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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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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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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풍군 내려다보는 스타벅스… 이색매장 찾는 재미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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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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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은 왜 장군복 차림으로 김포에 나타났나
김포지역 한 시민단체가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를 동원해 서부권의 열악한 대중교통 실태를 대외에 알렸다. 시민단체의 제안에 흔쾌히 응한 허경영 후보는 장군복 차림으로 김포골드라인(도시철도)에 나타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허경영 후보는 김포검단시민연대의 요청으로 지난 18일 오후 7시 김포공항역에서 구래역까지 여덟 정거장을 이동하며 김포골드라인을 체험했다.앞서 김포검단시민연대 서형배 위원장 등은 최근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을 찾아 불공정한 대중교통망과 주민들의 출퇴근 고통을 호소하는 한편, 허 후보의 이슈메이킹이 교통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포골드라인 탑승을 부탁했다. 장군복 착용도 이들의 제안이었다.서부권 열악한 교통망 알리기 위해 도시철도 탑승체험하늘궁 찾아온 김포검단시민연대 요청에 '흔쾌히 승낙'"골드라인 졸속"...5·9호선 연장에 외곽순환철도 약속도당일 저녁 김포공항역사에 허경영 후보가 장군복을 입고 등장하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 수십명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따라붙었다. 허 후보는 "사진 찍어. 사진 찍어"라며 칼을 쥔 손을 높이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인파에 둘러싸인 허 후보는 서형배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플랫폼으로 향했다.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그는 "70만 김포검단 시민들의 교통이 너무 안 좋아서 안전한 지하철의 즉각적인 추진을 공약하러 왔다"고 소개했다.허 후보는 열차 안에서도 "골드라인은 처음 기획할 때부터 졸속이었다. 80㎞/h 이상 못 달리게 돼 있고, 승객이 꽉 차서 달리면 탈선할 수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5호선과 9호선 김포검단 연장과 검단·일산·의정부·양평·여주·판교로 이어지는 서울외곽순환전철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구래역에 도착한 허 후보는 바깥으로 나와서도 약 20분간 더 머물다 떠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30년 전부터 아시아를 통일하거나 세계를 통일할 때 수도의 중심을 서해안 쪽, 김포 쪽에 그려놨다"며 "김포를 국제적인 도시, 쾌적한 관광지대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행사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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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문화 조성 '원스톱 의정'… 김계순 김포시의원,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우수조례상' 지면기사
김계순(41) 김포시의회 의원이 요즘 바빠졌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김포시 동물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으로 우수상을 받은 그는 김포 고촌읍 불법 개사육장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동물권 보호에 눈을 떴다.김 의원은 시민 제보를 흘려듣지 않고 1년에 걸쳐 직접 구조·입양·시정 질의·간담회·조례 발의로 이어지는 '원스톱 의정'을 펼친 끝에 도당 반려동물공존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았다. 이 조례에는 김포시가 동물복지정책을 수립할 때 시민 의견을 청취하도록 하고 시민들이 정책에 협력할 근거를 담았다. 김포 동물의 날 제정과 도시정비사업 시 생태통로 조성,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등도 내용에 포함됐다.김 의원은 15일 오전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최한 '2021년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의회 우수조례상을 수상하며 당대표 1급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그는 기초의회 수상자 대표로 나서 소감을 발표했다. 