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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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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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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풍군 내려다보는 스타벅스… 이색매장 찾는 재미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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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PF 조달… 김포에서는 ‘2조’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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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달라진 위상’… 공식 행보에 현역 의원 60명 모였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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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전 홍철호 의원 보좌관, 김포을 당협 수석부위원장 임명
김병수(51) 전 홍철호 국회의원 보좌관이 26일 국민의힘 김포을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에 임명됐다.김포을 당협위원장인 홍철호 전 의원은 이날 김 신임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당원 화합과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병수 수석부위원장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이회창후보 대선팀 활동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 윤상현·홍철호 국회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대변인을 맡고 있다. 중앙정치 경험이 풍부해 정치권 및 행정부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홍 전 의원과는 지난 2104년 첫 당선 때부터 20대 국회 마지막까지 6년을 함께 했다. 홍 전 의원이 김포한강선(서울 5호선 연장), 한강 경계철책 개방, 서울~강화 고속도로, 하성IC 건설, 김포한강로 연장, 지역 내 각종 교부세 및 교육시설개선 예산 확보, 학교 신설 등 김포의 주요 사업을 추진할 당시 수석 보좌관으로 지역과 국회, 정부부처를 오가며 실무를 도맡아 진행했다.이회창대선팀으로 정계 입문, 도당 대변인 등 역임중앙정치 경험 풍부 정치권·행정부에 폭넓은 인맥홍 의원 보좌관 시절 굵직한 지역사업 도맡아 처리"당협의 평소 김포에 대한 애정과 희망 잘 알아50만 도시 걸맞은 반듯한 김포 되도록 힘 보탤 것"또한 그는 홍 전 의원의 낙선 이후에도 홍 전 의원을 도와 지역의 문제를 꾸준히 챙기는 등 김포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이 나온다.김 수석부위원장은 "국민의힘 당협의 평소 김포에 대한 애정과 희망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시민들의 열망이 잘 반영돼 5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반듯한 김포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한편 김병수 수석부위원장은 내년 김포시장 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을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 /당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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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TV 첨단산단 로비?… 관련업체 '부적절 선물' 파문 지면기사
김포지역 한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자산관리회사 C사 임원이 추석 직전 고가의 선물세트를 김포시의회 의원 전원에게 배송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시의원들은 선물 가액을 돌려주고 사과하는 등 수습에 나섰으나 C사 개발사업 구성원들과 관련 있는 사업의 출자동의안 심의를 앞두고 선물 공세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민사회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25일 김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C사 임원 A씨는 추석 명절을 열흘여 앞둔 지난달 10일께 시의회 의원 12명 모두에게 개당 30만400원짜리 완도산 전복세트를 발송했다. 당시 우체국 택배의 사전배송안내 메시지를 받은 한 의원이 현지에 전화를 걸어 가액을 알아본 뒤 일부 동료의원과 함께 배송을 취소시켰으나 나머지 의원에게는 그대로 배송됐다. 시의원 12명에 30만원짜리 전복 배송일부 취소·가액반환 후 공식 사과도시민단체, 광범위한 수사 촉구 성명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일 '김포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출자동의안 심의에서 B의원의 "심의를 앞두고 건설사가 의회 회유시도를 했는데 불미스럽다"는 발언으로 불거졌다. 동의안이 통과하고 이튿날 지역매체 김포타임즈가 발언 내막을 최초 보도하면서 파문이 확산했다.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이 걸포동 일원에 개발하는 김포테크노밸리 사업과 이번에 선물을 전달한 A씨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참여기업을 고리로 보면 연결이 된다는 게 지역의 시각이다. C사의 도시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D사가 김포테크노밸리에도 참여하고, A씨는 D사 간부를 역임하다가 C사 임원에 취임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시의원들은 이날 "지난 21일 오후 언론보도를 통해 정확한 금액을 처음 알게 돼 물품가액을 반환하고 국민권익위에 자진 신고했다"며 "선출직으로서 더 조심하고 단호하지 못했던 점, 불미스러운 논란에 서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같은 날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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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요구 거부했다고… 김포 아파트 관리소장 폭행 지면기사
