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권오형 삼덕회계법인 회장, 국가원로회의 부의장 선임
2024-10-29
-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장에 임헌우 전 안양시 동안구지회장 당선
2024-10-23
-
성균관대 수원동문회, 송년회·정기총회 성료… 후배에 장학금도
2024-12-11
-
내나라연구소, 창립 30주년 기념 ‘분단 80주년과 한반도 통일비전 컨퍼런스’ 개최
2024-10-28
-
'세상보기' 공모전 경인일보 김우성 차장 장려상, 소방관 순직사고 일화… 7년 연속 10명 수상 영예
2024-07-10
최신기사
-
경제일반
'SM5 아듀' 2천대 한정 2천만원에 판매… SM5 클래식과 같은 사양
르노삼성자동차가 4일 특별모델 'SM5 아듀'를 2천만원(부가세 포함)에 2천대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SM5아듀는 SM5 클래식과 같은 사양이며, 가격은 SM5 클래식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시 보다 155만원 저렴하다.르노삼성에 따르면 SM5 아듀는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9.8㎏·m의 2.0ℓ CVTC Ⅱ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기본 사양에는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최고급 가죽시트, 앞좌석 파워·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SM5는 지난 1998년 3월 출시이래 지금까지 총 102만여대가 판매됐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자치·시군의회
이낙연 총리, 北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한강하구 접경지대 방역 점검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한강하구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의 양돈 농가와 군부대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공식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으로 최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확산하는 데 이어 북한에까지 발생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정부는 남북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에 나섰다. 이날 현장방문에도 사태의 엄중함을 반영해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서호 통일부 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 등 4개 관계부처 차관이 동행했다. 이 총리는 우선 강화군 불은면의 양돈농장에서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과 인천시 관계자로부터 접경지역 차단방역 계획과 인천시 방역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농장 외곽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차량용 소독시설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 총리는 또 강화군 교동도에 있는 해병대 교동부대를 방문해 해안선 경계 등에 사용되는 감시·추적 장비, 전염원이 될 수 있는 군부대 잔반 처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된 만큼 접경지역에서의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접경지역에는 철책선이 설치돼 있어 내륙을 통한 멧돼지 유입은 어렵지만 물길을 통한 유입 가능성이 있어 특히 한강하구 접경지역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경우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고려하면 방역기관과 축산업 종사자들이 엄중한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방역현장 점검을 마친 뒤 강화군 교동시장에 들러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지난 3월 9일 강화도 유적지와 평화전망대 방문을 계기로 교동시장을 찾은 후 두 번째 방문이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이낙연 국무총리
-
문화일반
유럽 흔드는 방탄소년단(BTS) 신드롬… 전세계 팬들 런던 집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세계 팬들을 영국 런던으로 불러모으며 유럽대륙을 뒤흔드는 신드롬을 낳고 있다.투어를 앞두고 일거수일투족이 현지 언론과 SNS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유럽 각지에서 이들을 보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런던 콘서트장 주변으로 이어지고 있다.31일(현지시간) 오후 5시 영국 수도 런던의 중심부 피커딜리 서커스 광장에는 방탄소년단 팬 '아미'(ARMY) 1천여명이 운집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현대자동차 광고가 상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모인 인파였다.유럽 전역에서 몰려든 팬들은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자신의 나라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불타오르네', '피땀눈물',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방탄소년단 히트곡을 '떼창'했다.오후 6시 정각, 드디어 대형 전광판에 방탄소년단의 현대차 팰리세이드 광고가 나오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2분 분량의 광고에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도달하는 과정의 매 순간을 즐겁고 아름다운 여정으로 만들자'는 취지의 영문 메시지가 반복됐다.광고가 반복 상영되는 1시간 동안 인파는 점점 불어나 일대 혼잡을 빚었으며, 팬들은 비명에 가까운 탄성을 질렀다. 일부 팬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SNS에 올렸다.건너편 전광판에는 LG전자 스마트폰 'LG G7 ThinQ(씽큐)'의 방탄소년단 버전 광고까지 함께 나와, 런던 쇼핑·관광의 중심지 피커딜리 서커스가 서울 시내 중심가로 변신한 듯한 인상을 줬다.방탄소년단은 6월 1일 영국 스포츠와 공연의 '심장부'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한다.웸블리 측은 미리 방탄소년단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구장 근처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공식 기념품 가게 외에도 태극기 등 한국 관련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곳곳에 들어섰다.멤버들은 세계 취재진을 상대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연 뒤 이틀간 총 12만석 규모 콘서트를 펼친다. 이어 7~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유럽 투어를 매듭짓는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31
-
노동·복지