도당 반려동물공존위원장 맡기도"길고양이 입양후 가족 대화 늘어" 국회에서 만난 김 의원은 "작년에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길고양이 밥을 주다가 자연스럽게 입양을 하게 됐다"며 "길고양이 중에 질병이 가장 심각해 긴급수술이 필요하던 상태였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길고양이에게 '애옹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입양한 이후 아이들의 감정 표현이 부쩍 좋아졌고, 가족 간 대화가 점점 늘었다"며 "무엇보다 생명에 대해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각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개했다.또한 김 의원은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및 운영을 조례에 규정하니 길고양이를 혐오하는 분들로부터 항의도 많이 받았는데, 도심 생태 안에 길고양이는 하나의 구성원이자 아이들이 가장 쉽게 접하는 생명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짚고 넘어가야 했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반려동물로 인한 시민 피해와 분쟁을 최소화할 장치를 계속 고민하면서 생명을 경시하지 않는 따뜻한 분위기가 정착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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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금빛수로'에 팔당 맑은물… 수질·유량확보 '수상레저 기대' 지면기사
김포의 명소인 '금빛수로'에 지난주부터 팔당 상수원의 맑은 물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수질 개선뿐 아니라 365일 안정적인 유량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진다.15일 김포시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김포한강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장기동 일대에 '캐널시티'(Canal City) 콘셉트의 금빛수로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운양·구래동에 금빛수로와 연계한 여러 갈래의 인공 실개천을 함께 조성했다.하지만 주수로인 금빛수로가 농업용수로 채워지면서 농한기에는 실개천에 물이 흐르지 않았다. 영농 목적의 용수를 여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LH 측의 용수공급량 및 구배(물흐름 각도) 계산 착오도 실개천이 말라버린 원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개방된 노후 농수로를 통해 흘러온 농업용수는 빛깔이 탁하고 악취 민원까지 유발했다. 기존 농업용수 탁수·악취 잇단 민원市, 공사 80억중 65억 LH 부담 타결파생 부수가치 높아·상인들 반색 시는 2017년부터 신도시 수체계 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대책을 LH 측에 요구해왔고 그 협상의 핵심이 팔당원수 공급공사였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쫓아간 것만 20여 차례, 국토교통부 관계자로부터 "오지 말라"는 얘기까지 들어가며 부단히 노력했다.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김포 고촌읍 상하수도사업소까지 닿아 있는 팔당원수를 금빛수로 종점부(13㎞ 거리)까지 끌어오는 공사는 시에서 하되, 총 공사비 80억원 중 약 65억원을 LH가 부담하기로 했다.시는 이번 팔당원수 개통으로 문보트 등 금빛수로 수상레저를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공영주차장 신설과 더불어 또 하나의 상권 활성화 계기가 마련된 수변 상인들도 반색하는 분위기다.팔당원수 유지를 위해서는 원수요금·전기료·약품비용·수처리기계 관리 등에 연간 6억원이 소요되는데 오히려 농업용수보다 저렴하고 맑은 물로 파생하는 부수가치는 훨씬 높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수체계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두철언 클린도시사업소장은 "자연 증발량과 스며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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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김포 통진읍 창고 지붕서 방수작업하던 60대 추락해 숨져
13일 오전 11시 11분께 김포시 통진읍 한 창고에서 지붕 방수작업을 하던 A(62)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가구창고로 쓰이던 가건물 지붕에 올라 작업하던 도중 썬라이트(채광창)를 밟았다가 파손돼 약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2시께 숨을 거뒀다.경찰은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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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자료와 씨름' 김포 역사·문화서 펴낸 정현채 위원
