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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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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막았던 경인고속도로, 결국 땅 밑으로… 10년 묵은 숙원 뚫린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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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선 속속 개통하는데… 착공도 못한 ‘안산~인천’ 구간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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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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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지하화 사업화계획, 부평역 등 4개 거점역·7개 부거점역 중점 개발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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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사, 인천에 대규모 투자의향 밝혀...투자의향서 전달식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6일 파리에서 영국 글로벌 투자사 OWI(One World Impact) 파트너스, 미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파나핀토(Panepinto) 글로벌 파트너스와 만남을 갖고 이들에게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OWI 글로벌 파트너스 래블린 쵸우미(Rabelin Tchoumi) 회장은 유정복 시장에게 인천지역 내 대규모 필지 조성사업, 에너지·농업 관련 사업 등에 50억달러 상당의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래블린 쵸우미 회장은 아프리카·중동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OWI가 인천에서 정부 주도 사업 투자를 검토하면서 이번 투자의향서 제출이 이뤄졌다. OWI 글로벌 래블린 쵸우미 회장은 “어제(25일) 유정복 시장과 굉장히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저희 그룹은 한국과 인천에 많은 투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유 시장의 지원을 바탕으로 저희는 인천에 투자할 것이고 인천에 가겠다"고 했다.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Joseph Panepinto Jr.)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도시개발 사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싶다며 인천시에 상호 협력을 요청했다.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는 2016년 국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고 강화도 남단 메디시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다. 이 프로젝트 개발이익으로 영종~강화 도로(서해평화도로) 건설사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서해평화도로가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프로젝트는 중단됐다.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 대표는 “저는 수년간 저의 가업인 부동산업을 발전시키며 아시아로 사업 확장시켜왔다. 제 경험상 한국이야말로 최적의 사업지"라며 “인천이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된 거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투자사들과 얘기를 나누며 이들의 인천에 대한 투자는 아주 바람직한 결과를 낼 거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오늘을 계기로 투자사들이 인천에 대해 좀 더 진지하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임해 투자가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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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테르메서 다시 만나자" 굳건한 투자 약속 지면기사
송도에 스파 리조트 조성 사업유정복, 루마니아 찾아 확약식내년 임대차 계약 완료 '본궤도'인천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개발 부지에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를 추진 중인 테르메 그룹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루마니아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루마니아 테르메 리조트에서 로버트 하네아(ROBERT C. HANEA) 테르메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아 현장을 시찰하고 '투자이행 확약식'을 가졌다. 이날 확약식에는 로버트 하네아 회장, 스텔리안 야콥(STELIAN S. IACOB)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현재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개발 부지에 스파·워터파크 등 리조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유 시장과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 그룹 부회장, 김인숙 테르메 그룹 코리아 운영총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송도 골든하버 2개 필지를 매입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해 테르메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서기도 했다.테르메 그룹은 이날 확약식에서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계획 제출을 완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오는 2025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을 완료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테르메 그룹은 루마니아와 독일 등에 직영·운영 제휴 방식으로 총 4개의 웰빙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직영으로 개장한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는 연간 150만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유럽 최대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로버트 하네아 회장은 "인천엔 인천만의 특별한 웰빙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리더십이 있다면 인천에 특별한 것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그룹 부회장(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인천에 테르메를 짓길 바란다"며 "다음 번에 다시 만난다면 인천 테르메에서 만나길 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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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테르메그룹 ‘굳건한 약속’ 스파·리조트 투자 의지 확인