현대중공업 노조, 다음달 3일 전면파업 "주총 무효 투쟁 돌입"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 법인분할 주총 통과에 반대해 다음 달 3일 전면파업을 벌인다.노조는 "분할 주총은 원천 무효다"며 "전면파업을 시작으로 주총 무효 투쟁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노조는 일단 오는 6월 3일 하루 전면파업하고 이후 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임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노조 봉쇄로 힘들어지자, 장소를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변경하고 법인분할안을 승인했다.노조는 회사가 주주들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고, 시간과 거리상 주주 이동이 쉽지 않은 곳으로 장소를 변경해 무효라는 입장이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31일 오후 현대중공업 노조가 점거 농성을 마치고 돌아간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 유리문에 부착된 '법인분할 반대' 스티커가 제거되고 있다. 한마음회관은 기존에 현대중공업 주주총회가 열릴 장소였다. /연합뉴스
-
외교·국방
강경화 외교부장관, 헝가리 부다페스트 도착…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수습 본격 지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31일(이하 현지시간) 도착해 본격적인 사고수습 지휘에 돌입했다.강 장관은 곧바로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 함께 사고 현장인 다뉴브강을 방문,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했다.현장 방문에 이어 강 장관은 헝가리 외교부 청사에서 시야르토 장관과 별도의 회담 일정도 소화했다.강 장관은 또 유람선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지휘하는 헝가리 내무장관도 만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사고 현장에서는 침몰한 유람선 선체 내부 수색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생존자 수색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파견한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방청 국제구조대원 등도 이날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우리 정부는 또 빠른 유속으로 인해 실종자들이 다뉴브강을 타고 인접 국가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세르비아·크로아티아·불가리아·루마니아 등에 협조 요청도 했다.부다페스트를 관통하는 다뉴브강에서는 지난 29일 한국인 33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다른 대형 유람선 '바이킹 시긴'(Sigyn)에 추돌당한 뒤 침몰했다.당시 사고로 지금까지 7명이 숨졌고, 19명이 실종된 상태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
야구
LA다저스 류현진, 뉴욕메츠전 7⅔이닝 무실점… NL 이달의 투수상 유력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8승(1패)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다저스가 2-0으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이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8승째를 챙겼다. 그는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6연승 행진도 벌이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5에서 1.48로 더 낮췄다. 규정 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투수 중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투수는 류현진뿐이다. 내셔널리그 5월 이달의 투수상 수상도 유력하다. 류현진은 5월 6경기에서 45⅔이닝을 소화하며 3점만 내줬다. 5월 평균자책점은 0.59다. 마이크 소로코(애틀랜타, 0.79)를 제치고 5월 평균자책점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류현진은 이날 득점권에서 메츠 타선을 5타수 무안타로 막았다. 시즌 득점권 피안타율은 무려 0.048(42타수 2안타)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8회 2사 1루에서 마무리 켄리 얀선을 마운드에 올렸다. 류현진을 향해 다저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얀선이 대타 도미니크 스미스를 삼진 처리해 류현진은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다저스 타선은 1회 말 크리스 테일러의 좌익수 쪽 3루타와 맥시 먼시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 타선은 8회 2사 2루에서 나온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로 한 걸음 달아났다. 마무리 얀선은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류현진과 다저스의 승리를 지켰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류현진, 메츠전 7⅔이닝 무실점 <BR/><BR/>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공을 던지고 있다.<BR/>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이날 7⅔이닝동
-
IT·기업
현대중공업 주총서 회사분할 승인… 대우조선해양 인수 첫 관문 통과
현대중공업이 31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안이 승인되며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현대중공업은 이날 노동조합의 점거농성과 주총장 봉쇄에 따라 장소를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해 임시주총을 개최했다.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주식 7천71만4천630주의 72.2%(5천107만4천6주)가 참석했으며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은 참석 주식 수의 99.8%(5천101만3천145주)가 찬성했다.주총 승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중간지주회사와 조선·특수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나눠진다.현대중공업은 존속 법인인 중간지주사의 사명을 한국조선해양으로 바꾸고 본사를 서울로 옮긴다. 신설 자회사의 사명은 현대중공업으로 하고 본사는 울산에 두기로 했다.한국조선해양이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상장법인으로 남고 신설 회사인 현대중공업은 비상장법인이 된다.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배구조는 현대중공업지주 아래 한국조선해양을 두고, 한국조선해양 아래에 현대중공업(신설)과 기존의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3개사가 놓이는 구조로 바뀐다.이날 주총에서는 조영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주원호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을 한국조선해양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94.4%의 찬성으로 통과됐다.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우리사주조합 등 주주들의 자유로운 참석이 보장되지 않아 주주총회는 적법하지 않고, 위법한 주총에서 통과된 안건 역시 무효"라며 소송하겠다고 밝혔다.연대투쟁에 나선 현대자동차 노조는 주총장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지만, "일방적 장소변경으로 통과시킨 결과는 무효"라며 총파업 비상대기 지침을 해제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31일 오전 현대중공업 노조가 점거 농성을 하고 있는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서 회사 측과 노조 측이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현대중공업 주주총회날인 31일 오전 노조가 점거 농성을 하고 있는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서 사측이 주