지난달 13일 오전, 민간선박 하나가 유엔군사령부 관할 한강하구 중립수역으로 북상하고 있었다. 휴전 이래 최초로 성사된 이날 염하수로(김포·강화해협) 자유항행 선상에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통일부와 국방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등이 승선해 있었다.배가 출발하고 얼마 뒤 이들의 눈과 귀는 한곳을 향했다. 염하수로 및 중립수역에 관련된 역사를 정현채(61) 김포시사편찬위원으로부터 듣기 위해서였다.정현채 위원은 역사과목이 아닌 일반 교사에서 김포지역 향토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게 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 1990년 통진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그는 이듬해부터 제자들과 '독서토론 터'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다. 동아리 답사를 다니는 와중에 향토사에 관심이 생겨 옛 책자를 탐독하기 시작, 올해로 30년 넘게 김포를 공부했다.통진고 교사 시절 향토사에 관심… 30년 넘게 김포 연구염하 뱃길항행 때 통일부 장관에게 역사·배경 등 해설불교문화 집필 위해 폐사지까지 찾아가기도… '보물 발견'16일 김포아트센터서 출판기념회 개최 "밥값 한것 같다"교사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그는 금파문화예술제·김포문화예술제·대명항축제 등의 기획에 참여했다. 콘텐츠라는 용어가 생소하던 당시 축제에 문화콘텐츠를 어떻게 채워넣을지 고민하며 향토사 연구에 더 몰두했다. 교직을 떠난 이후에는 김포문화원 사무국장을 거쳐 김포시사편찬위원에 위촉됐다.정 위원은 최근 김포의 문학과 문화, 전쟁사, 조강, 민속예술, 기록물, 불교 등을 집대성한 '김포 역사와 문화'(착한EM협동조합)을 펴냈다. 430쪽에 달하는 이 책에는 지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인물과 그들이 김포에서 쓴 작품, 역사자원의 배경 등이 정리돼 있다. 이를 위해 1910년대에 발행된 금릉(김포의 옛 이름)군지까지 분석해야 했다.10개월간 아무 작업도 않고 오로지 책 쓰는 데 집중한 그는 "군지나 시지 등에 조금씩 소개된 적은 있으나 이렇게 단행본으로 정리한 책은 없었다"며 "국가에서 운영하는 종합데이터베이스 등 방대한 자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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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수중감시장비 8년 전쟁' 승소… 한강 철책철거 속도낸다 지면기사
김포시와 삼성SDS·재향군인회 컨소시엄 간 수중 감시장비 부적합 관련 소송이 8년2개월 만에 김포시의 승소로 막을 내렸다.대법원 민사2부는 11일 오전 삼성SDS·재향군인회 컨소시엄이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소송비용을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앞서 삼성SDS·재향군인회 컨소시엄은 철책제거에 대비한 김포시의 수중 감시장비(Sonar) 설치사업 입찰을 따내 지난 2012년 고촌읍 전호리~일산대교(9.7㎞) 구간에 설치했으나 장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듬해 7월 컨소시엄 측에 계약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계약을 해제했다.당시 컨소시엄 측이 설치한 감시장비는 총 7종으로, 이 가운데 군 경계작전에 핵심인 수중 감시장비와 관련해 군에서 요구한 성능은 반경 800m까지 물체를 탐지하고 500m까지 사람인지 동물인지 판별돼야 하나 성능평가에서는 물체 탐지 범위가 400~500m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미 지급한 선금 54억원과 이자 12억원 등 66억원과 계약보증금의 60%인 8억6천만원을 청구했으나 컨소시엄 측은 '애초 군 요구성능과 평가기준이 잘못됐다'며 채무부존재 확인을 위한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반경 800m 탐지 성능 부적합 관련컨소시엄 채무부존재확인소송 제기대법, 상고 기각·소송비 원고 부담 시는 2015년 1심 승소에 이어 2017년 2심에서도 승소했지만 대법원에서만 3년10개월을 기약 없이 계류, 시의 한강하구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시와 지역 정치권은 최근 소송이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준비서면과 탄원서 제출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이날 승소로 시는 즉시 철책 철거사업 1단계 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착공을 위한 군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2단계 구간(일산대교~전류리포구·초지대교~안암도 유수지)은 지난 7월 착공했다.1단계 구간까지 철거가 이뤄지면 김포지역은 고촌읍 전호리에서 전류리 포구까지 한강하구 약 20㎞ 구간 내측(육지쪽) 철책이 없어지게 돼 시민들의 접근성과 조망권이 향상된다. 市,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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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수중감시장비 8년 전쟁' 이겼다
