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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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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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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풍군 내려다보는 스타벅스… 이색매장 찾는 재미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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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PF 조달… 김포에서는 ‘2조’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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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달라진 위상’… 공식 행보에 현역 의원 60명 모였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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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신곡리 지하수 수질악화 화훼농가 '한숨' 지면기사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서 수국을 재배하는 김모(55)씨는 2017년부터 생산량이 점차 감소해 평년의 70~80%에 머물고 있다. 처음 이상이 생겼을 때 관수설비를 점검했더니 적정 재배수의 기준이 되는 전기전도도(EC)가 높아져 있었다.수국 재배 초창기 이곳의 농업용수 EC는 0.37mS/㎝ 수준을 유지하다가 점차 수치가 악화해 2021년 12월 현재 7.8mS/㎝까지 치솟았다. 수국 등 생산량 감소·재배포기 속출농민들 김포도시철도공사로 인한경인아라뱃길 고염도 물 유입 추측 지난 24일 방문한 김씨의 농원에서는 수국 2천여 개 가운데 300개가 넘는 화분이 고사하고 있었다. 보다 못한 김씨는 지난해 봄 자비로 산업용 정수시설을 갖춰야 했다. 하지만 수질은 점점 나빠져 정수시설로도 걸러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김씨는 필터 교체비용으로만 연간 350만~400만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필터 교체주기가 점점 빨라져 사업성 악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김씨는 "생업을 포기할 수 없어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삽목(죽어가는 화분을 버리고 새로 모종을 키우는 작업)을 해가며 살려낸 게 이 정도"라며 "정수시설도 없고 삽목도 안 했다면 피해는 훨씬 클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신곡리에는 김씨 말고도 6개 농가에서 비슷한 피해를 겪고 있다. 이들 농가도 김씨처럼 정수시설을 설치해 봤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정상적인 물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어 관정도 못 파고 있다.주민들은 김포도시철도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경인아라뱃길의 염도 높은 물이 유입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들 농가 30~40m 앞에는 도시철도 환풍구가 조성돼 있다.양란을 재배하다가 수질이 안 좋아져 3년 전부터 농사를 포기한 김모(77)씨는 "과거에는 물이 매우 깨끗했는데 도시철도 공사 이후에 벌흙이 섞인 짠물이 유입됐다"고 했고, 또 다른 주민 박모(52)씨는 "공사를 하던 당시 관정에서 물이 안 나와 도시철도 건설사에 민원을 제기했고, 건설사 측이 민원을 제기한 농가는 관정을 다시 파줬었다.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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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양촌읍 주택화재… 50대 남성 사망
26일 오후 9시32분께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A씨가 숨졌다.A씨는 소방대원들이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진입해 인명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김포소방서는 대원 40여명과 장비차량 18대를 투입해 오후 10시24분께 화재를 진압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플라스틱 타는 냄새를 맡고 나와보니 연기가 보였다"는 주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양촌읍 주택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진압하고 있다. 2021.12.17 /김포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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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적십자봉사회, 자가격리자 코로나 위생키트 1만1천가구 배달 지면기사