-
농구·배구
[NBA 파이널]토론토, 1차전서 골든스테이트 제압 '시아캄+레너드 55점'
토론토 랩터스가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파이널)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를 꺾었다.토론토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서 118-109로 승리했다. 경기 전 토론토는 골든스테이트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됐다. 토론토는 구단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반면 GSW는 5년 연속 서부 콘퍼런스 우승을 독식한 리그 최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반까지 토론토가 59-49, 10점의 리드를 잡았고 후반 들어서도 골든스테이트는 한 번도 앞서지 못한 채 뜻밖에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시즌까지 네 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토는 시아캄이 32점, 카와이 레너드가 23점을 넣으며 55점을 합작했고, 마크 가솔도 20점을 기록하는 등 세 명이 20점 이상의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3점슛도 13개를 꽂아 12개의 골든스테이트보다 1개를 더 넣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판 커리가 34점, 클레이 탐슨이 21점으로 다득점을 올렸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부족했다.두 팀의 2차전은 6월 3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토론토 랩터스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가 31일(한국시간) 열린 NBA 파이널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센터 케본 루니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경제일반
북한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강화군 등 접경 10곳 특별관리지역 지정 '차단 총력'
북한에서 '치사율 100%'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가 31일 국내 유입차단을 위해 남북 접경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중 접경인 북한의 압록강 인접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발생했지만, 남쪽으로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추가 방역을 한다고 이날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에 나섰다. 대상 지역은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과 강원,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이다. 정부는 이들 10개 시·군의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축산 관련 차량 등에 대해 방역을 한다.또 이들 지역의 전체 양돈 농가에 대한 혈청 검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6월 7일까지 확인하기로 했다.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6월 3일까지 일제 점검을 하고 양돈 농가 방역 실태를 확인한다.아울러 이날 접경지역 모든 양돈 농가와 도축장에서 긴급소독을 벌이기로 했다.도라산·고성 남북 출입사무소의 출입 인력과 차량에 대해서도 소독도 강화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앞으로 북한 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접경지역 인근까지 퍼질 경우 접경지역 농가의 출하 도축장 지정, 돼지 이동제한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옮길 수 있는 야생멧돼지 차단 조치도 확대한다.접경지역 내 모든 양돈 농가에 대해 야생멧돼지 포획 틀과 울타리 시설 설치를 다음 달까지 조기에 끝마치고 그 외 지역은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한다.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접경지역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국방부, 환경부, 통일부 등과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관련된 강화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30일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가상방역훈련'에
-
사건·사고
헝가리 유람선 사고 추가 구조소식 없어…"잠수부 투입해 선체 내부수색예정"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의 한국인 실종자 19명 수색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31일 오전 현재 추가 구조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수색작업은 좋지 않은 날씨와 불어난 강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상상황이 다소 나아져 수색에 활기를 띨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현지 기상상황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헝가리 대테러청에서 잠수부가 투입돼 선체 내부 수색작업도 개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헝가리 당국은 다뉴브강 하류 30㎞ 지점까지 작업 범위를 넓히며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세르비아와 협력해 강 하류 부근에서도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의 신속대응팀 선발대가 30일 오후(현지시간) 현지에 도착해 이날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31일 오전 8시(한국시간 31일 오후 3시)께 현지에 도착해 헝가리 당국과 사고대응 문제 등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 함께 사고 현장을 잦고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실종자 가족 등도 이날부터 속속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헝가리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동시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인양 작업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다만, 최근 연일 지속한 폭우 등으로 불어난 강물에 유속마저 빨라 인양에 다소 시간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빠른 유속으로 실종자들이 다뉴브강을 타고 인접 국가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세르비아·크로아티아·불가리아·루마니아 등에 협조 요청을 해놨다. 특히 다뉴브강 유역에 댐이 있는 루마니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앞서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현지시간으로 29일 밤 9시 5분께 대형 크루즈선으로 스위스 국적인 바이킹 시긴에 추돌한 뒤 7초만에 침몰했다.이 배에는 한국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직원·현지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후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