰받는 김포소방서를 만들고, 선진화된 소방정책과 지역 실정에 맞는 현장 활동으로 김포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종묵 신임 김포소방서장. /김포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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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밥 먹었어?" 지면기사
"밥 먹었어?"한국인들에게 주로 이른 오후에 오가는 인사다. 점심나절에 별일 없는지 묻는 정도이지 진짜 밥을 먹었을지 궁금해서 건네는 말은 아니다. 그래도 이 인사가 가식적이지는 않다. '나는 당신이 무탈하길 원한다'는 친근함이 전제돼야 이런 말도 오간다.비슷한 관습적 표현으로 "언제 밥 한번 해야지"가 있다. 이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일정을 잡으려 들면 상대방이 당황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호의 표시를 그냥 무시할 수는 없기에, 스마트폰 소통이 활발한 요즘은 "날짜 몇 개 주세요"정도가 모범답안처럼 사용된다.밥을 소재로 한 이 같은 대화에서 한국인 대부분은 쌀밥을 연상한다. 한국인들에게 쌀은 단순한 식량이 아니었다. 한때 부의 직접적인 척도였고, 본격적인 시장 개방을 앞둔 1980년대에는 국가 주권이었으며, 국민 개개인에게는 수천 년 전부터 정서적으로 깊이 작용해 왔다. 우리 일상의 수많은 갈등도 따져보면 밥그릇에서 시작된다.없어서도 안 되고 빼앗겨서도 안 될 것으로 여겨지던 쌀밥이 풍족해도 너무 풍족해졌다. 쌀이 남아도는데 소비는 늘지 않는다. 식당가에서는 쌀밥이 메인요리의 사이드로 밀려난 광경이 적잖이 목격된다. 소비자들은 빵과 면 요리의 고급화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 쌀 요리의 고급화는 어색해 한다.한 손으로 들기 어려운 묵직한 쌀 한 포대가 지금 라면값보다 형편없다. 농협 저장고마다 재고가 쌓이기 훨씬 전부터 쌀값은 쌌다.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싶어도 소비자가격에서 재배비용을 건지기 어려운 악순환 구조다. 쌀값 추락사태가 장기화하면 농사를 포기하는 농업인이 속출할 수밖에 없고, 우리 쌀을 못 먹는 날이 오지 말란 법 없다.급격한 도시화와 가족구성의 변화, 대체 식품의 개발 등 쌀 소비 위축요인은 해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쌀값은 당연히 싸야 한다는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이 우선 절실하다. /김우성 지역자치부(김포) 차장 wskim@kyeongin.com김우성 지역자치부(김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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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헬기추락 사고 선진그룹 회장 사죄하라" 지면기사
거제 헬기추락 사망사고와 관련, 김포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노총 등이 책임자들의 사죄를 이끌어내기 위한 대책위를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김포 16개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총 부천시흥김포지부, 전국민주일반연맹은 22일 오전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헬기추락 산재사망사고 책임자 선진그룹 회장 사죄촉구 에어팰리스지부 투쟁승리 김포시민대책위' 출범을 알렸다.앞서 지난 5월16일 경남 거제시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해 박병일 정비사가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숨을 거뒀다. 대책위는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수습하고 책임져야 할 에어팰리스(주) 사장은 병가를 낸 뒤 잠적하고, 에어팰리스 지분 50%를 보유한 지배회사 선진그룹 회장도 조문이나 사과가 없었던 점을 문제시하고 있다.김포 시민사회단체 등 대책위 출범에어팰리스 노조측 한달째 천막농성 에어팰리스는 김포 양촌읍에 본사를 둔 헬리콥터 항공사로, 모회사는 버스사업과 물류사업 등을 아우르는 선진그룹이다. 에어팰리스 노조원들은 선진그룹 회장의 사죄를 촉구하며 한 달 가까이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대책위 측은 "일하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하면 가장 먼저 유가족을 위로하고 진심을 담아 사죄하는 게 인간된 도리이고, 슬픔에 잠긴 동료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에 노력할 것임을 밝히는 것 또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조합원들이 제대로 된 사죄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다양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22일 출범한 '헬기추락 산재사망사고 책임자 선진그룹 회장 사죄촉구 에어팰리스지부 투쟁승리 김포시민대책위' 관계자들이 책임자 사죄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6.22 /김포시민대책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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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깐깐한 관리… 밥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김포금쌀' 지면기사