김포시와 삼성SDS·재향군인회 컨소시엄 간 수중 감시장비 부적합 관련 소송이 8년 2개월 만에 김포시의 승소로 막을 내렸다.대법원 민사2부는 11일 오전 삼성SDS·재향군인회 컨소시엄이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소송비용을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앞서 삼성SDS·재향군인회 컨소시엄은 철책제거에 대비한 김포시의 수중 감시장비(Sonar) 입찰을 따내 지난 2012년 고촌읍 전호리~일산대교(9.7㎞) 구간에 설치했다가 장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듬해 7월 컨소시엄 측에 계약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계약을 해제했다.당시 컨소시엄 측이 설치한 감시장비는 총 7종으로, 이 가운데 군 경계작전에 핵심인 수중 감시장비가 여름·겨울철 성능평가에서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군에서 요구한 성능은 반경 800m까지 물체를 탐지하고 500m까지 사람인지 동물인지 판별됐어야 하나 성능평가에서는 물체 탐지 범위가 400~500m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삼성SDS·재향군인회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제기대법원 민사2부 상고 기각하며 소송비용 원고 부담 판결선금 54억원과 이자 등 돌려받게 돼… 철책 철거도 '탄력'시는 이미 지급한 선금 54억원과 이자 12억원 등 66억원과 계약보증금의 60%인 8억6천만원을 청구했으나 컨소시엄 측은 '애초 군 요구성능과 평가기준이 잘못됐다'며 채무부존재 확인을 위한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시는 2015년 1심 승소에 이어 2017년 2심에서도 승소했지만 대법원에서만 3년 10개월을 기약 없이 계류, 시의 한강하구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시와 지역 정치권은 최근 소송이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준비서면과 탄원서 제출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이날 승소로 시는 즉시 철책 철거사업 1단계 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착공을 위한 군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2단계 구간(일산대교~전류리포구·초지대교~안암도 유수지)은 올해 7월 착공했다.1단계 구간까지 철거가 이뤄지면 김포지역은 고촌읍 전호리에서 전류리포구까지 한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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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김포시, 철책 완전제거 왜 안하나" 비판
김포시의 한강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11월11일자 2면 보도=50년 철책 쓰러뜨리고… 한강 하구 희망 일으키다)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이 이중 철책 완전 제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과거 국회 국방위에서 이 같은 내용이 이미 의결돼 부분 철거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관련기사_1]]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한강철책의 이중 철책 중 내측(육지쪽) 철책을 제거하는 것인데, 내측 철책과 외측(한강쪽) 철책 사이의 군 순찰로가 개방돼 시민들이 한강을 더 가까이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지만 여전히 한강 접근이 막혀 있고 시민들이 한강변을 누릴 수 없다는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다.2015년 국방위 철책제거검토 소위서 개방결정 의결일출~일몰 한정해 문화시설 등 조성 개방하는 내용홍철호 전 의원, 완전 제거 위한 군경계 예산 확보도"한강 개방 및 철책제거 후 관리방안 있는데도 역행"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철책 제거 문제는 지난 2015년 12월 4일 국회 국방위원회 '한강하구 군사용 철책제거방안 검토 소위원회'에서 개방결정을 의결했다. 일출 때~일몰 때로 시간을 한정, 시민들이 체육시설·문화시설·산책길·자전거길 등을 누릴 수 있도록 내·외측 완전 제거를 추진키로 했다.의원들은 "철책 완전 제거를 준비하기 위해 당시 국회 국방위원이던 홍철호 전 의원은 육군 17사단의 한강하구 경계 강화를 위한 차기 열상 감시장비(TOD-III) 예산 12억8천만원과 고속단정 확보 예산 5억2천만원을 국방위에 추가 반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2016년에 국방부가 철책제거 관련 용역, 김포시가 철책 개방 및 제거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2017년에는 수차례 현장실사와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방내용을 확인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개방결정이 의결된 지 6년이 흘렀음에도 '개방'에 대한 노력은 뒤로 하고 반쪽짜리 철책 제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김포시의 철책사업 방향성을 문제시했다.의원들은 그러면서 "2015년 한강철책 개방결정 직후 김포시의원 신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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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철책 쓰러뜨리고… 한강 하구 희망 일으키다 지면기사
