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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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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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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풍군 내려다보는 스타벅스… 이색매장 찾는 재미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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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PF 조달… 김포에서는 ‘2조’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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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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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한항공과 시설조성 합의서 체결한다… 지역발전 교두보 속속 마련
김포시가 대한항공과 업무시설 조성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김포시는 최근 대학병원과 역대 처음으로 법률적 효력이 발생하는 MOA를 맺은 데 이어 대기업과도 최초의 MOA를 이끌어내면서 지역발전의 교두보가 속속 마련되고 있다.시는 25일 김포도시관리공사·(주)고촌복합개발·대한항공과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바로 이어서 도시관리공사·고촌복합개발·대한항공 3자간 MOA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고촌복합개발은 개발제한구역 물량배정 절차가 진행 중인 고촌읍 신곡리 일대 46만8천여㎡ 부지에 공동주택 3천400여세대와 산업시설이 입주하는 사업이다.시에 따르면 이번 합의서에는 고촌복합개발사업구역 내 항공운송·항공우주 관련 교육·연구 및 업무 시설 조성을 위한 내용이 담긴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한항공 측과 이 같은 계획을 협의해왔다. 대한항공 측은 김포·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김포시를 신성장동력의 최적지로 염두에 두고 꾸준히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항공운송 및 항공우주 교육·연구·업무시설 조성 내용고촌복합개발사업구역 내 추진…김포·인천공항 지척지난주에는 대한항공 계열 인하대학병원 건립 MOA상반기 중 신세계프라퍼티 복합쇼핑몰 MOA도 추진앞서 시는 지난 14일 대한항공 계열인 인하대·인하대의대부속병원과도 풍무역세권도시개발사업구역 내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인하대병원은 김포에 디지털트윈 기반 맞춤의료서비스를 펼치는 700병상 최첨단병원을 건립하고, 대학원과 평생교육원을 통해 김포시민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상반기 중 걸포4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신세계프라퍼티 쇼핑몰 건립을 위한 MOA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U는 이미 지난해 9월 맺었고, MOA는 경기도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거쳐 토지가 특정되면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신세계스타필드 쇼핑몰이 주력사업인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걸포4지구에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소비자들의 욕구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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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심사 의혹' 불거진 김포페이 운영대행사 입찰
코나아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당장 철회하라김포지역 국민의힘 측이 최근 김포페이 플랫폼 운영대행사 선정과정의 불공정심사 의혹을 제기하며 우선협상대상자인 코나아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실제 일부 평가위원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준으로 코나아이에 점수를 몰아준 자료가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23일 국민의힘 김포갑·을당원협의회는 "엄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할 지역화폐 선정과정이 크게 왜곡되고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코나아이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당장 철회하고 진상 조사 후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김포갑·을당협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 김포페이 플랫폼 운영대행사 입찰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15일 코나아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김포페이는 지난해 발행금액이 3천92억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로, 코나아이는 기술협상을 거쳐 본 계약이 성사될 경우 오는 2024년 말까지 결제플랫폼 운영을 맡게 된다.하지만 4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던 정성평가에서 평가위원 가운데 2명이 코나아이에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준 사실이 알려져 불공정심사 의혹이 불거졌다.지난 11일 4개 기업 대상으로 '입찰제안서 평가위' 개최A위원, 다른 기업 30·29·28점 주고 지나치게 높은 '70점'B위원, 36·53·32점으로 평가하더니 코나아이에만 '67점'김포갑·을당협 "선정 위한 의도·목적으로 배점 의구심…"국민의힘이 시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보면 총 7명의 평가위원 중 코나아이를 1등으로 채점한 위원은 3명이다. 이 중 A위원은 'ㄴ'기업에 30점, 'ㅅ'기업에 29점, 'ㅋ'기업에 28점을 주면서 코나아이는 70점을 매겼고 B위원은 'ㄴ'기업에 36점, 'ㅅ'기업에 53점, 'ㅋ'기업에 32점을 주면서 코나아이는 67점을 매겼다. C위원도 코나아이에 가장 높은 64점을 줬으나 나머지 기업(55~61점)과 점수 차이는 크지 않았다.이번 운영대행사 선정에서 정성평가 배점은 70%를 차지했으며, 최종 집계는 최저점과 최고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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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역들 김포5일장서 이재명 지원유세… "다양한 위기 극복할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2일 오전 도내 국회의원들을 대동하고 김포 5일장 지원유세에 나섰다.