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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의견 귀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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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 미친 '상상플랫폼'… 체험형 콘텐츠 늘려 '새로운 상상'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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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림고에 청소년특화시설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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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카지노복합리조트 진흥 조례 필요해”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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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근로자, 수도권서 가장 오래 일하지만 임금 총액은 최하위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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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저출생 추세 완화… 일·생활 균형 늘릴 노동시장 구축해야" 지면기사
인천연구원, '市 장래인구추계 결과·시사점' 보고서 인구 2037년 312만 정점후 감소시점 2034년 이었는데 3년 지연합계출산율 내년 '0.64명' 저점후2036년부터 '1명' 소폭상회 전망인구 감소속도 타 지역비해 낮아빠른 고령화 노동시장 활용 강화 인천시가 저출생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 일·생활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노동시장을 구축하고, 고령화에 대응해 고령인구 노동시장 활용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인천연구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자료를 토대로 인천의 인구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한 정책 방향을 이슈브리프 '인천시 장래인구추계 결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담아 19일 발간했다.통계청 장래인구추계(2022~2052년)에 따르면 인천시 인구는 2037년에 312만6천명으로 정점을 기록하고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앞서 발표한 2020~2050년 장래인구추계에서는 인천의 인구 정점시기가 2034년으로 조사됐는데, 2037년으로 3년이 미뤄졌다. 인천연구원은 2년 사이 인천시의 인구 전망이 개선됐다는 분석을 내놨다.인천시 합계출산율은 2025년에 0.64명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해 2036년부터 1명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52년까지 인천의 총인구 변화율은 -0.4%로 서울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광역시에 비해서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 표 참조그러나 인천의 2052년 고령인구 비율(39.2%)은 2022년 대비 24%p 늘어나며 울산(29.5%p)과 대구(24.5%p)에 이어 3번째로 빠른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예상됐다.인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정책적인 노력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합계출산율은 장래인구추계에서 제시된 것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고, 예상보다 급격한 고령화와 사회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생활 균형 확대' '지역별 육아·돌봄 지원 체계 구축' '사교육비 부담 완화' 등 저출생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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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인천선수단 3명 전원 '입상' 지면기사
귀금속공예 김건영 선수 '은메달'공업전자기기 임한세는 '동메달'자동차정비 김휘영 '우수상' 영예지난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인천 선수단 3명이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World Skills International)가 발표한 공식 지표를 기준으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을 점수화한 결과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를 획득, 총 232점을 얻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는 49개 직종, 57명의 한국 대표가 출전했다. 인천에서는 공업전자기기, 귀금속공예, 자동차정비 등 3개 종목에서 3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했는데 이들 모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귀금속공예 김건영 선수는 은메달, 공업전자기기 임한세 선수는 동메달, 자동차 정비 김휘영 선수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인천기능경기대회 출신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 금·은·동메달 순위에 따라 각각 6천720만원, 5천600만원, 3천92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해당 종목에서 7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지만 금·은·동메달권에 들지 못한 선수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우수상 입상자는 1천만원의 상금과 산업포장을 받는다.금·은·동메달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을 얻는다. 이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1천200만원)을 받는다.2년 뒤 2026년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2028년 제49회 대회는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우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현장을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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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중·동구, 제물포구 출범 위해 공동합의문 체결