인천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를 추진 중인 테르메 그룹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루마니아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루마니아 테르메 리조트에서 로버트 하네아(ROBERT C. HANEA) 테르메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아 현장을 시찰하고 '투자이행 확약식'을 가졌다. 이날 확약식에는 로버트 하네아 회장, 스텔리안 야콥(STELIAN S. IACOB)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현재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스파·워터파크 등 리조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 11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유 시장과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 그룹 부회장, 김인숙 테르메 그룹 코리아 운영총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송도 골든하버 2개 필지를 매입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해 테르메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서기도 했다. 테르메 그룹은 이날 확약식에서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계획 제출을 완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오는 2025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을 완료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테르메 그룹은 루마니아와 독일 등에 직영·운영 제휴 방식으로 총 4개의 웰빙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직영으로 개장한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는 연간 150만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유럽 최대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로버트 하네아 회장은 “인천엔 인천만의 특별한 웰빙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리더십 있다면 인천에 특별한 것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그룹 부회장(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인천에 테르메를 짓길 바란다"며 “다음 번에 다시 만난다면 인천 테르메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300만 인천시민과 바로 인근의 수도권 2천700만 수도권 시민, 인천공항 환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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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투자·해상풍력… 순풍 탄 유럽 4개국 출장길 지면기사
유정복, 루마니아 테르메그룹 확약식덴마크 오스테드 본사서 협력 MOU獨 교민들과 재외동포타운 간담회친환경소각장 아마게르 바케 견학도유정복 인천시장이 유럽 4개국 출장에 나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신규 투자유치, 해상풍력산업 기반 구축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권역별 자원순환센터(소각장) 입지 선정 현안 해결을 위한 '친환경 소각장' 견학도 이번 일정에 포함됐다.유정복 시장은 덴마크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11시 코펜하겐 오스테드 본사에서 '인천시-오스테드(Osted) 해상풍력 및 지역산업육성 협력 MOU'를 진행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유럽한인총연합회 교민들과 '글로벌재외동포타운 조성 간담회'를 가졌다. 또 루마니아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부쿠레슈티에서 '테르메(Therme) 그룹 투자이행 확약식'을 이 기업 CEO인 로버트 하네아(ROBERT C. HANE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덴마크 기업 오스테드는 인천 앞바다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권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해 11월 취득했다. 유 시장과 토마스 투너 앤더슨(Thomas Thune Andersen) A/S 이사회 의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주민 상생 방안 마련' '해상풍력 공급망 육성 노력'이 담긴 양해각서를 주고받으면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유 시장은 유럽 현지 교민 간담회에서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리츠' '글로벌 한인실버타운 운영 리츠' 등 부동산투자회사 참여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테르메그룹과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부지에서 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송도 골든하버 2개 필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유정복 시장은 오스테드 일정을 마친 후 친환경 소각장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아마게르 바케(Amsger Bakke)를 찾아갔다. 유 시장은 "(군·구 주도의 소각장 정책 변화에 대해) 기초자치단체 한두 군데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만 원칙에 입각해야 한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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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소각장 '힐링공간'… 편견을 버렸다 [덴마크 친환경 소각장을 가다] 지면기사
코펜하겐 주민들의 자부심 '아마게르 바케' 연간 40만t 폐기물 전기·열 생산사계절 내내 스키·클라이밍 가능유정복 인천시장 "인식 전환 필요"2026년부터 수도권 쓰레기매립지는 가연성 폐기물 반입을 금지한다. 인천·경기지역 각 지방자치단체는 불에 타는 폐기물은 권역별 소각장에서 태워 처리해야 하는데, 신설·증설 반대 민원이 극심해 골머리를 앓는다. 4·10 총선 후보 중 '소각장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도 적지 않다. 이대로 가면 수년 내 '쓰레기 대란'이 불 보듯 뻔하다.덴마크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여가 활동을 벌이는 시민들을 만나 대화해 보니 소각장을 기피시설로 인식하는 우리 시각이 편견에 불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년 세계건축축제(WAF)에서 '올해의 세계 건축물'로 선정된 소각장은 이곳 주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웅장한 작품'으로 우뚝 서 있다. 아마게르 바케는 덴마크 전역과 인근 국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한다. 코펜하겐을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 65만명과 사업장 6만곳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연간 40만t)을 이용해 전기·열을 생산하고 이를 약 15만가구에 공급하고 있다.'아마게르 지역의 언덕'이라는 뜻의 소각장은 평지로만 이뤄진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사로를 가진 시설이다. 아마게르 바케 건물 높이는 최고 85m에 달한다. 외벽 일부에 건물 옥상까지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높이 80m 클라이밍 홀드 구간이 마련돼 있다. 