이날 유세에는 경기도당위원장인 박정 의원을 비롯해 당내 중진인 김태년·안민석, 김포 지역구 김주영·박상혁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 시도의원 전원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본격적인 유세에서 김주영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위기에 강하다고 주장하며 김포지역 공약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박정·김태년·안민석·김주영·박상혁에 시도의원 전원 참석김주영 "일산대교무료화, 향산대교, 난개발 해결 등 약속"박상혁 "국민의힘 집권때 김포철도계획 반영된 적 없어"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김포를 위해 일산대교 무료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향산대교 신설을 통해 고양시와 하나의 생활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또한 아라마리나와 백마도, 전호리를 엮는 관광벨트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김포스포츠레저타운 건립과 김포의 난개발 해결도 공약에 들어있다"고 부각했다.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양극화,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 등 다양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상혁 의원은 국민의힘 측에 집중적으로 공세를 가했다.박 의원은 "김포는 접경도시로 많은 시민이 재산권 침해를 당해왔고, 북부권 주민들은 북한과의 긴장상태로 항상 걱정하며 살아간다"며 "그러한 긴장 해소를 위해 우리 당은 전단금지법을 추진했는데 군대도 안 간 사람이 선제타격을 얘기한다. 주민들이 다시 긴장 속에 살아야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국민의힘 집권 기간 김포의 철도계획이 단 한 건도 반영된 적 없다"며 "GTX 김포~용산선과 인천2호선 김포연장, 서울 5호선 김포연장 검토는 우리가 시민과 함께 이뤄냈고 일산대교 무료화도 이재명 도지사 때 마지막 결재로 실천했던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박 의원은 "검찰총장으로 김포가 어딘지 몰랐을 후보와 경기도지사로 많은 공공기관을 북부로 이전하고 여러 정책을 펼친 후보 중 누가 김포의 발전을 책임질지 갈림길에 있다"며 "민주주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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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비 국제학교 설립' 시동 건 박우식 김포시의원 지면기사
김포시의회가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국제학교' 설립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22일 오후 김포아트빌리지에서 비대면 생중계로 진행될 정책토론회를 통해 김포에 전무했던 국제학교 설립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특히 접경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국제경쟁 환경 속에 통일의식과 글로벌의식을 갖춘 인재 양성이 김포에서 가능할지 타진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토론회를 주도한 박우식 도시환경위원장은 21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나 유럽 등 바깥에서는 북한문제와 한반도 통일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 정작 우리 안에서는 관심이 낮고, 최근 MZ세대의 통일인식이 옅어지면서 통일을 왜 해야 하는지 퀘스천마크가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러한 어젠다를 선점하고 외부의 스포트라이트를 끌어온다면 김포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고, 그 출발은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통일인재 양성"이라며 "정부는 정부의 역할을 하는 거고 지자체는 지자체 차원의 실제적이고 능동적인 통일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국제학교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우식 의원 좌장으로 22일 비대면생중계 정책토론김포서 통일·글로벌의식 갖춘 인재양성 필요성 제기"지역강점 활용, 한반도 둘러싼 국제관심 끌어와야지자체 차원의 실제적이고 능동적인 통일준비 될 것"박우식 위원장은 또한 "통일이 구호에만 그칠 게 아니라 접경지라는 지형적 강점을 활용해 국제인재 양성 등 내실을 갖춰가며 준비한다면 더 원활하게 통일을 맞이하고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며 "김포지역의 교육 다양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토론회는 박 위원장을 좌장으로 최정헌 KC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MZ세대의 탈물질주의 통일 의식', 김주찬 위로재단 대표가 '통일형 국제학교 설립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본 토론에서는 이헌주 연세대 연구교수, 이은선 성북구청소년상담센터복지센터장, 양성희 한강국제크리스천학교 교장이 머리를 맞댄다.박 위원장은 "국제학교가 추진된다면 김포 만의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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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당, 김포에서 '합동유세'… "자유와 공정 무너져"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21일 오후 김포 합동유세를 펼치며 대선 세몰이를 했다.김포도시철도 장기역 노상에서 진행된 유세전에는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성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포갑 박진호·김포을 홍철호 당협위원장, 지역 당원 및 지지자 등 수백명이 사거리 모퉁이마다 운집해 윤석열 후보를 연호했다.김성원 도당위원장 도시철도 장기역 찾아 지지호소지지자 등 수백명 사거리 모퉁이마다 윤석열 연호홍철호 전 의원 "김포한강선 등 교통문제 해결 안돼"전직 김포시장 3인도 힘 보태...청년에 연설 기회도이날 김포 외에도 고양·파주 등 서북권 집중 유세에 나선 김성원 도당위원장은 "지난 5년간 민생경제가 망가지고 자유와 공정의 가치가 얼마나 무너졌느냐. 윤석열 후보는 자유대한민국과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될 것"이라면서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이보다 앞서 연단에 오른 박진호 당협위원장은 부동산값 폭등과 청년실업, 방역정책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문제 등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홍철호 당협위원장은 GTX-D(김포~하남),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연장), 일산대교 통행료 등이 명쾌히 해결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정권교체를 부르짖었다.