유일한 단서는 근처에 오래된 식당 두 개가 있다는 것뿐, 눈을 씻고 봐도 나타나지 않는 건물을 30분 넘게 찾아 헤맨 끝에 외국인 A씨가 거주한다는 원룸이 발견됐다. 주소지에 적힌 원룸 이름은 측면에 숨겨져 있었다. 23일 오전 임상희(66) 대한적십자봉사회 김포지구협의회장은 당일 할당된 위생키트를 자가격리자들에 전해주기 위해 몇 시간째 화장실도 못 갔다며 진땀을 뺐다.국가적 재난이 선포될 때마다 달려오는 적십자 봉사회가 김포에서 코로나19 위생키트 배달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휴일도 없이 이어져 현재까지 1만1천가구 배달을 돌파했다.회원들은 매일 오전 9시 보건소에서 가구를 할당받아 김포시 전역으로 흩어진다.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안 돼 하염없이 찾아다니는 사례는 부지기수고, 단독주택에서 미로찾기는 기본이다. 차량 안에서 길을 찾다가 통행 시비가 붙거나 낙상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적지 않았다.이날 월곶면 용강리를 들러 통진읍 일대를 배달한 임 회장은 "회원들이 자가격리자 접촉이라는 특성상 여름철에 물 한 잔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등 고생이 많았다"며 "불편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을 텐데 내색 한 번 안 하고 참 열심히들 해줬다"고 말했다.하루 5시간쯤 소요되는 봉사에는 김포지구협의회원 56명이 참여하고 그중 약 20명은 거의 매일 보건소로 출근한다. 폭풍우 등 궂은 날씨도 이들의 인도주의 정신은 막지 못했다.임 회장은 "적십자 회원들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연말이 가까워지니 '그래도 해냈네'라는 생각이 든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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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하구 국책사업에 신음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들 지면기사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취·서식지인 김포 한강하구 농경지에 마땅한 보전대책 없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가 강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공사에 앞서 실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는 법정보호종 서식지에 피해가 우려될 시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해 놨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큰기러기·흰꼬리수리·황조롱이자주 관찰 불구 피해방지책 없이 인천구간에서 먼저 시작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현재 문제가 되는 곳은 지난해 2월 착공한 김포 통진읍(서김포IC)~파주 연다산동 구간이다. 서김포IC 인근 양촌읍 흥신리와 통진읍 도사리, 한강과 접한 하성면 마곡리 일대에 최근 철새들이 집중적으로 날아드는 데도 이에 아랑곳없이 대형 장비차량들이 농경지를 오가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21일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에 따르면 이 지역은 겨울철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큰기러기의 주요 서식지이면서 맹금류인 흰꼬리수리·황조롱이·말똥가리가 자주 관찰된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의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에는 '사업노선 및 인접지역에서 확인된 다수의 법정보호종 출현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법정보호종 서식지가 추가 발견되거나 피해 발생 또는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피해방지를 위한 조치를 즉시 수립·시행하여야 한다'고 돼 있지만 공사 건설사 측은 실질적인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환경운동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지난 9일 양촌읍 흥신리 공사현장에서는 큰기러기 수백 마리가 장비차량 근처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어디에도 차폐막이나 방음벽, 먹이터 등 보호시설은 없었다.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 강행조류보호協 "환경영향평가 부실" 환경운동가들은 환경영향평가서에 포함된 사후환경영향조사가 김포구간 착공 이전인 2019년 실시한 자료라는 점을 특히 문제시하고 있다.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사후환경영향조사를 통해 환경피해를 줄이려 노력해야 함에도 사후조사 결과는 현실과 동떨어졌고, 저감방안은 부실하다"며 "국책사업이라는 그늘에 가려 행정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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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현 김포시의원 "김포에는 위기청소년쉼터 안 만드나" 호소
김포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를 고려해 위기청소년 쉼터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나왔다.김포시의회 오강현(고촌읍·사우동·풍무동)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14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이 같은 의견을 제안했다.