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 “잘못됐다는 걸 깨달아” 경기지역 대학생들, 계엄 관련 시국선언 예고

    “잘못됐다는 걸 깨달아” 경기지역 대학생들, 계엄 관련 시국선언 예고

    경기대·용인예술과학대 입장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경기지역 대학생들은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연이어 예고했다. 4일 행동하는경기대학생연대에 따르면 경기대학교 학생 100여명은 오는 6일 경기대학교 E스퀘어 앞에서 ‘윤석열 퇴진 경기대학교 100인 대학생 시국선언’을 열 계획이다. 앞서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학생들도 윤석열 퇴진에 동의하는 학생 113명의 연서명을 받고, 오는 5일 학교 송담관 앞에서 시국선언을 열겠다고 밝혔다. 경기대 시국선언을 제안한 이주원(국제학전공 2학년)씨

  • 민주당 광역단체장 5인 성명서 발표 “윤석열, 즉시 퇴진해야”

    민주당 광역단체장 5인 성명서 발표 “윤석열, 즉시 퇴진해야”

    김동연·강기정·김관영·김영록·오영훈 등 “계엄의 밤은 저물고, 심판의 날이 밝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5인이 윤 대통령의 ‘즉시 퇴진’을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명백한 위헌이자 무효”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헌정 질서 파괴의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밤 대통령의 실패한 ‘쿠데타 시도’로 윤 대통령은

  • [속보] 野6당, 오후 2시40분 尹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속보] 野6당, 오후 2시40분 尹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속보] 野6당, 오후 2시40분 尹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연합뉴스

  • 인천 법조계 계엄 선포 사태 두고 ‘민주주의 파괴’ 한목소리 규탄

    인천 법조계 계엄 선포 사태 두고 ‘민주주의 파괴’ 한목소리 규탄

    “최소한의 요건 갖추지 못한 위헌·위법” ‘민주주의·법치주의 파괴 행위’ 꼬집어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를 두고 인천 법조계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위헌 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민변 인천지부는 4일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아님에도 계엄을 발동했다”며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위헌·위법의 계엄 선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무력으로 장악하기 위해 헬기를 동원한 군사작전을 펼쳤으며, 완전 무장한 특수부대원들이 국회에 난입했다”며 “이는 헌법상 계엄

  • [속보] 尹대통령 탄핵안, 내일 보고 뒤 6∼7일 표결 수순

    [속보] 尹대통령 탄핵안, 내일 보고 뒤 6∼7일 표결 수순

    [속보] 尹대통령 탄핵안, 내일 보고 뒤 6∼7일 표결 수순 /연합뉴스

  • 국민의힘 경기도당 “도민들께 송구… 정국 안정에 최선 다하겠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도민들께 송구… 정국 안정에 최선 다하겠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도당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밤 상황으로 긴장과 불안 속에 밤을 지새우신 도민 여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빠른 사태 수습과 정국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예상치 못한 사태로 놀라셨을 도민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2시50분께 신원미상의 남성이 수원시 장안구의 국민의힘 도당 건물 외벽과 게시판 등 3곳에

  • 당정대, ‘계엄 사태’ 회동… 내각 총사퇴 등 논의할 듯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총리 공관에서 대통령실·국민의힘과 비공개로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각 총사퇴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 국무위원들을 소집해 내각 총사퇴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이날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이날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내각을 통

  • [화보] 윤석열 대통령 사퇴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

    [화보] 윤석열 대통령 사퇴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

  • “있어서는 안될 일” 인천지역 여야 군수·구청장 계엄 사태 비판

    “있어서는 안될 일” 인천지역 여야 군수·구청장 계엄 사태 비판

    “윤석열 대통령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줘야” 여야 군수·구청장들 “유감” “안타까워” 인천 군수·구청장들이 여야 구분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관련해 대부분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4일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인 강범석 서구청장은 “국민 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대한민국 수준으로 봤을 때 현실화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다”며 “국민이 비상계엄에 동의하지 않았고 자기 역할을 다했기 때문에 비정상적 상황이 신속하게 수습됐다”고 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민

  •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윤 대통령, 비상계엄선포 책임지고 하야해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윤 대통령, 비상계엄선포 책임지고 하야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명백하게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조치”라고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4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부담하는 대통령으로서 잘못된 비상계엄에 대한 법적, 정치적 책임은 반드시 부담해야 한다”며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국민의 기본권 수호와 사회 정의 실현이라는 변호사의 사명에 의거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못된 비상계엄선포에 대한 책임으로 대통령직에서 하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국가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계엄령은 잘못된 것… 국민을 만만히 봤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계엄령은 잘못된 것… 국민을 만만히 봤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4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이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계엄령 소식을 접하고) 이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렇게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오래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넓이와 깊이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대한민국 국민을 너무 만만히 봤다”고 계엄령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 민변 인천지부 “민주주의 파괴 윤석열 대통령 하야하라”