한편 김포 합동유세에는 최근 여론 상승세를 대변하듯 김포시의회 김인수 부의장과 홍원길·김종혁·한종우·유영숙 의원, 김동식·강경구·유영록 전 김포시장, 유영근 전 시의장, 김시용·이계원 전 도의원 등 지역당 선출직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국민의힘은 또 유세 시작과 동시에 청년들에게 먼저 연설 기회를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김성원 도당위원장은 "위정자들이 대장동·LH 사태 등을 통해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사이 지역 인프라 구축은 지체됐고, 200만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서북권 경제는 날로 악화했다"며 "서북권 민생과 경제를 살릴 후보는 국민이 불러온 후보 윤석열뿐"이라고 강조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성원(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이 김포갑 박진호(왼쪽)·김포을 홍철호(오른쪽) 당협위원장과 함께 청년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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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청원심의회 운영규정 제정… 업무처리과정 객관성·공정성 강화 지면기사
김포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청원심의회 운영규정'을 제정해 최근 입법 예고했다. 이는 청원법 전면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원인들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방안이 포함됐다.17일 시에 따르면 청원법은 정책·법률·제도로 인해 피해를 본 경우 청원권을 행사할 수 있게 규정해놓은 법률이다. 하지만 기존에는 직접 방문해 서면으로만 청원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일정 시간 안에 결론을 내서 통보해줘야 하는 민원과 다르게 청원은 처리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접수기관에서 반려하거나 내부검토로만 종결하는 게 가능했다.청원법 개정 후속조치 입법예고심의위원 5명·외부 전문가 구성국민 편의 증진·권익 신장 기대이에 정부는 지난 2020년 유명무실한 청원법을 개정하면서 국민들의 권익을 한층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포시의 청원심의회 규정안에는 청원심의 원칙을 비롯해 심의회 구성 및 심의사항, 심의회 운영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시는 먼저 청원 처리의 객관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총 5명의 심의위원을 구성하고 절반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청원 처리절차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청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이송·소관부서 접수·진행 상황 등을 청원인에게 통지하고 최종 처리결과에 대해서는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청원 접수부터 결과 통지까지 처리되는 온라인 청원통합시스템을 연내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입법예고는 오는 3월9일까지며 의견이 있으면 김포시 기획담당관실로 제출하면 된다.정하영 시장은 "민원 제기만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경우, 또는 이른 시일에 처리가 끝나는 민원의 한계에 직면한 경우 앞으로 청원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청사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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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백년대계 투자 감사합니다" 지면기사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이 지난 16일 김포시청을 찾아 정하영 김포시장에게 '기초지자체 협력사업 유공기관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시장은 교육환경개선, 혁신교육지구, 꿈의학교, 무상교복, 학교급식 및 교통비 지원 등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이 교육감은 문화재학교·민주주의학교·뮤지컬학교 등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학점을 이수하는 공립대안학교 설립과 김포 전체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교육지도 다시 그리기'를 김포시 측에 제안했다. 2022.2.16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사진/김포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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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스포츠존·AI교실·생태체험장 '미래교육 On' 지면기사
김포지역 한 공립초등학교가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 등 시대 흐름에 맞춰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를 속속 구축해 교육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화제의 학교는 지난 2011년 개교한 김포 걸포초등학교로 올해 1학기부터 VR스포츠존과 AI교실, 야외생태체험장 등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16일 학교 측에 따르면 7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VR스포츠존은 실내에 가상현실 스포츠경기를 구현함으로써 365일 안전한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일본에서 출시된 가정용 스포츠 게임기보다 훨씬 현실감 있는 체험이 가능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가상현실 경기 구현 '정서 안정감'AI수업 연계 창의융합 사고 키워4차 산업·기후위기 시대 발맞춰 걸포초는 이 VR스포츠존을 AI교실 수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걸포초는 경기도교육청의 '2019년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2020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에 이어 지난 15일 '2022년 인공지능(AI) 교육활동모델교'에 선정되면서 AI교실 및 소프트웨어교실 운영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올해 처음 생기는 AI교실에서는 아이들의 창의융합적 사고를 함양하는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야외생태체험장 신설도 주목된다. 