김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입주민단체 대표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다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5일 김포시 마산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입주민단체 대표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3시30분께 관리사무소장실에서 B(66) 소장의 가슴부위를 팔꿈치로 강하게 때려 다치게 했다.A씨는 전날 자신이 이끄는 단체 회의에서 언급된 적 없는 내용을 주민공고에 추가하라고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소장실로 찾아왔다. 여기서도 B소장이 "회의록대로 공고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난색을 보이자 그는 갑자기 의자를 팽개치고 일어나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당시 녹취록에는 '공고문 붙이라는데 뭐가 문제야 X새끼야', 'XX새끼야 행정업무하는데 뭔 말이 많아' 등 A씨의 원색적인 욕설이 고스란히 담겼다.강압에 못 이긴 관리사무소 측은 결국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고해야 했다. A씨는 추가할 내용을 본인이 직접 작성해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사건 며칠 전에도 퇴근한 관리사무소 직원을 두 차례나 호출해 일을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고 직원들은 증언했다.B소장은 "자괴감과 모멸감 때문에 가족에게도 아직 알리지 못했다"며 "지금도 신변의 위협이 느껴져 불안하다"고 말했다.B소장은 폭행치상·강요·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달 중순 A씨를 고소했다. A씨를 입건해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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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대표 유영숙 시의원 지적 "김포시, 공기업·출자출연기관 난맥상 심각" 지면기사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인 유영숙(사진) 의원이 김포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기업) 운영의 난맥상을 지적하며 정하영 김포시장을 상대로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유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의를 통해 "김포시 공기업과 산하기관의 채용·인사·조직관리·예산 문제로 연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며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다. 채용·인사·조직관리·예산문제 제기"도시公 개발본부장 예정자 부적격"문화재단 특혜의혹 조사특위 제안유 의원은 먼저 "김포도시관리공사는 기존의 공사와 공단을 통합하면서 3본부 11실 체제로 조직됐는데 현재까지 경영사업본부장과 개발사업본부장이 공석"이라며 "최근 도시개발사업본부장으로 임명이 예정됐던 전 시청 공직자는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시청소년재단은 지난 6월 대표이사 퇴임 후 4차에 걸쳐 대표를 공모했으나 아직 임명되지 않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고, 김포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직장 내 성희롱 사건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예정돼 있다"고 지적했다.유 의원은 "김포문화재단은 시 감사부서 조사의 미진한 부분에 대해 시의회 조사특위 필요성을 주장했음에도 무산됐고, 재단 내부 감사기능 상실로 직원 간 악의성 제보가 잇따르는 등 조직분열이 심각하다"고도 했다.이 밖에도 그는 "김포산업진흥원은 직장 내 갑질 문제, 김포FC는 사무국장 경력 논란, 여기에 청산하지 못한 김포빅데이터주식회사도 있다"고 덧붙였다.정 시장은 사안마다 유감을 표하며 대책을 약속했지만 유 의원은 "산하기관 사건 사고는 인사에서 모든 문제가 비롯된다"며 시청 자문관과 문화재단 대표·본부장 등의 경력을 추궁했다. 유 의원은 또 문화재단 사업의 특혜·예산남용 의혹까지 거론하며 공세를 퍼부은 뒤 조사특위를 재차 제안했다.마지막으로 답변에 나선 정 시장은 "산하기관에 누군가 취업하면 여러 배경을 타고 오는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는데 문화재단 대표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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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인프라·절정의 기량 겸비… 김포FC, 내년부터 K리그2 뛴다 지면기사
김포FC가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밟는다. 관련 동의안이 김포시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김포 최초의 프로스포츠 구단이 됐다.김포시의회는 지난 22일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재단법인 김포FC 프로리그 진출 동의안'과 김포솔터축구장 시설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김포FC는 당장 내년부터 'K리그2'에서 뛴다.세미프로 K3리그 소속인 김포FC는 지난 7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요청을 받고 2부 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올 시즌 김포FC는 절정의 기량으로 K3리그를 쾌속 질주했다. 시즌 종반을 향해가는 현재 13승8무3패를 기록, 천안시축구단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올라있다. 천안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역 최초 프로스포츠 구단 탄생시의회 안건 가결… 경기장 확충 김포FC의 인프라 역시 K2리그를 치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프로 수준의 구장 인프라와 지원체계를 갖춰 파주NFC 출신 그린키퍼가 구장을 관리하고 선수들에게는 숙소·전용버스·식사·전지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사무국에 스페인어권과 영어권 통역이 가능한 직원도 근무한다.천연잔디 축구전용구장인 솔터축구장에는 기존 1천여석에 내년 4월까지 가변석을 추가해 총 5천여석이 조성된다.김포FC가 2부 리그에 데뷔하기 위해서는 가변석 설치 외에도 일정 조도 이상의 조명장치, 유소년클럽 운영, TV 중계환경, 도핑검사실 등을 필수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또 사무국 직원 규모도 20여 명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서영길 김포FC 대표는 "시의회에서 어려운 용단을 내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김포FC의 캐치프레이즈 '함께하는 축구 승리하는 김포'를 향한 시민과의 소통공간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FC는 파주NFC 출신 전문 그린키퍼가 관리하는 완벽한 천연잔디를 비롯해 프로구단에 뒤지지 않는 전용구장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은 관중이 300명으로 제한됐을 당시 김포솔터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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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도 프로스포츠 구단 생겼다… 김포FC, 내년 K리그2 출격
