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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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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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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풍군 내려다보는 스타벅스… 이색매장 찾는 재미도 쏠쏠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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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PF 조달… 김포에서는 ‘2조’ 훈풍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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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달라진 위상’… 공식 행보에 현역 의원 60명 모였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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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김포 전문가' 유영록, 민선 8기에 해결하고 싶은 숙제는?
민선 5·6기 김포시장을 내리 역임한 유영록(59) 전 시장이 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경선기회 박탈과 무소속 총선 출마 등 절치부심 끝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시장직 탈환을 노린다.유영록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오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잃어버린 4년을 되돌리기 위해 김포의 권력을 바꿔야 한다"며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그는 "민선 5·6기에 검증을 받은 준비된 시장 후보는 도시행정 전문가인 유영록뿐"이라며 "대전환기를 맞이한 김포를 아마추어에게 맡길 수는 없다"고 먼저 역설했다.민선 5·6기 김포시장 내리 역임한 유영록"잃어버린 4년 되돌리기 위해" 출마 선언민선 7기에 날 세우기 보다 '구체적 공약'교통·교육·환경·일자리·의료 등 '5개 분야'자신이 시장을 다시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풍무역세권도시개발사업을 제외하고 현재 김포시가 진행 중인 대부분 사업이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지부진한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의 추가비용 부담으로 이어지고 그 몫은 결국 시민에게 전가되기에 속도감 있는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나는 민선 5·6기 김포시장 재임 시절 각종 도시개발 및 일반산업단지 사업을 통해 추진력을 이미 검증받았다"고 요약했다.유영록 예비후보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선에 도전했다가 경선기회를 박탈당하자 같은 당 정하영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정하영 시장 취임 이후 두 사람 간 관계가 돌이키기 어려울 만큼 불편해졌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정 시장이 취임 초기 드라이브를 거는 과정에서 이전까지의 개발방향을 전면 재검토하고 공직 불공정인사를 지적하는 등 민선 5·6기 행정을 부정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었다.하지만 이날 그는 민선 7기에 날을 세우기보다 교통대책·교육현안·환경문제·일자리창출·의료기반구축 등 5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유영록 예비후보는 김포가 가장 급변하던 시기에 인구 50만 대도시로 도약할 기틀을 다진 인물이다. 김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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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현안 공부하고 온 염태영, 교통개선책 쏟아내… "현장정치 훈련된 내가 경쟁력"
3선 수원시장을 역임하고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61) 예비후보가 김포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인구 120만 도시를 이끌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 민주당 지방소멸대응TF 공동단장 등을 경험한 행정가답게 그는 지역 현안과 관련한 구상을 막힘없이 풀어냈다.염태영 예비후보는 8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 서북부 교통난 해결 및 만화·방송·영상클러스터 조성 등을 김포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오전 일찍 김포에 도착한 그는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가 출근길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기다렸다가 열차 혼잡도를 먼저 체험했다.이날 염태영 예비후보는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추진 지원', 'GTX-D 김포~하남 연결 추진', '일산대교 무료화 차질없이 추진', '향산대교 신설 적극 검토' 등 김포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쏟아냈다. 지역에서 심심찮게 다뤄지는 공약이긴 했으나 '직주근접'(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을 뜻하는 용어)을 기본개념으로 이 같은 교통개선책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띠었다.