밥은 정직하다. 배신한 적이 없다. 먹은 만큼 더 움직일 수 있고 먹는 즉시 힘이 난다. 단순 포만감을 넘어 '살고 있다'는 정서적 안정감도 준다. 고기를 제아무리 먹어도 밥배가 따로 있다며 멋쩍게 웃음 짓는 한국인들이다. 수천 년을 주식으로 삼으며 체질화한 이유가 클 진데, 우리는 이를 밥심이라고도 표현한다. 소비자단체 평가서 6차례 우수브랜드 선정되는 등 '금값' 톡톡같은 품종·부피·재배조건일 때 가장 무겁고 잘 썩지 않는 특징한강하구 상류지역… 바닷바람·강바람 적절히 섞여 식감 최적벼 익는 적정 온도·일교차, 고시히카리 자라기 좋은 토질·기후기왕이면 맛있는 밥이 환영받는다. 모락모락 뜨거운 김이 걷히고 올라오는 촉촉한 향, 윤기 입혀진 투명한 쌀알과 입안 가득 들러붙는 찰기. 간장게장이나 제육볶음까지 갈 것도 없다. 정말 맛있는 밥은 간장과 고추장 등 원초적 찬만 곁들여도 뚝딱이다.전통의 곡창지대 김포에서는 이런 밥이 지금 이 시각 곳곳에서 지어지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 만찬서 귀빈들이 맛본 그 쌀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0일 저녁. 미국 부통령과 전 일본 총리, 국내 5부 요인 등 각국 귀빈 160여 명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모였다. 이날 만찬에는 전국의 특산물로 요리한 퓨전 한식이 차려졌다. 완도 전복과 통영 도미, 금산 인삼, 정선 곤드레, 제주 고사리 등 산해진미가 올라왔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이 저녁상을 풍요롭게 완성한 식재료는 '김포금쌀'이었다.김포에서 생산되는 쌀에 이름 붙이는 김포금쌀은 원래 지역 최대 규모 농협인 신김포농협의 고유상표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 쓰기 시작하다가 김포시와 협의를 거쳐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통일됐다. 요즘에야 지자체에서 쌀 브랜드를 명명하는 게 추세가 됐지만 김포금쌀은 워낙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으며 '금값'을 톡톡히 해왔다.한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김포금쌀은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여섯 차례나 우수브랜드에 선정됐다. 쌀 품질향상 정책을 꾸준히 추진 중인 김포시는 관내 생산 우수 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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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곶면 목재공장서 화재… 9명 자력 대피
22일 오전 2시 2분께 김포시 대곶면 건축용 목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잔불 진화 중이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원 140명, 소방차량 60여대를 투입해 오전 5시 21분께 큰 불을 잡았다.화재 직후 공장 주변에 있던 9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김포소방서 관계자는 "목재공장이라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거셌다"며 "완전히 진압되면 자세한 피해 현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대곶면 목재공장 화재 현장. 2022.6.22 /김포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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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조영수 해병대 제2사단장 지면기사
해병대 제2사단장에 조영수(55·사진)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장이 지난 20일 취임했다.제주 출신인 조 신임 사단장은 해사 45기로 임관해 국방부 기획조정실,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실, 해병 1사단 제7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정책담당관·기획처장·전력기획실장, 해병 9여단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해병 2사단에서는 과거 제82대대장으로 근무했다.조 신임 사단장은 전략·정책·조직관리 등에 전문성이 높고 작전지휘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 따른다. 외유내강형으로 신의를 중시하며 업무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 성향으로 부하들의 신망이 두텁다.취임식에서 그는 "해병 2사단은 작전환경이 전 군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복잡하다"며 "항상 전투현장을 상상하는 사고와 행동을 체질화해 적을 제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