먼저 그는 "김포시 인구 50만 명 중 청소년기본법상 청소년(만 9세~24세)은 8만1천66명"이라며 "도시 평균연령이 낮아 청소년 숫자가 점점 늘고, 이와 비례해 위기 가정 및 위기 청소년도 급속히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위기 청소년이란 사회의 적절한 개입 없이는 정상적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출·폭력·약물·음주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뜻한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포지역 청소년 가출 건수는 지난해 187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234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한 해에만 10~20대 청소년 가운데 15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김포 평균연령 낮아 위기 가정·청소년 점점 늘어인근 지자체 인계 거부하면 김포청소년 보호불가"상담사 등 관계자 고용안정, 예산 지원 등도 요구이날 오강현 의원은 "최근 사례만 봐도 지난 9월 16일 김모(15) 학생이 경찰을 통해 고정형 쉼터인 부천일시청소년쉼터로 인계되고, 9월 17일 현모(16) 학생이 가정폭력 노출로 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10월 12일 이모(14) 학생이 아동학대 징후로 부천일시청소년쉼터로 인계됐다"고 열거했다.오 의원은 그러면서 김포지역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쉼터 확대와 인력 지원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그는 김포시청소년재단 이동쉼터 운영현장을 수차례 동행해 관계자들의 격무를 체험했다.오강현 의원은 "위기 청소년 긴급연계 사례 발생 시 김포에는 고정쉼터가 부재, 인근 부천·인천·고양으로 우선 연계하고 있으나 코로나19를 이유로 인계를 거부하는 경우 김포의 청소년은 보호를 못 받는다"며 "쉼터 입소가 진행된다 해도 등하교 불편 등 부수적 문제가 파생된다. 관내 그룹홈 등에서 도움을 주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우리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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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직원 코로나 확진으로 청사 일부 폐쇄
김포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청사 본관 1층 세정과와 농협 출장소가 폐쇄됐다.16일 시 관계자는 "해당 부서 근무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직원들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같은 건물 인접 부서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청사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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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포에 개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현권 초대원장 지면기사
경기도 산하 6개 환경기관을 통합해 출범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오는 23일 김포시 운양동에 개원한다. 김포의 첫 광역기관인 진흥원은 탄소 중립이라는 세계적 흐름을 경기지역에서 어떻게 실현할지 고민하며 도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갈 예정이다.김현권(57) 초대 진흥원장은 지난 7월 취임 이래 조직 안정화와 단계별 계획 구상에 여념이 없었다. 진흥원은 기존 6개 기관이 짧게는 1년 주기로 각 기관에 위탁하던 사무를 회수해 하나의 새로운 기관으로 탄생했다. 기존 6개 기관 위탁 사무 한곳에 모아"생산량 따른 혜택 주민에게 갈 것"제조업 많은 김포 '탄소 중립' 모색 전체적인 관점에서 환경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경기도 최초의 자체브레인으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목표 설정이 필요했다. 김 원장은 진흥원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에너지 대전환'으로 요약했다.김 원장은 "에너지 자립이라는 시대 요구는 우리 일상에 생각보다 가까이 스며들어있고 경기도의 경제를 좌우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을 보유한 지자체인데 전력 자급률은 가장 떨어진다"며 "그래서 경기도에서 쓰는 전기를 지금도 충남 등 멀리서부터 끌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경기도가 본격적인 재생에너지시대에 맞닥뜨렸을 때를 우려하고 있다. 그는 "해외에서 석탄과 석유를 무한정 수입할 때는 누구나 돈만 주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지만 재생에너지시대가 도래하면 지자체마다 힘들게 생산한 에너지를 타 시·도에 순순히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며 "바람과 햇볕 등 지역의 극히 제한된 자원으로 생산한 전기를 갖고 이제는 기업들을 자신의 지역에 오라 하지 않겠느냐. 에너지 생산량에 따른 권리와 혜택이 해당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의미"라고 전망했다.김 원장이 진단한 경기도의 미래 에너지 사정은 시급한 수준이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삼성의 미국·유럽·중국 공장은 'RE100'(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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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낸 철책선, 평화의 십자가로 부활… 세계로 퍼져간다 지면기사