참여정부에서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낸 염태영 예비후보는 청와대 출퇴근 시절을 떠올리며 "수원에서 서울시청역을 전철로 오가면서 (출퇴근 불편이)심각하다고 느꼈는데 지난해 골드라인이 이슈될 때 보니 비교도 안 되게 심각해 보였다. 너도 함 타봐라 챌린지가 화제였던 것도 알고 있었다"고 소개했다.수원시장 3선 역임 후 도지사 출사표, 김포 찾아 '발품 선거운동'기자회견 앞서 김포도시철도 혼잡체험 "심각한 것 알고 있었다"'직주근접' 기본 개념으로 GTX-D 등 철도·도로망 해결책 제시"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은 유일한 후보는 나… 외연 확장력"염태영 예비후보는 "오늘 아침에 경험한 건 최대 혼잡할 때보다는 좀 덜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이보다 훨씬 개선돼야 한다"며 "연결교통망을 확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경기도 전체의 교통개선 대책에서 김포가 우선순위가 돼야 하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일산대교 통행료 문제에 대해서는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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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 김포시의장 신명순, 첫 '여성 김포시장' 도전하다
김포시의회 최초의 여성 3선이자 첫 여성 의장을 역임 중인 더불어민주당 신명순(48) 의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김포시장 경쟁구도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지목되던 신 의장이 가세함에 따라 지역 선거분위기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신명순 의장은 7일 오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따스한 리더십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치를 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출사표를 던졌다.발언대에 올라선 신명순 의장은 "김포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수준 높은 시민의식으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실상 행정에서는 시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출마 일성을 날렸다.그러면서 "시민의 대표로 선출된 시의회의 잇따른 요청에도 민선 7기는 자료 열람조차 거부하며 소통행정을 역행하고 이 때문에 김포 곳곳이 멍들고 있다"며 "소리 나지 않는 아픔들이 더 큰 울림으로 변화를 외치고 있다"고 민선 7기 시정을 겨눴다.지역신문 기자로 사회생활 시작해 '자수성가'2010년 지선서 비례대표 제안 받고 의회 입성김포시의회서 "시민 필요 정치 위해" 출사표민선 7기 시정 겨눠 "소통행정 역행" 지적도신명순 의장은 지역신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요가 강사를 거쳐 3선 의원과 의장직에까지 오른 자수성가형 정치인이다. 기자 시절 발품을 팔며 도농복합도시 김포의 갖가지 문제점을 경험한 그는 우연히 받은 강습을 계기로 요가에 심취해 아예 강사로 근무하다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제안을 받고 시의회에 입성했다.김포한강신도시 조성으로 젊은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던 당시 신명순 의장은 섬세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열었다. 여성 정치인의 강점을 살려 임산부·워킹맘·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약자를 위한 정책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김포의 모든 도서관이 특색을 갖춘 종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과밀학급 및 신도시 수체계 문제 등이 해결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출마설 꾸준히 불거졌으나 "지역현안 먼저"GTX-D·5호선 김포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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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구래동 105면 규모 지하주차장 조성 지면기사
차량 소통에 혼잡을 겪던 김포 구래동 상업지역이 지하주차장을 갖춘 명품거리로 재탄생한다.김포시는 지난 4일 구래동 중심상업지역 공원부지에서 105면 규모의 지하주차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구래동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김포한강신도시 개발과 함께 조성된 구래동 상업지역은 최근 수년간 급속하게 상업시설이 밀집하며 주차 및 보행환경이 열악해졌다. 시는 이 일대 호수공원에서 구래역을 지나 상업지역을 가로지르는 1.4㎞ 구간에 '문화·감성·참여'를 키워드로 하는 문화의 거리 조성계획을 세우고 그 첫 단추로 지하주차장을 착공했다.앞서 시는 문화의 거리 사업을 위해 주민설명회, 민·관합동태스크포스 등 수차례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를 실시설계용역에 반영했다. 총 115억원이 투입될 지하주차장은 문화의 거리 조성 이후 유동인구 증가를 예측해 계획했는데 공원부지를 활용함으로써 토지매입비를 절감했다.시는 오는 2023년 6월까지 사업지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수목과 실개천 등을 리모델링해 이곳을 신도시 대표 명품거리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상권도 활성화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정하영 시장은 "구래동 문화의 거리 주차장은 김포시 최초의 공영 지하주차장"이라며 "신도시 상권을 살리는 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 김포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김인수 시의회 부의장, 이기형 경기도의원 등과 함께 지난 4일 구래동 지하주차장 공사의 첫 삽을 뜨고 있다. 2022.4.4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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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 ‘시네폴리스 문제 제기’… 정가 술렁 지면기사
