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랑 속 '탄핵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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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尹 탄핵 가결, 국민 위한 역사적 결단”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번째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을 위한 국가를 바로 세우기 위한 역사적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김진경 의장은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의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뜻을 따라 국회는 오늘,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가결헸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국가를 바로 세우기 위한 역사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혼란의 먹구름을 완전히 걷어내기 위해서는 헌재의 현명하고, 빠른 판단이 뒤따라야 한다”며 “헌법과 법률의 나침반을 따라, 국민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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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여의도 탄핵 집회 참석한 박남춘 전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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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 소추안 국회 본회의 상정
국회가 14일 오후 4시 제41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사일정 제1항으로 ‘대통령(윤석열) 탄핵 소추안’을 상정했다. 우 의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길 위에 서 있다”며 “어떤 길로 갈지 마음 졸이지만, 그 길은 항상 국민 속에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의원들이 받을 투표용지 무게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며 “역사의 무게, 민주주의의 무게인 만큼 국회의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은 오후 4시 30분께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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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尹대통령 탄핵 ‘부결 당론’ 유지… 표결엔 참여
국민의힘이 6시간 마라톤 의총을 통해 표결에 참여하되 부결로 당론을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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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총회 긴장감… 권성동 “지금으로선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앞둔 14일 국민의힘은 오전 10시부터 6시간여 동안 탄핵 국회 표결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의총장은 시작부터 긴장감이 감돌았고, 소속 의원들은 자신의 소신 발언을 이어가며 당론 결정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타전됐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부결 당론’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본회의 시간이 임박해지는 3시 50분 현재 당론 결정에 이어 투표 방식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당론이 바뀌지는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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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공모자 탄핵소추안’에는 탄핵 찬성파도 입장 불분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1시간여를 남겨두고 탄핵반대 측이 ‘추경호 공모자’ 탄핵소추안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찬성파’조차 판단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원총회장을 벗어난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14일 오후 2시30분께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은 추경호 의원이 여기 연루됐다는 얘기 때문이다”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고칠 부분은 빨리 고치고 국민들이 바라는대로 가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떤 것도 다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원내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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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반대”… 서울 광화문 앞에서 보수단체 맞불 집회
서울 광화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렸다. 보수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탄핵 반대, 주사파 척결’이란 내용으로 집회를 열었다. 집회가 열린 장소 일대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파는 노점이나, 커피 등을 나눠주는 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집회 참여자들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한다”, “주사파 척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온 박진명(70)씨는 “계엄령이 터진 후 사실상 사람이 죽거나 다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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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탄핵 촉구 위해 집결한 시민들 “우리가 이긴다” 한목소리
강추위도 탄핵 집회 열기를 이기지 못했다. 시민들은 이른 시간부터 국회 앞으로 나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1천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진행한다. 시민들은 집회가 시작되기 3~4시간 전부터 국회 앞으로 집결했다. 손에는 다양한 색의 응원봉과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들려 있었다. 집회에서 만난 박모(45·수원시)씨는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집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아내, 아이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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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표결 임박… 인천·경기지역 여당 의원들의 표심은
안철수, 공개적 탄핵 찬성 vs 윤상현은 반대 송석준·김선교 의원은 “표결에는 참석해야” 내란 특검법 등 불참 의원들, 당론 따를까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인천·경기지역 의원들의 표가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사다. 일부 의원은 공개적으로 찬반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다른 의원들은 주요 법안 표결 등으로 표심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안철수(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가장 먼저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인물이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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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당론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의원총회 장을 나서면서 기자들을 만나 “오후 3시30분 아니면 그보다 조금 더 늦게까지 토론을 하고 이후 당론을 모으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라톤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할지, 탄핵 반대 당론을 바꿀 것인지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탄핵 찬성 반대 논리로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함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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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여의도 채운 탄핵촉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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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 “내란죄 맞는지부터 따져야…탄핵 성급”