바로 옆 녹색 스키 슬로프에서는 사시사철 스키·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 슬로프 옆 라인을 따라 옥상까지 이어지는 계단 산책로는 달리기 모임 '러닝크루'와 계단을 오르내리며 운동하는 시민들이 이용한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는 아마게르 바케 12층 옥상은 '휴식 공간'이다. 엘리베이터 입구에 마련된 루프탑 카페에서는 한 가족이 보드게임 중 하나인 테이블 축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날 날씨는 안개가 자욱해 옥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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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제자유구역 한인타운 조성에 리츠 방식 등 검토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사업을 주택 매입 위주가 아닌 부동산투자회사 리츠(REITs)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합 복합개발 형태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유럽 현지 한인 간담회에서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독일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1시 프랑크푸르트에서 '글로벌재외동포타운 조성 간담회'를 열고 한인 동포들에게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구상을 소개했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풍 상가와 주거 공간이 혼합된 단지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현재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부지 선정 방침을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시·공사·공단 등 공공이 소유한 부지 위주로 입지를 선정해 개발에 속도를 내는 구상이다. 재외동포가 편히 거주할 수 있도록 의료·교육·교통 여건을 두루 검토해 입지를 선정하겠다는 게 유 시장 설명이다. 유 시장은 또 한인문화타운에 주거 기능뿐 아니라 비즈니스 기능도 담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시는 한인문화타운에 기업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벌한인문화타운 리츠'(부동산 개발사업 리츠) 또는 '글로벌 한인 실버타운 운영 리츠'(헬스케어사업 리츠) 등 관련 사업에 투자해, 운영 수익을 분배하고 사용권리를 획득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나상원 유럽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은 “결국 중요한 건 유럽 교민들의 참여"라며 “한인문화타운 사업을 구체화하기 전에 각국 유럽한인회장단에 구체적으로 원하는 게 뭔지 수요조사를 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시켜 참여를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이 사업을 실효성 있게 해나가기 위해선 우선 타당성을 높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 공공부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입지가 구체화되면 재외동포들이 한인문화타운을 최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거뿐 아니라 의료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을 갖고 있는데, 추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한인회장들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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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오스테드와 해상풍력산업 기반 구축 협약
인천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스테드(Orsted)가 옹진군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인천지역 해상풍력 공급망 확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토마스 투너 앤더슨(Thomas Thune Andersen) 오스테드 A/S 이사회 의장을 만나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라스 아가드(Lars Aagaard)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 스벤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오스테드의 해상풍력 사업 대상지에 속하는 옹진군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스테드가 인천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지역수용성을 확보하고 관련 기반시설(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행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오스테드는 지역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인천지역 내 해상풍력 공급망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스테드의 인천해상풍력 1·2호 자체 수익(예산)을 활용해 '특별 주민참여 사업'을 만들고, 덕적도에 300여억원을 투자해 해상풍력단지용 유지보수기지(O&M 센터)를 건설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상풍력 사업으로 영향을 받는 어민들에게는 사업전환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촌 가구의 수익을 증대시키겠다는 게 인천시와 오스테드의 구상이다. 오스테드는 인천 옹진군 덕적도 서쪽 50㎞·35㎞ 해상 두 곳에 각각 800㎿씩, 총 1천6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민간 사업자가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려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권을 받아야 한다. 오스테드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3월 산업부 전기위원회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지만 잇따라 '보류'된 바 있다. 오스테드는 이후 주민·어민 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했고,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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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민주, 현역 하위 20% 개별 통보… 쉬쉬하는 인천 정가 지면기사