개발 방향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2021년 7월29일자 8면 보도=10년 부침 김포시네폴리스, 영상산업 시대에 뒤처지나)에 첨단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협약식 현장에서 사업지를 지역구로 둔 김주영 국회의원이 제동을 걸고 나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협약을 주도한 정하영 김포시장과 김 의원이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30일 김주영 의원실과 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김포시·김포도시관리공사·(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주) 4자 간 데이터센터·메타버스창업지원센터 조성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사업 내용을 강하게 문제시했다. 김 의원은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인한 전력수급 불안정, 고용창출 효과 미미 등을 지적하면서 지역경제 기여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협약식서 지역경제 기여도에 의문데이터센터 전력수급 불안정 지적주도한 김포시장과 같은당 ‘이례적’ 김 의원 측은 정치적인 해석에 선을 그으면서도 사업에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전력을 잡아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는 우리가 유치하고 반겨야 할 시설이 아니다. 시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 유치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시네폴리스라는 노른자위에 첨단산업으로 포장돼 들어설 데이터센터가 김포 경제에 얼마나 기여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데이터센터는 냉방 등에 전기를 엄청나게 소모하는데 변전소를 건립하기 힘든 조건인 김포는 지금 전기가 부족해 배수펌프 용량도 마음대로 증설하지 못하는 등 시 전역에 전력수급 문제가 심각하다"며 "시네폴리스에 변전소를 지으면 이 데이터센터가 절반은 잡아먹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의원실의 또다른 관계자는 "공사할 때 건설인력을 채용하는 정도면 몰라도 데이터센터는 직접 고용이 많을 수 없는 구조"라며 "장기동에 들어와 있는 데이터센터만 봐도 저게 무슨 건물인가 싶은 것들이 시내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함께 조성한다는 메타버스창업지원센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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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의 비즈니스맨' 조승현, 시장이 되어 펼치고 싶은 꿈은?
조승현(54)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지난 28일 오후 김포 금빛수로에서 '첨단 경제도시' 실현을 기치로 김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오랜 대기업 근무 이력을 증명하듯 지역 발전구상을 대외적인 시각으로 거침없이 풀어냈다.조승현 부대변인은 대기업 기획·마케팅 등 분야에 10년 넘게 근무하다가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듬해부터 열린우리당 김포지역 청년위원장으로 봉사하던 그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의원에 당선됐다.시의원 시절에는 예리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았다. 보건진료소의 복마전을 끊어낸 일화가 유명하다. 당시 마을 관계자들이 진료소 운영위원장을 맡아 약품처방 부실관리와 환자 부풀리기 등이 관행처럼 굳어있었는데, 그가 강력히 제동을 걸면서 투명한 시스템이 마련됐다. 이때 보건복지부도 문제를 인식해 김포의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했다.대기업 기획 마케팅 등 10년 넘게 근무 경력2010년 지선에서 김포시의원 당선 '정치 첫발'보건진료소 복마전 끊어내 '예리한 의정활동'도의원 당선후 연정합의서 188개 조항 주도시의원 임기를 마치고 그는 2014년 경기도의원에 당선됐다. 도의회에서는 연정 때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아 협상에서 맹활약했다. 협약서 없이는 연정이 구속력을 지닐 수 없던 상황에서 연정합의서 188개 조항이 탄생하는 작업을 주도했다.도의원 임기 중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김포지역 교육여건 개선이다. 과밀학급 문제는 물론 교내 체육관·운동장·화장실·냉난방시설 등의 보강을 위해 부지런히 현장을 뛰었다. 이에 곳곳에서 보내온 감사패만 20여개, 김포 학부모들은 그에게 '교육 전문가'라는 훈장 같은 별명을 달아줬다.경기도 중증외상센터 건립과정의 문제점을 파헤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경기도가 200억원을 지원하는 외상센터 발주내용에 치료와 무관한 병원부대시설 공사가 포함됐다는 사실을 발견, 당내 만류에도 병원 고위관계자를 증인 신청해가며 공론화한 끝에 부대시설 일부가 백지화되고 설계에 없던 옥상헬기장이 포함됐다.