“내란죄 학자들도 의견 갈려… 야당에 떠밀려선 안 돼” 탄핵반대 당론 두고는 “바뀌기 힘들 것” 예상 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이 “탄핵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내란죄 요건이 성립하는지부터 규명했어야 한다”며 “쫓기다시피 (탄핵으로) 가는 건 성급한 판단”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1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열리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적어도 당내 TF, 국회 청문회나 국정조사 등을 통해 내란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을 하는 게 기본적인 절차”라며 “헌법학자들 사이에서도 내란죄인지 아닌지 의견이 갈리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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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탄핵 가결’에 집중… 민주당, 한덕수 탄핵 논의는 “아직 검토 안해”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될 14일 더불어민주당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탄핵 가결 시 향후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서도 지금은 ‘탄핵 가결’이 먼저라며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0분간 국회에서 탄핵 표결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엄중한 날이니 지도부에서 정한 일정에 잘 따르고, 끝까지 언행에 조심해달라는 얘기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이 더 중요한 만큼 탄핵 이후 권한대행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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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 표결 결과 지켜본다… 용산 청사 ‘긴장’
1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 도로와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참모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국회 표결 결과를 주시하며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이날 일찍 출근,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와 여의도 정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와달라, 정치권 일각에선 탄핵 투표에 앞서 윤 대통령의 깜짝 담화가 나올 수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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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오늘 본회의 참석은 공감대 형성된 것으로 봐야”
국민의힘 송석준(이천)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와 관련,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투표에 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원들 사이)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탄핵을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면서 투표 참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 분위기에 대해 “아마 의총 시작 전과 후가 많이 달라 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자유로운 논의를 통해 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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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윤석열 탄핵 촉구 시국선언문 발표 [전문]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이 공동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수원교구 사제단은 지난 13일 “현임 대통령의 12·3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어진 전 국가 차원의 대혼란 시기에 신자들과 교구 관할 내 시민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의 영위를 위해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시국선언문’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수원교구 사제단은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이 야당과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시민들을 반국가단체요 국가전복 세력으로 지칭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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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투표 초읽기] 대통령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임박… 정국 ‘분수령’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가 빚은 현직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임박하면서 정치권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표결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탄핵소추안의 가결 마지노선인 의원 8명을 초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설득에 나섰지만, 당내 분위기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00명 중 3분의 2(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최소 8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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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탄핵 동참하라” 인천 부평서 시민들 한목소리
“윤석열을 탄핵하라! 내란 동조 국민의힘은 탄핵에 동참하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두고 인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 13일 오후 6시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주최로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에서 ‘윤석열 탄핵·체포 인천시민 촛불대행진’이 진행됐다. 생업을 뒤로한 채 집회에 나선 소상공인, 퇴근한 직장인, 하교 후 모인 학생들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상점 문을 닫고 집회에 참여했다는 유정희(61·인천 부평구)씨는 “요즘 손님들이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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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야당 처리 6개 개정안에 “대통령 재의요구권 사용하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선 이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부로 송부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 발동을 요구했다. 첫번째 공식 메시지에서 탄핵안가결을 요구하는 거센 민심에도 굴하지 않고 대통령의 권한 사용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셈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증언감정법, 양곡관리법 농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 농업재해대책법 농업재해보험법 등 6개 법안의 개정안은 지난 11월28일 본회의에서 거대야당 일방폭거로 처리됐다”면서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요청한바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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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응원봉 흔들며 “대통령 퇴진”… 집회 중심에 선 MZ세대
“내일이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겠죠?” 13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로데오 문화광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집회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말에 시민들은 “네!”라고 외쳤다. 경기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등으로 구성된 ‘경기비상행동’이 주최한 이날 경기시민촛불집회에는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집회에는 퇴진 피켓을 든 시민들 사이로 응원봉을 들고 있는 젊은 세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어머니와 함께 집회에 참여했다는 신모(27)씨는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민주 사회에선