한반도 분단을 상징하던 김포지역 군 경계철책이 십자가로 재탄생해 전 세계로 퍼진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도 선물해 화제를 모은 이 십자가는 한 차례 국내 전시 이후 UN 가입국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김포시는 서북단 염하(김포·강화해협) 철책으로 제작된 136개의 십자가가 UN 가입국에 전달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6월 청와대 요청으로 염하 철책 200t(80m길이)을 임시 철거해 대한상공회의소에 제공했으며, 대한상의는 김포와 강원 고성의 철책으로 십자가 제작을 주관했다.김포시, 서북단 염하철책 '절단'남북 분단세월 합쳐 136개 제작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들어 속도를 낸 김포지역 철책 철거사업에서 착안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초기에는 철거사업을 정식 착공하기 전이어서 충분한 물량을 조달하기가 여의치 않았고, 대한민국 서쪽과 동쪽 끝이라는 의미에서 고성지역 철책이 추가됐다. 십자가 136개는 남과 북 각각의 분단 세월 68년을 더한 숫자다.십자가는 권대훈 서울대학교 교수와 서울대 미대 학생들이 약 4개월간 철책을 끊고 녹이고 이어붙이며 성인 무릎 높이로 완성했다. 세계 유일한 스토리와 철책 특유의 질감이 더해져 미학적 측면에서도 호평이 따랐다.평화의 십자가로 명명된 철책 십자가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로마에서 처음 선보였다. 지난 10월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 머물던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재요청하면서 선물한 것이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가르는 군사분계선을 설명하며 십자가 제작경위를 소개했는데 당시 시는 전달식 당일까지 보안을 유지해 달라는 청와대 측 당부에 따라 김포의 철책이 사용됐다는 사연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했다.G20회의서 첫선… 교황에 전달내년 국내 전시후 UN가입국으로 평화의 십자가 136개는 문 대통령이 교황을 예방한 날부터 열흘간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전시됐다. 십자가는 내년 부활절을 맞아 명동성당에서 2주간 전시한 뒤 UN 가입국들에 전해질 예정으로 전달은 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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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통진읍 공장서 화재…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13일 오후 12시 10분께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 한 공장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포소방서는 장비차량 28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수킬로미터 바깥에서도 관측돼 119신고가 잇따랐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통진읍 공장 화재 현장. 2021.12.13 /김포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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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로 훼손위기 김포성당 '부지 원형' 지켜냈다 지면기사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로 진입로 훼손위기에 놓였던 김포성당(3월25일자 9면 보도='김포성당 부지원형 보존' 호소나선 신자들)이 성당부지 원형을 지켜냈다. 약 2년에 걸친 신자들의 호소를 재개발조합이 받아들였다. 김포성당은 최근 재개발조합 측과 성당부지 원형을 보존하는 도로확장계획 변경에 합의했다. 조합 측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기로 하면서 수도권 서북부 천주교의 정신적 모태인 김포성당 일대가 옛 모습 그대로 후대에 이어지게 됐다.재정비촉진지구인 북변4구역은 김포시 북변동 12만7천여㎡에 아파트 3천300여 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하지만 김포성당 옆 왕복 2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계획이 성당부지 1천893㎡를 침범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신자들의 반발을 샀다. 동산 형태인 성당부지가 잘려나가면 절개지를 따라 높이 8~12m의 절벽이 생길 상황이었다.2019년 10월께 이를 처음 인지하고 '김포성당 원형보존위원회'를 구성한 신자들은 도로를 곡선으로 돌릴 경우 성당부지를 침범하지 않을 수 있다며 계획 변경을 꾸준히 요구했다. 신자들 진입로 침범 않도록 '도로 곡선으로 변경' 지속 요구조합측 관리처분계획 재인가 번거로움 감수 '보존키로' 합의평행선을 걷던 협상은 올해 10월부터 조금씩 이견을 좁혀갔다. 김포성당은 진입로 일부를 양보하고 조합 측은 최대한 성당부지 원형을 살리며 곡선으로 돌릴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결국 양측이 지난 11월27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과거 홍도평이 내려다보이던 성당 뒷동산과 신자들의 기도공간 '십자가의 길', 100년 수령 소나무 등의 보존이 확정됐다.김포성당은 1910년 걸포리 공소로 출발해 1956년 지금 위치에 건립됐으며 옛 석조건물은 국가등록문화재 제542호에 지정돼 있다. 김포성당 사목회장은 "김포의 명소가 사라지고 신앙의 공간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에 어떻게든 조합과 협의를 통해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신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유서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