13개 지역구중 11곳 의원 현존 관심지지세력 이탈 우려 입장표명 안해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의원 평가 하위 평가' 명단에 든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하면서 당내 갈등이 촉발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정가 분위기 역시 뒤숭숭해지고 있다. 현역의원 대 도전자 구도의 경선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인천 의원의 하위 평가 포함 여부는 선거판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20일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임현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9일부터 의정활동 하위 평가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 31명에게 개별 통보했다. 현역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비명계 박용진 의원이 재심을 신청하는 등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하위 평가 의원 31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인천은 13개 지역구 중 11곳에 민주당 현역 의원이 현존하는 지역이다. 하위 평가 명단에 인천 현역 의원이 포함되는지 여부를 두고 지역에서 관심이 높다.하위 평가를 받은 현역 의원들은 경선에서 최대 30%까지 감점을 받아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세부적으로 현역 의원 하위 10% 이하 해당자는 경선 득표의 30%를, 하위 10~20% 해당자는 20%를 각각 감산하는 현역 페널티 규정을 적용받는다. 민주당은 지난 제21대 총선에서도 하위 평가 20% 의원들에게 감점을 준 바 있다.현재 민주당 인천 현역 의원들은 하위 평가 명단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의원들이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위 평가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공개적으로 알려지는 순간 발생할 수 있는 지지세력의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천 정가 관계자는 "하위 평가 의원에 들더라도 경선에 참여할 수 있고, 정치 신인과 붙을 경우 이기지 못하리라는 법이 없다"며 "하위 평가 의원 명단의 진위 여부는 통보를 받은 본인 외에는 알기 어렵다. 해당 의원들은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 한두 명 외에는 (하위 평가를) 통보받은 사실을 절대로 알리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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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소음 피해 제외' 장봉도 주민들 해법 찾나 지면기사
인천시, 대책 실무협 운영… 일부 지역만 지정에 민원 지속적 제기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법(공항소음방지법) 상 피해 지역에서 벗어나 있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장봉도 일부 지역 주민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인천시가 관계 기관과 실무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이번 기구가 이곳 주민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인천시는 최근 '공항소음 피해대책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실무협의회에는 인천시와 기초지방자치단체(옹진군·중구), 인천공항공사, 장봉도 일대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인천시는 실무협의회에서 소음피해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장봉도 일부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주민들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비정기 실무협의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소음피해지역'으로 지정된 공항 인근 지역 주민은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소음피해지역은 항공기 소음 측정 결과(소음 영향도)에 따라 '소음대책지역'과 '소음대책 인근지역'으로 나뉜다. 소음대책지역 주민은 방음·냉방시설 설치와 전기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소음대책 인근지역 주민은 마을회관·문화센터 설치 등 주민 지원사업 등으로 피해를 보상받는다.장봉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북 방향으로 약 10㎞ 떨어져 있는 섬이다. 장봉도의 경우 상대적으로 공항과 가까운 장봉1리 전체와 장봉2리 일부 지역만 소음대책 인근지역으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장봉2리 나머지 지역과 3리, 4리는 소음 영향도가 적다고 판단해 소음피해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같은 섬마을인데도 장봉2리 일부와 3·4리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 피해로 인한 보상을 전혀 받지 못해 이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장봉도 주민과 인천시의회는 실무협의회가 아닌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센터 설립'을 요청했지만 인천시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기엔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봤다. 현재 김포와 제주 등 지역이 공항소음 피해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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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구 前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20년 경력 환경전문가… 후보로 써달라" 지면기사
'총선 출마' 기자회견 열어영입 어필·스카웃 기회 호소"정치 신인은 '인재 영입' 형식이 아닌 이상 총선에 나서기가 힘들어요."인천에서 오랜 기간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해온 활동가가 각 정당에 영입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정당의 선(先) 제안이 이뤄진 후에야 총선 출마 기회가 부여되는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인사가 직접 자신의 경쟁력을 호소하며 인재 영입을 요청한 것이다. 비정치인 출신에게 높은 정계 입문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장정구 전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은 19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간 부조리와 불의에 저항한 시민운동가이자 환경활동가로서, 인천시 환경특별시추진단장으로 행정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서의 장점을 살려 정치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현재 장정구 전 정책위원장의 당적은 없다. 어느 정당에 소속돼 어떤 방식으로 출마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가 기자회견을 연 것은 "정치권 허들을 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통상적으로 정치인으로 활동하지 않고 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한 인물은 정당으로부터 발탁돼 정계에 입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재 영입'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야 선거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뜻이다.장정구 전 정책위원장이 각 정당으로부터 '영입 인재 연락'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영입인재 23·24·25호를 발표했지만, 영입한 인재에 대한 공천을 두고 셈법이 복잡한 상황이다. 장 전 정책위원장은 민선7기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시절 환경특별시추진단장으로 활동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 영입 인재 가능성도 낮게 점쳐진다.개혁신당에서는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을 영입한 이후 추가 영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장 전 정책위원장은 서구 지역 출마를 노리고 있다. 서구 지역은 의석이 서구갑·을 2개에서 서구갑·을·병 3개로 늘어날 예정이다.인천의 한 정당 관계자는 "서구에는 산업단지와 분뇨처리장, 하수처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