김포FC가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밟는다. 관련 동의안이 시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김포 역사상 최초의 프로스포츠 구단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김포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13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심의를 열어 '재단법인 김포FC 프로리그 진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임시회에서 프로리그 진출 시 재원조달과 관련해 일제히 우려를 표하며 특히 예기치 않은 비용이 투입될 수 있다는 점을 추궁한 끝에 부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광고후원, 맴버스클럽 운영, 굿즈 판매, 임대 수익 등 자체 재원조달 계획을 구단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구단주인 정하영 김포시장 또한 회의장에 출석해 후원기업 유치 노력을 약속한 끝에 상임위를 통과했다.지난 20일 관련 동의안 김포시의회 상임위 통과김포솔터축구장에 4천명 수용 가변석 추가 조성"재정지원분 변동 10%까지만, 추계비용 지켜야"서영길 대표 "최선 다해 시민 소통공간 만들 것"프로리그 진출의 최대 난관이었던 상임위 통과로 22일 예정된 본회의 가결이 사실상 확정됐다. 아울러 이번 회기에 동시에 상정된 김포솔터축구장 시설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승인돼 내년 4월까지 구장 내 2개 구역에 가변석 총 4천여석이 설치될 예정이다.세미프로 K3리그 소속인 김포FC는 내년 시즌 참가를 목표로 국내 정상급 팀들이 속한 'K리그2'(2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이었다. 이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K리그 1·2부리그와 세미프로인 K3·K4리그 간에는 승강이 불가능하다. 연맹은 김포FC의 조직과 시설, 운영실태 등 탄탄한 인프라가 당장 프로리그에 진출해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7월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포FC는 프로리그 수준의 구장인프라와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파주NFC 출신 전문 그린키퍼가 천연잔디 축구전용구장과 인조잔디구장 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선수들에게 숙소·전용버스·식사·전지훈련을 지원한다. 남미 등 스페인어권과 영어권 통역이 가능한 사무국 직원도 근무한다.김포FC가 당장 내년부터 2부리그 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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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업동의서 조작의혹' 김포 감정4지구 민간개발사 압수수색
토지주들로부터 사업동의서 조작 의혹이 불거진 김포 감정4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경찰이 사업에 참여한 민간 개발업체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포경찰서는 이달 초 사문서위조 혐의로 민간 개발업체 A사를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A사는 감정4지구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특수목적법인(SPC) 참여 업체다.경찰은 사업 구역 토지주 90여명의 사업동의서 등을 확보했으며, 현재 동의서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경찰은 사업 구역 토지주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사업에 동의한 적이 없는데 A사가 자신의 사업동의서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A사가 토지주 사업동의서 일부를 조작해 지주 동의율을 54%까지 끌어올린 뒤 감정4지구 사업권을 따냈다고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토지주 고소 접수, 이달 초 사문서위조 혐의 영장"동의서 일부 조작해 지주 동의율 끌어올려" 제보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사업동의서를 토대로 지주들이 실제 동의했는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며 "결과는 수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김포 감정4지구 사업은 감정동 일원 약 20만5천㎡ 부지에 사업비 2천179억원을 투입, 공동주택 2천778세대와 학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민간에서 오랜 기간 추진해오며 지구단위계획까지 수립한 사업구역에 김포도시관리공사와 A사가 SPC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뛰어들어 논란이 일었다.당시 시는 민간이 추진하는 동안 사업 지연으로 도심이 공동화된 점과 전국적으로 문제인 지역주택조합의 그늘이 따라다니는 점 등을 이유로 공영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기존 사업자와 일부 토지주는 사업방식 전환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해왔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감정동 일원 감정4지구 개발사업구역.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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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소년 살린 '육사 출신' 관리사무소장 지면기사