이후 그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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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풍향계] 정하영 김포시장 측근인사 출마여부 '관심' 지면기사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김포시의원 출마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현 시의원 중 정 시장과 가장 소통이 잘 되는 인물로 시의회 안팎에서 이견이 없는 배강민(44) 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부지런한 의정활동과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지역구에서 평판이 좋다. 2016년 정 시장의 국회의원 출마로 공석이 된 시의원 지역구에 출마하며 인연을 맺은 배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때 김포을지역위원회에서 정 시장과 호흡을 맞춰 배지를 달았다.정치 신인인 유매희(39) 문화기획사 대표도 적극적으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정 시장이 위원장을 역임 중인 김포시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인 그는 라선거구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직하는 유 대표는 최근 문화예술계 여건 개선을 위한 국회포럼을 연달아 주도했으며 기업운영으로 익힌 리더십과 포용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시의원 재선 노리는 배강민 출사표유매희 문화기획사 대표도 '도전장''출마설' 김덕천 전 실장은 불출마 정 시장의 최측근으로 출마설이 끊이지 않던 김덕천(59) 전 김포시 비서실장은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월 자신의 당직이 적힌 문자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발송하고 대선 선거운동에 열중해 주목을 받아왔다. 23일 김 전 실장은 "요즘 주변에서 많이들 묻던데 절대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정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고 측근들이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천군만마가 될 상황이지만 의회 본연의 시정견제 기능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정하영 시장이 재선한다는 가정하에 측근 인사들이 시의회 의석을 차지할 경우 감시와 견제가 사명인 시민 대의기관이 무기력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에 또 다른 관계자는 "같은 당 정치인끼리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건 당연하다"며 "민선 7기 시정에 대한 평가와 함께 어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지는 시민들이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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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중앙의 연결다리' 정왕룡, 김포시장에 도전하다
재선 김포시의원 출신으로 경기도와 중앙 등을 오가며 활동해온 정왕룡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22일 오후 김포시장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지역 연고 패권주의를 극복하겠다는 게 출마 일성으로, 김포 출신 정치인만 시장직에 오르던 소위 '토박이정치'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이날 그는 "잃어버린 20년, 지역 연고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논스톱 강남시대 김포'를 건설하겠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정왕룡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논스톱 강남시대 김포' 건설 약속하며 출마 공식화"지역 연고 패권주의를 극복하겠다" 강력한 의지조강문화센터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 삶에 관심정왕룡 전문위원은 중앙대학교 부총학생회장 시절 5·18 관련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복역했다. 대학 졸업 후 입시학원가에 몸담았던 그는 풍무동 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양도초 설립대책위원장, 인터넷카페 '풍무동사람들' 개설, 조강문화센터 설립 등 생활정치 일선을 누볐다. 특히 조강문화센터를 운영하면서 사할린 이주 노인과 다문화가정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북한이탈주민과 장애인 등 약자들의 삶에 관심을 기울여왔다.2000년대 초반 김포강화지역 노사모 부대표였던 그는 개혁당에서 처음 정당활동을 시작,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의회에 입성했다. 2010년에는 국민참여당 후보로 시장에 출마했다가 야권 단일화로 사퇴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시의원으로 복귀해서는 같은 당 시장과 거침없이 날을 세우며 시정견제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정왕룡 전문위원은 2018년 김포시장에 두 번째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석패했다. 이재명 후보의 중앙대 동문인 그는 경기도 먹거리전략담당 사무관,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하며 경기도정에 힘을 보태다가 세 번째 시장 도전을 위해 김포로 돌아왔다.