인천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김찬진 동구청장은 19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공동합의문 체결식'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공동합의문을 작성하고, 오는 2026년 7월 1일 제물포구 출범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중구·동구를 제물포구로 통합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현안 사항들이 있다. 각 자치구 인력 배분과 행정동·법정동 체계 정비 등을 비롯해 논의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 이날 공동합의문에는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 출범 관련한 사항을 상호 협의·결정하고, 출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협의기구'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변화된 행정수요에 맞춰 '공공시설 배치 및 행정기반 구축' '사무·재산 승계' '기존 주요사업 예산 배정으로 행정연속성 보장'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사안도 함께 노력하고, 주민설명회와 주민 소통창구를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한다는 문구도 공동합의문에 담겼다. 앞서 인천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기존 '2군 8구'에서 '2군 9구'로 바꾸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고, 중구 내륙과 동구를 제물포구로 통합하는 게 핵심이다. 중구 영종도 지역에서는 영종구가 신설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오늘(19일)은 제물포구 출범 D-650일이다. 650일 뒤에 역사적인 제물포구가 출범한다"며 “650일간 착실히 준비해 대한민국 행정체제 개편의 모범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은 지금까지 쇠퇴한 중·동구 두 도시를 모아 앞으로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라며 “제물포구가 부흥을 맞이하고 중·동구 구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이 중·동구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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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책 발표 19년만에 가시화 된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계획
화물트럭이 내뿜는 분진 등으로 환경 피해를 입었던 인천 중구 항운·연안아파트. 해당 아파트 입주민 1천191가구를 통째로 송도국제도시로 이주시키는 인천시 대책이 19년 만에 가시화하고 있다. 항운·연안아파트는 1980년대 초반 인천 남항 일대에 건립됐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인천항 물류단지를 오가는 대형 화물차와 항만 시설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 등으로 오랜 기간 피해를 입었다. 2005년 인천시에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했고, 그 이듬해 인천시는 항운·연안아파트를 아암물류 2단지로 이주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산하 인천지방해양수산청는 북항 인근 부지(인천시 소유)와 송도 9공구 부지(해양수산부 소유)를 맞교환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왔지만, 토지가격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사업은 10년 넘게 표류했다. 결국 항운·연안아파트연합이주조합(이하 이주조합)이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넣으면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이 시작됐고, 2021년 12월 조정이 성립되면서 이주대책이 확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서에 따르면 인천시는 항운·연안아파트 주민을 송도 9공구로 이주시키기 위해 시유지인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 부지(4만8천892㎡)를 해수부에 주고 국유지인 송도 9공구 아암물류2단지(5만4천550㎡)를 받기로 했다. 인천시와 해수부 간 토지교환 절차는 2023년 3월31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환 차액 255억원은 항운·연안아파트연합이주조합이 부담하기로 했다. 이렇게 집단 이주가 수월히 이뤄지는 듯 했지만 부동산 경기 악화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 조정서가 마련된 이후 이주조합이 교환 차액을 마련하는 데 애를 먹으면서 2년9개월이 지나도록 인천시와 해수부 간 토지 교환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주조합 측 요구로 인천시와 해수부 등은 조정서를 변경하기로 했다. 이주조합이 좀 더 수월하게 교환 차액을 마련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한 조치였다. 인천시와 해수부는 당초 지난해 3월까지 토지교환을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조정서를 변경해 오는 12월31일까지 토지교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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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전장 꿰뚫는 맥아더 장군 부조물 새롭게 공개 지면기사
유정복, 국제평화도시 가입 선언인천상륙작전 제74주년 기념식이 11일 인천 내항 1·8부두에서 개최됐다.인천시와 해군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6·25전쟁의 전세(戰勢)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명예를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참전용사를 비롯해 전국해병대 전우회와 해병대 현역대대, 보훈단체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인천의 국제평화도시(International Cities of Peace) 가입을 선언했다. 국제평화도시는 유엔(UN) 승인 비정부기구로, 지역사회에 평화 문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천은 올해 418번째 회원도시가 됐다.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계 최고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국제도시로 성장했다"며 "세계 도시들과 연대해 평화와 도시 공동체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는 맥아더 장군 부조 제막식이 거행됐다.앞서 인천시는 지난 1957년 설치된 맥아더 동상 하부에 설치된 부조물이 인천상륙작전이 아닌 필리핀 레이테섬 탈환 작전(1944년)을 참고해 만들었다는 지적에 따라 부조물 정비에 나섰고(2023년 10월 31일자 3면 보도), 새 작품을 추가로 설치했다.