"하나, 둘, 셋."성인 키를 훨씬 넘는 철책이 뒤로 넘어가자 50년간 가려졌던 한강 조망이 한결 시원하게 펼쳐졌다. 과거 자유롭게 이곳에 드나들었을 노년의 시민들은 철책이 사라진 자리를 한참 동안 바라봤다.10일 오후 김포지역 군 경계철책 철거를 기념하는 행사가 한강하구 누산리포구에서 열렸다. 정하영 김포시장과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은 직접 철책을 쓰러뜨리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김포시는 올해 7월 한강하구와 염하(김포·강화해협) 구간의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을 착공했다. 현재 군 작전시설 보강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본격적인 철책 제거는 다음 달 시작된다. 이날 행사는 최근 휴전 이래 최초로 성사된 염하수로 민간선박 자유항행과 더불어 김포의 평화문화 비전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였다.내달 본격 시작… 내년초까지 마무리자전거길 등 조성 시민 조망권 향상 김포지역 철책은 '김신조 침투사건'을 계기로 1970년대 초 설치돼 소수의 허가받은 어업·농업인을 제외하고 한강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수단이 됐다.시는 10여 년 전부터 김포대교~일산대교(9.1㎞) 구간 1단계와 유엔군사령부 중립수역 영향권(전류리포구~초지대교)을 제외한 일산대교~전류리포구(8.7㎞)·초지대교~안암도 유수지(6.6㎞) 구간 2단계로 구분해 철거사업을 추진했다. 1단계 사업은 시와 삼성SDS 컨소시엄 간 수중 감시장비 부적합 관련 소송이 대법원에서 계류하면서 2단계 사업 먼저 착공했다.그러나 일산대교~전류리포구 구간 경계를 담당하는 군 부대 측에서 송사 완료 후 1·2단계를 동시에 철거하자는 의견과 함께 군사시설물 보안 문제에 우려를 표해 협상 초반 난항을 겪었다. 시는 군사시설물 존치·보안대책을 다양하게 제시하며 설득한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다.일정한 간격을 두고 설치된 이중 철책을 모두 제거하는 염하 구간과 달리 한강 구간은 육지와 가까운 쪽 철책만 제거, 완공되더라도 시민들의 수변 출입은 계속 통제된다. 하지만 철책이 걷힌 자리에 군 순찰로를 활용한 산책길과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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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걷힌 '김포 철책'… 한강하구 희망을 쐈다
"하나 둘 셋."성인 키를 훨씬 넘는 철책이 뒤로 넘어가자 50년간 가려졌던 한강 조망이 한결 시원하게 펼쳐졌다. 과거 자유롭게 이곳에 드나들었을 노년의 시민들은 철책이 사라진 자리를 한참 바라봤다.10일 오후 김포지역 군 경계철책 철거를 기념하는 행사가 한강하구 누산리포구에서 열렸다. 정하영 김포시장과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은 직접 철책을 쓰러뜨리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관련기사_1]]김포시는 올해 7월 한강하구와 염하(김포·강화해협) 구간의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을 착공했다. 현재 군 작전시설 보강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본격적인 철책 제거는 다음 달 시작된다. 이날 행사는 최근 휴전 이래 최초로 성사된 염하수로 민간선박 자유항행과 더불어 김포의 평화문화 비전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였다.김포지역 철책은 '김신조 침투사건'을 계기로 1970년대 초 설치돼 소수의 허가받은 어업·농업인을 제외하고 한강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수단이 됐다.시는 10여년 전부터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 1단계와 유엔군사령부 중립수역 영향권(전류리포구~초지대교)을 제외한 일산대교~전류리포구·초지대교~안암도 유수지 구간 2단계로 구분해 철거사업을 추진했다. 1단계 사업은 시와 삼성SDS 컨소시엄 간 수중 감시장비 부적합 관련 소송이 대법원에서 계류하면서 2단계 사업 먼저 착공했다.그러나 일산대교~전류리포구 구간 경계를 담당하는 군 부대 측에서 송사 완료 후 1·2단계를 동시에 철거하자는 의견과 함께 군사시설물 보안 문제에 우려를 표해 협상 초반 난항을 겪었다. 시는 군사시설물 존치·보안대책을 다양하게 제시하며 설득한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다.일정한 간격을 두고 설치된 이중 철책을 모두 제거하는 염하 구간과 달리 한강 구간은 육지와 가까운 쪽 철책만 제거, 완공되더라도 시민들의 수변 출입은 계속 통제된다. 하지만 철책이 걷힌 자리에 군 순찰로를 활용한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조성돼 시민들의 접근성과 조망권은 향상된다.염하 구간은 일부 철책을 남겨 테마길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