출마선언식에서 그는 "지금처럼 닫힌 강남, 기득권 강남, 물질적 풍요로움만 추구하는 강남이 아닌 열린 강남, 상생 강남, 문화·정신적 가치를 함께 누리는 논스톱 강남시대 김포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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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력의 혁신정치인… '김포시장 출마' 피광성은 누구인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 중인 피광성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22일 오전 김포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당내에서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다.1971년생인 피광성 전 의장은 황해도 실향민의 자녀로 김포에서 나고 자랐으며 숭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청년 시절 박종우 국회의원 정책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지난 2006년 민선4기 김포시의원에 당선, 민선5기 역대 최연소 시의장을 거쳐 민선6기까지 3선을 지냈다.김포시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실향민 자녀로 김포서 나고 자란 피광성민주당서 처음 '김포시장 출마 선언'지난 경선 패한 뒤 지역위 사무국장 부임밑바닥 민심 훑으며 발품 팔아온 경력민주당 김포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 경력은 피광성 전 의장의 평소 정치관을 대변한다.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패한 뒤 와신상담하며 차기를 노릴 것으로 예측됐지만, 밑바닥 민심을 훑으며 발품 팔아야 하는 지역위 사무국장으로 그가 부임하자 지역 정가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피광성 전 의장은 많지 않은 나이에도 정치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슬로건도 '젊지만 경험 많은 혁신정치인, 필요한 게 뭔지 아는 피광성'을 전면에 내세웠다.현재 그는 시민들의 실생활과 관련이 깊은 지역 맞춤형 공약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년 전에는 도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김포도시철도 목동선 연결, 유·초·중·고 공기청정기 무상설치, 민간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 사후면세타운 조성 등을 공약해 눈길을 끈 바 있다.이날 출마선언에서 그는 "김포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도시다. 시민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으로 빠르게 역동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삶에 만족들 하셨느냐. 마음 한쪽에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진 않으셨느냐"고 출마 메시지를 던졌다.피광성 전 의장은 이어 "우리 김포 시민들은 더 나은 삶의 터전을 원하고 있다"며 "직장인들은 더 편리한 교통환경을, 부모들은 더 안전한 사회시스템을,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은 당당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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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풍향계] 김포시의원 후보군 '영파워' 포진… 대선승리 여세 국힘 주자들 '약진' 지면기사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김포의 국민의힘 주자들이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대 당협위원장이 지원사격을 하고 김포시의원 후보군에 1970~1980년대생이 대거 포진하는 등 평균연령 39세의 젊은 김포에서 분위기 반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권민찬·황성석 출마 결심 굳혀한종우·유영숙 의원 재선 겨냥시장 후보에도 1970년대생 합류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포지역 국민의힘은 30대 중반인 박진호 김포갑당협위원장이 홍철호(김포을당협위원장) 전 국회의원과 함께 든든하게 뒤를 받친다.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전국 최연소 당협위원장에 선발된 박 위원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국민의힘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다.윤석열 당선인이 예비후보였던 시기부터 일찌감치 캠프와 교감하며 김포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그는 20대 때 이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 등 중앙정치를 경험했다. 대선 정국에서는 윤 후보의 청년간담회와 정책세미나, 김포도시철도 깜짝 방문 때 지근거리에서 동행했다. 박 위원장이 이끄는 김포갑당협은 사무국장도 1989년생으로 전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영파워를 갖추고 전의를 다진다.이 같은 바람을 타고 시의원에는 1981년생인 권민찬 세무사와 1971년생인 황성석 김포갑 선거유세공동본부장이 출마를 예고했다.과천외고와 동국대 세무회계학과 출신인 권 세무사는 2011년 세무사가 된 이후 김포에서 개업한 지 8년 만에 출사표를 던졌다. 영세 소상공인이 대우받지 못하고 힘들게 사업하는 현실을 바꿔보고자 결심을 굳혔다는 그는 1조6천억원에 달하는 김포시 예산을 꼼꼼히 들여다볼 전문가가 시의회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4년 전 지방선거 때 경기도의원에 출마했다가 석패한 황 본부장은 시민과 밀착할 수 있는 시의회 입성을 꿈꾼다. 국민의힘 진영에서 전투력 면으로는 따라올 자가 없다는 평이 오래전부터 나왔다. 2018 지방선거 당시 '황소같은 남자'를 캐치프레이즈로 강행군을 펼쳐 당의 김포득표율보다 많은 표를 얻어낸 저력이 있다.현역 시의원 가운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