김포 시내 한 상가건물 관리사무소장이 침착한 응급처치로 실신한 초등학생의 의식을 살려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김포시 운양동 한강프라자 이재규(65) 관리사무소장으로 그는 한파가 불어닥친 지난 18일 오전 9시45분께 이 건물에서 의식을 잃은 A(9)군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심장마사지를 신속히 실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당시 A군은 보호자와 함께 건물 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오던 길에 1층 화장실에서 구토하던 중 실신했다. 당황한 보호자는 로비로 A군을 옮겨와 눕혔고, 지나가던 청년은 즉시 자신의 외투를 벗어 덮어줬다.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으나 119구급대를 기다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지하 1층에 있던 이 소장은 A군이 쓰러진 지 3분이 채 안 된 시각에 건물관리 종사자의 연락을 받고 급히 올라왔다. 잠시 아이 상태를 확인한 그가 CPR을 2회 실시하자 A군은 '욱'소리를 내며 반응했다. 이 소장은 심장부위를 두들기는 식으로 조심스럽게 마사지를 해주며 의식을 잃지 않게 계속해서 이름을 불렀다. 응급처치가 시작되고 5분쯤 됐을 때 A군은 조금씩 의식이 돌아왔다. 몇 분 뒤 달려온 건물 내 병원 의료진이 추가 처치를 할 때도 이 소장은 무릎을 꿇고 아이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후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A군은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대대장까지 지내고 예편한 이 소장은 중국에서 의류사업을 하다가 지난 2015년부터 관리사무소장으로 재직했다.이 소장은 "나도 심장이 안 좋아 사업을 접었던 터라 아이가 쓰러져 있는 걸 봤을 때 우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상시 소방교육과 최근 주민자치회에서 제세동기를 보급해주며 훈련한 게 큰 도움이 됐다"며 활짝 웃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이재규 소장이 당시 아이가 쓰러져있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1.10.21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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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미만 사업장 '최대 180만원'… 김포 코로나 소상공인 추가 지원 지면기사
김포시가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자분 국민연금보험료와 고용보험료를 업체당 최대 18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김포만의 특화 사업이다.이 사업은 코로나19 불황에 특히 취약할 수밖에 없는 소규모 사업자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노동자 고용안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노동자 1인당 20만원씩 시에서 내주는 셈이다.지원대상은 정부 두루누리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김포시 소재 10인 미만(9인까지) 사업장이다. 월평균 임금 220만원 미만 근로자의 국민연금보험료와 고용보험료 사업자 부담분을 지원하는데, 일반 기업뿐 아니라 음식점과 어린이집 등이 모두 포함된다. 시는 이에 해당하는 사업장이 약 6천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사업자분 국민연금·고용보험료직원 1인당 20만원씩 내주는 셈관내 6천곳… 내달 말까지 신청 앞서 시는 지난 3월 추경에 긴급히 사업예산 5억6천800만원을 편성하고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8월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근로복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통합접수시스템(http://apply.jababa.net)을 통해 11월 말까지 신청해야 한다. 접수가 되면 4월 납부분까지 소급해 지급된다.정하영 김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규모 사업장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제도를 확대했다"며 사업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관내 일자리 안정을 위해 자가격리 또는 접종 병가 중인 주 40시간 미만 단기노동자·일용직·특수형태종사자·요양보호사 등의 병가손실보상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가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자분 국민연금보험료와 고용보험료를 업체당 최대 18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일반 기업뿐 아니라 음식점과 어린이집 등이 모두 지원대상에 포함된다.사진은 양촌읍 한 정육점을 방문한 정하영 김포시장.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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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민자치위원회→주민자치회' 전국 첫 전환 정하영 김포시장 지면기사
김포시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최근 자체사업을 확정하고 시의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포시는 기존의 읍·면·동별 주민자치위원회를 전부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전국 최초의 지자체다. 전체 읍·면·동에서 세부적인 자치계획을 수립해 주민총회까지 마친 것도, 주민자치회 업무 가운데 강습프로그램을 없앤 것도 전국에서 유일하다.시민들의 행정 참여를 높인다는 주민자치의 취지가 정착하려면 전국적으로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적어도 김포에서는 의미 있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취임 직후 협치담당관실 신설강습 프로그램, 市 통합 이관도 취임 직후 주민협치담당관실을 신설하며 주민자치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정하영 김포시장은 "시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고 함께 책임져 나가는 게 주민자치"라고 정의했다.정 시장은 "4차 산업이든 주거환경이든 급속한 사회 변화에 따라 행정업무도 다변화·다양화하는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전부 공무원조직에서만 풀어가기는 어렵다"며 "공무원들이 전문화한 지식과 경험으로 행정업무를 풀어간다 해도 외부 환경은 더 빨리 변화하고 시민들의 의식과 역량도 높아가기 때문에 민간의 역량을 흡수하는 게 앞으로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했다.읍·면·동별 강습프로그램 업무를 시청 평생학습센터로 이관·통합한 것은 김포의 주민자치 정책에서 눈여겨볼 부분이다. 과거 주민자치위원회 체제에서는 주민들의 역량이 여가 성격의 강습프로그램 유지관리에 소모됐다.정 시장은 "주민들의 행정 참여를 폭넓게 제도화하고 체계화하는 게 중요했고 이에 시민원탁회의나 여러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자치의 가치를 시민과 공감하려는 시간을 2년 정도 보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무원들은 시민 역량이 행정에 참여하기에 부족하다는 의구심이 있고 시민들은 공무원조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협치는 상호 이해와 존중이 전제돼야 한다. 주민들이 자신들만의 사업을 직접 계획하고 주민총회로 의결하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대한 뒷받침하고자 한 건 주민들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