    민변 인천지부 “민주주의 파괴 윤석열 대통령 하야하라”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에 반발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인천지부(민변 인천지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민변 인천지부는 4일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아님에도 계엄을 발동했다”며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위헌·위법의 계엄 선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무력으로 장악하기 위해 헬기를 동원한 군사작전을 펼쳤으며, 완전 무장한 특수부대원들이 국회에 난입했다”며 “이는 헌법상 계엄 저지 권한이 있는 국회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려한 시도

  • 김동연 “대통령의 쿠데타… 이제 응징의 시간, 국민이 해임시켜야”

    김동연 “대통령의 쿠데타… 이제 응징의 시간, 국민이 해임시켜야”

    “탄핵 아니라 체포… 자진사퇴 방법도 제정신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짓”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해제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를 “대통령의 쿠데타”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책임을 따져 물었다. 김 지사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대회 참석 전 백브리핑에서 “가장 빠른 방법으로는 탄핵이 아니라 체포까지 가야 한다”며 “어제 비상계엄은 내용이나 절차에서 모두 위헌이다. 이번 쿠데타에 모의·기획·실행에 가담한 전원을 체포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계엄포고문은 국민들을 향

  • 계엄 논란에 인천 금융권 ‘뱅크런’ 우려했지만 현장은 안정적

    계엄 논란에 인천 금융권 ‘뱅크런’ 우려했지만 현장은 안정적

    저축은행을 비롯한 인천 금융권은 비상 계엄 여파로 ‘뱅크런’을 우려 했지만 현재 큰 동요없이 은행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4일 인천 지역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인 MG새마을금고, 신협 등은 혹시 모를 유동성 위기에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인천에 본사를 둔 모아저축은행은 3일과 4일 긴급 회의를 갖고 시장 불확실성로 인한 유동성 위기 발생 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계엄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저축은행에 맡겼던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이 일시에 몰릴 가능성을 염두에

  • 계엄령 쇼크에 지자체 혼선… “지방자치시대 새로운 매뉴얼을”

    계엄령 쇼크에 지자체 혼선… “지방자치시대 새로운 매뉴얼을”

    포고령 전달됐지만 관련 매뉴얼 없고 포괄적 ‘애매’ 군사정권 종료 후 현재 민선 시장·지방의회 구성돼 예산 심의 민감한 시기 ‘촉각’… “계엄법 개정해야” 45년만에 비상계엄이 선포돼 6시간만에 끝났지만, 군사정권 종료 후 1995년 민선 지방자치단체장 체제로 바뀌는 등 ‘지방자치시대’로 변화된 현 상황에 맞는 계엄관련 매뉴얼 등이 명확치 않아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지난 밤 큰 혼선을 겪었다. 도내 지방의회들도 1960년 이후 1991년 전국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돼 상황은 같았다. 4일 경기도 내 지자체와 지방의회를 조사한 결과 지난

  • 비상계엄 쇼크 속 항공기 정상 운항… 요동치는 환율에 업계 촉각

    비상계엄 쇼크 속 항공기 정상 운항… 요동치는 환율에 업계 촉각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모든 항공기는 정상 운항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요동치는 환율에 항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간부급 직원들은 두 차례에 걸쳐 긴급 회의를 진행했고, 현재 비상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모두 항공편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항공업계는 환율 급등으로 인한 영

  • 한덕수, 국민께 드리는 말씀…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기겠다”

    한덕수, 국민께 드리는 말씀…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기겠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국민의힘, 비상계엄 후속 고심… 내각 총사퇴 “옳소” 尹 탈당 “글쎄”

    국민의힘, 비상계엄 후속 고심… 내각 총사퇴 “옳소” 尹 탈당 “글쎄”

    국민의힘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의 후속 대응 방향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 내각 총사퇴는 이견이 없었으나, 윤 대통령 탈당 요구에 대해서는 반대 논리가 더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날 오전 1시간가량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기된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과 책임자 문책, 내각 총사퇴, 윤 대통령 탈당 요구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김 장관에 대한 해임과 관계자 책임론, 내각

  • 인천 시민단체 “국회, ‘불법계엄’ 윤석열 탄핵 나서야”

    인천 시민단체 “국회, ‘불법계엄’ 윤석열 탄핵 나서야”

    계엄 선포 사태가 해제된 4일 인천의 시민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구속을 촉구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 10개 조직으로 구성된 사회대전환 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유린 내란수괴 윤 대통령을 당장 체포하고 국회는 즉각 탄핵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윤 대통령을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행동이 필요한 시간이다. 윤 대통령의 정권 정당성이 사라진 오늘부터 인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민주주의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 될 것”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민주주의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 될 것”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전날 발생한 비상계엄령 선포·해제 상황과 관련해 4일 오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도성훈 교육감 주재로 교육장과 국장, 직속 기관장 등이 참석해 비상계엄 선포·해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또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등에 대비한 관련 시스템 정비, 신속한 정보공유를 당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사태가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감으로서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계엄선포와 해제 등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