새 작품은 기존 부조와 같은 가로 2.75m, 세로 1.36m 크기로 제작됐다.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 당시 마운트 맥킨리 함에서 상륙작전을 지켜보는 모습과 미 해병대원들이 적색해안에서 방파제를 넘어 상륙하는 모습이 담겼다. 1950년 9월 15일 작전명 '크로마이트 작전'으로 단행된 인천상륙작전은 한·미·영 등 8개국 261척의 함정이 투입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 상륙작전으로 기록됐다. 당시 연합군은 북한군의 측면을 공격해 90일만에 서울을 수복하는 등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려 버린 한국전쟁 초반 전세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하부에 설치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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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이재 경인교대 교수 "공간 지배하는 지도(地圖)력이 리더의 힘" 지면기사
제447회 새얼아침대화 강연 위기속 방향 제시가 중요한 자질지도 '빅데이터' 부와 권력 창출실내 정보 한계 현장 중요성 강조 "지도를 잘 읽고 활용하는 건 리더의 굉장히 중요한 자질입니다."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 주최로 11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47회 새얼아침대화에서 경인교육대학교 지리적상상력연구소 소장이자 지리학자인 김이재 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가 '운명을 바꾸는 힘, 지도력(地圖力)'을 주제로 강연했다.주제에 언급된 '지도력'은 지도를 읽고, 낯선 곳에서도 방향과 동선을 설정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김이재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여러 CEO들을 비롯해 집단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지도자는 공통적으로 지도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세상을 공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워 집단을 성장시키는 데 지도력이 주요하게 작용한다는 게 김 교수의 논리다.김 교수는 "지도를 잘 읽고 잘 살피는 지도자를 만난 국가는 국운이 상승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나라가 어려움에 처한다"며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는 위기와 혼란의 상황에서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김 교수가 강조하는 '지도'는 종이 형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공간정보, 공간빅데이터까지 활용되는 것을 뜻한다. 김 교수는 "공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세계를 지배하고 리더가 된다"고 언급했는데, 글로벌 검색 엔진인 '구글'을 예시로 들었다. 구글은 2005년 '구글 맵'을 출시해 전 세계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뿐 아니라 쿠팡이 정교한 지도를 갖고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의견이다. 그는 "플랫폼 기업은 다양한 공간정보를 사용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도 속에서 부가 창출되고 권력이 나온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실내에서만 정보를 얻는 건 한계가 있다며 '현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가짜 정보이거나 업데이트 되지 않은 게 많다. 지도는 계속 바뀐다"며 "현장에 가야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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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항운·연안아파트, 송도 이주사업 '가속도' 지면기사
권익위 조정 후 인천해수청과 협의1단계 토지 교환 등 연내 이뤄지면금융기관 대출·시공사 선정 수월 인천 중구 항운·연안아파트 1천191가구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주시키는 사업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서 변경 합의(9월 9일자 13면 보도=인천 중구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권익위 조정' 주민에 유리) 후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시는 최근 해양수산부 산하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항운·연안아파트 집단이주 관련 1단계 토지교환 협의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가 국공유지 교환 방식으로 이주대책을 수립한 후 관련 행정 절차가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항운·연안아파트 주민을 송도 9공구로 이주시키는 사업은 1단계 토지교환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지부진했다. 시유지인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4만8천892㎡)와 인천해수청 소유 송도 9공구 아암물류2단지(5만4천550㎡)를 교환할 때 발생하는 차액 256억원을 항운·연안아파트연합 이주조합이 부담해야 하는데 조합은 자금조달에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변경 합의가 이뤄지면서 이주조합은 사업에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단계 토지 교환 시한이 올해 12월까지로 연장되고, 전체 필지 일괄교환이 아닌 4개 필지 우선 교환 방식으로 바뀌게 되면서 초기 부담 교환차액이 줄어들 게 됐다. 이성운 이주조합장은 "브릿지론을 통한 대출 방식으로 교환차액을 부담할 예정"이라며 "인천시와 인천해수청간 토지교환이 이뤄지면 조합이 금융기관과 협의해 올해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1단계 토지 교환이 연내 이뤄질 경우 2단계로 아암물류2단지 토지(이주단지)를 중구 신흥동3가 항운아파트 부지(2만997㎡), 중구 항동7가 연안아파트(3만3천545㎡) 부지와 교환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1단계 토지 교환 성공 여부가 이 사업의 성패를 가름하는 구조다. 1단계 교환 필지가 사업 담보 수단이 돼 금융기관 대출과 시공사 선정 등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게 이주조합의 설명이다. 이성운 조합장은 "1단계 토지 교환이 이뤄진다면 금융기관과 시공사 모두 사업에 확신을 가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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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을 사랑한 최기선' 인천이 길을 내주다… 명예도로 명명 기념식 지면기사