이곳에서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선제대응과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주로 가르치게 된다. 이 밖에도 걸포초는 부모 품을 막 벗어난 아이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모든 1학년 교실에 바닥난방 적용과 함께 개수대를 설치하고 있으며,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할 패널 설비도 올해 대폭 보강한다.권선란 걸포초 교장은 "올해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에 깊이 고민하는 맞춤형 교육과 기초학력 향상에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권선란 김포 걸포초등학교 교장이 막바지 공사에 한창인 VR스포츠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2.16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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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합의서 체결 놓고 김포시·시의회 전운… "대의기관 완전히 패싱"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합의각서(MOA) 체결(2월15일자 9면 보도=김포 최초 대학병원 유치 '한발 더'… 市, 인하대병원과 합의각서 체결)을 놓고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김포시의 사전협의가 없었다며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메디컬캠퍼스 예정지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시의회 출자동의를 거쳐 추진됐고, 추후 시민들의 부담이 발생할지 모를 민감한 사안임에도 시민 대의기관을 완전히 패싱했다는 것이다.15일 김포시의원 전원은 "지난해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업무협약(MOU)에 이어 이번 MOA 체결까지 시의회에 어떠한 사전협의나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하영 김포시장은 의회 민주주의를 경시하는 독선 행정을 시정하라"고 성토했다.시장 페북에 예고할 때까지 시의원들 내용 몰라시의회 출자동의 받아 풍무역세권 추진하면서…"소통 외면, 민주주의 경시 독선행정 시정하라"시의원들은 "시의회는 그동안 출자동의를 받고 추진하는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의 수많은 민원과 문제를 해결하고자 집행기관에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을 강조해왔으나, 김포시는 사전 보고 없이 언론보도를 통해 사후 통보식으로 일관하는 등 민주적인 감시·견제 활동을 매우 위태로운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보장하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기본원칙을 무시하는 김포시의 독선적인 행정에 풀뿌리 지방자치의 실종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포도시관리공사 및 (주)풍무역세권개발(도시관리공사 지분 50.1%)은 전날 인하대·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과 법률적 효력이 발생하는 MOA를 체결했다. 도시관리공사는 행정절차 등 제반 인허가를 지원하면서 토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주)풍무역세권개발은 캠퍼스 건립비용 100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MOU 때보다 명확한 방향성이 담겼다.하지만 최근 정하영 시장이 페이스북에 MOA 체결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 공개할 때까지 시의원들은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가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시의원들은 "시의회는 집행기관을 행정의 파트너로 생각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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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도 일제히 시작된 '대선전'… 김주영·박진호 시민들에 호소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김포지역에서도 일제히 출정식을 겸한 당원들의 선거운동이 시작됐다.더불어민주당 김포갑지역위원장인 김주영 국회의원은 오전 일찍 김포시청사 인근 사우사거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심민자·채신덕 도의원과 오강현·최명진·김옥균·김계순 시의원, 조승현 민주당 부대변인, 피광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김준현 전 도의원, 노수은 전 시의원 등 지역당 인사가 총출동했다.김포갑지역위원회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은 김주영 의원은 최근 한국노총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 낸 바 있다.김주영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즉각 실전에 투입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며 "경기도지사 공약이행률 96.1%가 말해주듯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은 곧 김포시의 발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당협위원장은 같은 시각 서울 경계인 고촌읍 신곡사거리에 나와 운전자들을 향해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포갑당협의 출근길 선거운동에는 홍원길 시의원과 유영록 전 김포시장, 유영근 전 김포시의회 의장, 곽종규 김포저널 대표 등이 함께했다.앞서 박진호 위원장은 올해 초 김포도시철도 출근열차와 경기도 필승결의대회에서 잇따라 윤 후보를 만나 GTX-D 및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연장 등 지역의 염원을 전달했다.박진호 위원장은 "정권 교체라는 시대적 소명과 국민적 열망을 완수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며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포갑당협은 오후 2시 사우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간 뒤 오후 5시 도시철도 장기역 앞 사거리에서 김포을당협(위원장·홍철호 전 국회의원)과 합동 출정식에 나선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박진호(왼쪽) 국민의힘 김포갑당협위원장과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갑지역위원장이 이른 아침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2.2.15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