전직시장·정치인 명예도로지자체중 유일하게 부여인천대 아카데미로 구간'최기선路' 명명 기념식송도 매립 30周 특별한 날고인의 비전·열정 각인고(故) 최기선 인천시장 이름을 딴 명예도로가 생겼다.인천시는 초대 민선 시장을 역임한 최기선(1945~2018) 인천시장을 기리기 위해 연수구 송도동 인천대학교 앞 아카데미로 일부 구간(600m)에 명예도로명 '최기선로'를 부여했다. 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 않지만 지역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와 공익성, 지역 역사, 문화적 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할 수 있다.인천시는 10일 인천대 대공연장에서 최기선로 명예도로 명명 기념식을 열었다. 최 전 시장의 유가족 김영애 여사를 비롯해 최동석 해주최씨대종회 회장,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박영복 최기선시장추모위원회 위원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교흥 국회의원, 박종태 인천대 총장, 유필우 전 국회의원, 민봉기 전 국회의원, 최용규 전 인천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기념식 참석자들은 최 전 시장 재임기 업적을 되새기며 그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전 시장 모습과 목소리를 AI로 복원한 기념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황효진 부시장은 "30년 전 오늘 최기선 시장은 김영삼 대통령과 함께 송도 앞바다 신도시 기공식을 알리는 발파 버튼을 눌러 송도국제도시의 태동을 알렸다"며 "오늘 명명식은 그분의 비전과 열정이 인천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각인으로 남기는 시간"이라고 말했다.정해권 의장은 "최기선로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중요한 상징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최기선로를 따라 걸으며 인천 역사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흥 의원은 "최 시장은 대인의 풍모를 갖춘 분이고 중앙정치에 나섰더라면 더 큰 지도자가 됐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정치가 혼돈스럽고 경제가 어려운 요즘 최 시장이 더욱 그리워진다"고 했다.박종태 총장은 "1994년 최기선 시장이 인천대 시립화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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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이용우 의원 "청라의료복합타운 지연, 병상 축소 우려" 지면기사
신속 인·허가 조속 착공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이 10일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서구 청라국제도시 28만336㎡ 부지에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서울아산병원 청라)과 의료바이오 교육·연구시설, 라이프사이언스파크,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 메디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주)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청라의료복합타운이 착공되기 위해선 경관심의와 건축심의, 건축허가, 지하안전평가 등을 거쳐야 하지만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는 게 이용우 의원의 설명이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축비가 대폭 상승한 점도 착공이 늦어지는 이유 중 하나다.이 의원은 "착공이 늦을 경우 보건복지부의 지역 병상 수급계획에서 청라 아산병원의 병상이 기존 800병상에서 축소될 수 있다"며 "각 사업주체는 토지매매계약 후 1년 내(2024년 말까지) 착공해야 한다는 조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하고, 소관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허가 등을 신속히 진행해 연내 착공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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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숙련기능인력 전환' 인천시 추천, 별소득 없다 지면기사
국내 4년 체류 E-9 'E-7-4 비자' 자격정부, 3D 산업 채용난 해소 위해 시행광역지자체 추천제도 기회 확대 불구외국인 노동자 입장 '기준 장벽' 높아인천에 작년 263명·올 257명 인원 배정고작 52명 성공… 전체의 10%만 '효과' 정부와 인천시가 뿌리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행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광역지자체 추천 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현장에서 겉돌고 있다.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지난해 배정된 추천 인원 263명 중 10%에도 못 미치는 24명만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됐다. 올해는 257명이 배정됐는데, 6월 말 기준 전환 인력은 28명에 불과하다. 배정 인원의 약 10% 정도만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된 셈이다.고용허가제 비자 입국자는 최장 10년까지 국내에서 일할 수 있지만 4년 10개월이 되는 시점에 본국으로 출국했다가 다시 입국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럴 경우 일했던 업장에 다시 배치되는 게 힘들어 사업주들이 숙련된 외국인을 계속해서 데리고 있기 어렵다.반면 숙련기능인력 비자 거주자는 고용허가제와는 달리 본국 출국 없이 국내에서 비자 연장이 가능하고, 본국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국내로 초청할 수 있다. 5년 이상 체류 시 거주 자격과 영주권까지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어 외국인이 국내에 장기 체류하기 위한 첫 단계 비자로 여겨진다.정부가 숙련기능인력 쿼터를 늘리고 지자체의 추천 기회를 확대한 가장 큰 이유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3D 산업 인력난 해소에 있다. 인천의 경우 뿌리산업 구인난을 일정 부분 해소하기 위해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현장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외국인 노동자 입장에서 숙련기능인력 전환을 위해 넘어야 할 '장벽'은 여전히 높다.인천 소재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인천시로부터 추천 가점을 받기 위해선 최근 10년간 고용허가제(E-9) 비자 자격으로 4년 이상 국내 체류 이력이 있어야 한다. 가점을 받은 이후에는 법무부가 제시하는 평균 소득, 한국어 능력,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